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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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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문제점 및 사건사고
3.1. 제프 거스트만 사건
4. 게임스팟 코리아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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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NET 네트워크가 소유한 게임 정보 사이트.

2. 소개

IGN과 함께 북미지역 양대 게임리뷰 웹진이라 불리었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세계구급 인지도는 게임스팟 쪽이 더 높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쇠퇴 중.

1996년에 만들어졌으며 처음에는 PC 게임 리뷰만 하다가 콘솔 게임을 따로 사이트를 만들어 리뷰했으나 1998년 둘을 합쳐 지금의 게임스팟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웹진 중 가장 신뢰를 받고 있는 곳이며 현재 한국지부가 있는 거의 유일한 북미게임웹진. 다만 한국 사이트는 한국 위주의 보도를 하기 때문에 해외 소식을 알려면 역시 영문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한국 사이트 한정으로 엠엔캐스트에 VJ 리뷰/프리뷰 동영상을 올렸는데 2009년 4월경 엠엔캐스트가 페업하고 네이버 비디오 역시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해당 동영상을 다시 볼 수 없다.

GameTrailers라는 걸출한 라이벌이 등장한 후로도 게임스팟 비디오 리뷰는 센스가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특히 1.0 평점의 전설적인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 리뷰 영상에서 리뷰어가 멘탈붕괴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그리고 그 전설은 "라이드 투 헬 레트리뷰션"이라는 쓰레기 게임이 이어간다.

원래 IGN과 비교하여 재미 없는 게임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난도질과 가차없는 평점으로 유명했다.[1] 물론 2007년 이후 평점의 최소 단위가 0.5점으로 바뀌면서 예전같은 날카로움을 많이 잃어버린듯 하지만(2007년이전에는 IGN과 같이 최소 단위가 0.1점이었다), 여전히 만점을 매기는 게임은 적으며 재미없는 게임에 대해서는 IGN보다 비판의 강도가 강하다. 리뷰 자체는 아직까지 건재한 편으로 국내에서는 옆동네 웹진과 비교해 게임 팬들에게 있어서 더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웹진이기도 하다. 물론 큰 회사가 만든 게임에 대해서는 별로라도 무난하게 8.0 정도를 주는 편이라 날카로움을 많이 잃은 듯하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그래도 유저 평점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게임은 드문 편.

여담으로 ZDTV(현재 G4)에서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게임스팟TV[2]를 방영했었다. 한국에서는 케이블TV 방송국 'E채널'에서 방영. 한국 방영 당시에는 처음엔 더빙하여 방영해 왔었으나, 어느 시점에서 영어 음성에 한국어 자막으로 때우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반발이 컸다. 현재는 종영된 상태다. 위키피디아 한국어 문서, 위키피디아 영어 문서

3. 문제점 및 사건사고

리뷰 방식은 그래픽, 사운드 따로따로 평점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총 평점을 내리고 좋은 점, 나쁜 점을 추가로 쓰는 방식.

웬만하면 대형사고를 터트린 적은 없었는데,[3] 2011년에 발매 이전부터 이미 수많은 사이트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에게 평점 7.5[4]를 주어 폭풍비난을 받고 있다. 예전에도 황혼의 공주에게 8.8점[5]을 주어 비슷하게 찬물을 끼얹은 바가 있다.[6] 그러나 보면 알겠지만 8.8점이 절대 낮은 것이 아니다. 당장 형제격 시리즈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도 게임스팟에서 8점대 점수를 받은 게임이 여럿 있다. 다만, 1UP의 스카이워드 소드 리뷰도 B+였고, 나중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메타크리틱의 유저평점도 8.0이라 게임스팟이 지나치게 낮은 점수를 준 것까지는 아니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젤다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같은 경우는 메타크리틱 유저평점도 9점대이다.

