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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03 11:38:52

섭혼루



1. 개요2. 구성

1. 개요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서 주인공과 다투는 적대세력으로, 그 주인이 상관월이다.

약 100년 전에 지존마(至尊魔)를 앞다투어 무찌르려 한 네 명이 있었다. 그들이 지존마가 사라짐으로 인해 서로 간에 동맹을 구축한 것이 '전(殿)'이며, 섭혼전(攝魂殿)과 연혼전(練魂殿)으로 나누어져 있다.[1] 세상에서 자취를 감춘 지존마를 끄집어내기 전까지는 그들끼리 경쟁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전'에서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인 지존환(至尊環)의 개봉으로 지존마의 후계자가 탄생할 때까지 무영객(無影客)부터 송가촌 혈사에 이르는 20년에 걸친 음모를 주도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섭혼전주인 상관월은 지존마 타도보다는 천하를 암중(暗中)에서 지배하겠다는 개인의 야심을 우선시하기 시작해 새로운 조직인 섭혼루(攝魂樓)를 비밀리에 만든다. 구천회(九天會)뿐만 아니라 '전'까지 속이고 '루'를 조직한 것이므로 때가 이르기 전까지는 바깥으로 드러나서는 안 되었기에 상관월은 섭혼전과 섭혼루를 따로 운영한다.[2] 그리하여 '전'이 목표를 이루어 해체될 시기가 이르자 상관월은 섭혼전과 연혼전을 흡수하여 섭혼루를 확대 개편한다. 금룡당, 천룡당이라는 2개의 당으로 이루어졌던 섭혼루가 황룡당, 적룡당, 청룡당의 3개의 당으로 구성된 섭혼전을 흡수하면서 총 5개의 당이 된다.

2. 구성

【섭혼루의 최후의 힘이어서 『경혼기(驚魂記)』에서 주요 적대세력으로 떠오른다. 그 뜻은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도망친다는 것으로, 실제 그들도 도마뱀처럼 드러난 것은 철저하게 끊어서 추적의 실마리를 남기지 않는다. 이러한 미절사는 정도(正道) 최대의 비밀이자 신비문파인 구천회인 척 가장하여 천하를 수호한다는 거짓말로 각 문파의 주요 인사들을 가입시키면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그래서 아미파(峨嵋派)의 장문인이나 공동파(崆峒派)의 요공대사 등이 속아서 미절사에 가입을 한다.[3]

본래 미절사는 천금장의 주노야로 불리던 색명당주(索命堂主)가 관리를 했다. 섭혼루주인 상관월이 죽는 바람에 그는 미절사를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었고, 천하를 지배할 야욕을 품는다. 그러나 그가 시왕에게 미망산(迷妄散)의 제조법을 알려줘 낙백실혼인(落魄失魂人)과 낙백인(落魄人)이 다시 나타나 세상의 이목이 연혼전 관제묘에 쏠린 것은 물론 분뢰수(奔雷手)와 엮이면서 살수당(殺手黨)과 오색살수(五色殺手)까지 드러나 미절사가 세상에 밝혀질 위기에 처한다. 이에 반혼환생(返魂還生)으로 부활하여 몰래 힘을 기르던 상관월이 모습을 드러내 주노야를 죽이고는 미절사의 활동을 잠정 중지시킨다. 결국, 상관월이 분뢰수의 손에 죽으면서 미절사도 자연스레 해체된다.】}}}
[1] 암흑천자(暗黑天子)와 사황(邪皇)이라는 다른 두 명의 명호는 밝혀졌지만, 그들이 세력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전'이 존재하는지는 아직 확실치가 않다.[2] 하후은일이 상관월에게 일륜(日輪)을 건네면서 구천회를 얕보고 '전'조차 농락하려 드는 짓은 목숨을 위험하게 할 거라고 경고한다. 여기서 말하는 짓이 섭혼루이다.[3] 요공대사는 이 일로 인하여 나중에 요심대사로부터 천하제일의 면벽기간을 명 받는다. 하지만 요심대사의 기분에 따라 면벽기간은 늘었다 줄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