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의 삼국지 (1980)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 애니메이션, 전쟁물, 역사물 |
감독 | 김청기 |
원작 | 고우영 삼국지 |
각본 | 고우영 |
기획 | 김상호, 김경하 |
편집 | 송재완 |
제작 | 송재완 |
제작사 | 송프로덕션 |
개봉일 | 1980년 1월 16일 |
상영 시간 | 84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63,377명(서울) |
상영 등급 | 연소자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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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0년에 태권V로 유명한 김청기가 감독을 맡고, 고우영 본인이 각본을 쓴 애니메이션 삼국지가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되었다. 요코야마 삼국지보다 10여년 먼저 애니메이션화되었다.2. 줄거리
<도원결의>와 <관우 오관돌파> 등의 두 편이 나와 극장개봉되었고, 나중에 비디오로 편집되면서[1] 1.5편인 <타도 동탁>이 나왔다. <도원결의>는 유비와 관우, 장비 등이 도원결의를 통해 의형제를 맺고, 의병을 모집하여 황건적을 무찌르기까지의 내용을, <관우 오관돌파>는 조조와의 싸움에서 패하여 그 휘하로 들어갔던 관우가 형인 유비가 살아있음을 알게 되자 오관육장을 무찌르고 형제들에게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고우영이 원작에서 보여주었던 성인지향적이고 해학적인 유머와 개그 등은 거의 사라졌으며, 분위기 또한 매우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개그스러우면서도 음험한 모습으로 묘사되었던 유비가 무술에 능한 인격자에 대인배로 그려지는가 하면 들창코 추남으로 그려진 여포도 광대뼈가 조금 튀어나온 냉정한 인상의 사나이로 묘사되고 오리지널 조연 캐릭터인 "왕발이"라는 소년이 등장하여 장비의 조수로 활약하는 등 원작과 비교하자면 간극이 크게 벌어진다. 관우나 장비, 동탁, 원소, 조자룡, 초선 등은 원판과 비슷하게 묘사되었으나 장비의 하비성 여장을 제외하면 개그씬이나 위트는 많이 사라지고 모두 정극적으로 표현된다. 이는 애니메이션판이 고우영이 그린 원전 성인용 삼국지보다는 주요 캐릭터만 비슷하게 해서 따로 그린 아동용 고우영 삼국지[2]의 내용을 베이스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액션신이나 주제가 등 여러 면에서 볼만하다. 특히 몇몇 액션씬은 로토스코핑 기법을 사용하여 대단히 정밀하고 생동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며[3], 당시에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전문적으로 부르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3인조 가수 별셋의 비장한 주제가 또한 인상적이다.
2편까지가 고우영 삼국지 4권 분량 정도이니 5편 정도만 개봉해도 삼국지의 전 내용이 다 나올 수 있었겠지만 계속 나오지 못했다.
동영상 #
유튜브에서 1편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