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超機甲神ガンジェネシスSD 건담 외전 4번째 시리즈에 해당하는 기갑신전설에 등장하는 기체로, 기갑신 엘가이야를 중심으로 6대의 기갑신이 합체한 모습이다. 칭호까지 포함하면 '초기갑신 건제네시스'.
육신합체 갓마즈의 주역 로봇 갓마즈의 합체 시스템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기체 컬러링도 대놓고 갓마즈 패러디다. 사랑의 전사 레인보우맨의 7대 화신을 모티브로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느낌을 주는 듯한 속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공식 설정으로 언급 된 것은 아니다.) 파일럿은 코어유닛인 엘가이야의 파일럿인 월광기사(셀레네스 나이트) 네오 건담.(모티브는 물론 네오 건담이다.)
기갑신이란 달의 셀레네스 왕국에서 만들어져, 성기병과 마찬가지로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원을 가지며 조종자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기병. 작명과 설계에 태양계 행성[1]을 의식했으며 합 6기가 제작[2]되었다.
2. 종류
2.1. 빛과 어둠의 기갑신
달의 왕국 셀레네스의 왕족만 조종할 수 있는 유인형 기갑신들이다.● 기갑신 엘가이야 - 태양
기억상실중의 네오의 앞에 등장한 진홍의 기병. 초반에는 기갑신이 아니라 '신비기병 엘가이야'라고 불렸는데 이는 6대의 기갑신 스토리로 들어가기 전이라서+네오가 기억상실중이라 신비기사(미스테리 나이트)의 호칭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본래는 형 루나건담의 기체였으나, 어떤 사정으로 주인공 네오건담이 조종하게 된다.
무기는 로토 플뢰레(적린광검), 레이디펜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티브는 엘가임[3]+갓 마즈의 가이야. 당초엔 달을 모티브로 한 기갑신이라 여겨졌으나 달을 모티브로 한 아르테이야가 추가되면서 엘가이야의 모티브는 태양으로 확정되었다. 건제네시스의 코어이자 추가장갑을 걸치지 않은 상태의 머리를 구성한다.
이후 '황금신화' 편에서는 스페리올 드래곤에게 셔플의 스페이드 문장을 받아 로드 엘가이야로 강화되어 등장하지만 스페리올 드래곤의 소실로 인해 약화되어 있어 전설의 무기를 전해주고 사라지는 것 외에는 큰 활약이 없다. 설정상으로는 이 형태로도 초기갑신으로 합체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본편에 등장하지는 않았다.
셔플의 문장을 신생 셔플 동맹에게 넘겨준 뒤에는 원래의 엘가이야로 돌아오지만, 달에서 온 또 다른 세력인 걀라르호른이 만들어낸 초기갑신(超奇甲神) 크레스트 건제네시스와의 전투에서 심한 대미지를 입는다[4]. 이때 나타난 태양기사 갓의 갓 소드를 받아서 사용하지만, 이미 상당한 대미지를 입고 있는 상태였기에 가까스로 크레스트 건제네시스를 격퇴한 뒤 기동불능이 된다.
그러나 네오 건담과 미카즈키(=발바토스)가 찾아낸 기갑신들의 힘을 받아 다시 부활. 태양기사 갓 건담에게서 받은 황금혼이 각성하며 머리 장식이 태양기사와 흡사한 형태로 바뀐다. 이때의 명칭은 엘가이야 R. 리뉴얼 원조SD 카오스가이야에 들어있는 파츠로 재현 가능하나 완전 재현을 위해서는 SDX 태양기사 갓 건담의 검과 이펙트 파츠가 필요하다.
● 영기갑신 카오스가이야 - 달
엘가이야와 대척점에 있는 어둠의 기갑신. 세뇌된 네오의 형 월영기사 루나건담이 타고 나오며, 이후 기껏 다 모은 나머지 기갑신들을 먹튀하여 건제노사이더로 합체하여 네오를 가로막는다. 건제노사이더는 완구로도 구현 가능하다. 당시에는 6대의 기갑신에 포함되는지 어떤지 명확하지 않아 수수께끼가 많은 기체였으나, 최근의 설정에서 파괴된 아르테이야를 데라즈가 주워서 개수해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7번째의 정식 기갑신이었음이 확정되었다.
무기는 다크니스 플뢰레(암흑마검), 카오스디펜서. 원조SD 넘버는 0016. 제품은 엘가이야의 금형을 기반으로 신규파츠를 대량 투입하여 다른 기체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반다이 특유의 리케이크 기법이 활용되었는데, 엘가이야때 시망이었던 팔의 좌우로의 가동범위가 늘어나있다. 웃긴건 설정상 세뇌상태의 루나가 조종하는데, 제품에 부속된 루나는 제정신일 때 정체를 숨기고 데라즈국에 잡입할 당시의 가면기사 상태란 점이다.
본편에서는 건제노사이더로 합체된 상태에서 슈퍼 오키스와 엘가이야의 합체 공격으로 카오스가이야 부분이 파괴되며 퇴장하나 이후 원조SD의 리뉴얼과 카드더스 전개를 통해 재등장이 예상되었으나 실제로 등장한 것은 리뉴얼판 원조 SD에 보너스로 들어있는 엘가이야 R용 파츠 뿐이다. 아무래도 본편에 넣기에는 애매하니 대신 본편용 강화 파츠를 동봉시켜서 판매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이었던 것 같다.
2.2. 6대의 기갑신
다바드 왕국과 그 주변왕가에 숨겨진 자립가동형의 기갑신. 모티브는 갓마즈의 오신로보. 6이란건 기억을 잃은 네오가 기억한 숫자에서 유래하며, 이 6중엔 엘가이야 혹은 카오스가이야(로 개조된 아르테이야)를 포함한 숫자이기에 실질적으로 6대의 기갑신이라 분류되는건 5대 뿐이다. 세레네스 왕족의 의사에 반응해 그 지배하에 들어가기에, 왕족부재시엔 뭔가의 형태로 카모플라쥬되어 적대하는것에 대해 방위행동에 들어간다.본 문서의 서술 상당부분은 일본 위키피디아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며, 이전까진 각 기갑신의 이름도 일본어 표기만을 참조해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보니 일부 모음과 받침의 표기가 확실하지 않아 한글 표기도 번역하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명칭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반다이에서 2018년 1월 출시한 원조 SD No.0092 기갑신 5체 세트의 영문 상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로마자 표기를 근거로 각 기갑신의 이름을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다음은 프리미엄 반다이 #싱가포르#홍콩에서 소개하는 상품 페이지 링크이다.)