포켓몬스터 같은 경우는 블랙/화이트에 7.5점을 주고 블랙/화이트 2에 7점을 주는 등 꽤나 짠 점수를 주더니만 6세대부터 XY든 울트라썬/울트라문이든 계속 일관성있게 8점을 주면서 신뢰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여담으로 최근엔 전처럼 가차없이 리뷰를 하려는 것인지,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 7.0점이라는 AAA 게임에 있어서는 다소 박한 점수를 주면서 팬보이들에게 유튜브 리뷰해당글에서 테러를 당하기도 했으나, 이후 게임 본편의 문제점들과 PC판 포팅 등의 어마어마한 문제들이 드러난데다가 유명 유튜브 리뷰어 앵그리죠가 해당 게임에 PC 4점, 콘솔판 6점을 매기자 이에 비교하여 "앵그리죠 리뷰는 신뢰하면서 왜 게임스팟 리뷰는 까대는건데?"라고 비꼬는 유저도 생길 정도였다.[7]

2016년 올해의 게임오버워치로 꼽았는데, 언차티드 4가 아니란 이유로 비공테러를 받았다. #

2017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리뷰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증명할 가치가 있다. 라는 이유로 리뷰를 한달 뒤로 미뤄 논란이 생겼다. 2017년 10월 26일 엠바고가 풀리며 올라온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평점에 7점을 주며 단점으로 기술적 문제와 버그를 지적했는데, 상기 언급된 이유와 전혀 맞지 않는 리뷰가 나왔다.

2017년에 발매된 프레이(2017)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6점을 줬는데, 별 시덥지 않은 게임에는 8점, 9점을 퍼주면서 높은 작품성을 가진 프레이에는 6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준 것 때문에 게임스팟 유튜브 공식계정의 리뷰영상에는 좋아요 1.3천, 싫어요가 2.9천이 찍히는 등 압도적인 반대를 받았다.

또한 이전에 오버워치의 그래픽 비교를 의도적으로 PS4 버전을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 PC 버전의 그래픽을 하옵으로 설정하고 비교했다는게 발각된 이후 친플스 성향이 심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매스 이펙트 시리즈민주주의에 대한 경멸을 담고 있다(Mass Effect Has A Big Disdain For Democracy)는 내용의 칼럼을 발표하여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매스 이펙트에서는 시타델 평의회도넬 우디나로 대변되는 의회 민주주의와 관료제 행정부가 무능력하거나 탐욕스럽게 묘사되는 반면 셰퍼드데이빗 앤더슨, 개러스 배캐리언같은 군인, 경찰 출신 캐릭터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묘사되고 이들은 대의를 위한다는 명목 아래에서는 밥먹듯 위법을 저지르거나 민간인의 부수적 피해(collateral damage)도 기꺼이 감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모습은 이 게임이 나왔던 2000년대 중반의 테러와의 전쟁을 연상케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3.1. 제프 거스트만 사건

게임계 광팬 특유의 광신적이고 독선적인 면모를 드러낸 사건. 게임스팟이 잘못한 사건이 아니라 게이머들이 잘못한 사건에 속한다.

발단은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관련 리뷰였다. 서구권 커뮤니티에서 황혼의 공주의 인기는 발표 이래로 거의 절대적인 수준이었고, 그만큼 웹진 점수도 만점이나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었다.

그러던 차에 웹진들 중 최초로 나온 평점이 나왔는데, 당시 게임스팟 소속 리뷰어 제프 거스트만(Jeff Gerstmann)이 Wii 버전을 기준으로 매긴 8.8점이었다. 요지는 단점들이 좀 있어서 시간의 오카리나 같은 전작들과 비교하면 좀 처지지만, 괜찮은 퍼즐 디자인과 매력적인 스토리 및 캐릭터 등 여러 장점들이 더 많으므로 결국 훌륭한 게임은 맞다는 것이었다. 문제점으로는 보스전이 대부분 닥치고 검을 휘두르는 것으로 귀결되어 깊이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 Wii 리모컨 고유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특히 전작에 비해 시스템적으로 큰 혁신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는 점[8] 등이 꼽혔다.

문제는 이 다음에 벌어졌다. 10점 만점에 8.8은 그렇게까지 낮은 점수가 아니었고, 논지도 그럭저럭 타당한 편이었다. 그러나, 트레일러 공개 이후 당연히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며 축제 분위기였던 해외 포럼들은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바뀌며 분노했다. #1#2 부정적 반응들의 경우, 대개 리뷰의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단편적인 요약 내지는 일부 인용구들만을 보고 흠잡거나, 점수를 당시 기준으로 논란이 되었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리뷰어였던 제프 거스트만은 졸지에 살해 협박을 비롯한 온갖 메일 테러를 받게 되었고#, 여기에 게임스팟 측에서 광고하던 게임인 케인 앤 린치: 데드맨에 박한 점수를 줬던 것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결국 해고당했다.

