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 [ruby(慶, ruby=けい)] [ruby(雲, ruby=うん)] |
율리우스력 | 704년 6월 16일 ~ 708년 2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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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다섯 번째 연호(元号). 시기는 율리우스력 기준 704년~708년. 교운(きょううん)으로도 읽을 수 있다.704년 6월에 당시 수도였던 후지와라쿄(藤原京)에 즈이운(瑞雲)[1]이 나타난 것을 기념하여 개원했다.
708년 2월에 무사시노쿠니(武蔵国) 치치부군(秩父郡)에서 화동(和銅; 자연동)이 헌상된 것을 기념하여 연호를 게이운에서 와도(和銅)로 바꾸었다.
2. 특징
아스카 시대 후기로, 제42대 몬무 덴노와 제43대 겐메이 덴노가 다스린 시기. 견당사들이 당나라에서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701년에 제정된 다이호 율령을 보완한 '게이운의 개혁'(慶雲の改革)이 시행된 시기로, 율령제 강화를 통해 국가체제 강화를 도모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3. 출전(出典)
「朝想慶雲興、夕遲白日移」
『文選』 「巻6」
『문선』 「권6」
『文選』 「巻6」
『문선』 「권6」
4. 주요 사건
이하는 전부 율리우스력을 사용한다.- 원년 (704)
- (개원 전) 6월: 후지와라쿄(藤原京)에 즈이운(瑞雲)이 나타났다.
- 6월 16일: 게이운(慶雲) 연호 개원.
- 7월: 702년에 파견된 견당사가 귀환했다.
- (일자 불명): 703년에 파견된 견신라사가 귀환했다.
- (일자 불명): 하타노아야노 도루(幡文通)가 견신라사로 파견되었다.
- 2년 (705)
- 5월 19일: 다이나곤(大納言)을 2명으로 줄이고, 701년에 폐지한 주나곤(中納言)을 부활시켜 정원을 3명으로 하였다.
- 6월 2일: 지태정관사(知太政官事) 오사카베노 친왕(刑部親王)이 사망했다.
- 10월 18일: 에치젠노쿠니(越前国)에서 길조로 여겨지는 붉은 까마귀가 헌상되어 부역이 1년간 면제되었다.
- (일자 불명):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온천여관인 게이운칸(慶雲館)이 개업했다.
- (일자 불명): 704년에 파견된 견신라사가 귀환했다.
- 3년 (706)
- 게이운의 개혁(慶雲の改革) 시행. 조세제도와 관인기구(官人機構)를 개혁했다.
- 3월: 황실과 대신의 산천수택(山川薮沢) 점유를 금지했다.
- 9월: 전조(田租)법을 개정했다.
- (일자 불명): 미노노 기요마루(美努浄麻呂)가 견신라사로 파견되었다.
- 4년 (707)
- 7월 18일: 제42대 몬무 덴노가 승하했다. 아들인 오비토(首)가 아직 6살이었기 때문에 몬무 덴노의 어머니인 아헤노히메미코(阿閇皇女)가 칭제(称制)했다.
- 8월 18일: 제43대 겐메이 덴노가 즉위했다.
- 12월 10일: 몬무 덴노의 대장(大葬)이 거행되었다.
- 5년 (708)
- 2월 6일: 무사시노쿠니(武蔵国) 치치부군(秩父郡)에서 화동(和銅; 자연동)이 헌상된 것을 기념하여 연호를 와도(和銅)로 바꾸었다.
[1] 불교에서 길조(吉兆)로 여겨지는 구름으로, 보랏빛을 띠거나 다섯 색으로 빛난다. 현대에는 사이운(彩雲; 채운)으로 불리며, 구름을 이루는 물방울에 태양광선이 회절하면서 생겨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