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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공전투기 | |
| | |
| <colbgcolor=#856ffa><colcolor=#ffffff> 이름 | 고공전투기 |
| 개장일 | 1990년 3월 24일[1] |
| 폐장일 | 2002년 10월 1일 |
| 기종 | Aviator |
| 위치 | 대한민국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 쿠웨이트 99 village |
| 제작사 | [[https://www.intamin.com| |
| 어트랙션 높이 | 43m |
| 최고 높이 | 30m |
| 탑승인원 | 72명 |
[clearfix]
1. 개요
| |
씽씽! 지상 30m 타워 꼭대기에서 고속으로 하늘을 날으는 전투기. 무중력 상태에 떠 있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에 있었던 스윙 라이드. 2002년에 철거되었다.2. 특징
프로펠러 비행기 컨셉의 대형 회전 어트랙션. 한국거리에 위치해 있었으나 주변의 한옥, 초가집들에 비해 영 생뚱맞은 풍경으로 '왜 저게 한국거리에 있지' 하는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던 어트랙션. 고공파도타기, 고공낙하와 함께 과거 매직 아일랜드에 있었던 '고공 시리즈' 소속으로, 1990년대에는 고공시리즈가 매직아일랜드의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시설이었으며, 고공파도타기와 함께 매직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와 인지도가 있는 어트랙션 중 하나였다.30미터 타워에 매달린 전투기를 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글빙글 도는 회전하는 형식으로 운행되었었다.[2] 회전 장치에 와이어로 매달린 프로펠러 비행기의 형상을 한 탑승기구가 12대 정도 있었고, 각 기구마다 최대 6명까지 탑승가능하며, 처음에는 수직으로 천천히 상승하여 30m 정상에 도달하면 회전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내려올 때에는 비클 바닥에 달려있는 바퀴를 이용하며 착륙을 먼저하고 천천히 회전을 멈추는 식으로 운행을 종료했다.
회전그네의 특성상 좌석이 와이어에만 고정되어 있어 회전할 때 심하게 흔들리고, 회전하면서 원심력 때문에 바깥쪽 방향으로 기울어지며 금방이라도 튕겨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상당한 높이의 공중에서 느리지 않은 속도로 운행되기 때문에 실제 비행하는 듯한 짜릿한 느낌이 일품이었다. 더불어 가느다란 와이어 3가닥[3]에 의지한채 비클이 돌아간다는 특징 때문에 와이어가 끊어지지 않을까 하는 아슬아슬함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시설 노후화 문제와 구형 어트랙션이라는 문제 때문에 돌아갈 때 월미도 테마파크의 놀이기구 수준으로 삐걱거리는 소리가 심했으며, 상술했듯 덜컹거렸기 때문에 만만하게 보고 탔다가 생사의 공포를 느끼게 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롯데월드의 가장 스릴있는 어트랙션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실외에 설치되어 있었고, 비클에 지붕이나 벽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얼굴에 칼바람을 맞으며 몹시 쓰라리는 고통을 경험할 수도 있었다.[4] 특히 기온이 내려가는 밤이나 겨울에 타면 더 심했다고 한다.
탑승 시에 엄청난 맞바람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날에는 운휴에 들어가기도 하였으며, 신장 122cm 이하의 어린이, 신체허약자, 노약자 등은 탑승이 제한됐었다.
3. 사건 사고
- 1998년 8월 17일 오후 8시20분에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70여명이 45분동안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었다. 롯데월드측과 119 구조대는 사고가 나자 수동으로 전투기 12대를 한대씩 내려 승객을 모두 구조했으나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었다고 한다. 롯데월드측은 이 기구의 동력장치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순간적으로 전원공급이 중단돼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으며, 해당 사건 이후 한 동안 안전 점검을 위해 운행을 중지하였다.
4. 철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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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피의 이륙 |
해당 시설은 쿠웨이트의 99 빌리지(99 Village)에 팔려가서 2009년부터 '라피의 이륙(Rafie's Take-Off)'이라는 이름으로 운행 중이었다. 쿠웨이트에 팔려가면서 고공 시리즈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어트랙션이었지만 그 99 빌리지에서도 끝내 운행을 종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동시에 철거된 어린이특급은 99 빌리지에서 계속 운행 중이다.
참고로 함께 고공 시리즈 소속이었던 고공낙하는 1997년에 먼저 철거되었으며, 2000년대 이후에도 고공파도타기가 인기 시설로 활약하다가 이마저도 2012년 12월 9일에 운행을 종료하면서 이를 끝으로 고공 시리즈는 다 최종적으로 퇴역하였고, 이후에는 자이로 시리즈[5]가 그 자리를 넘겨받았다.
5. 여담
- 2019년 1월 8일에 진행되었던 2019 롯데월드 어드벤처 추억의 놀이기구 설문조사에 고공파도타기, 곡예전망차, 다이나믹시어터, 환상의 오디세이, 어린이열차와 함께 1번째 후보로 등록되었다.
- 운행 영상을 구하기 매우 어려우며, 그나마 1990년 방영된 매직아일랜드 광고에 7~10초와 12초에 잠깐 등장한다.
[1] 매직아일랜드 개장 초기 어트랙션이었다.[2] 현재 운행 중인 회전 그네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3] 탑승객들이 피아노줄에 비유할 정도로 얇았다.[4] 이는 현재 운행 중인 회전 그네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단점이다. 회전그네도 밤에 타면 상당히 고통스러운데 고공전투기는 그보다 속도가 더 빨랐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얼마나 큰 고통이 가해졌는지 알 수 있다.[5]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자이로스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