유저들의 도를 넘는 행동 자체만으로도 문제지만, 게임 웹진 리뷰의 특성상 제프는 일반적인 유저들보다 먼저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해당 리뷰를 남겼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큰 문제가 된다. 이를 달리 말하면,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고 남긴 리뷰에 대해서 정작 트레일러 정도만 접하고 게임은 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비난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누가 봐도 리뷰 내용이 너무나 터무니없다거나 하면 실제 플레이 여부와 무관하게 상식 차원에서의 비판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엔 그런 것도 아니었다.

정리하자면, 황혼의 공주의 경우엔 지나친 팬심과 미성숙한 의식[9]이 매우 부정적인 방향으로 시너지를 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여파로 한동안 8.8은 '게임 커뮤니티가 예상치 못한 웹진 점수에 의해 뒤엎어지는 상황'#을 의미하는 은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데드맨의 경우 게임스팟의 신뢰도가 이 사건 전후를 기점으로 쇠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사건이기도 한데, 서양에서 웹진들이 퍼블리셔들에게 굽신거리는 것을 게이머들이 직접적으로 알게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10] 이때 거스트먼과 함께 나간 시니어 에디터들 다수가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의 인물들이자 게임스팟의 신뢰에 주축을 담당했던 인물들이었다. 이로 인해 게임스팟의 신뢰와 인기가 급격히 하락하고, 이후에도 하락세가 계속되어 요즘은 IGN을 포함한 후속 웹진들에게도 많이 밀리게 되었다.

이후 이 사건으로 인해 사표를 쓰고 나왔던 그의 동료들은 2008년에 라이언 데이비스와 거스트먼을 주축으로 Giant Bomb이라는 비디오 + 위키 중심의 게임 사이트를 차리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2012년에 CBSi[11]에 인수되어 결국 다시 게임스팟과 같은 지붕 아래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출시 후에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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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임스팟 코리아

2000년 9월, 지디넷 코리아 산하 사이트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2013년 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IGN은 웬만해서는 4.0 이하의 평점을 주지 않는 편이지만, 게임스팟은 4.0 이하가 수두룩하다. Abysmal, Terrible같은 제작자가 보면 열받을 만한 단어도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2] 어느 시점에서부터 프로그램의 타이틀명이 익스텐디드 플레이(Extended Play), 엑스플레이(X-Play)로 두 번 변경되었다. 최종 변경된 프로그램명은 종영때까지 계속 사용되었다.[3] 이를테면 IGN풋볼 매니저 2009 평점(2.0점)이라든가, 1UP네버윈터 나이츠2 평점(C+)이라든가. 네버윈터 나이츠2 리뷰는 결국 1UP이 사과문과 함께 리뷰를 내려 버렸다.[4] 주요 이유가 Wii 리모트 컨트롤이 좋지 않고 불편하기만 하다는 점과 몇몇 던전에서의 지루한 요소, 그리고 특히 기존 시리즈에 비해 뭔가 혁신적인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참고로 기존작과의 차별점이 없어서 팬들에게 까이는 모던 워페어 3도 8.5점은 받았다.[5] 게임큐브판은 8.9점.[6] 참고로 시간의 오카리나는 리뷰 중 최초로 10점을 주었다.[7] 실제로 앵그리죠의 아캄 나이트 리뷰 영상에 달린 덧글 중 하나다.[8] 해당 부분을 다루면서 일부 요소들이 "고전적이라기보단 뒤처진 듯한(seem more dated than classic)" 느낌을 준다고 하기도 했다. AVGN이 타이거 게임 리뷰 중에 한 거의 동일한 여지의 발언을 참고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9] 황혼의 공주 때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몇 년 후 Eurogamer에서 언차티드 3에 10점 만점에 8점을 매겼을 때도 이런 식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고 #, 파고들다 보면 비슷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십수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사한 반응들이 심심찮게 튀어나오는 터라, 아예 논란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 따로 점수를 매기지 않고 리뷰만 남기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10] 물론 이 전에도 웹진과 유통사가 짜고 친다는 의심이 없는건 아니었다. IGN은 당시에도 이미 거의 물증만 없을뿐이지 유져들은 거의 기정사실화했었다. 때문에 당시 IGN은 게임스팟보다도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11] 이름대로 미국 방송국 CBS 소유. 게임스팟과 CNET도 보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