위치 | 일본명 | 로마자(영문명) | 한국어 표기 | 비고 |
오른발 | アクアリウス | Aquarius | 아쿠아리우스 | 이름 끝 부분에 쓰이는 "...us"는 "...우스"로 표기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테리우스, 가이우스, 페르세우스, 롱기누스 등) 해당 기갑신 2대의 이름에 통일성을 살리기 위해 각각 "마큐리'우'스"와 "아쿠아리'우'스"로 표기한다. |
왼발 | マーキュリアス | Macurius | 마큐리우스 | |
오른팔 | オルフェリス | Orfelis | 오르펠리스 | 이름을 구성하는 알파벳 중 r과 l의 위치를 감안하면 기존에 통용되고 있던 "올'페리스"나 "오르'페'리스" 등의 표기는 옳지 않다. |
왼팔 | ジュピタリアス | Jupitarias | 쥬피타리아스 | 일본어 표기만을 보았을 때 한국어 모음 'ㅏ',나 'ㅓ'로 읽을 수 있는 모음이 모두 a로 표기되므로 "쥬피'타'리'아'스"가 적합하다. |
몸통 | ギガンティス | Gigantis | 기간티스 | 기가스의 복수형인 기간테스(ギガンテス, Gigantes)와는 일본어 표기는 물론 로마자와도 표기가 다르므로 기간티스라 표기/발음하는 것이 옳다. |
기타 | "○○의 기갑신"에 대한 번역은 해석 차이가 발생할 여지가 없으므로 생략한다. |
* 청수(青水)의 기갑신 아쿠아리우스 - 수성
물의 골렘으로서 아바론 산의 호수에 있던 물의 기갑신. 만화판에서는 불골렘 상태의 마큐리우스와 대립했으나 네오에 의해 본 모습을 되찾고 합류. 무기는 가슴의 스트림 베이퍼와 프라우 플뢰레(청수류검).
건제네시스의 오른다리가 되며 원조 SD 넘버는 0021로, 오르펠리스와 세트로 출시되었다.
* 황화(黄火)의 기갑신 마큐리우스 - 화성
불의 골렘으로서 아바론 산의 화구에 있던 불의 기갑신. 만화판에서는 물의 골렘으로서 등장한 아쿠아리우스와 적대하는 형식으로 등장했다. 무기는 가롤 플뢰레(작열염검)와 가슴의 마그마이그니션.[5] 건제네시스의 왼다리가 되며 원조 SD 넘버는 0020으로 쥬피타리아스와 세트로 출시되었다.
여담으로 수성을 연상시키는 이름때문에[6]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에서도 '화성을 상징하는 기갑신인데 이름은 왜 수성이지?'라거나 '설정 짠 사람이 착각했나 보다'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아예 수성을 상징하는 기갑신으로 소개하는 유튜브 프라모델 리뷰 영상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한일 양국에선 위와 같이 표기에 따른 오해가 발생하는 반면, 의외로 로마자 표기인 Macurius에는 Mars를 구성하는 알파벳이 전부 들어있어서 화성을 상징하는 기갑신임을 바로 알 수 있다.
* 백정(白晶)의 기갑신 오르펠리스 - 금성
브레멘 마을의 수호신상으로 받들여진 수정의 기갑신. 무기는 백정수검(할트 플뢰레)으로 건제네시스의 오른팔이 된다. 하얀 수정이라는 이명에 어울리게 원조SD에선 상반신이 투명 클리어파츠로 사출되었으며, 아쿠아리우스와 세트로 출시되었다.
* 녹수(緑樹)의 기갑신 쥬피타리아스 - 목성
어딘가에 떨어졌던 나무의 기갑신으로, 제일 빨리 데라즈군에 발견되어 사기병 에빌 섀도우의 껍데기가 씌워져 주인공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 탓인지 혼자서 얼굴이 악당삘 나며 원조 SD 박스내 만화에서는 자기가 악당 얼굴이란걸 한탄하는 개그컷이 존재한다. 또한 에빌 섀도우는 공식/비공식 공히 키트로 구현되지 않았다. 원조SD 박스에 쓰여진 스토리에 따르면 카오스가이야를 격퇴함으로서 에빌 섀도우의 주박이 풀려나 합류하게 된다.
무기는 녹수마검(베르데 플뢰레). 건제네시스의 왼팔이 된다. 원조SD는 마큐리우스와 세트로 출시되었다.
* 흑지(黒地)의 기갑신 기간티스 - 토성이나 천왕성이나 해왕성으로 추정된다.[7]
고도의 동굴에 봉인된 대지의 기갑신. 다른 기갑신들을 압도하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부위 모티브의 스핑크스마냥 단신으로도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 이상의 모든 기갑신들은 기간티스를 손에 넣는 시점에서 5대가 손에 들어오지만 카오스가이야의 개입으로 일시적으로 뺏겼다가 최종결전에서야 합류하여 휘광합신에 성공한다. 무기는 슈발츠 쟈벨로(흑석암창)와 골프스 디펜서. 건제네시스의 동체가 되어 엘가이야를 수납한다.
'신약SD건담외전 신세성탄전설 작열! 격투의 기갑신'에서는 제노가이스트로 합체했을 때 암흑경 마스터 건담에게 받았던 영향이 남아있어 암흑기갑신 다크 기간티스로 흑화해 기갑신(奇甲神) 오비터밀리온에게 조종당해 엘가이야를 잃은 네오 건담과 적대하게 된다. 이때 머리에는 건제노사이더의 크라운을 장착하고 있다. 네오 건담과 발바토스의 활약을 통해 가까스로 본 모습으로 돌아온 이후는 다른 기갑신들과 함께 오비터밀리온을 쫓아버리고 다시 네오를 따르는 기갑신이 된다.
