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계 인물
- 카라스마 치토세
본작의 주인공.
- 쿠가야마 야에
치토세의 성우 양성소 동기.
- 카타쿠라 코토
넘버원 프로듀스 소속 성우.
- 시바사키 카즈하
이로하 프로덕션 소속 성우.
- 카라스마 고죠
치토세의 친오빠이자 매니저.
- 쿠즈P(九頭P) - 성우: 나카이 카즈야
작중작인 『구룡패왕과 천년황녀』 관련 미디어믹스를 총괄중인 프로듀서. 치토세에게 아이돌 성우를 제안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겉모습으로 보나 속으로 보나 경박한 느낌이 강한 사람.[1] 일처리를 굉장히 대충하고 문제가 생겨도 얼렁뚱땅 때우면 그만이라는 자세로 임하는터라 시청자들 혈압을 오르게 하는데, 5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미디어믹스 프로젝트 같은건 대충 만들어도 오타쿠들이 사주니 별 상관 없으며, 제작과정에서 나오는 예산을 이용해 자신의 유흥비 등에 쓰는 개쓰레기짓을 저지르고 있었다. 회계장부상으론 접대비 혹은 회의비로 올리고 캬바쿠라가서 노는식으로 제작비를 헛되이 쓰는듯 한데 실제 회사에서 이러는 경우가 암암리에 있긴 하지만, 걸리면 법적 책임까지 물려질 수 있는 범죄다. 애초에 이 캐릭터는 쓰레기를 뜻하는 일본어인 '쿠즈(屑)'와 성이 동음이의어가 되도록 작가가 노리고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런 개차반 짓거리를 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후 구룡패왕과 천년황녀의 애니메이션 2기가 결정되며 이래저래 잘나가게 되나, 이쪽 업계인들이 자신의 계획에 대한 냄새를 맡았다고 생각하는지 토와다에 뒷일을 맡기고 손을 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7화에도 시바사키 아버지에게 망언당신의 따님은 거유라서 전국의 청소년들의 딸감이 되고 있어요을 지껄이며 사고를 치고는 토와다에게 떠넘겼다. 이쯤되면 토와다가 두들겨 패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 8화에서 지나가는 언급으로는 이전 회사에서는 꽤 유능했지만 갑자기 인간말종이 되고 만 듯하다. 그 과거에는 샤쿠지이가 관련되어 있다. 10화에서의 모습으로는 낚시터의 사진에서 40센티미터의 월척을 낚고 자랑스러워하는 샤쿠지이 옆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걸로 봐선, 샤쿠지이와 친하긴 했지만 은근히 자격지심을 느끼고 있었던 듯하다. 이후 토와다가 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한 후에는어거지로 뜯어낸40cm 월척인증 스티커에 +2를 적음으로써 샤쿠지이를 능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듯하다.
- 토와다AP - 성우: 에구치 타쿠야[2]
쿠즈의 보좌. 애니메이션 작화에선 속눈썹이 강조되는 등 묘하게 여성스럽다. 뭐든 대충대충인 쿠즈 때문에 나름 고생하는 듯. 게다가 쿠즈가 의도적으로 욕먹을 일을 그에게 떠넘기는 바람에 점점 멘탈이 부서지고 있다. 결국 쿠즈P가 다 망쳐먹은 쓰레기 기획을 떠맡겨버리고 손 털면서 억지로 구룡패왕과 천년황녀 시즌 2의 담당자가 된다. 결국 8화를 기점으로 쿠즈에 대한 태도가 차갑게 변하게 된다. 다만 마음 한 편에서는 여전히 전성기 때의 성실했던 쿠즈로 돌아와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 카와카미
- 코바야시
- 토미나가
쿠즈와 토와다의 동료.
- 난바 사장 - 성우: 호리우치 켄유[3]
넘버원 프로듀스의 사장. 쿠즈와 죽이 척척 잘 맞는 사이로나쁜놈2쿠즈와 달리 속으로 자기 이익만큼은 철저하게 챙기는 너구리 속성이 있다. 그에게 있어선 쿠즈도 그저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이용물의 하나일 것이다. 치토세에게도 근거없는 자신감을 자주 불어넣는다.
