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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00:09:13

구동백

파일:koodongbaek.jpg
이름 구동백(具?泊)
생년월일 1977년 3월 20일(작중 나이 만 32세)[1]
가족 아버지(사망)[2], 어머니(사망), 여동생 구민지, 배우자 한지수
소속 서울 중앙우체국 영업팀
별명 있으나마나[3]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배우 황정민

1. 개요2. 인물 설명3. 명대사4. 성격5. 여담6.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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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 수목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의 주인공으로, 배우 황정민이 연기한다.

2. 인물 설명

나이 33세. 우체국에 근무한 7년 동안, 일 년에 한 번 있는 체육대회, 일 년에 두 번 있는 민방위 훈련 이외에 매일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을 깨는 스페셜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착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기대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여배우 한지수가 갑작스러운 부탁을 해왔다.

3. 명대사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슬프기만 한 일도 없구요. 안 돼요, 안 됩니다. 웃으십시오. 웃는 것밖엔 방법이 없습니다.
-
떨어지는게 두렵기 때문에 그곳이 절벽 끝이 아닐까요? 우리 괌에서 다이빙도 해봤잖습니까? 그렇게 마음 먹으면 그곳이 절벽 끝이 아니라 다이빙대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 아래에는 시원한 바다일 수도 있습니다.
-
살면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나쁜 일이 생기는게 슬픈 인생이 아닙니다. 후회할 일이 생기면 교훈을 얻을 수 있고요, 나쁜 일이 생기면 좋은 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제 생각은요, 진짜 슬픈 인생은 살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겁니다. 예전의 저처럼요. 그게 슬픈 일 아닐까요?
-
아버지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반짝반짝 빛나는 건 밤하늘에 떠 있는 별만이 아니래요. 이 땅 위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들, 그 존재만으로 한사람 한사람 반짝반짝 빛나는 거래요.
- 마지막회에서

4. 성격

작중 초반에는 엄청난 호구로 보이지만, 명대사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외유내강 형의 인물이다. 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쑥맥이란 것은 사실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어떻게든 어린 여동생을 키우며 살아가야 하다 보니 여자에 대한 경험이 너무 없어서 그런 걸로 보인다. 하지만 여성 앞에서는 쑥맥이 되는 일면이 있는 것과 달리 상대가 어떻던 상관없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배짱도 갖고 있다.

무소유 정신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이 인물에게 별의별 거래들을 다 하려고 들지만, 정작 이 인물이 실제로 챙긴 것은 별로 없다. [4] 한지수와의 약속으로 한지수가 3가지 약속을 들어주기로 했지만, 그것들도 전부 한지수를 위해 쓰는 등 여러모로 막장드라마의 전성시대였던 2009년 시절부터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참으로 찾아보기 힘든 희귀 속성을 갖고 있는 남자 주인공이 되시겠다.

5. 여담

한지수를 만나기 전까지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여동생인 구민지가 모솔인 오빠가 하도 불쌍해서 급기야는 자기 절친 김승은을 이어주려고 시도한 적도 있다.

배우 황정민이 2010년대 들어와서부터 카리스마 캐릭터 연기를 주로 하는 편이다 보니 구동백의 연기를 보고 신선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유튜브 댓글을 보면 황정민이 왜 저렇게 띨빵하게 나오냐고 하는 반응이 상당수다.

촬영 당시에도 사실 구동백 캐릭터와 같은 결의 캐릭터는 너는 내 운명에 나오는 주인공 정도고, 당대에도 사생결단이나 달콤한 인생같이 강렬한 배역도 많았기에 황정민의 연기변신이라고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뽕쟁이를 알루미늄 배트로 마구 두드려패는 부패형사가 갑자기 순박한 우체국 직원이 되어 있다.

왼손잡이라는 설정이다. 극중 동생과 밥먹는 장면을 보면 왼손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게 보이는데, 이는 황정민 배우가 원래 왼손잡이라서 그렇다.

6. 관련 항목




[1] 작중 나오는 이혼 신청서 참고.[2] 작중 한번 등장한다.[3] 학창 시절 별명[4] 한지수 쪽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했지만 사실상 구동백이 한지수에게 받은 것은 사인 9장이 전부고, 이것도 회사 사람들에게 나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