원조 SD 넘버는 0022로, 휘광합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위치인지라 지금의 대형 건프라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몸집과 다양한 기믹을 갖추고 있다.
2.3. 진정한 기갑신
모든 기갑신이 합체한 모습으로, 분리 상태가 그러했듯 합체 상태는 갓마즈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암기갑신 건제노사이더
카오스가이야를 중심으로 다른 5대의 기갑신과 합체한 상태로, 합체구호는 중영합신. 세뇌상태의 루나가 먹튀했다는 경위로 건제네시스보다 먼저 등장했다. 이때의 네오는 먹튀+세뇌된 자신의 형이 강대한 적이란 사실에 좌절에 빠졌으나 운명의 삼기사에 의해 각성한 슈퍼 오키스의 협력으로 코어부의 카오스가이야를 파괴하여 격퇴했다.
이 싸움으로 네오는 형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고 나머지 기갑신들은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지는데…
● 초기갑신 건제네시스
엘가이야를 중심으로 다른 5대의 기갑신이 합체한 상태로 본 문서의 이름이기도 하다. 스토리 전개 사정상 최종결전에서야 등장해 지크브레인 타도를 위해 5대의 기갑신이 부활하여 죽은 형 루나의 인도로 합체에 성공한다. 합체구호는 휘광합신…이지만 원조SD의 겨울시장을 노린 한정합본판에선 대놓고 육신합체가 되었다. 본래 합체할 예정이었던 아르테이야가 없었기에 본편의 모습이 불완전상태였단게 밝혀졌으나 그래도 저 정도인 걸 보면 역시 육신합체는 육신합체인 모양이다.
전 기갑신의 무기를 합친 합체검 제네시스 블레이드를 무기로 사용하며, 모든 악의 근원인 지크 지온을 물리쳐 스다 도아카 붕괴의 위기를 구해 후세에 스다 도아카 7대 신[8] 중 한명으로 취급된다.[9]
덧붙여, 고전 용자물의 전통이었던 페이스 마스크 파괴도 시전하여 최종적으로는 엘가이야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BB전사에서는 재현되지 않았지만 원조SD는 구판과 리메이크판 모두 구현 가능하다.
속편 '나이트건담 이야기'의 최종국면에서 스페리올 드래곤이 끌고온, 건제네시스와 슈퍼 오키스가 합체한 상태. 이 시점에서는 둠 하이로의 힘으로 대부분의 유니온족이 세계에서 사라져버려 네오 건담도 없어졌으므로 스페리올 드래곤이 원격으로 조종한다. 달과 대지의 전설의 힘이 하나로 합쳐졌고 기동력과 화력이 대폭 강화되어 있어 본래의 모습인 파이널 건제네시스에 못지 않은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원조SD 건제네시스와 슈퍼 오키스는 합체가 불가능하며 개조하려고 해도 슈퍼 오키스와 기간티스를 거의 다 뜯어고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였다.
● 초기갑신 건제네시스 R
속편 '신약SD건담외전 신세성탄전설 붉은 월광과 황자의 갑옷'에 등장한 새로운 형태. 태양기사 갓 건담이 전해준 황금혼으로 강화된 엘가이야 R을 중심으로 나머지 5대 기갑신이 합체한 것. 실제로 건제네시스와의 차이점은 엘가이야 R의 머리 장식인 가슴의 파츠 뿐이며 이쪽은 리뉴얼 원조SD 카오스가이야 동봉 파츠만으로 재현이 가능하다. 스페리올 드래곤의 정수인 황금혼을 이어받은 만큼 기존의 건제네시스를 훨씬 능가하는 파워를 발휘하며 태양기사의 고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2.4. 암흑기갑신
- 암흑기갑신 제노가이스트
2.5. 기갑신(奇甲神)
'신약SD건담외전 신세성탄전설 철혈의 기사'에 등장하는 새로운 적인 걀라르호른 제국[10] 이 보유한 기갑신. 파이널 건제네시스를 보유한 셀레네스 왕국과 오랫동안 대립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기갑신 델가이야
기억을 잃은 척하고 잠입했던 걀라르호른의 스파이인 가면의 기사[11]가 조종하는 걀라르호른의 기갑신. 엘가이야와 흡사한 컨셉을 지녔다.
- 초기갑신 크레스트 건제네시스
걀라르호른이 보유한 초기갑신. 델가이야를 코어로 하여 합체한다. 디자인이 공개된 당초에는 기존의 5체 기갑신이 다시 강탈당하는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원래 셀레네스의 기갑신과 대항했던 걀라르호른 측 기갑신들의 합체 형태. 신성개투신 윙[12]과 엘가이야까지 몰아붙이는 엄청난 전투력을 발휘했으나 스페리올 드래곤의 황금혼을 계승한 태양기사 갓 건담의 개입으로 최후의 힘을 폭발시킨 엘가이야에 의해 격퇴당한다.
- 기갑신 오비터밀리온
기갑신 델가이야를 개수한 형태. 엘가이야와 공통점이 많았던 델가이야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합체 능력이 있는지도 불명이며 기갑신들의 엘리먼트 파워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다크 기간티스로 흑화한 기간티스를 조종하여 네오 일행을 습격했으나 기간티스를 탈환당하자 바로 도망쳐버렸다. 그 진정한 목적은 수집한 기갑신들의 데이터를 이용해 진짜 흑막인 '달의 악'이 사용할 새로운 몸을 만드는 것이었다.
2.6. 본편미등장
카드다스 20주년 기념 프리미엄 컴플릿 박스에서 새로 그려진 설정이자 기체.● 기갑신 아르테이야
엘가이야와 대를 이루는, 근년의 카드다스 20주년기념 프리미엄 컴플릿 박스의 전개에서 새로이 그려진 7번째의 기갑신.
본래는 네오 건담의 탑승기였으나 파이널 건제네시스로 달을 탈출할 때 뒤에서 공격을 받아 아르테이야 부분이 손상되고 네오 건담도 부상을 입는다. 합체도 해제되어 위급한 상황이 되자 루나 건담은 급히 멀쩡한 상태의 엘가이야에 네오 건담을 옮겨 태우고 엘가이야에게 자율적으로 네오를 수호하게 한다.