10화를 볼 때, 그의 비즈니스 방침은 일단 눈에 띄는 신인성우를 속성으로 푸쉬해 단기간에 성공 실패 여부를 가려내고 제 갈 길 가게 한 다음 빠르게 다른 유망한 신인으로 푸쉬 대상을 갈아치우는 단기투자회수 성향인 것으로 보인다. 치토세를 대책 없이 띄운 것도 이러한 비즈니스의 일환일 뿐이라서 그녀가 아직 기반을 잡지 못한 상황임에도 갈아 치울 턴이 되니 아무 예고도 없이 바로 지원을 끊으려고 했다. 다만 자기 직원인 고죠에게만은, 그가 치토세에게 계속 물렁한 태도를 보이자 한 번이나마 직설적으로 최후의 경고를 해주는 일면도 보인다.[4]
11화에서 치토세에 대한 자신 나름대로의 도박을 건 것을 밝히는데, 성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레코딩에서 등을 보기만 했던 포지션에서 자신이 등을 보여주는 포지션이 되면 그것을 계기로 심기일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걸어보기로 한 것이라는 것을 바에서 소속사 사람들에게 말한다. 이것이 잭팟이 될지는 일단 지켜봐야 할 듯.
- 모모카의 아버지 - 성우: 다테 타다노리
애니메이션 감독. 딸의 자주성을 인정해주고 있다. 12화 마지막에 딸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잡지를 보고 사쿠라와 함께 미소짓는 얼굴이 나왔다.
- 카오땅
본명 불명. 치토세와 같은 사무소 소속인 인기 성우.
- 사쿠라가오카 나나미 - 성우: 사토 아미나
넘버원 프로듀스의 차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고죠가 새로 맡게 되는 신인 성우. 고3.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있으며, 치토세와 달리 규칙적인 생활이 모토로 노력파이며 소프트볼 경험도 있다고 한다. 9화에서 사무소에 들어왔으며, 성격은치토세와 정반대로겉과 속의 구별 없이 매우 순진하고 착하면서 처신도 좋다. 더욱이 "구룡패왕과 천년황녀"의 원작과 관련 굿스를 모을 정도로 팬이고 거기에 대한 애정도 높아 망작인 애니판에까지 극도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어[6] 제작자들이 마음을 다시 잡게 되는 계기가 되며 이는 쿠즈P가 배제된 시점에서 향후 애니의 평가를 뒤집을 적절한 찬스가 된다. 역으로 이는 치토세에게 불운의 플래그가 되는 모양새로, 그녀에게 오디션 기회와 매니져인 고죠를 동시에 빼앗기게 된 치토세는 점차 흑화하게 된다. 그러나 치토세의 팬이라고 밝히는 부분은 절대 거짓이 아니라 정말로 광팬수준이다.
- 카와하라 무츠미 - 성우: 안자이 치카
모모카의 매니져. 고죠와 친하다. 풀네임은 8화의 아방 파트에서 그녀의 전화를 통해 밝혀짐.
- 마츠오카 쥬조 - 성우: 마츠오카 요시츠구
고죠의 후임으로 치토세의 매니져가 된 열혈속성의 인물. 참고로 고죠가 치토세의 매니져를 완전히 넘겨주는 형태는 아니다. 보조 매니져 형태. 열혈파인데다 테니스 유니폼을 입고 있고, 작중에 테니스 훈련을 하는 비유가 나오는 걸 보면 모델이 된 인물은 마츠오카 슈조. 이름의 발음까지 비슷하다.
- 카타쿠라 - 성우: 이시이 카즈타카
"구룡패왕과 천년황녀" 원작자로 큰 안경에 턱수염을 기른 남성으로 이 작품 최대 피해자 원래 소심한 것인지 제작현장의 기세에 눌린 건지는 몰라도 말 한마디 소리내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판 캐릭터 디자인에 불만이 많은 듯 하다. 결국 5화에서 망해버린 애니화 결과물을 보고 멘붕을 일으켜 집필활동에마저 지장이 생겼다고 하며, 반응을 보면 자기 소설이 애니화가 되었다는 현실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듯하다.[8]진짜 불쌍하다.. 일단 작중 묘사를 보면 원작 자체도 평은 썩 좋지 않은 듯 하지만, 오히려 잘 만든 애니가 이런 부분까지 캐리하는 경우도 있음을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
소설 3권의 본인 파트가 있는데 쿠즈P의 마수에 걸려 작품이 애니화되자 라노벨이 애니화될 때의 어드벤티지에 기대를 걸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마다 절망의 연속. 원작을 개무시하는 베테랑 각본가가 항의 좀 받자 중간에 때려치고 나가버리는데 후임이 원작을 존중하는 서브 각본가라 그나마 낫겠다 싶었지만 이미 전임이 써둔 각본대로 작업이 진행된지라 수정도 못하고 키비쥬얼이라고 나온 물건은 똥망퀄이라 또 절망하고 라스트로 녹음 현장에서 본 치토세의 활약(?)에 떡실신급 데미지를 입고 만다(...).
