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lack" Walder Frey.프레이 가문의 일원. 라이먼 프레이의 차남이자 스테브론 프레이의 손자로 왈더 프레이의 증손자다.
2. 행적
5부 시점에서 형 에드윈 프레이의 뒤를 이어 크로싱의 계승 순위 2위. 본명은 '왈더 프레이'이지만 프레이 가문 내에 왈더라는 이름이 워낙 많다보니 동명이인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별명이 붙었다. 검은 수염에 더러운 성격 때문에 '검은(Black)'이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 나름 능력있는 전사이자 지휘관이라는 듯.웨스테로스에서도 유명한 호색한이라 성적으로 상당히 문란하며 온갖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1] 프레이 가문의 작중 항목에서 언급된 '형수랑 자고 증조 할머니까지 건드렸다'는 인물이 바로 이 녀석. 증조할머니와 잤다는 이야기는 그냥 소문이라는 수준의 언급으로 그치지만[2], 형수를 건드린 것은 거의 확정인 듯.[3] 그 외에 가문 내에서 촌수 안 따지고 온갖 친척들을 다 건드린 모양이다. 결혼도 거부하고 있다는데 종조부 메렛 프레이[4]는 결혼을 하면 지금처럼 즐기는 생활을 못하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추측했다.[5]
프레이 가문의 후계자인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후계자 서열 2위로 격상되지만 크로싱을 물려받을 자신의 큰형 에드윈과 서로 증오하는 사이. 에드윈은 아버지를 죽인 왈더가 자신을 제거하려 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만, 왈더는 아버지를 죽인 형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듯.
이후 피의 결혼식에서 밴스 가문의 일원을 죽였다.
드라마판 배우는 영국 출신의 팀 플레스터. 드라마에서는 왈더 리버스와 캐릭터성이 합쳐지는데, 롭 스타크의 부인 탈리사 마에기르의 배를 수차례 찔러 죽인다.[6] 그러나 나중에 아리아 스타크에게 고기파이가 되어 아무것도 모르는 왈더 프레이에게 먹힌다.
[1] 라니스터 가문에서 프레이 가문과 혼사 문제로 의논하면서 프레이 가문 출신의 여자면 어차피 검은 왈더랑 놀아난 여자일거라는 투덜거림까지 나올 정도.[2] 대상은 증조할아버지 왈더 프레이의 일곱번째 부인 안나라 파링. 현재는 사망했으며 명색에 의붓증손자인 검은 왈더보다 훨씬 어렸다고. 이 때문에 안나라의 자식들도 검은 왈더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있다.[3] 친형 에드윈 프레이의 아내. 이 때문에 에드윈은 자기 동생을 매우 증오한다.[4] 증조할아버지 왈더 프레이의 9남이자 할아버지 스테브론의 이복동생.[5] 암소들(프레이 가문 친척 여자들)이 젖을 짜달라고 몰려드는데 굳이 귀찮게 암소를 키울 필요가 있겠냐고 비꼰다.[6] 롭이 죽었다고 해도 롭의 직계가 살아남았다면 그 아이를 구심점으로 다시 북부가 뭉칠 건덕지가 생기기에 일단 그 자리에 있는 롭의 혈연적 관련자는 다 죽여 후환을 최소화시키려 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도 후환을 남기지 않기 위해 정적의 자식들까지 죽이는 건 동서고금에서 매우 흔한 일이었지만 임산부를 살해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시되는 일이었다. 너무 노골적으로 임산부를 난도질 하는 이 장면은 방영 당시에도 너무 잔인한거 아니냐고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여담으로 원작에서 탈리사 포지션인 제인 웨스털링은 임신하지 않았을뿐더러 애초에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