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 시리즈 등장인물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늑대 교단 | 바이퍼 교단 |
리비아의 게롤트 · 베스미어 · 램버트 · 에스켈 · 베렌가 | 걸렛의 레토 | |
소서리스 | ||
벤거버그의 예니퍼 · 트리스 메리골드 · 필리파 에일하트 · 쉴라 드 탄자빌 · 키이라 메츠 | ||
테메리아 | 르다니아 | |
폴테스트 · 탈러 · 버논 로치 · 베스 · 빈센트 메이스 · 피의 남작 | 라도비드 · 지기스문트 딕스트라 | |
케드웬 | 버겐 반란군 | |
헨젤트 | 사스키아 | |
닐프가드 | 투생 | |
에미르 바 엠레이스 | 안나 헨리에타 · 실비아 안나 · 비비엔 드 타브리 | |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 | 살라만드라 | |
데네슬의 지그프리드 · 작크 드 알데스버그 | 아자르 자베드 | |
스코이아텔 | 와일드 헌트 | |
이오베스 · 예빈 | 에레딘 | |
폰 에버렉 일가 | 뱀파이어 | |
올지어드 폰 에버렉 · 이리스 폰 에버렉 · 블라디미르 폰 에버렉 | 레지스 · 디틀라프 · 오리아나 · 보이지 않는 자들의 장로 | |
기타 | ||
단델라이언 · 졸탄 치베이 · 시릴라 · 샤니 · 로게빈의 빌게포츠 · 레이몬드 말로에브 · 군터 오딤 | ||
그 외 등장인물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colcolor=#000><colbgcolor=#fff> 더 위쳐 시리즈의 등장인물 리비아의 게롤트 Geralt of Rivia | Geralt z Rivii | ||
| ||
본명 | 리비아의 게롤트 Geralt of Rivia[1] | Geralt z Rivii | |
이명 | 하얀 늑대 (White Wolf) 그윈블리드 (Gwynbleidd)[2] 블라비켄의 도살자 (Butcher of Blaviken) 포혼의 라빅스 (Ravix of Fourhorn)[3] | |
출생 | 1160년 (드라마 한정)[4] | |
종족 | 인간 → 위쳐 | |
눈동자 | 어두운 색 (소설판)[5] 황색 (게임 시리즈) | |
머리카락 | 은발, 백발 | |
작위 | 리비아의 기사 (소설 5부 이후)[6] | |
직업 | 위쳐 (11??년 ~ 현재) | |
소속 | 늑대 교단 | |
가족 | 코린 (아버지) 비세나 (어머니) 벤거버그의 예니퍼[7] (정실 애인) 트리스 메리골드 (첩실 애인) 시릴라 (양딸) 로취 (사육마)[8][9] | |
성우 | [[폴란드| ]][[틀:국기| ]][[틀:국기| ]] | 야체크 로제네크[10]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더그 코클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정성훈 (위쳐 3, 궨트, 쓰론브레이커, 로스트아크) 이현[11] (드라마) |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야마지 카즈히로 (위쳐 3, 궨트, 쓰론브레이커, 소울칼리버 6, 몬스터 헌터: 월드) 토치 히로키 (드라마) | |
배우 | 헨리 카빌 (시즌 1 ~ 3) 리암 헴스워스 (시즌 4 ~ ) |
[clearfix]
1. 개요
리비아의 게롤트의 문장(Coat of Arms)[12] |
2. 특징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실력의 검사이자 최고의 위쳐이다. 벤거버그의 예니퍼의 연인이며,[14] 단델라이언의 절친이자 시리의 양아버지이다.<colbgcolor=#fff><colcolor=#ffffff> |
헨리 카빌이 담당한 드라마판 게롤트 |
워낙 여러 활약을 하고 살아온지라 게롤트를 부르는 별명도 아주 많다. 우선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도 실제로는 리비아 출신도 아니지만 베스미어가 의뢰주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리비아 출신이라는 설정을 붙여준 데서 시작했고, 본인도 그에 맞춰 리비아의 억양을 익혔다. 원작 소설 5부인 "불의 세례"에서 닐프가드에게 포위된 리비아의 여왕 메브를 구해주는 바람에 정말로 리비아의 기사 작위를 받아 자칭에서 자타공인 리비아 의 게롤트가 되었다. 그런데 원래 시리를 구하기 위해 여행 중에 어쩌다가 구해버린 거라[15] 원래의 목적지와 방향이 틀어지자 일행들과 그대로 탈영해버린다.
게롤트를 상징하는 별명 또한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유명한 건 하얀 늑대(White Wolf)가 있으며, 드라이어드들은 게롤트를 하얀 늑대라는 뜻의 그윈블리드(Gwynbleidd)라 부른다.[16] 또한 블라비켄에서 모종의 이유로 깡패들을 학살한 전적 때문에 블라비켄의 도살자(Butcher of Blaviken)[17]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게롤트는 이 별명으로 불리면 굉장히 불쾌해한다.[18]
상술했듯 세계관에서 가장 유명한 위쳐이기도 한데, 워낙 실력이 좋아 활약을 많이 한 데다가 유명 음유시인인 친구 단델라이언의 발라드 단골 소재로 등장하기도 해서[19] 생김새나 이름, 외형, 신분 등을 듣고 사람들이 게롤트가 누군지 알아볼 정도.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와 북부 왕국의 왕들, 귀족들, 명망 있는 마법사들에 높으신 분들이나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도 웬만하면 게롤트가 누군지 알고 있다.
2.1. 외모
앞서 말했듯이 온몸이 흉터투성이고 웬만한 상황이 아니면 잘 웃지도 않고 항상 무표정으로 다녀서 작중에서 무섭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다만 가끔식 그의 외모를 보고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걸로 보아 흉터가 많아서 그렇지 얼굴 자체는 괜찮게 생긴 듯 하다. 또한 신체 강화를 받은 위쳐 답게 신체가 상당히 단련된 장신에 근육질 몸매다. 갑옷을 입고 있어도 근육 라인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이며 특히 상의탈의할 때 그의 몸이 얼마나 근육질인지 알 수 있다.
작중 등장인물 중 유독 머리카락 색이 새하얀 백발인데, 이게 게롤트 외모의 최대 특징이다. 사실 처음부터 백발은 아니였고 위쳐 강화 시술을 받던 중 부작용으로 몸의 색소 대다수를 잃어 하얗게 센 털과 창백한 피부를 갖게 되었다.[21] 이 때문에 게임에서 많은 주변 인물들이 게롤트를 노인네라고 놀리는데 특히나 에스켈은 게롤트랑 같은 나이 대지만 흑발이라서 비교적 젊어 보여서 그런지 게롤트를 자주 놀린다. 게롤트 본인도 이러한 자기 얼굴에 어느 정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지 한 번은 도플러가 자기로 변하니까 하는 말이 빌어먹을. 나 늙어 보이는데.였다.
외형의 묘사는 작품별로 조금식 다르다. 원작에서는 50세 중후반의 나이임에도 "머리는 하얗게 세었지만 얼굴은 젊다" 라는 식으로 묘사된다. 이는 위쳐가 되면 노화 자체가 극도로 느리게 진행되어 자연 수명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22] 원작의 내용을 각색한 드라마 버전[23]에선 머리는 전부 하얗게 세었지만 젊어보인다는 묘사에 맞게 그닥 늙어 보이는 인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키는 188cm[24] 정도로 추측된다. 반대로 게임에서는 원작을 기준으로 기간이 제법 지난 상황이기에 나이가 들어 더 늙은 식으로 묘사되었는데, 게임 상의 게롤트는 약 100세로 추정된다. 특히 2편과 3편에서는 그래픽의 향상으로 인해 40~50대 정도로 구체적이게 묘사되었다.
2.2. 성격
Evil is evil. Lesser, greater, middling… makes no difference.
악은 악일 뿐이다. 정도가 덜하든, 심하든, 혹은 적당하든 차이는 없다.
The degree is arbitrary. The definition’s blurred.
정도는 제멋대로이고 경계 또한 흐릿해졌으니.
If I’m to choose between one evil and another, I’d rather not choose at all.