자신은 손상된 아르테이야를 어떻게든 조종해 스다도아카 월드에 강하하나 이 과정에서 불시착하여 대파된다. 그러나 생명유지장치는 정상 작동하여 루나 건담은 생존에 성공한다. 이후 본기는 루나와 함께 네오지온족에 의해 회수된 뒤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한 시작기 가젤바이어를 거쳐 카오스가이야의 제작에 사용된다.
카드다스의 일러스트는 예식용 의장이 추가된 모습으로, 엘가이야 역시 같은 의장이 추가된 모습이 공개되었다. 현재 개발 중인 원조SD의 실루엣으로 보아 본래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갓마즈의 가이야 말고도 달을 뜻하는 아르테미스로 추정. 또한 네오와 루나가 쌍둥이 형제로, 탈 예정이었던 네오 즉 동생을 뜻하는 형용어가 Right라서 R(알)이 되는데, 자동적으로 한 세트인 엘가이야는 형을 의미하는 형용어 Left의 L(엘)이 된다.
● 초기갑신 로드 건제네시스
'황금신화'에서 엘가이야가 로드 엘가이야로 파워업한 후, 합체 형태를 상정해 새로 디자인된 형태[13], 제네시스 블레이드도 합체 형태에서 융합 형태에 가깝게 변화되어 있다.
원래는 스페리올 드래곤의 파워를 직접 빌려쓸 수 있는 형태였으나 스페리올 드래곤의 죽음과 이후 흑화로 인해 이 연결이 오히려 파워를 저하시키는 약점으로 작용. 결국 실제로 합체하여 활약하는 장면은 없었다. 이후 로드 엘가이야가 셔플의 문장을 넘겨주어 엘가이야로 돌아온 뒤에는 이쪽도 본래의 건제네시스로 되돌아온다.
● 초기갑신 건제네시스 파이널 버전
카드다스 20주년기념 프리미엄 컴플릿 박스에서 밝혀진 건제네시스의 본래의 모습. 등 부분에 아르테이야가 합체한것으로 기동력이 상승해있으나, 탈출 때 아르테이야가 대파되어 카오스가이야를 만들기 위해 이용되었기 때문에 본편에 등장하지 못했다. 리메이크 판 원조SD 건제네시스에 추가 합체용으로 보이는 조인트가 존재한다. 현재 이 원조SD 건제네시스의 재판과 맞춰서 아르테이야의 신규 개발이 발표되었으며 머지 않아 그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 상품화
완구로는 대표적으로 빅스케일의 원조SD 시리즈와 BB전사 시리즈가 있다. 각 버전의 상세 설명은 하위 문단을 참고할 것.3.1. 원조 SD(구판)
1993년 출시된 원조 SD 기갑신들의 별매 박스(위쪽 좌)와 모든 기갑신들이 한 번에 나온 합본(위쪽 우). 그리고 완성 사진(아래). 완성 모델은 일반 출시 된 별매 박스 버전을 조립한 것이다. |
1993년 SD건담 외전 기갑신전설이 연재되면서 엘가이야가 No.0008로 출시되기 시작한 이후, 기갑신 A세트(마큐리우스 & 쥬피타리아스 / No.0020), 기갑신 B세트(아쿠아리우스 & 오르펠리스 / No.0021), 기간티스 (No.0022)도 이어서 출시되었으며, 같은 해 12월엔 일부 부품을 멕기처리한 합본도 출시되었다. 원조SD는 그 거대함과 조립하는 맛, 그리고 다채로운 기믹과 완구 자체의 희소성 때문에 전부 모으는 것이 대단히 어려웠다.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본 문단 다음에 소개된 이른바 염가판이라 할 수 있는 SD BB전사판이나 반다이 아시아에서 출시한 열화카피 판 정도였다. 카피판은 원조와 큰 차이가 없으나 엘가이야의 경우 로드 엘가이야로 개수된 금형을 재개수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가슴이 로드 엘가이야 사양으로 나와버렸다. 또한 카오스가이야는 카피판이 없으므로 수집가 사이에서는 건제네시스가 아닌 건제노사이더 형태의 사진으로 정품 보유를 증명하는 경우가 많다.
코어 로봇인 엘가이야는 동체 속에 네오건담을 수납하는 기믹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원조SD로 발매된 '슈퍼 오키스'에 탑승할 수 있고 슈퍼 오키스에 장착된 창을 장비하면 본편에서 건제노사이더와 대결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여담으로 엘가이야는 본 상품 외에도 치비전사 네오건담이 본 기체를 장착하는 모델도 따로 발매되었다.[14]
여기까지만 보면 화려한 배경과 다양한 기믹을 앞세운 대단히 높은 퀄리티의 제품으로 보이겠으나 막상 종합적인 퀄리티는 90년대 초반이라는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다.
우선 네오건담이 탑승할 때 엘가이야의 머리통을 뒤로 젖히는 가동축이 엘가이야의 뒤통수에 붙어있다 보니 기본 자세에선 목이 돌아가지 않는데다 팔을 좌우로 벌리는 가동률도 좋지 않다. 그리고 기간티스는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머리를 몸통 내부에 들어있는 정육면체 모양의 파츠와 결합시켜 기간탱커라는 명목으로 잉여부품으로 처리했고, 그렇게 속을 비워냈음에도 엘가이야를 수납할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엘가이야의 팔다리를 모두 떼어내 몸통만 기간티스의 몸 속에 수납해야 한다.[15] 다리를 구성하는 아쿠아리우스와 마큐리우스의 머리도 합체에서 제외되는 등 잉여 파츠가 많이 발생한 데다 색분할도 그렇게 뛰어나지 못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러스트와 프라모델의 실제 프로포션 간에 괴리가 심해서 얼굴만 놓고 보면 같은 기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다만 그러거나 말았거나 아는 사람 사이에선 전설로 통하는 프라모델이다 보니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매니아들에게 있어선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이 당시 제품을 손에 넣지 못했던 아이나 수집가들은 염가판 SD BB전사 건제네시스로 대리만족 할 수 밖에 없었다 보니, 2017년 리메이크 출시가 발표되기 전 까지 미조립품이나 보존 상태가 양호한 완성품의 프리미엄은 나날이 높아져만 갔다.
