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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22 10:03:31

관지홍



1. 개요2. 행적3. 무공

1. 개요

"가서 죽이시오. 당신들의 힘을 과시해도 좋은 허약한 아이들만 일부러 골라놓았으니 다칠 걱정 따위는 하지 않아도 좋소. 그 아이들을 짓밟고 자신이 강하다는 몽상을 즐기시오. 당신이 섬기는 꼬마 주인에게 직접 과시하지 못해 아쉽겠지만, 그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마라면 당신이 하는 말을 그저 믿어줄지도 모르잖소? 그러니, 허약한 힘으로 마음껏 죽이고 부숴보시오. 그게 정사(正邪)의 분별조차 없는 마졸(魔卒)인 당신에게 어울리오. 후후훗"
- 『지존록』에서 관지홍과 백마신의 대화 중 발췌.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서 알려지기로는 몇 년 전에 무림에서 은거한 인의대협(仁義大俠)이 관지홍이다. 30년 쯤에 출도하여 이제까지 보인 모습은 틀림없는 협객의 풍모로 인자하고 의로웠다. 5년 정도 전에 은퇴를 결정해서 지금은 거의 외출을 삼가고 있다는데, 그의 은퇴 전 행적은 확실히 알려져서 그를 인의협이라고 부르는 것에 불만인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1]

2. 행적

실체는 섭혼루(攝魂樓)의 최상위 당인 천룡당을 이끄는 당주(天龍堂主)이다. 마교(魔敎)의 고호법(蠱壺法), 한 항아리에 담긴 벌레를 서로 잡아먹게하여 남은 가장 강한 벌레를 얻는다는 독호(毒壺)의 술수를 따라 해 사람에게 시행한 뒤 얻은 10명의 절정고수(絶頂高手)를 천룡당원으로 두고 있어 자부심이 강하다. 이 10명으로 천하쟁패의 싸움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풍현을 처음 만났을 때 호되게 당한다.[2] 대표하는 절기는 태극신장(太極神掌)으로,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변형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무공을 알아보는 재능이 특출난 만가휘에게 들통이 난다.

인의장에서는 자신감으로 피하지 않고 쌍마(雙魔)를 기다리고 있다가 먼저 안으로 들어온 백마신(白魔神)을 인용문처럼 도발하여 일대일 대결을 한다. 관지홍은 태극신장으로 백마신을 앞뒤로 자유자재로 밀고 당기면서 백마신의 보법 및 구룡신편(九龍神鞭)의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하지만 태극신장의 막강한 경력에도 백마신의 백옥수(白玉手)는 파괴당하지 않으면서 서로 간에 이득을 보지는 못한다. 그래서 관지홍은 태극신장에 암향소혼수(暗香消魂手)라는 암수(暗手)까지 섞어서 백마신을 공격하나, 이 회심의 일격은 예상과는 달리 철포삼(鐵袍衫)과 금종조(金鐘罩)에 막히고 만다. 결국, 그는 백마신의 마영기공(魔影奇功)에 당하여 죽고 만다.

환혼노인(還魂老人)이 그의 시체를 가져다 상관월이 죽인 암룡단(暗龍團)의 십대용왕(十大龍王) 중 한 명과 같이 반혼환생(返魂還生)으로 부활시킨다. 그런데 용왕에게 정보를 캐내기 위해 혼을 강제한 터라 그 역시 심대한 타격을 입어 『경혼기(驚魂記)』에서 반 시체의 상태로 소설의 끝에 카메오 출현을 한다.

3. 무공


[1] 화풍렬은 자신이 겨우 만보루를 운영하는 것에 반해 관지홍은 커다란 장원을 가져 불만이 있다는 투로 얘기한다. 나이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위선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땅히 죽이러 갈 만한 증거가 없어서··· 라고 악무극이 간단히 해석한다.[2] 7호를 풍현의 색혼탈백신공(索魂奪魄神功)에 빼앗긴다. 그의 배신으로 균형이 무너져 흑마왕(黑魔王)과 전백옥에게 다른 몇 명의 당원들도 심하게 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