만약 더 큰 악과 작은 악 중에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면, 나는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겠다.[25]
무뚝뚝하고 냉소적인 사람처럼 보이지만, 말만 퉁명스럽게 하지 막상 오지랖이 엄청나게 넓어서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도무지 그냥 지나가질 못한다. 절친 단델라이언이 사고를 치면 불평하면서도 모른 척하지 않고 수습을 위해 노력한다. 어릴 적부터 위쳐 수술을 받으면서 감정표현이 억제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선 무표정으로 툭툭 던져대는 것으로 보인다.[26]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유머 감각은 좋다. 게임 내내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그만의 연륜이 느껴지는 맛깔난 대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이러니하게도 똑같이 감정이 절제된 위쳐 동지들인 베스미어, 에스켈, 램버트와는 오히려 누구보다 허물없이 유머감각을 뽐낸다.[27] 예시로 게임 진행 중 누군가를 입막음하기 위해 죽일 건지 기억만 없앨 건지 선택하는 부분이 있는데, 기억을 없애면 친절하게 생각보다 나쁘진 않아, 내 장담하지라고 태연히 말해주신다.악은 악일 뿐이다. 정도가 덜하든, 심하든, 혹은 적당하든 차이는 없다.
The degree is arbitrary. The definition’s blurred.
정도는 제멋대로이고 경계 또한 흐릿해졌으니.
If I’m to choose between one evil and another, I’d rather not choose at all.
만약 더 큰 악과 작은 악 중에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면, 나는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겠다.[25]
게롤트가 기본적으로 냉소적으로 변한 계기가 소설에서 조금 나오는데, 위쳐 훈련을 모두 끝마치고 첫 여행을 나왔을 때의 이야기를 게롤트가 회상한다. 길을 지나가던 상단 일행을 습격한 도적을 발견했는데, 이 도적 중 하나가 여성을 겁탈하려는 걸 보자, 젊은 게롤트는 교단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도적을 몰살시키고 여자를 구해내었다.[28] 그러나 게롤트에게 돌아온 것은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비명과 멸시뿐이었다. 엄청난 칼솜씨로 순식간에 강간범들을 썰어버리고 자신을 구해낸 사람을 오히려 괴물 취급한 것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위쳐 3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Killing Monsters로 오마쥬가 된다.
마귀를 죽이고 머리를 잘라 베스미어와 함께 닐프가드 병사들에게 보상금을 받으러 왔다가 이 병사들이 무작정[29] 난민여자를 폭행하여 사형을 집행하려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베스미어의 말[30]대로 참고 보상금만 받고 가려고 하지만, 정도를 모르고 난민 여자를 죽이려고까지 하자 이내 못 참겠는지[31] 멈추고 말에서 내려 난민 여자에게 눈을 감고 있으라고 말한 뒤, 병사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마지막 한 명 남은 병사에게 천천히 다가가는데 공포에 질린 병사[32][33]가 뭐하는 짓이냐고 묻자 그 유명한 대사인 Killing... Monsters[34]를 읊조리듯 말한다. 그 후 겨우 발디딜 곳만 만든 뒤 병사를 목 매달아 놓고 폭행당하던 난민 여자한테 죽일지 말지 처분을 맡기고 떠난다. 게임 본편에서 램버트가 베스미어에게 그 일을 들었다며 살짝 감탄하고 게롤트를 흉내내며 놀린 건 덤.[35]
사실 단편집에서 시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런 냉소적 성격이 매우 강했으며 또한 예언이나 운명 등 정해진 미래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자신이 언제나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위쳐라는 점과, 그렇게 위쳐가 된 것이 어머니가 자신을 케어 모헨에 버리고 간 것에 의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운명의 연인이라는 예니퍼와는 성격 문제로 갈등이 심했기에[36] 언제나 좋지 않게 헤어지길 반복하고 있으니, 운명이 게롤트에 호의적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이런 것들이 겹쳐 운명에 대해 달관하다 못해 냉소적이었다. 다만 시리와 거의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 이후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듯.
기본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하고,[37] 의뢰받은 일이 아닌 한 남의 일에는 관심도 없고 개입하지 않으려고 한다.[38] 하지만 이와 같은 중립은 어디까지나 이상이자 희망사항이고, 현실적으로는 위쳐가 지닌 우수한 전투력과 의뢰 때문에 높은 분들의 이런저런 의뢰를 받아 처리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정치에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게다가 게롤트는 하필 위쳐 세계의 온갖 야심가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여자아이와 운명적인 부녀관계를 맺었으니, 그의 인생사가 피곤해질 것임은 너무나 뻔한 상황.
게임상에서는 그다지 잘 표현되지 않지만, 소설에서는 아무리 힘들게 괴물을 사냥하고 퇴치해도 푼돈밖에 못 벌고 그나마도 금방 써 버려 빈털터리가 되기 일쑤.[39] 따라서 위쳐 의뢰에 한해서는 돈에 매우 깐깐하다.[40] 3편에서 의뢰 가격을 흥정하라고 튜토리얼로 장려하고 있을 정도이고, 어떤 의뢰인은 실제로 자기들을 괴롭히던 괴물을 처치해줬음에도 불을 뿜는 거대한 용이 아니라 말 서너 마리 크기의 포크테일이란 얘기를 듣자, 보상금을 절반만 지불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선 아예 돈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의뢰인이 왕이나 귀족일 경우 의뢰인의 인성이 나쁘면 권력을 이용해서 약속한 돈을 깎아서 주거나 더 심하게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돈도 못받고 쫓겨나는 억울한 일까지 당한다.
게롤트 쪽에서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시골 동네 의뢰자의 경우 처지가 딱하여 의뢰비는 너 자신을 위해 쓰라며 안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의뢰자는 돈 대신 아이템을 주기도 한다. 다만 이건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한 것이고, 설정상 위쳐들의 암묵적 룰에 의하면 보수는 얼마가 됐던 무조건 받는다. 아무리 좋은 뜻일지라도 보수를 거절하게 되면 어떤 위쳐는 보수도 안 받고 일해준다더라라는 소문이 퍼질 테고, 그렇게 되면 정작 벌어먹고 살아야 할 다른 위쳐들한테까지 피해가 갈 테니 절대 공짜로 의뢰를 맡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세계관상에서 얼마 남지 않은 위쳐들끼리의 상부상조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일을 나이 100살 넘을 때까지 하다 보니 누구라도 돈에 각박해질 법도 할 듯.
다만 게임에서는 게임 특성상, 혹은 유저의 개입[41] 때문에 소설과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 게임에서는 괴물을 잡거나 사건을 해결하면서 얻은 부산물들, 예를 들면 괴물 신체부위라던가 죽은 사람에서 얻는 무기와 물품 등을 수습해서 상인에게 팔 수 있으며 폐가나 숲을 다니면서 약초나 먹을 것, 내다 팔 물품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소설과 달리 괴물이나 도적들이 충분히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작정하고 돌아다니면서 이들을 처치하고 아이템을 챙겨서 큰 돈을 벌 수도 있다. 따라서 굳이 보상금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게임 초반만 넘어가면 딱히 쪼들릴 일은 없다. 물론 중반 넘어가서 세트 아이템 맞출 시기가 오면 다시 급속도로 쪼들리기 시작한다. 이 역시 그랜드 마스터급 세트를 맞추면 해결.