3.2. SD BB전사 건제네시스
박스 아트 | 공식 작례 |
기갑신과 건제네시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휘광합신의 전체적인 과정을 일부 기믹을 생략하는 방향으로 구현했다.
- 기간티스의 발이 건제네시스 (or 제노사이더)의 허벅지 역할을 하지 못하고 기간티스의 등에 장착되는 대신 합체 때만 사용되는 별도의 발판 부품이 쓰인다.[16]
- 엘가이야의 몸체 폭이 기간티스의 몸통 속 빈 공간 보다 살짝 더 커서 수납 시엔 양 팔을 떼어내야 하지만, 팔다리 모두를 떼어내야 하는 기존 원조 SD보다 잉여가 되는 부품이 적은데다가 (매뉴얼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이 팔들도 기간티스의 사이드 스커트 안쪽 빈 공간에 넣어둘 수 있다. 따라서 엘가이야는 수납 공간 문제로 팔을 떼어내긴 하지만 사실상 완전 수납이 가능하다.
- 기간티스의 머리는 몸통과 붙박이라서 원조 SD 처럼 합체 시 탈거되거나 설정처럼 등 뒤로 이동하거나 하지 않는다. 때문에 엘가이야의 얼굴을 기간티스의 몸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대신, 기간티스의 머리에 건제네시스의 얼굴을 헬멧처럼 씌우도록 별도 머리 부품이 들어있다. 이 합체용 머리 또한 별도로 설명은 없지만 분리 상태일 땐 기간티스의 텅 빈 몸통 속에 보관해 둘 수 있다.
이런 기믹의 생략과 부품 추가로 인해 엘가이야는 노블 크라운(소위 말하는 건담의 뿔)과 날개만 합체 시 가슴 장식으로 빌려주면 본체는 굳이 기간티스의 몸 속에 수납하지 않아도 건제네시스를 완성시킬 수 있다.
이렇듯 원조 SD의 전체적인 모양새는 가져오되 일부 기믹이나 부품 구성이 다르다 보니 원조 SD와는 다른 SD BB전사만의 특징도 몇 가지가 있다.
- 건제네시스만을 구성하는 데엔 없어도 되는 카오스가이야의 날개가 들어있는데다 상술한 듯 합체 시에는 별도 부속 된 합체용 얼굴을 이용하기 때문에 엘가이야를 합체에서 완전히 제외시킬 수 있다 보니 건제노사이더와 엘가이야가 대립하는 디오라마 또한 구현할 수 있다. (다만 눈 스티커가 건제네시스용 한 장 뿐이고, 건제노사이더의 가슴장식 = 카오스가이야의 날개 + 크라운의 조형도 양끝의 뿔이 잘려나간 불완전한 모양이기에 건제노사이더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다.)
- 입체화 모델 중 유일하게 건제네시스 용 무릎 보호대를 기간티스의 등에 장착할 수 없다. 대신 이를 "니 디펜더" 라는 이름으로 마큐리우스와 아쿠아리우스의 방패로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이 저렴한 가격이 보여주듯 가동과 색분할은 기대할 것이 못된다. 모든 기갑신은 자신의 특색이 가장 두드러지는 색상 하나(+ 일부 기갑신의 부수적인 부분이나 무장을 구현한 흰색 런너)로 사출되었다 보니, 단색인 몸통에 상당수의 스티커를 바르더라도 설정색 구현이 많이 미흡하다.
가동 면을 보자면 건제네시스의 다리를 구성하는 아쿠아리우스와 마큐리우스는 합체기믹 덕에 목과 팔이 가동되고, 몸통과 머리를 구성하는 엘가이야와 기간티스는 머리와 몸통이 통짜로 사출되었기 때문에 팔만 가동된다. 팔을 구성하는 쥬피타리아스와 오르펠리스는 사지가 완전히 통짜라 그냥 세워둘 수 밖에 없는데, 이 와중에 합체 기믹을 이용해 어깨 장갑은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또, 6대가 합체하는 나름 복잡한 구조에 비해 각 기갑신들의 결합이나 관절 강도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분리 합체가 주요 기믹인 프라모델에 적합하지 않게 다리가 되는 아쿠아리우스와 마큐리우스의 합체 연결부엔 폴리캡이 채용되지 않아 자주 분리 합체를 하다보면 결합부의 플라스틱이 열화되어 부러질 우려가 크다.
다만 이 모든 요소를 800엔이라는 가격 안에 욱여넣은 만큼, 상술한 부정적인 요소들은 단점이라기 보다는 생산단가를 맞추기 위해 포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800엔에 인간형 로봇 6체의 변형합체를 구현한 프라모델이나 완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부품 수와 기믹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하면, 가격 대비 대단히 알찬 구성을 갖춘 킷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800엔이라는 제품가는 어디까지나 출시 당시의 가격으로, 원조 SD에 비할 바는 못 되만 SD BB전사 버전 역시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점점 구하기 어려워져, 지금은 수 천 엔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프리미엄이 붙었다.
2022년에 한 차례 재판해서 구하자고 하면 못 구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이 역시 소량 입고 & 전매상들의 선점 등으로 인해 원래 판매가의 2 ~ 4배는 지불해야 한다.
3.2.1. 한국에서는
토이스타의 엘카이저Ⅱ(좌)와 알라딘상사의 애기군단 감마스타 6총사(우) |
후술하기에 앞서 각 기갑신의 원본과 한국 출시판의 이름을 한 데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구분 | 엘카이저Ⅱ (토이스타) | 감마스타6총사 (알라딘상사) |
엘가이야 | 엘카이저Ⅰ | 엘가이아 |
마큐리우스 | 머큐리아스 | 마큐리아 |
아쿠아리우스 | 아쿠아리스 | 아크리스 |
오르펠리스 | 올테리아스 | 오르페리 |
쥬피타리아스 | 쥬비타리아스 | 쥬피터 |
기간티스 | 키칸데이스 | 기간티스 |
제네시스 블레이드 | 제네시스 블러드 | 육신검 |
건제노사이더 | 엘카이저Ⅱ | 슈퍼킹 |
건제네시스 | 킹제네시스 | 감마킹 |
당시 가격은 약 3천~3천5백원. 봉지에 든 스낵이 대체로 2~300원이었고 해적판 SD 건프라 하나가 평균 1천원이던 시절이니 당시 3천원이면 아이들에겐 엄청난 거금이었다. 그래도 3천원의 가격으로 여섯 대의 프라모델을 얻을 수 있고 분리합체 놀이까지 가능하니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
엘카이저Ⅱ의 경우 엘가이야 = 엘카이저Ⅰ이므로 자연스럽게 건제네시스 = 엘카이저Ⅱ가 되어야 하겠으나,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건제네시스에겐 "킹 제네시스"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건제네시스가 큼직하게 그려진)박스 아트가 무색하게 건제노사이더를 엘카이저Ⅱ 로 번안했다.
