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5:22:43

공중우세기

전투기의 구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기능별 구분
공중우세기 전폭기 경전투기 · 경공격기 중전투기 요격기 호위기
세대별 구분
1세대 전투기 2세대 전투기 3세대 전투기 4세대 · 4.5세대 전투기 5세대 전투기 6세대 전투기
프로펠러기
}}}}}}}}} ||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15586207575_123ce6e76e_b.jpg
미합중국 공군F-22A 랩터

1. 개요2. 경향
2.1. 멀티롤(Multi-Role)2.2. 하이로우 믹스 또는 MRCA
3. 요격기와의 차이점4. 목록
4.1. 타격전투기(Strike fighter)4.2. 경량 전투기(Light Fighter)
4.2.1. 어드밴스드 LCA(Advanced LCA)

1. 개요

공중우세기(空中優勢機, Air superiority fighter) 또는 제공전투기는 작전 지역에서 적 항공기들을 제압하여 제공권(공중우세권)을 장악하는 것에 특화된 전투기이다.

따라서 공중우세기는 기본적으로 전투기 대 전투기 간의 공중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며,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피탐지 성능을 가지도록 설계된다. 전쟁 발발 시, 먼저 공중우세기로 제공권을 장악 후, 공격기, 전폭기, 폭격기로 적 주요 표적에 대한 지상타격 임무를 전개한다.

2. 경향

2.1. 멀티롤(Multi-Role)

비행기가 전쟁에 도입된 이후, 아직 부족한 항공기술과 백가쟁명식 개념연구로 제각기 목적과 특성을 우선한 전투기들이 발전해 왔으나, 4세대쯤에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게 된다. 충분히 발전된 항공과학기술, 그에 걸맞은 개발/구매/유지비용 증가와 특히 2차대전 이후 지속된 군축과 맞물려, 미국러시아 같이 전세계를 전장으로 하여 요구상황에 딱 맞는 해당전술기가 필요한 '전략 공군'이 아닌 한, 하나의 기종으로 다양한 목적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런데 그것은 적 전투기를 이기지 못하면 처음부터 불가능하므로, 공중우세 임무는 다목적기의 핵심이 되어 사실상 전투기 = (다목적)공중우세기와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WVR(도그파이팅)과 더불어 BVR기술의 발달로 '1대 다수'의 공중전이 가능해지고, 구형이나 한급아래 성능의 전투기의 수적 우세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최소한 적과 동등한 성능을 갖는 공중우세기를 확보하려는 노력은 더 치열해졌다.

이제 대다수 나라들은 하이로우 믹스 전략과 함께 전폭기 겸용 다목적 공중우세기, 훈련기 겸용 LCA, UCAV로서의 운용이 가능한 최신 무인기(전투기 드론)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 공군 전력을 구성해 가는 추세이다.

2.2. 하이로우 믹스 또는 MRCA

전력 구성이 필요한 근본원인은 예산(부족)때문이며, 각 나라는 공군 운용을 두가지 방향으로 나뉘어 실행한다.

첫째는 하이로우 믹스로, 보통 전략공군을 목표하거나 전면전(총력전)의 가능성을 의식하는 나라들이 선택하는 전략으로 예산 안에서 전술기의 숫적 우세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유지 관리에 신경을 쓴다. 보통 자국의 공군력만으로 일정기간 전쟁수행능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1]

다른 하나는, 공군력을 (다목적)공중우세기 단일기체로 많은 수량을 확보하고 군수부담를 일원화 하는 방식으로, 보통 군사적 긴장이 낮거나(호주, 유럽 중소형국가) 제한된 예산으로 일정한 수준의 공군력을 빠르게 재건하고 싶은 국가(말레이시아, 필리핀 등)가 취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예측을 뛰어넘는 변수를 대비해 주변우호국 공군과 연계나, 예비 전술기로써 LCA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크다.

21세기에 들어서 지상공격능력을 중시하지 않는 순수한 공중우세기를 운용하는 나라는 미국·러시아·중국·일본 정도로 국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하이로우 믹스 전략을 특히 중시하는 미국과 러시아 정도만이 순수한 공중우세기의 운용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외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다목적성이 부족한 순수한 공중우세기 대신, 공중우세기로서도 운용할 수 있고 전폭기로도 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는 다목적 공중우세기를 도입하는 것을 보다 중시하고 있다. 사실 상기한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경우에도 하이로우 믹스 전략에 따라서, 순수한 공중우세기는 어디까지나 요격기의 역할을 겸하는 소수의 하이급 전력으로서만 운용하고 로우급 전력으로는 다수의 전폭기 겸용 다목적 공중우세기를 운용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 있기도 하다.

3. 요격기와의 차이점

공대공 전투에 특화된 전투기라는 점에서 공중우세기는 요격기와 공통점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차이점도 많다. 공중우세기와 요격기 간의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4. 목록

대표적인 공중우세기는 다음과 같다.

4.1. 타격전투기(Strike fighter)

다양한 역할이 부여되는 지금도 공중전 능력을 최우선 하는 제공전투기이다. 다만 전폭기 겸용 다목적 공중우세기라는 점에서, F-22로 대표되는 순수한 공중우세기와는 구분된다. Su-57과 같이 하이급 전력으로 운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F-35라팔·유로파이터 타이푼과 같이 로우급 전력 내지는 미들급 전력으로서 운용되는 경우도 있다.

4.2. 경량 전투기(Light Fighter)

전폭기 겸용 다목적 공중우세기 중에서도 주로 로우급 전력으로서 운용되는 경전투기. 임무가 멀티롤을 넘어 스윙롤(동일임무내에도 역할을 계속 바꾸는 것)을 요구하는 수준이 된다. 이쪽으로 분류되는 기종들은 아무래도 공중우세기로서의 성격보다는 전폭기로서의 성격이 보다 짙으며 본격적인 공중우세기들에 비해선 공중전 능력에 약간의 제한이 붙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공중우세기의 예시를 거론할 때에는 목록에서 빠지는 경우도 잦다.

4.2.1. 어드밴스드 LCA(Advanced LCA)

상기한 경량 전투기(Light Fighter)의 하위 분류로, 로우급 전력으로서 운용되는 전폭기 겸용 다목적 공중우세기 중에서도 경전투기(LCA)의 성격이 특히 강한 기종들이다. 로우급 전력으로 운용되는 다목적 공중우세기 중에서도 LCA를 표명하고 나온 기종에 한해 이쪽으로 분류되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그중에서도 구형 전투기는 보통 목록에서 빠지고 비교적 신형인 전투기만을 따로 이쪽으로 분류하는 편이다.
LCA를 표명하고 나온 기종에 한한다. 구형 혹은 구버전 전투기의 현시점 체급논란 방지
* L-159 ALCA, MUL[4]
* FA-50 Block 20
* 테자스 Mk.1A (LCA)

[1] 정말 세계대전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오히려 규모이상의 군수지원이나 타국군 참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2] 엄밀히 말하면 공대지 무장을 운용할 수는 있으나,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멀티롤을 상정하고 있는 것과 완전히 대조되며 자국 로우급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계획안 중에는 전폭기인 FB-22와 멀티롤 전투기인 F-22J도 존재했다.[3] 일반적인 하이로우 믹스 개념에 따르면 하이급 기종이 새로 개발될 시 기존의 하이급 기종은 보통 미들급~로우급의 위치로 돌려서 차상위의 역할을 맡는 관례가 있으나, F-22는 그 관례를 깨고 바로 퇴역한다.[4] 개발중단한 F/A-259의 기술을 적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