소설판에서도 괴물은 넘쳐난다. 아예 괴물들이 진화해서 더 강력해진 신종 괴물들도 출현하고 있다. 문제는 지능적인 괴물들은 대부분 위쳐들과 군대를 피해 인적이 드문 곳에 살고 있으며, 위쳐 입장에선 사람한테 별 해도 안 끼치고 현상금도 안 걸린 괴물을 이 잡듯이 여기저기 뒤져가며 목숨 걸어서 잡을 이유가 없기에 괴물이 줄어든 것처럼 묘사될 뿐이다. 특히 게임에서 등장하는 괴물들은 원작에선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해서, 위쳐들이 상대할 때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라 위쳐들도 괴물을 함부로 잡지 않는다.[42][43] 군대와 마법사도 괴물을 함부로 못 잡는 건 마찬가지.[44]
물론 게롤트가 도와주면 감사를 표하며 보상을 해주거나 호의적으로 나온 사람들도 많다. 다만 세계관이 살기 팍팍한 데다 전쟁까지 터진 막장 상황이다 보니 이렇게 배은망덕한 놈들이 많을 뿐. 하지만 살기 팍팍하고 막장 상황이다 해도 은혜를 이런 식으로 갚은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짓이다. 그래서 이런 파렴치한 놈들을 응징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게롤트는 굉장한 인격자라고 할 수 있다.[45]
상술했듯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인물이지만 술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기본적으로 위쳐이기에 술에 잘 취하지는 않지만, 한 번 취했다 하면 말릴 수 없어진다. 위쳐 2에서 지독한 숙취 퀘스트를 하다 보면 술에 취해서 매음굴에 들어가서 창녀들을 데리고 나와서 창녀 등에 올라타서 강을 건너겠다고 박박 우기지를 않나, 같이 술 마신 블루 스트라이프 대원들에게 일원이 되겠다며 그들의 상징인 문신을 해달라고 하거나 한다. 게다가 주책바가지처럼 자기 소지품들을 아무 데나 던져두고 가서 그걸 주워서 수습해줄 베스가 없었다면 그의 소지품들은 분실되었을 것이다.[46] 3편에선 케어 모헨에서 술에 취해 위쳐 동료들과 함께 그곳에 잠시 머물고 있던 예니퍼의 옷을 입고 소서러스를 소환해 같이 놀자고 정신이 나가서 예니퍼의 확대 환등기를 이용해 아무렇게나 연결한다. 그리고 무작위로 연결된 인물은 다름아닌 노비그라드의 이터널 파이어 주교 헴멜파트였으며, 여자 옷 입은 남정네 3명을 보고 소서리스 지부가 날 암살하러 왔다고 기겁한다. 술에 취하면 두고두고 놀려대기 좋을만한 일들을 벌여대는 고약한 술버릇을 가졌다.
2.3. 부모와 유년기
- 아버지: (불확실) 기사 코린(Korin)
비세나와 함께 코셰이(Koshchey)라는 거미를 잡으며 그녀와 이끌렸다는 기록은 있으나 그가 게롤트의 아버지라는 정확한 묘사가 없다.
- 어머니: 비세나(Visenna)
발음은 비센나와 비세나의 중간 정도이며 폴란드판도 비슷하다. 정발판에서는 비세나로 표기되었다. 드루이드이자 치료사이자 소서리스인 특이한 인물이다. 게롤트를 낳기 전부터 소서리스였다. 위쳐의 소서리스들은 마법사가 되면서 자궁에 문제가 있어 아이를 낳을 수 없는데[47] 임신과 출산을 한 것을 보면 빌제포츠만큼 엄청난 특이 케이스. 소설 '운명의 검'에서 게롤트가 부상을 당해 사경을 헤맬 때 어디서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정성을 다해 게롤트를 치료했다. 게롤트는 자기 이름을 베스미어가 지어준 줄 알지만 자신이 게롤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슬프게도 어머니는 게롤트를 위쳐들의 요새에 버렸고 그 덕분에 어려서부터 위쳐로서 자라났다. 위쳐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해야 되는데, 동기생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하여 A급 위쳐가 되었으며, 게롤트는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마지막 위쳐라고 할 수 있다.
게롤트라는 이름은 어머니 비세나가 지어주었고 리비아라는 성은 베스미어가 붙여준 것이다. 게롤트 로저 에릭 뒤 오트-벨가르드(Geralt Roger Eric du Haute-Bellegarde)라는 이름으로 하려다 베스미어가 놀리자 바꿔버렸다고 한다. 리비아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게롤트 본인은 고향에 대한 결속감을 가지고 싶어서 리비아 지방의 억양도 배워두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그냥 사실 리비아인 코스프레였는데, 본격적으로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닐프가드 제국군과 북부 왕국의 리리아&리비아 연합왕국 간의 전투. 여기서 게롤트는 어쩌다 보니 북부 왕국 편에 참전하여 닐프가드 제국군 대대를 측면에서 공격해 리리아 왕국군과 메브 여왕을 구출하게 되었다. 여행 중 게롤트 일행은 리리아 군과 닐프가드 군의 교전지 한복판에 놓이게 되는데, 일행 중 밀바가 유산의 충격으로 행동불능이 돼버리자 그녀가 피신할 시간을 벌기 위해 게롤트와 카히르가 리리아 패잔병들을 모아 닐프가드 군들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았고, 그 사이에 메브 여왕이 피신할 수 있었다. 이때의 무용을 보답하기 위해 메브가 그에게 기사 작위와 리비아라는 칭호를 부여하였다. 그때까지는 단델라이언 덕분에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이 알음알음 퍼져있긴 했었지만 이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리비아의 기사 게롤트가 돼버렸다.[48]
그러나 슬프게도 어머니는 게롤트를 위쳐들의 요새에 버렸고 그 덕분에 어려서부터 위쳐로서 자라났다. 위쳐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해야 되는데, 동기생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하여 A급 위쳐가 되었으며, 게롤트는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마지막 위쳐라고 할 수 있다.
게롤트라는 이름은 어머니 비세나가 지어주었고 리비아라는 성은 베스미어가 붙여준 것이다. 게롤트 로저 에릭 뒤 오트-벨가르드(Geralt Roger Eric du Haute-Bellegarde)라는 이름으로 하려다 베스미어가 놀리자 바꿔버렸다고 한다. 리비아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게롤트 본인은 고향에 대한 결속감을 가지고 싶어서 리비아 지방의 억양도 배워두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그냥 사실 리비아인 코스프레였는데, 본격적으로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닐프가드 제국군과 북부 왕국의 리리아&리비아 연합왕국 간의 전투. 여기서 게롤트는 어쩌다 보니 북부 왕국 편에 참전하여 닐프가드 제국군 대대를 측면에서 공격해 리리아 왕국군과 메브 여왕을 구출하게 되었다. 여행 중 게롤트 일행은 리리아 군과 닐프가드 군의 교전지 한복판에 놓이게 되는데, 일행 중 밀바가 유산의 충격으로 행동불능이 돼버리자 그녀가 피신할 시간을 벌기 위해 게롤트와 카히르가 리리아 패잔병들을 모아 닐프가드 군들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았고, 그 사이에 메브 여왕이 피신할 수 있었다. 이때의 무용을 보답하기 위해 메브가 그에게 기사 작위와 리비아라는 칭호를 부여하였다. 그때까지는 단델라이언 덕분에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이 알음알음 퍼져있긴 했었지만 이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리비아의 기사 게롤트가 돼버렸다.[48]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리비아의 게롤트/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4.1. 전투력
'와일드 헌트의 왕' 에레딘과 '고위 뱀파이어' 디틀라프를 제압하는 게롤트 |
또한 백살 가까이 살아온 최고의 위쳐답게 수십 년에 걸쳐서 얻은 경험과 지식, 지혜, 뛰어난 임기응변과 그걸 받쳐주는 순발력, 판단력, 냉철함 등을 지니고 있고, 추적술 또한 매우 뛰어나서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가 시리를 찾기 위해 예니퍼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이 게롤트다.[55]
단, 소설과 게임에서 묘사되는 게롤트의 강함은 여러모로 다르다. 게임에서는 아무래도 유저들의 편의를 생각해서 버프를 많이 받은 편이다. 소설에서도 분명 강하지만, 게임 속 같이 전투 중에 실시간으로 포션을 먹어가면서 피 채우면서 싸우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부상을 입으면 그 정도에 따라 회복에도 시간이 걸린다.[56] 게롤트가 아무리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라도, 괴물들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소설을 살펴보면 게임에서는 잡몹에 불과한 넥커 한 무리를 상대하다가 허벅지에 상처를 입어[57] 심한 감염으로 죽을뻔한 적도 있었고[58], 다 잡은 줄 알고 방심한 바람에 스트리가의 손톱에 목을 베여 한참 요양했어야 했고[59], 길 가다 만난 브룩사에게 탈탈 털리다가 어떻게 간신히 은검으로 한 대 건드리곤 그 브룩사의 연인이 도와줘서 겨우 이겼다. 괴물을 상대할 때는 떨어지는 신체 능력을 후술할 경험과 감각, 지식, 철저한 준비와 약점 공략[60] 등으로 보완한다고 봐야 한다.