심지어 원본의 "어둠의 기갑신"이라는 칭호를 "6신합체"라고 바꾸고, 원본 상품의 매뉴얼에 적힌 "[ruby(건제노사이더로 합체 시엔 엘가이야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ruby=ガンジェノサイダーを作るときはエルガイヤーはつかいません。)]"라는 문구를 "6신합체 엘카이저Ⅱ를 만들 때에는 엘카이저를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번역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원작 설정을 무시하고 있다. 이 매뉴얼의 설명 대로라면 카오스 가이야가 없는 건제노사이더 = 실상 5체 합체 상태에다가 6신 합체라는 타이틀을 쥐어주는 격이라 앞뒤가 맞지 않다.[18]
감마스타 6총사의 경우 건제노사이더를 슈퍼킹, 건제네시스를 감마킹이라는 더욱 동떨어진 이름으로 번안해 출시하긴 했으나 엘카이저Ⅱ 마냥 원본에 없었던 말을 추가로 끼워넣거나 설정을 건드리지는 않았기에 원본과 비교해 이름의 괴리감이 클 뿐 설명이 꼬이지는 않았다.
당초에는 원본인 SD BB전사와 비슷하게 각 기갑신의 트레이드 컬러에 맞추어 사출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엘가이야가 청색, 아쿠아리우스가 녹색으로 사출되는 등 설정색을 무시하고 발매한 상품들도 확인되었다.
3.3. 원조 SD(리메이크)
93년 당시 출시된 원조 SD 건제네시스는 20년이 넘는 세월과 함께 무지막지한 프리미엄까지 쌓여서, 그 당시 어린이가 이제는 소비의 주체인 어른으로 성장했음에도 쉬이 손대기 어려운 물건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SDX 등 다른 라인업으로 출시되길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는데, SD건담 사상 최대의 아이템인 스페리올 카이저가 2016년 9월 SDX로 출시면서 건제네시스의 SDX 출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졌으며, 팬들은 기왕 나온다면 G, 로드, 파이널, 제노가이스트까지 모두 재현 가능한 완전체가 나올 것을 희망했다. 건제네시스 리메이크 정보가 올라오면서 선행 공개 된 엘가이야의 3D 목업 |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원조SD 리메이크로 발표 됐다. 단품 혹은 2개씩 묶어서 냈던 구판과 달리 합본으로 발매 할 거라는듯 상품명도 '원조SD건담 초기갑신 건제네시스'로 공개되었다.
엘가이야의 완성작례 |
그러나 6대의 기갑신을 한번에 다 출시하는 건 결국 무리였는지, 코어가 되는 엘가이야가 먼저 2017년 7월 혼웹 한정으로 5,400엔에 출시되었다. 시리즈 번호는 No.0091이다.
엘가이야는 구판과 마찬가지로 몸통에 매우 작은 크기(길이만으로 보자면 거의 50원짜리 동전 만하다.)의 SD 신비기사 네오건담을 수납할 수 있으며, 이 때 6개로 구성된 몸통의 프레임이 단계적으로 열리는 기믹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그리고 네오건담 탑승 시 엘가이야의 머리를 들어올리는 가동 축이 뒤통수에 바로 붙어있어 움직일 수 없었던 구판과는 달리 목관절을 추가하고, 네오건담을 수납할 시엔 목 관절 아래 판이 젖혀지는 방식을 채용해 구판의 문제점도 해결하였다. 날개 또한 가운데를 잡아당기면 아래, 위의 날개가 더욱 벌어지는 기믹을 갖추고 있다.
단점이라면 몸통의 클리어 파츠 결합력이 약해 잘 떨어지므로 접착제로 고정시키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점과, 투구와 팔의 흰색 라인은 모조리 스티커로 처리해 버려 장기 보관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점 정도.
기갑신 5체 세트의 광고이미지(좌)와 초기갑신 건제네시스의 완성작례(우) |
그리고 나머지 기갑신 5체 세트도 엘가이야 바로 다음, No.0092로 발매되었다. 혼웹 한정의 긴 발매 텀을 의식했는지 구판의 판매 방식이 아닌 기갑신 다섯대를 한번에 묶은 구성으로 판매했으며 하비재팬 7월호에 CAD 이미지가, 2017 타마시네이션 월드 투어 오사카에 실물이 전시되었다. 예약일은 여름 무렵, 가격은 30,000엔 이내로 책정을 희망한다고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23,760엔으로 가격이 확정되었다.
실제로 발매된 기갑신 5체 세트는 박스 크기부터가 대형 초합금혼 이상으로 크며, 내용물 역시 엄청난 볼륨을 자랑한다. 런너 수만 해도 40장 이상이다. 또한 제네시스 크라운(투구)이나 기간티스의 몸통 / 스커트 등 부품 하나가 어린아이나 성인 여성의 손바닥 만한 크기를 자랑할 정도로 큼직한 것도 많다.