- 오이하타 - 성우: 데자키 타쿠야
"구룡패왕과 천년황녀" 애니메이션 감독. 쿠즈의 쓰레기 기획에 혹사당한 끝에 결국 5화에서 정신이 반쯤 나가 버렸다.
- 샤쿠지이 - 성우: 하야미 쇼
1화에서 치토세가 조연으로 나왔던 작품을 만들었던 애니메이션 회사의 대표.
9화에서 쿠즈의 동료였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쿠즈와 달리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수완가.
2. 기타 인물
- 카라스마 남매의 어머니
치토세와 고죠의 엄마. 고죠가 성우를 하겠다고 말했을 당시에도 허락해줬으며, 치토세 역시 지원해주고 있다.아들 녀석이 식탁에서 담배 피워도 아무 말도 안 하신다.내청춘에서 작가가 써먹었던 '편집자와 결혼해라' 드립을 날리기도 하신다.[9]그런데 치토세는 동료들에게 가족이 성우 일에 반대했다고 떠들고 있다.
- 카즈하의 어머니 - 성우: 타무라 세이코
7화에서 첫등장. 야마가타에서 료칸을 경영하고 있는 여주인. 여장부의 카리스마가 있어 남편의 기를 꺾는 것이 가능하다. 젊을 때는 카즈하와 머리 색깔만 다르고 헤어스타일은 똑같다. 꽤 미인이었던 듯.
- 카즈하의 아버지 - 성우: 이나바 미노루
야마가타 출신. 완고한 성격이라 프로성우가 되려는 딸과 대립을 했던 것으로 보이며, 작중에서 딸이 참여중인 프로젝트의 소문이 영 안좋게 나자 직접 전화를 넣는다. 그런데 이걸 옆에서 들은 쿠즈P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토와다에게 사죄를 떠넘기게 되면서 크게 화가나게 되고, 사죄와 변명을 위해 쿠즈P&토와다&카즈하의 매니져가 야마가타의 온천장을 직접 방문하게 된다. 원래는 치토세도 여기에 동행할 예정이었던 듯 하나 다른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모모카가 대신 대신해 합류하게 된다.
그를 설득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일행은 쿠즈P를 배제한 채 그를 설득하게 된다.
사실은 뒤에서 그녀를 응원하고 있었던 모양. 그것을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었다고 한다.
- 마이마이 쨩 - 성우: 사쿠라 아야네[10]
쿠즈가 자주 다니는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종업원.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다만 좋아하는 애니라는 것이 미국 유명 만화영화 같은 것들인듯.[11]
[1] 애니메이션에선 좀 더 푸근한 인상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2] 이 작품의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의 대표작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 주인공 히키가야 하치만 역을 맡고있다. 참고로 와타리 작가와도 사적으로 매우 친하다.[3] 실제로 이 분도 성우 기획사의 대표이사다.[4] 단, 이 직후 바텐더가 상냥한 사람에게 주는 서비스라며 사장에게 술잔을 하나 건네는데 극 초반부터 이 바에 사장의 모습이 자주 보인 걸 볼 때 사장은 이 바의 단골이며 바텐더가 사장의 비즈니스 전략을 여러 번 봤을 가능성이 높고, 사장이 최후의 경고를 보낸 것은 이 경고를 통해 의욕 없는 성우가 정신을 차려 성장해 나가게 하는, 사장 나름대로 묻혀가는 성우를 각성시키기 위한 상냥한 모습임을 알 수 있다.[5] 위의 에구치와 마찬가지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 유키노시타 하루노 역을 맡고있다.[6]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넘버원 프로듀스 사장은 나나미를 사실상 소속사 간판으로 키울 생각을 하게 된 듯하다.[7] 위의 무츠미 성우인 안자이 치카와는 사촌 사이.[8] 2기가 결정되다는 이야기를 듣자, 드디어 첫 애니화가 결정되었다는 소리로 받아들이고 있다.[9] 잇시키 이로하항목 참조.[10] 위의 에구치와 마찬가지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 잇시키 이로하 역을 맡고있다.[11] 그녀가 최근에 봤다며 보여준 사진은 몬스터 주식회사, 겨울왕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