또 오래 살았다곤 해도 그 시간이 고위 뱀파이어 등 보다는 훨씬 짧을 테니 타고나고 강화된 감각과 기술이 대단하다 하겠다. 물론 신체의 내구성과 근력, 반사신경이 초인 수준인 위쳐조차 이런 지경인데, 일반인들이 괴물들과 싸워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소설에서 게롤트가 종종 날아오는 화살을 눈으로 보고 쳐내는 묘기를 부리는데 그걸 본 사람들은 전부 눈이 휘둥그레져서 놀란다. 다만 제다이처럼 쏟아지는 탄환을 현란하게 쳐내는 건 아니고 한 번에 화살 한 개 정도가 한계인 듯. 유일하게 한 번에 두 개의 화살을 쳐낸 적은 단델라이언이 닐프가드 군에게 공격 받을 때 그를 구하기 위해 쳐냈는데, 이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놀라며 정작 본인도 두 개 쳐낸건 이번이 처음이고 순전히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게롤트는 천하무적의 영웅과도 거리가 멀다. 일단 위쳐 세계관에서 마법사의 마법이 가진 위력과 위쳐가 가진 무력과 표식 사이에는 넘사벽의 격차가 있다. 케어 모헨 방어전에서 그걸 느낄 수 있는데, 예니퍼가 성 전체를 보호막으로 감싸버리고 트리스가 원거리에서 화염 마법을 마치 박격포처럼 난사할 때[61] 게롤트, 램버트, 에스켈, 레토는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적을 하나하나 찔러 죽여야 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마법사가 위쳐보다 강한 것은 아니다. '마법이 뛰어나다.' 와 '싸움을 잘한다.'는 다소 구분되는 개념이다. 등장인물들의 파워밸런스가 수치화돼서 딱 정해진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승패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마법이 최고였다면 진작 마법사가 세계를 정복했지 뭐하러 일반인 밑에서 일하고 마녀사냥이 일어나겠는가. 마법사들은 매우 강력하고 위협적이지만, 힘의 대부분이 마법에서 나오고, 이는 무한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마법이 동나게 되고, 마법의 보호가 없는 이들은 그냥 연약한 몸을 가진 인간이 된다.[62]
이들의 마법을 봉인시키는 물건이 바로 디메리티움 족쇄인데, 디메리티움은 마법사를 붙잡는 미션에서 거의 항상 언급되는 것으로 마법사를 단순하지만 강력하게 무력화시킨다.[63] 마녀 사냥꾼들이 일반인 임에도 마법사들을 잡아들일 수 있는 이유가 그들이 가지고 다니는 이 족쇄 때문. 실제로 아주 강력한 마법사인 필리파도 부엉이 상태에서 디메리티움 족쇄가 발목에 채워져서 딕스트라가 풀어줄 때까지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트리스 역시 디메리티움 족쇄에 당할까 봐 두려워하여 마녀 사냥꾼들을 피해다녔다. 즉, 위쳐가 아닌 일반인들도 어떻게든 마법사들을 붙잡고 죽여버릴 방법은 존재하기에, 위쳐와 마법사의 전투력을 단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솔직히 저거 없어도 기습적으로 손 묶고 입 막으면[64] 마법사는 찍소리도 못하고 제압되거나 원거리 무기로 기습당하면 마법사도 죽는다.
더구나 마법사가 전술이나 전략 단위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강력한 병기라면, 위쳐는 소규모 교전이나 괴수 및 사람과의 1:1을 주로 하는 사냥꾼이다. 준비된 마법사가 작정하고 위쳐에게 달려들면 위쳐가 가루가 되겠지만, 역으로 위쳐가 마법사를 기습하거나 작정을 하고 덤빈다면 마법사가 당할 수밖에 없다. 비록 마법사에게 강력한 마법이 있다지만, 위쳐들에게는 마법에 잠시나마 대항할 수 있는 표식이 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흔한 판타지 설정의 마법사를 떠올려보면 된다. 그들을 지켜줄 군대가 있고 후방에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대규모 전면전에서는 매우 강하지만 소규모 교전이나 1대 1에서 발이 빠른[65] 검사가 붙으면 십중팔구는 속수무책이다. 거기에 위력이 크진 않은 마법이라도 손짓만으로 주문 시전도 없이 효율적인 마법을 쓸 수 있는 보통 인간을 초월한 검사가 상대라면? 게다가 마법사도 계속 마법을 쓰다 보면 지쳐서 쓰러지게 되니 그때 당하기 쉽다. 한 예로 예니퍼는 소설에서 마법으로 드워프 용병들을 다 쓸어버리려고 하다가 야르펜 지그린이 기습적으로 던진 쇠공에 헤드샷을 맞고 기절해서 잡혀버렸다.
결국 마법은 강하지만 결국 인간이기에 한계가 있는 마법사와, 화려함이나 위력은 부족하지만 신체적으로 인간을 초월한 위쳐 간의 상성 관계는 그때그때 다르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면 위쳐 3의 파이크 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위쳐 2에서 오프닝을 비롯한 레토의 활약 등을 떠올려보자.[66] 특히 게롤트는 게임에서 강하기로 유명한 마법사를 많이 제압했다.[67]
4.2. 검술
소설 시리즈와 게임 1, 2편에서는 늑대 교단 검술만 사용했으나 3편에서는 연륜과 경험이 많아서인지 스킬을 장착하여 다른 교단의 검술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게임 시리즈별 게롤트 검술 모음 영상 |
4.3. 그 외
무력이나 위쳐로써의 능력 말고도 여자들을 유혹하는 능력도 상당하다. 친구인 단델라이언이 음유시인답게 화려하고 낭만적인 언변이랑 뛰어난 노래와 춤으로 여자를 유혹한다면, 게롤트는 특유의 과묵함과 냉소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멋과 극강의 신체능력이 여성들에게 제대로 어필하는 듯하다. 게다가 위쳐는 기본적으로 정력이 강한데다가, 질병에 면역이고 불임이기에 성병에 걸리거나 임신할 우려도 없으니 더더욱. 때문에 단델라이언처럼 대놓고 여자를 밝히지 않지만 은근히 이 분도 가는 곳마다 남녀상열지사를 많이 일으키는 편이며, 예니퍼/트리스와 사귀는 중에도 거리낌 없이 여염집 여자들과 하룻밤을 보낸다. 여자 마법사들과도 많은 염문을 뿌렸는데, 나름 기사 작위를 받아서 신분상승도 했기 때문에 더더욱 마법사들과 친해지기 쉬웠다. 특히 예니퍼, 트리스 메리골드, 프린질라 비고, 키이라 메츠 등 지부(Lodge) 소속 여마법사 상당수와 썸씽이 있다. 이 정도면 지부 명예회원으로 가입시켜줘야 할 수준. 게임에서도 게롤트가 여자들을 유혹해서 같이 잠자리를 할 수 있다.[68]정말 못하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예술. 벨렌의 옥센푸르트 근방의 늪지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자원병' 퀘스트를 해보면 그림 실력은 별로란 걸 알 수 있다. 어떤 수준이냐면 바위 트롤보다도 못 그린다.왼쪽이 바위트롤, 오른쪽이 게롤트 그리고 노래도 못한다. 위쳐 3에서 '옥센푸르트의 주정뱅이' 퀘스트 중간에 괴물을 꾀어내려고 술 퍼마시고 선술집 근처에서 '비코바로의 아가씨'라는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음치의 진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블러드 앤 와인에서 시아나와 얘기할 때 그 노래를 잘 부른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본인은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즉, 와인이나 궁중 예법 같은 건 잘 알기에 어느 정도 세련미가 있지만, 안목과는 별개로 예술적인 재능은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즉, 좀 촐싹대다가도 분위기 잡고 노래 한 번 불렀다하면 남녀노소가 한 방에 훅 가는 절친 단델라이언과는 능력도 성격도 정반대.
그럼에도 특정 분야의 재능은 꽤나 타고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바로 연기력. 도플러 두두를 찾기 위한 퀘스트 중 게롤트가 얼떨결에 위쳐 역할로 출연하게 되는데, 과묵하고 무게감 있는 발성에 있어서는 그 어떤 배우들도 게롤트를 따라올 수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실제로 제대로 된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게롤트의 연기에 호응하는 반응이 나온다. 또한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하나 랩 실력 역시 굉장히 탁월한 편인데, 블러드 앤 와인의 욕설꾼 챔피언 사내머리빗[69] 과의 디스배틀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재밌게도 랩배틀 특유의 라임은 오히려 영문판 보다 우리말 더빙판에서 더 잘 살아있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서 활약한 것과 올곧은 성격 덕분에 드라이어드, 엘프, 드워프, 심지어 고위 뱀파이어와 도플러와도 절친할 정도로 인맥도 매우 넓다. 한때 인간이였던것 치고는 오랜 세월을 살았으면서도 여전히 본질은 선하며 호기심 또한 무척 강한 편.