그리고 엘가이야와 기갑신 5체 세트 모두 멕기 부품은 대다수를 언더 게이트로 사출하였고, 일반 부품들의 게이트도 조립하면 안쪽으로 들어가 밖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거나 다른 부품과 결합해 가려지는 부분에 배치하는 등 게이트 위치 선정이 대단히 잘 되어 있다. 때문에 니퍼로 부품을 떼어낸 다음 아트 나이프나 사포로 살짝만 다듬어 주면 그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게이트 자국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런너가 각각의 기갑신을 구성하는 부품 위주가 아니라 공통되는 사출색 위주로 배열되어 있다 보니, 단순히 조립하는 시간 뿐만아니라 조립 설명서에서 지시하는 런너와 부품을 찾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이런 큼지막한 부품들로 쌓아올린 건제네시스는 구판 원조SD는 물론 이전까지 SD 건담 조형물 중에서도 최대급 크기였던 SDX 건렉스나 SDX 스페리올 카이저를 한참 능가하는 떡대를 자랑한다.[19] 등에는 이후 아르테이야의 발매를 의식한듯 한 추가 합체가 가능한 조인트가 마련되어 있다. 구판의 단점이었던 잉여부품이 다수 발생하는 문제도 엘가이야는 완전 수납으로, 기간티스(몸통), 아쿠아리우스(오른발), 마큐리우스(왼발)의 머리도 힌지식 이동 기믹을 이용해 등 뒤로 넘기는 방식으로 개선해 잉여부품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실제로 분리 - 합체를 진행하는 사이 잉여부품이 되는 것은 엘가이야의 방패인 레이디펜서 2개 중 하나 뿐이다.[20]
그리고 합체 상태의 프로포션을 위해 마큐리우스와 아쿠아리우스가 지나치게 배불뚝이가 되긴 했으나, 다른 기갑신들의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원작 이미지와 비슷하게 일신하였다. 특히 팔이 되는 오르펠리스와 주피타리아스의 크기가 기간티스를 제외한 다른 기갑신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커지면서 분리 상태의 크기 밸런스도 맞췄다. 다만 이렇게 팔이 되는 기갑신의 크기가 종래에 출시된 다른 킷들에 비해 커지고, 원래부터 큼직햇던 기간티스의 몸체가 엘가이야의 완전수납을 위해 더욱 비대해져서, 합체 상태의 프로포션이 하체에 비해 상체가 지나치게 크고 팔이 기다란 고릴라 같아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원조SD 리뉴얼판 카오스가이야에는 태양기사 갓 건담의 황금혼을 받아 파워업한 엘가이야 R의 머리 장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 SDX 태양기사 갓의 검을 들려주고 후광 파츠를 장착하면 본편에서의 형태를 완전히 재현 가능하다. 이 상태로 건제네시스로 합체시키면 새로운 형태인 건제네시스 R이 된다.
이렇듯 여러 가지 면에서 구판보다 월등히 나아졌다지만, 후술할 가격문제 =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선 여전히 많은 부품의 색분할을 스티커로 처리한 점이나 손가락에서 골다공증이 발견 된 점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손가락 골다공증은 구판 원조 SD에서도 있었던 문제점이지만 구판은 모든 손가락이 가동되었기에 골다공증 문제는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반면, 리메이크 판에선 엄지와 검지만 개별 가동 되고 나머지 손가락 3개는 뭉텅이로 가동되는 이른바 벙어리 장갑 식 가동이면서 골다공증 문제까지 함께 드러났기에 구판보다 퇴보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 외에도 엘가이야 발매 당시에는 나머지 5대 기갑신의 발매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기 때문에 조종석 개폐기구나 윙 전개 기구 등 엘가이야 본체 자체는 충실했으나 합체 기구에 대해서는 후속 상품과의 연동이 치밀하게 고려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합체 시 기갑신 5체 세트에 들어있는 추가 부품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머리 부분은 엘가이야의 눈이 지나치게 안쪽으로 파묻혀 있어서 보기도 좋지 않은 편. 이는 코어로봇의 얼굴에 헤드기어를 씌워 합체상태의 얼굴을 만드는 로봇에게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마스터피스라 일컫어지는 초합금혼 가오가이가도 비슷한 부분이 단점 아닌 단점으로 지적되는 등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제네시스 마스크 바깥쪽에서 끼워넣을 수 있는 프로포션 중시형 눈 부품과 스티커 하나씩 정도만 더 넣어줬어도 프로포션 문제는 충분히 해결 가능한 구조를 하고 있다 보니 프로포션을 중시하는 사람에게 있어선 구현해 주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정리하자면 여러가지 면에서 가격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킷이긴 하지만, 박스에도 적혀있는 "어른이 된 건담 소년들에게" 라는 메시지가 말해주듯 구판이 출시된 90년대 초반엔 어린이가 감당할 수 없는 가격앞에 결국 포기했거나 꿩 대신 닭 격으로 SD BB전사로 만족하며 건제네시스를 가슴속에 품고 자라온 어른이들을 위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서라도 사겠다는 사람 또한 적지 않았고, 구입한 사람들도 단점은 지적하되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2018년 이후로 공식 사이트의 예약접수 및 판매는 종료 된 상태다.
3.3.1. 가격에 대해
국내에서는 대체로 환상의 모델이 다시 부활하는 건 반갑지만 너무 비싸다는 견해가 중론으로, 거대한 볼륨으로 인해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가 ¥5,400 + ¥23,760에 대해 납득이 간다는 의견을 찾아보기 힘들다.특정 로봇의 조립식 모델과 완성 모델의 가격을 비교하면 라인업과 사용 소재 (특히 합금 채용 여부)에 따라 가격차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어쨌든 완성 모델이 조립식의 몇 배는 비싼 경우가 일반적이다. 건제네시스의 경우 조립식으로밖에 나오지 않았으므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완성형 모델은 없으나, 다른 로봇까지 시야를 확대해 보면 디자인 상 모체라 할 수 있는 갓마즈의 초합금혼 모델을 비교 대상으로 꼽을 수 있다.
초합금혼 갓마즈는 완성품 + 코어 유닛도 일괄 발매 + 합금 채용 + 완전 도색 등 건제네시스보다 비싸질 만 한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있음에도 출시 가격은 엘가이야를 제외한 기갑신 5체 세트 보다 390엔 비싼 ¥24,150으로 출시되었는데, 이는 뒤집어 말하면 건제네시스가 비싼 이유는 볼륨이 크고 멕기 부품이 좀 많이 들어있다는 점 정도 뿐이며, 다른 요소[21]까지 아울러서 평가하자면 엘가이야 포함 ¥29,160 이라는 출시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심지어 아트 스톰에서 2018년 연말에 홍콩에서 선행출시 하고 2019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 된 ES합금 갓마즈도 숱한 발매 연기 때문에 출시 시기에 신뢰성이 없고 건제네시스보다 상당히 작은 볼륨이긴 하지만, 완성품 + 일부 부품에 합금 채용 + 풀 도색 사양임에도 정가는 건제네시스에 한참 못 미치는¥15,800이다 보니, 원조 SD 리메이크 건제네시스의 가격은 설득력이 더욱 떨어졌다.
