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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4 16:07:56

국제항공공사

1. 개요2. 개략
2.1. 창설
2.1.1. 당시 상황2.1.2. 설립
2.2. 종언2.3. 기재

1. 개요

국제항공공사는 만주국의 국영항공사였던 만주항공이 전액 출자해 세운 항공사이다. 운항 영업을 하지 않고 1년만에 소멸했다.

2. 개략

2.1. 창설

2.1.1. 당시 상황

1932년 만주국 정부에 의해 만주항공이 설립되고 만주 다롄, 선양, 창춘과 조선의 평양, 서울, 울산 등에 취항하며 당시 일본 제국의 항공사였던 '일본항공수송'과 셰어 웨어 방식으로 노선을 운행하고 있었다.[1] 그러던 중 독일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며 만주국은 중앙아시아를 건너 유럽 항로를 만들 생각을 한다.

2.1.2. 설립

국제항공은 일본에서 만주를 경유해 독일로 가는 일본과 유럽 연락 항공로를 운항하는 항공사로 설립됐다. 만주항공의 당시 이사였던 나가부치 사부로 와 독일의 루프트한자가 상호 탑승에 동의한 것이었다.

운항 노선은 북쪽을 도는 시베리아 경유 노선은 외국 항공사의 자국 상공 통과 및 운행을 승인하지 않은 소비에트 연방 영토 안을 통과하기 때문에 진입할 수 없었고, 인도차이나 및 인도 경유의 남쪽 노선은 이곳을 식민지로 만든 영국(제국항공 등)과 프랑스(에어 프랑스), 네덜란드(KLM 네덜란드 항공)의 항공사가 이미 운행하고 있어 선택할 수 있었던 노선은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노선이었다.

2.2. 종언

중앙아시아 노선은 도쿄를 기점으로 신경(현 창춘)에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 - 카불 - 바그다드 - 로도스 섬을 경유해 종점 베를린으로 가는 것이었다.그러나 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중화민국 영토 내의 비행장 사용이 불가능해지고, 유럽 내의 정세도 긴박해져 운행 실현이 어렵게 되었다. 결국 1938년 12월 1일의 대일본 항공이 발족하면서 일본항공 수송과 합병해 소멸되었다.

2.3. 기재

국제항공공사는 일본과 유럽 노선에 투입할 여객기로 독일의 하인켈 He116 2대를 구입했는데, 이 기체는 남회전 항공로 회송 허가를 영국 정부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1938년 4월 23일 독일을 출발해 4월 29일 만주에 도착했다. 이 기체는 만주항공에서 운용됐다.[2]


[1] 만주국의 실질적 통치세력은 일본 관동군이었으니 당연히 교류가 활발했다.[2] 출처:일본민간항공사, 사토이치 지음, 국서간행회, 2003년 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