5. 여담
- 참고로 위쳐 3편으로 인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이 제일 널리 알려져있지만, 소설에서의 묘사로는 정작 본인은 수염을 기르는 걸 싫어하는 듯하다. 톨 라라에서 빌게포츠에게 심각한 중상을 입고 브로킬린 숲에서 요양 중 단델리온이 찾아오자 수염 길어서 짜증난다면서 첫 마디가 면도칼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그런데 연인인 예니퍼는 게롤트의 수염이 난 것을 좋아한다.
- 3편인 와일드 헌트에서의 메인 메뉴 테마곡의 이름이기도 하다.
- 옥센푸르트에서 술 취한 인간만 습격하는 흡혈귀를 잡으려고 직접 술을 마셔 취한 상태로 흡혈귀를 기다리는데, 이때 노래를 부르는 게롤트를 볼 수 있다. 정말 못 부른다.(#한글더빙) 오죽하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입 좀 다물라고 소리칠 정도.
- 세계관 최강의 전사이며 각국의 왕들과 황제와 친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의뢰를 받는 사이이며, 뒷세계에서 나라를 조종하는 마법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70] 먼치킨 만능 캐릭터일 것 같지만 죽다 살아난 게 한두 번이 아니고 가진 재산도 없어서 거지꼴로 떠돌아다니며 살고 있다. 귀족 세력에 가담하거나, 하다 못해 단델라이온이나 살아 돌아온 사생아의 경호원 노릇만 해도 돈 걱정은 하지 않겠지만 본인이 위쳐로써의 생활에 만족하는 듯하다.[71] 3편의 엔딩에선 입에 간신히 풀칠하며 살아간다고 언급된다.[72]
- 다른 어떤 괴물도 아니고 농가 꼬맹이가 내찌른 쇠스랑에 사경을 헤맨 경험이 있다 보니[73] 종종 관련된 개그가 나온다. 쇠스랑을 보고 "쇠스랑 상처는 위험해. 내 그건 톡톡히 알고 있지."[74]라거나 "쇠스랑이 없으면 어엿한 폭동이라고 할 수 없지."[75]라거나...
- 거칠지만 자유로운 삶을 사는 위쳐다 보니, 예복 입는 걸 매우 싫어한다.[76] 정작 예니퍼와 트리스는 게롤트의 예복 차림을 좋아한다.
- 위쳐 3의 흥행 이후 유행하는 입버릇은 "흠, 흥미롭군.(Hmm... Interesting.)"과[77] "잘 있어.(So long.)"
- 넷플릭스판 게롤트도 밥 먹듯이 자주 "흐으으으음" 거리지만 "흥미롭군"은 안 한다. 하지만 무언가가 잘못되면 빡친 목소리로 "Fuck!(씨발!)"거리는데, 헨리 카빌의 연기력 때문인지 밈이 되었다. 그래서 "Hmm"과 "Fuck" 모음집이 돌아다닐 정도.
- 10주년 기념영상에서 나레이션을 맡으며 마지막에 플레이어의 심금을 울리는 말을 하는데,네가 예전 일들을 회상하던 중에 문득 생각났는데 너와 마지막으로 만난게 대체 몇년 전인지도 모르겠군. 젠장. 난 여전히 죽치고 있으면 좀이 쑤셔. 레지스가 그러는데 내가 늙었다는군. 허. 가끔식 트리스 대신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약초들을 채집해오지. 그리고는 예니퍼까지 불러서 연구실에 쳐박혀서 약물 만드는데 몰두하더군. 난 방해할 엄두도 못 내고 말이야. 그렇다고 그게 불만인 건 아니야. 오히려 그녀들의 부탁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녀들이 멀리 가지 못하게 내게 이 근처에서도 해결 가능한 일들만 주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어…. 램버트는 여기 머무를 생각인 것 같고. 뭐, 내가 말했듯이 나는 방랑벽이 있으니까. 모든 게 잘 되어가고 있어. 나도 잘 있고. 궨트를 하고 술을 마시고 으스스한 달이 떠오른 한밤중에 아나리에타의 정원에서 포도를 훔친 적도 있을 정도지. 베스미어가 살아있었다면 정말 즐거워했을 텐데.너와 난 함께 온갖 사선을 넘나들었어. 사실 너야말로 그 누구보다 날 제일 잘 알지. 네가 없었다면 난 지금 여기 없었을 테니까. 날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고마워. 그리고 우리 모두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자, 오늘이 내 생일이지만 너를 위해서 건배하지! 자, 이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말해주겠어?
풀네임이 게롤트 로저 에릭 뒤 오트-벨가르드(Geralt Roger Eric du Haute-Bellegarde)인줄 아는 사람이 몇있으나 이는 게롤트가 지으려다 베스미어가 놀려서 그냥 취소한 이름이고 풀네임은 현재 리비아의 게롤트다. 다만 게임에서 잠깐 언급한걸로 보아 미련은 좀 남은듯 하다. 진지한 듯하면서도 엉뚱한 면이 있는 게롤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2018년에 위쳐가 아닌 타 게임에 출현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서양 팬들은 소울 칼리버 6으로 추측했고 참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쳐 3 발매 후 2년이 지난 후에도 인기는 여전하다. 사이드쇼에서 26인치의 게롤트 피규어를 발매한다. 전세계 1,000개 한정이고 가격은 770 달러.
- 작중 등장하는 많은 미녀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넨도로이드로 발매가 발표되었다. 이후 시리도 넨도로이드로 발매되었다.
- 더 위쳐 3에서만 얼굴 버전이 6가지나 된다. 게임 알파 버전과 최종 버전이 다르고, 시네마틱 트레일러 두 가지를 작업한 스튜디오가 달라서 트레일러마다 서로 다른 모델이 쓰였다.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 표지에는 또 어딘가 다른 모델이 쓰이고 2022년 12월 차세대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패키지 표지 얼굴이 변했다.
5.1. 포탈과의 악연
난 포탈이 싫어. 정말로.[78]
포탈만 나오면 설령 들어가지 않더라도 입버릇처럼 한 번은 나오는 대사. 포탈을 매우 싫어한다. 어느 정도냐면 어지간한 괴물이나 악령과 마주해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천하의 게롤트가 포탈에 들어갈 때 만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 설정은 원작에서부터 이어진 것. 아마 마법사가 저자라 생각되는 게임 내 서적에 위쳐 공동체에는 포탈에 대한 "비이성적인" 공포가 만연해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해당 서적에 따르면 포탈로 인해 사고가 날 확률은 고작 1/100 정도라고 하며[79]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잘못된 포탈로 인해 배와 사람이 아주 깔끔하게 잘려나간 흔적들을 볼 수 있다. 통계학적으로 보면 100번을 탈 경우 사실상 죽을 확률이 약 65%가 되니 못 써먹을 기술이다. 거기에 2편에서 선택에 따라서지만, 쉴라가 눈앞에서 포탈을 타다가 폭사하는 것도 봤는데 이쯤되면 포탈에 대한 트라우마가 제대로 박힌 듯. 그래도 게임상에서는 포탈을 자주 타는 편인데 이는 여기저기 왔다리 갔다리 해야 하는 유저를 위한 배려도 있겠지만, 예니퍼와의 대화에서 '포션을 마시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래도 마셔야 할 때는 마셔,[80] 포탈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마법사들 본인이 포탈로 이동할 때는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양이다. 마법사들이 1~2년 사는 것도 아니고 수백 년을 사는 존재들인데,[81] 포탈을 탈 때마다 1% 확률로 실패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트리스나 예니퍼 같은 소서리스들을 보면 거리가 좀 멀다 싶으면 주저 없이 포탈 타고 가버리는데 1% 확률로 실패했다면 그들은 본편에 나오기도 전에 사고로 끔살당했을 것이다. 아마 그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내부에서 조정하든가 뭘 하든가를 할 듯하다. 혹은 1/100이라는 것이 걸리면 무조건 사망이 아니라 엉뚱한 곳으로 이동한다든가 하는 사고들을 포함한 확률일지도 모른다. 그나마도 실력이 평범한 마법사/소서리스들을 기준으로 둔 확률이 1/100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예니퍼, 트리스같이 솜씨 좋은 소서리스(혹은 마법사)라면 포탈 사고로 인한 실질적인 사망 가능성은 거의 없는 수준일 것이다.
