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구천장 裘千丈 / Qiú Qiānzhà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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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사조영웅전 2017〉의 구천장(장이밍(蒋一铭) 분)[1] | ||
| <colbgcolor=#024083,#002A58><colcolor=white> 성별 | 남성 | |
| 민족 | 한족 | |
| 자택 | 철장산(鐵掌山)[2] (송나라 기주로)[3] | |
| 가족 | 구천인 (남동생) 구천척 (여동생) 공손녹악 (친조카) 공손지 (매부) | |
| 등장작품 | - 소설 《사조영웅전》 (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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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裘千仞소설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철장방(鐵掌幇) 방주 구천인의 쌍둥이 형이다. 동생인 척 사칭하고 다닌다. 구판에서의 이름은 '구천리(裘千裏)'.
2. 특징
동생과는 달리 무공은 별 볼일 없고, 닮은 외모를 이용해 구천인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사기꾼이다. 그를 철장방주 구천인으로 착각한 완안홍열의 요청을 받고 금의 남송 침략을 위해 강남 영웅 호걸을 서로 이간질 시키려는 모략을 꾸미고 있었다.
전대 철장방주 상관검남에게 동생과 함께 무공을 배우기는 했지만 동생과는 달리 자질이 별로라 무공 수준이 높지 않으며[4], 속임수와 말빨로 헤쳐나가고 있다. 본래 인품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구천인이 철장방주 자리에 오르게 되자 자괴감에 빠져 닮은 생김새를 이용해서 구천인의 이름을 사칭한 사기행각만 일삼게 되었다. 작중행각은 그야말로 한심한 사기꾼 그 자체지만, 깡다구 만큼은 장난이 아니다. 홀홀단신으로 고수들이 득시글거리는 귀운장에 들어와서 숫제 협박을 해대는데, 강남칠괴에 매초풍, 심지어 황약사까지 점점 더 고수들이 불어나는 와중에도 허풍 수위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대략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
한때는 이 일로 구천인과 크게 말다툼을 벌여서, 구천장과 사이가 좋던 여동생 구천척이 철장방을 떠나 절정곡으로 가는 계기가 되었다. 구천척에게는 구천인보다 정이 두텁고 잘 챙겨주는 오빠였다고 한다.
나중에 구천인이 무공 수련을 위해 10년 동안 은거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사기행각은 더욱 쉬웠다.
3. 작중 행적
곽정과 황용, 강남칠괴가 육승풍과 육관영의 귀운장에 들렀을 때 귀운장에 나타났다. 금나라 군대가 남하할 것인데 금군은 강하니 금나라의 편을 들어서 부귀영화를 누리자는 주장을 하다가 주변의 분노를 산다. 그리고 곽정과 대결하여 현란한 초식으로 잠시 곽정을 위협했지만, 정작 무공 수준이 얕은 탓에 곽정에게 장법을 맞춰도 피해를 입힐 수 없어 낭패를 겪었다.매초풍까지 나타나자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황약사가 전진칠자에게 공격당해 살해당했다는 거짓말을 했지만, 강남칠괴의 묘수선생 주총에게 속임수 밑천이 죄다 들통나고 만다. 반지에 금강석을 끼워서 술잔을 정확히 두동강 내거나, 밀가루로 만든 벽돌을 손으로 움켜쥐어 부숴 보이거나, 건초에 불을 붙여 그 연기로 심후한 내공심법을 쓰는 척 하는 등의 속임수를 썼다. 물이 가득찬 쇠 항아리를 들고 물 위를 달리는 것은 사실 항아리는 얄팍한 쇠로 만들어 입구를 막고 물을 약간만 넣어도 가득찬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었으며 강 바닥에 말뚝을 박아 수면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그 위를 달린 것이다. 그 밖에도 칼날이 칼집으로 들어가는 칼을 써서 자신의 배에 칼집을 찔러도 멀쩡하거나 하는 속임수를 쓴다.
속임수가 들통나서 완전히 사기꾼으로 몰린 데다가, 한달 전에 황용과 곽정이 같이 있었던 홍칠공을 자신이 한달 전에 쓰러뜨렸다고 해서 거짓말까지 들통나자 도망친다.
임안부 우가촌에서는 전진칠자와 만나 주백통이 황약사에게 살해당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그들이 반목하게 만든다.
그리고 툴루이와 화쟁공주 일행을 사로잡고 있던 구양봉과 만나 뭔가 거짓말로 상황을 넘기고 있다가 곽정과 황용에게 따라잡혀 곤욕을 치르게 된다. 구양봉이 황약사와 싸우면서 한수 도와달라고 하자 무공이 없는 탓에 곤란하다고 생각해서 속임수를 써서 도망쳤다.
여기저기서 수모를 당하다가 자신의 무공이 영 시원찮은 것 같아서 보검이라도 얻으면 적과 싸울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철장방의 역대 방주들이 묻히는 금지구역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곳에 도망친 곽정과 황용을 만나게 된다.
금지구역에 들어가지 못하던 구천인이 결국 산에 불을 지르자[5], 곽정과 황용은 수리를 타고 도망쳤다. 이때 같이 달아나려고 다리를 붙잡다가 수리에게 머리를 쪼여서 땅으로 떨어져서 사망했다.
[1] 구천장의 동생 구천인 역까지 1인 2역.[2] 다른 이름으로는 '후조산(猴爪山)'이라고 한다.[3] 현대 기준으로 '중국 후난성 샹시투자족·먀오족자치주 루시현(泸溪县, 번체자로는 '노계현(瀘溪縣)')[4] 그래도 무공이 아예 없는 일반인 수준은 아니고, 육관영 정도는 이길 수 있다.[5] 구천인 역시 금지구역에 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냥 불을 질러버리라고 한다. 안 그래도 자기 이름 팔아 사기나 치는 쌍둥이 형이 고까운데, 금지구역까지 들어가 물건을 훔쳐대니 이 기회에 죽이려고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