이러한 포탈과의 악연은 위쳐 시리즈가 타 게임과 콜라보를 할 때도 잘 반영되어서 타 게임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계기는 십중팔구는 포탈을 타고 이동하다가 일어난 사고이며, 전송 후 낮선 세계에서 주변을 살펴보다 포탈이 이래서 싫다며 게롤트가 성질을 내는 것이 클리셰가 되었다.
[1] 원래 '게랄트'에 가까운 발음인데, 한국에서 '게롤트'로 번역되어 이렇게 굳어졌다. 폴란드어로는 확실히 게랄트이고, 성우들과 배우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게랄트 외에 '게럴트'나 '게어랄트' 정도는 있지만 '게롤트'는 드문 수준. 영어판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철자에서 발음을 파악하기 힘들다보니 '제랄트' 같은 잘못된 발음도 꽤 퍼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누가 발음을 물어보면 'Gher-alt'라고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2] 엘프어로 하얀 늑대를 뜻하며 드라이어드들과 엘프들이 이렇게 부른다.[3] 칼란테 여왕의 딸 파베타 공주를 기리는 연회에서 사용했던 이름이다. 이후 블러드 앤 와인에서 토너먼트에 참가할 때 이 이름으로 참가할 수 있다.[4] 원작과 게임에서는 게롤트의 정확한 출생년도가 나오지 않았다.[5] 소설판에서는 단순히 어두운 색이라고 나올 뿐 정확한 색이 나오지 않는다.[6] 원작 소설 5부인 "불의 세례"에서 닐프가드에게 포위된 리비아의 여왕 메브를 구해주고 그녀한테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7] 트리스 메리골드와의 러브라인은 게임 창작으로, 원작에선 잠깐 엇나가는 일이 있어도 결국 일편단심 예니퍼다. 스토리도 예니퍼와 이어지는 루트가 더 자연스럽다.[8] 폴란드어 원문은 Płotka(프워트카)[9] 자기가 타고 다니는 말에 매번 똑같은 이름을 붙일 뿐, 특정한 개체가 아니다.[10] 사이버펑크 2077에서 델라메인 역을 맡았다.[11] 위쳐 3에서는 에발트 볼소디를 맡았다.[12] 1267년 메브 여왕에게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칭호의 기사 작위와 함께 하사 받은 문장이다. 아래 하얀 배경에 빨간색 다이아몬드 세개는 리비아를 상징하고, 위에 다리는 야루가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그곳에서 치르었던 전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때 게롤트는 카히르와 함께 리비아 게릴라병들을 이끌고 닐프가드와의 전투에서 승리했다.[13] 소개 문단의 내용은 위쳐 위키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참고사이트1 참고사이트2 한편 위쳐 직업에 대한 내용은 위쳐 세계관을 소개한 책 'The World of Witcher'에서 인용하였다.[14] 트리스 메리골드와의 러브라인은 게임 창작으로, 원작에선 잠깐 엇나가는 일이 있어도 결국 일편단심 예니퍼다.[15] 애초에 메브가 고립된 이유가 그녀가 탈출용으로 마련해둔 보트를 게롤트 일행이 모르고 그냥 자기네들이 멋대로 써버렸기 때문이다[16] 마찬가지로 엘프들은 시릴라를 제비라는 뜻의 '지라엘(Zireael)'로 부른다.[17] 소설 이성의 목소리에 수록된 단편 '피해가 더 적은 쪽'에 나오는 사건으로, 한 폭력단이 수장의 명령에 따라 원한이 깊은 마법사를 죽이려고 했고 자신의 탑에서 농성하는 마법사를 끌어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인질로 삼아 한 명씩 죽여버리려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걸 알게 된 게롤트가 그 무리들이 행동에 들어가기 전에 선수를 쳐서 쓸어버렸는데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 입장에서는 게롤트가 상인(으로 변장한 용병)들을 무차별 참살한 것으로 보였다는 것인지라 덕분에 게롤트는 저런 별명을 얻게 되었고 그나마 게롤트와 친한 사이였던 블라비켄 시장도 게롤트의 행동을 옹호하지 못하고 "이게 자네가 말하던 차악인가?"라고 말하며, 다시는 블라비켄에 오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18] 살인도 그가 원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었으며, 목표인 마법사를 혐오했으면 혐오했지 보호하거나 옹호하는 입장도 아니었다. 마을 사람 전부가 죽더라도 탑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마법사, 복수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마을 사람들도 죄다 죽이겠다는 자들이 사이에서 무고한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선 일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상황인데다가 본인이 별로 해명도 안했기 때문인데 워낙 악명 높은 이야기라서 게임에서 협박할 때 이걸 이용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9] 이를 반영해서 게임 내에서 스토리를 서술하는 화자는 단델라이언이다.[20] 다만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있는 에스켈 때문에 흉터가 많다는 특징이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는다.[21] 털 색의 세세한 묘사는 매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대개 머리카락만 하얗게 변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적당히 어두운 회색으로 나오기도 하고, 순백색으로 나오기도 한다. 옅은 색 계열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게임판에서는 머리카락과 수염만 하얗게 센 것으로 보이는데, 모드를 통해 눈썹도 하얗게 바꿀 수 있다.[22] 침대에서 죽은 위쳐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사한 위쳐가 지금껏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수명은 알 수 없으나, 베스미어만 해도 200살 가까이 매우 정정하게 살았고 특히 게롤트는 풀의 시험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시술을 더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수한 다른 위쳐들과 비교해도 노화의 속도조차 추측할 수 없다.[23] 넷플릭스 버전과 2003년 폴란드에서 제작된 버전 모두[24] 6.2피트. 사실 정확한 공식 신장이 공개된 바는 없다. 일부는 드라마에서 게롤트를 연기한 헨리 카빌의 키인 185cm를 역으로 수입하여 추측하기도 한다.[25] 이 대사는 원작 소설 '이성의 목소리'의 단편들 중에서 게롤트가 블라비켄에서 마법사 스트레고보르와의 대화에서 먼저 나온 대사를 차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 대화를 영상화한 드라마 시즌 1의 1화에서도 나오게 된다.[26] 3편에서도 노비그라드에서 연극을 준비할 때 게롤트에게 연기를 시키려 하자 자기는 위쳐 수술 때문에 감정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게롤트가 농담을 시아나에게 하면 시아나는 "네가 농담도 할 줄 알아?"라며 놀란다.[27] 사실 이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베스미어는 게롤트가 어린 시절부터 그를 키워주어 부모나 다름없는 스승이며 에스켈과 램버트는 게롤트랑 같은 스승 아래에서 같이 배우고 자랐기에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다.[28] 도적 왈 "이제 진짜 남자를 알 시간이다."라며 여자의 옷을 벗겼는데, 게롤트가 칼 뽑고 하는 이야기가 "이젠 네가 진짜 남자를 알 시간이다." 여담으로 저 교단의 가르침이란 건 "무상봉사 금지"였다. 위쳐가 공짜로 검을 쓴다는 소문이 나면 안 그래도 각박한 사람들에게 다른 위쳐들이 돈을 못 받아서 그런 듯.[29] 집행 명령서에 의하면 부상자 살해, 시체 약탈, 식인죄를 범했다고 하는데, 이에 의거한다면 병사들은 선을 넘어 폭력적이기는 해도 군법에 의거해 범법자를 처분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애초부터 닐프가드 군대는 침략자들이고, 이들이 전쟁을 벌이지만 않았으면 이런 상황까지 벌어질 일은 없었을 것이다. 선과 악의 경계가 희미한 위쳐의 세계답다고 할 수 있다.[30] 베스미어 : 저 일에 상관 말고 돈만 받고 가세.[31] 베스미어 : 하려면 신속하고 빠르게 끝내게.[32] 이때 마지막 남은 뭐하는 짓이냐고 묻는 병사는 위쳐 3 오프닝 시네마틱인 The Trail에서 예니퍼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다 부딪쳐 넘어지는 걸로 등장한다. 보면 얼굴이 'Killing Monsters'의 그 얼굴이다. 램버트의 게롤트 흉내와 더불어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스토리의 일부라는 걸 나타내는 장치.[33] 추가로 1.22버전 현 기준 메인 화면은 위쳐3의 또 다른 시네마틱 트레일러인 A Night to Remember에 나오는 뱀파이어 브룩사를 사냥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메인 화면의 음산하면서도 슬픈 음악은 원래 이 트레일러의 브룩사가 부르는 노래이다. 즉, CDPR은 위쳐3 본편 트레일러 공개 때부터 이미 블러드 앤 와인 DLC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34] 이 대사는 번역이 갈리는 편인데 가장 대중적인 번역은 원초적으로 해석한 "괴물을 죽이는 중이지."다.[35] 램버트 : 오, 베스미어가 말해줬다고 게롤트. Killing... Monsters...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거야. 대단하신데? 게롤트 : 그냥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거야...[36] 사실 이것은 그럴만한 것이 예니퍼는 성격이 정말 모나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게롤트의 지인들이 왜 성격이 좋지 않은 예니퍼와 사귀냐며 의문을 표할 정도.[37]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닐프가드 제국, 북부 왕국, 스켈리게의 정치인들은 모두 이기적이고 교활하기 때문에 제 3자인 게롤트가 보는 시선에서는 서로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38] 앞다퉈서 왕실 고문이나 교육, 외교관 등을 맡아 현실정치에 관심이 많고 깊이 개입하는 마법사들과 달리, 위쳐들은 기본적으로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교육받으며, 가급적 현실에 무관심할 것을 주문받는다. 대부분의 위쳐들이 후줄근하게 사는 것 또한 그 때문. 그러다 보니 북부 왕국들의 마녀사냥에서 제외되었고 3편의 마녀 사냥꾼들도 위쳐를 멸시해도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위쳐는 신경 안 쓴다.[39] 이는 게임에서도 고증이 잘되었는데 위쳐 2와 3에서 이런 퀘스트를 깨고 얻는 돈이 게임상에서 실제로 푼돈이다. 이깟 돈 여러 번 모아봤자 장비 제작이나 수리하고 음식 사다 보면 순식간에 탕진하기 일쑤다. 차라리 괴물잡고 나온 유니크 검을 대장장이에게 팔아먹는게 돈을 더 많이 번다.[40] 괴물 사냥을 하려면 무기와 갑옷을 갖추고 계속 손질해야 하며, 괴물을 추적하고 싸우려면 능력치를 올려주는 약이나 각종 물품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정보를 얻기 위해 누구를 매수하거나 술을 사야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든 활동을 결코 공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보상금을 제대로 못 받으면 오히려 적자가 날 수도 있다. 게다가 위쳐들은 말을 타고 다니기에 말에 대한 유지비로 돈이 더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소설과 게임 설정에서도 게롤트는 돈에 쪼들린다는 언급까지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사람들은 단지 위쳐가 보상금에 깐깐하다는 이유로 돈에 눈이 먼 괴물 사냥꾼으로 멸시하고 있다. 이러니 게롤트를 비롯한 위쳐들이 자신들을 멸시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참지 못하는 것이다. 1편에서 위쳐를 설명하는 책에서는 호색한에 돈에 환장한 놈들이니 여자들 후리지 않게 조심하고 보상금은 무조건 깎으라고 설명문에 나온다. 특히 이 문구는 게임 오리지널이 아니라 원작 소설에서도 실제로 등장하는 책의 내용이다. 그것도 위쳐 본인인 게롤트 앞에서 천진한 시골 할머니가 읽어준다.[41] 원작의 게롤트는 사람 시체 및 폐가를 털거나 물건을 훔치는데 별 관심이 없다. 사실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행동이기도 하고.[42] 위쳐가 된지 얼마 안 된 어린 위쳐들이 첫 의뢰로 익사체를 사냥하다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단골 잡몹인 익사체가 저 정도라면 늑대인간이나 마귀 같은 강한 괴물들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43] 게임에선 익사체와 함께 잡몹중의 잡몹인 넥커 역시 소설에선 무시 못 할 괴물이다. 게롤트는 소설에서 한 상인을 구하기 위해 넥커 떼와 싸우는데, 충분히 약물 마시고 준비를 한 뒤에 밤새 싸워서 이기긴 했지만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맸다[44] 일례로 위쳐를 최초로 만들어낸 세계관 최강의 마법사 알주르도 자신이 만들어낸 돌연변이 지네 괴물을 통제하지 못했고 결국엔 이 괴물한테 살해당한다.[45] 반면에 게임에서 레토는 자신을 이용해 먹고 내다 버린 쉴라와 배신한 루이에게 제대로 복수해준다.[46] 이때문에 베스가 술에서 깬 게롤트한테 술버릇이 왜 그렇게 좋지 못하냐며 타박을 할 정도.[47] 이는 남성 마법사들도 마찬가지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마법사들중에서 자식을 둔 사람은 게롤트의 어머니 비세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48] 메브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 진짜 리비아 여왕에게 리비아의 게롤트라고 하기 뻘쭘했는지 잠깐 머뭇거리다가 그냥 지나가던 게롤트(Geralt of... nowhere)라고 대답했다. 그 뒤 기사 작위를 받으며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받게 되자 본인도 웃겼는지 미소가 떠올랐다고 한다.[49] 최상위권 실력의 검사인 건 맞지만 최고이자 최강의 검사라고는 단정할 수 없는 게 그의 스승 베스미어도 있지만 시리에게 큰 악몽을 선사한 레오 본하트(Leo Bonhart) 같은 위쳐들을 죽여 메달들을 수집하고 다니는 일반인 현상금 사냥꾼도 있다. 거기에 최고의 마법사 중 하나이지만 무력도 대단해 게롤트에게 평생의 통증을 준 로게빈의 빌게포츠도 있다.[50] 그러나 이건 게임상의 선택 분기라서 그냥 게롤트가 레토가 트리스를 록 무인 마법사 학살에서 구해준 점과 옛 연인인 예니퍼를 게롤트 부재 시 보살펴 줬다는 점, 그리고 레토가 닐프가드의 장기말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와 싸우지 않고 그를 보내줄 수도 있다. 특히 레토는 게롤트와 적대적이지 않아서 그를 적대하거나 죽일 필요가 없다. 이를 증명하듯이 게임 3편에서 레토를 살린채로 만나면 레토가 게롤트한테 호의적으로 대한다. 게임 상에서 확실한 건 레토와 게롤트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봐야할 듯 싶다.[51] 다만 여기서도 빌제포츠가 너무 강해서 게롤트도 죽기 일보 직전으로 왔다. 빌게포츠가 자만한 것도 있지만 2차전은 1차전과 다르게 게롤트에겐 몬스터 동료 레지스와 마법의 도움을 받았다. 로지 오브 소서리스의 목적대로 게롤트를 유혹해 시리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프린질라 비고가 게롤트를 유혹해서 투생에서 오랫동안 붙잡으려고 했지만 그녀 역시도 게롤트에게 끌리면서 예니퍼, 트리스와 같이 사랑에 빠졌다. 게롤트를 암살하려고 했던 자들 손에 있던 위쳐 메달이 그 암살하려던 자가 화형에 당하자 위쳐 메달 역시 사라졌는데 그에게 환영 마법이 담긴 메달을 대체용으로 줬는데, 그녀의 환영 마법으로 빌게포츠를 속일 수 있었던 것이다.[52] 더 위쳐 3 Killing Monster 트레일러에서 그의 실력을 잠시 볼 수 있는데, 평소에 사용하는 검도 없이 건장한 남자 셋을 1분도 채 되지 않아 죽여버리고 제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53] 다만 바위 트롤은 역시 게롤트도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지금 나보고 트롤과 맨손으로 맞짱 뜨라는 소리냐고 투기장 주인에게 항의했다. 그 말에 찔린 듯 죽으면 장례 잘 치르어 주겠다고 변명하는 주인은 덤.[54]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작중에서 고위 뱀파이어는 악의 화신이나 진과 같이 전능에 가까운 존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세계관 최강자로 묘사된다.[55] 하지만 정작 에미르가 가장 맡기고 싶지 않았던 인물이 게롤트다. 시리와 게롤트의 유대감, 자신과 시리의 서먹한 관계, 자유롭게 살고 싶은 시리의 소망을 모두 알고 있는데다 스티가 성에서 과거에 저주를 푸는 대가로 한 약속을 안 지킨다고 따진 것 때문에 화가 나서 죽이려 했을 정도이다. 게롤트 역시 에미르의 의뢰를 맡고 싶지 않지만 시리가 보고싶고 시리를 생각해서 마지못해 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에미르는 작중 내내 게롤트에게 고압적으로 대하고, 후에 게롤트가 시리를 데려오고 그의 돈을 받지 않으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에미르가 게롤트와 에니퍼에게 시리를 찾아오는 일을 맡긴 이유는 두 사람이 시리를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어서였다.[56] 물론 일반인에 비하면 회복 속도가 경이적이다.[57] 얼마나 심했던지 허벅지의 살이 파이고 뼈가 드러날 정도였다.[58] 사실 넥커도 게임에서 잡몹이라고는 하지만 레벨이 낮을 때랑 고레벨 지역으로 가면 강력한 데다 단체로 공격해오는터라 초반에 쉽게 잡을 수 있는 괴물이 아니다.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 되면, 장비가 제대로 맞춰진 후반부에도 방심하다가 심심찮게 죽을 수 있을 정도다. 한편 원작에서 넥커는 개체 하나가 사람을 손쉽게 죽일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서 공격하면 당연히 위쳐인 게롤트도 상대하는게 힘들었다.[59] 물론 일반인이었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죽었을 치명상이었다. 힘줄, 그리고 동맥이 드러날 정도 목을 크게 베인 상태에서 게롤트는 반항하는 아다 공주를 물어서 아다를 기절시키고 본인도 과다출혈로 동틀녘에 기절했다.[60] 은검, 포션 등[61] 이 장면을 보고 항상 트리스에게 시비를 걸던 램버트는 게롤트에게 "다음번에 내가 메리골드를 빡치게 만들 것 같다는 느낌이 오거든, 반드시 내 머리를 한 대 때려줘."라고 할 정도였다.[62] 빌게포츠 같이 무술을 잘하는 마법사는 매우 특이한 사례에 속한다. 위쳐 세계관 마법사들은 근접에서는 그야말로 젬병이다. 게다가 빌게포츠는 위쳐 팬들에게서 최종보스 보정을 많이 받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기급의 실력을 가진 마법사다.[63] 디메리티움이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 마법이 무력화된다. 케어 모헨에서도 예니퍼의 마법이 램버트가 만든 디메리티움 폭탄 때문에 무력화되었다. 프린질라도 예니퍼의 간청으로 사면되기 전까지 디메리티움 족쇄로 구속당했다. 쉽고 간단한 예시를 들면 디메리티움 금속과 마법사의 관계는 크립토나이트 물질과 슈퍼맨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64] 위쳐 세상의 마법사들은 생각만으로 마법을 시전할 수 없다. 강한 정신 집중과 특정한 손짓, 주문을 외워야 발동하기 때문.[65] 특히 위쳐는 신체 스피드가 인간을 초월했기에 마법사의 마법 공격은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소설에 따르면 평범한 인간보다 무려 10배나 빠르다고 한다.[66] 위쳐 2의 오프닝에서 레토는 에이단의 국왕 데마번드의 왕실 자문 마법사와 병사들을 썰어버렸다. 그 마법사는 뱃놀이 중 레토가 던진 냉기 폭발 시험관을 육안으로 인지하고 찰나의 사이에 방어벽을 시전하는 등 상당히 뛰어난 마법사였지만 데미지를 입은 배가 기울어서 중심잡기가 여의치 않은데다가, 각종 장애물들도 마법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며 접근해온 레토에게 패배하여 죽고 만다.[67] 필리파가 딕스트라의 목욕탕에서 깽판부릴 때도 게롤트는 제압하면서 그녀에게 마음만 먹었다면 널 죽여버리는 게 가능했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68] 스켈리게에서 지부 멤버가 모두 모였을 때 마르가리타가 필리파에게 "게롤트는 시리와 우리 둘 빼고 이 배의 모든 여자와 밤을 보냈지."라 했는데, 필리파가 이걸 듣고 한 말이 더 가관인데 "걱정 마, 너도 시간문제야."[69] 그렇다. 알 사람은 알겠지만 대놓고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의 주인공, 가이브러쉬 쓰립우드(Guybrush Threepwood)의 패러디다. 참고로 mancomb이란 이름 자체는 해당 시리즈의 등장 인물 중 하나인 맨콥 시프굿(Mancomb Seepgood)이라는 캐릭터에서 가져온건데, 이 캐릭터의 이름 자체가 주인공의 이름을 활용한 언어유희성 개그다. 즉, 패러디의 패러디의 패러디.[70] 와일드 헌트와의 결전을 앞둔 비장한 느낌의 항해에서 필리파와 마가리타의 대화를 들어보면 "게롤트는 우리 둘과 시리를 제외하면 이 배에 있는 모든 여자와 잤군.", "너도 시간문제야."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71] 사실 게롤트가 물욕이 없는 성격이기도 하다. 특히 게롤트는 돈은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해도 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없이 거절한다. 특히 돈을 떼이거나 못받아도 기분만 나빠하지 분하거나 울화가 치밀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72] 투생의 코르보 비앙카 농장의 저택도 집사와 일꾼들의 급여를 안나가 주는터라 실제로는 게롤트의 소유가 아니며 게롤트와 친분이 있는 안나가 집을 임대해준 것이라 해도 된다.[73] 죽을 고비는 그 외에도 많았지만(방심한 상태에서 스트리가에게 목을 쥐어뜯긴다거나) 어찌어찌 치료하거나 치료받아서 재활한 정도에서 그쳤다. 예니퍼 정도의 대마법사가 무슨 수를 써도 답이 없어서 차원이동을 해 호수의 여인에게 갈 정도로 위험했던 건 쇠스랑 공격이 유일하다.[74] 위쳐 게임 3편에서 마을 사람들과 다투다가 쇠스랑에 찔린 살쾡이 교단 위쳐 가에탕을 만난 다음 이 대사를 한다. 참고로 이 마을 사람들은 살쾡이 교단 위쳐에게 충분한 보수를 약속하며 위험한 레셴 사냥을 맡겨놓고 정작 그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자 계약금을 무시하고 달랑 12 크라운으로 퉁치려다 가에탕이 항의해서 먹히지 않자 헛간으로 불러내 방심시킨 다음 불시에 등 뒤에서 쇠스랑으로 찌른 다음 죽이려 한 인간 말종 집단이었다. 특히 게임에 등장한 다른 마을들에 비해 촌장의 방을 살펴보면 호화롭게 장식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살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게롤트가 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분노한 살쾡이 교단의 위쳐가 죽은 누이를 연상시키는 소녀 한 명을 제외하고 마을 사람들을 모두 도륙낸 다음이었다.[75] 늑대교단 장비 퀘스트 중 케어 모헨의 성지를 조사하다 보면 들을 수 있다.[76] 소설에서 신트라의 연회에 초청되었을 때와 게임에서 에미르를 알현할 때 예복을 입었는데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77] 이걸 줄인 흠터레스팅이라는 말이 한국에서 인터넷 밈이 되었다. 이용법은 설리와 비슷.[78] 아발라크가 엔 엘르의 게엘스를 만나 에레딘을 배신하게 설득하고자 하기위해 엔엘르로 연결되는 포탈에 들어갈 때 진입하며 한 발언. 실제로 이 포탈을 타고 난 다음 게롤트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 게이머들도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심지어는 소울 칼리버 6 트레일러에서나 몬스터 헌터 월드 콜라보 영상에서도 이래서 내가 포탈이 싫다는 말을 한다.[79] 하지만 생각해보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인데 1%라면 절대로 작은 확률이 아니다. 그 1%에 걸리는 순간 모든 게 끝. 현대인 중에서도 비행기 사고날까 봐 항공기 탑승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포탈 공포증은 합리적이게 보이는 수준. 게다가 이 세계관의 마법은 실패율도 높다. 일례로 키이라가 쥐를 말로 만드는 변환마법을 하려고 보험겸 3마리를 썼는데 실제로 1마리는 실패했다. 게다가 단순히 변신이 안 된 게 아니라 증발해버렸다.[80] 위쳐의 포션은 일반인에게는 독극물로 작용할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게임내에서도 포션을 남용하면 부작용이 생길정도.[81] 소설에서 등장한 마법사들의 대장로 게르하트만 해도 400살을 넘게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