특히, 한국에서는 통상적인 수단으론 프리미엄 반다이 상품을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프라모델 판매 사이트나 구매/배송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야 하는데, 전자의 경우 구입이 까다로운 프리미엄 반다이의 특성 상 판매 사이트부터가 타 상품 대비 높은 마진을 붙여서 예약 모집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본어가 가능해 구매/배송 대행 사이트에 주문을 맡기는 경우에도 해외 배송의 높은 운송료는 물론, ¥15,000 이상의 상품이라 통관에 따르는 관부가세도 지불해야 하다 보니, 엘가이야를 제외한 기갑신 5체 세트만 해도 3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어떤 루트를 이용하더라도 일본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지출을 감당해야 한다.
나아가 엘가이야와 나머지 기갑신을 2차례로 나뉘어 발매한 판매방식은 자국인 일본에서야 먼저 출시된 엘가이야를 즐겨본 다음 나머지 기갑신을 구입할지 말지 선택의 여지를 주는 것이었기에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더라도, 해외 구입자 입장에선 배송비를 2번 내야 하다보니 오히려 구입에 있어 독으로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리메이크 원조 SD 초기갑신 건제네시스를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아무리 적어도 40만원은 잡아야 한다.
이 때문에 상품의 정보가 공개되는 내내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이나 "절반 정도의 가격에 레전드 BB 시리즈로 내 줬어도 충분했겠다." 라는 의견이 심심찮게 보였다. 실제로 네오건담이 탑승하는 기믹(정확히 말하자면 원조 SD에서도 50원 동전 만 한 네오건담이 레전드 BB로 나오면 더욱 작아질 것이므로 네오건담을 구현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가의 여부) 정도를 제외하면 사이즈가 1/2 ~ 1/3 정도 작은 LBB 시리즈로 출시했더라도 구현이 불가능한 기믹은 사실상 없다.
그러나 한편으론 SD건담 월드나 원조 SD 시리즈의 지금의 상황 = 건제네시스의 박스에도 적혀있듯 그 시절의 향기를 느끼고픈 "어른이 된 건담 소년"들을 주 소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무조건 비싸다기 보다는 제품의 볼륨과 가격을 현 정세에 맞추어 책정 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건제네시스도 상품화 희망 앙케이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음에도 이정도의 가격이 붙었다는 건 상품으로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SD건담 세계관에서 나름 가장 두터운 지지를 받고있는 건제네시스만 봐도 이 정도인데, 상품화를 기대조차 할 수 없는 다른 로봇들의 경우를 생각하면 가격이 비싸다고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배부른 소리이며 이 가격으로라도 나온 게 어디냐라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일반 SD 건프라와 같이 아담한 크기와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기에는 디메리트가 많아 기존의 원조 SD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살리고 가격도 그에 맞춰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조 SD나 건제네시스를 출시하기 어려웠던 사정을 배제하고[22] 다른 흘러간 로봇들의 고품질 상품들과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해보면, ¥5,400 + ¥23,760이라는 가격은 역시 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하다거나 적정한 가격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4. 기타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진룡기병 다스메타트론의 디자인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1] 모티브가 되는 행성명은 SD건담 월드의 아버지 요코이 코우지에 의해 진정한 기갑신, 기간티스, 카오스가이야를 제외 나머지 전부가 확정적으로 밝혀져있다.[2] 본 스토리가 전개될 당시는 명왕성도 태양계 행성으로서 인정받고 있던 시기라 당시엔 9대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기갑신 6대+초기갑신 둘+암기갑신 하나라고 하면 9대가 되지만 그래도 천왕성, 명왕성, 토성 중 한 자리가 빈다. 또한 후의 전개에서 7대라는게 밝혀졌으나 그래도 여전히 세개의 행성이 비어있다…[3] 자세히 살펴봐야 알 수 있지만 헬멧의 얼굴 부분 실루엣과 하반신의 디자인 라인이 흡사하다.[4] 당시 다른 기갑신들은 억지로 제노가이스트로 합체했던 대미지와 악의 힘에 의한 오염으로 인해 기동하지 못하는 상태였다.[5] 본 기체와 아쿠아리우스의 가슴팍을 열면 나오는 사출무기로, 원조SD 한정으로 기믹이 재현되어있다. 즉 BB전사판에선 해당 기믹이 없음.[6] 대한민국에선 "머큐리우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일본어도 머큐리를 マーキュリー로 표기하기에 수성으로 오인할 소지가 다분하다.[7] 기간티스가 진짜로 토성을 상징한다면 월(카오스가이야), 화(마큐리우스), 수(아쿠아리우스), 목(쥬피타리아스), 금(오르펠리스), 토(기간티스), 일(엘가이야)의 조합이 온전하게 완성된다.[8] AKB48의 카미7의 패러디 이벤트로 팬투표가 이루어졌다.[9] 이 중 신성기사 윙, 초개투신 윙과 스페리올 드래곤, 스페리올 카이저 Z가 중복되어 있어 실제로는 황금신 스페리올 드래곤, 초기갑신 건제네시스, 전신기 킹 셔플, 태양신 갓 카이저, 초개투신 윙의 5대 신이다. 팬 투표 시 동일 인물의 다른 형태도 각각 투표가 가능했기에 벌어진 일이다.[10] 과거에 달의 셀레네스 왕국을 멸망시킨 진정한 원흉이라는 설정. 원작인 철혈의 오펀스에서는 최후의 승리자가 됐지만 여기서는 처음부터 건제네시스의 숙적이라는 입장에다가 신성기사 윙, 태양기사 갓 건담 등 역대 주인공들을 적으로 돌린 이상 앞날이 심히 암울하다. 최종전에서는 다인슬라이프를 판넬처럼 쓰는 후덜덜한 모습을 보이지만 하필 상대가 육신합체 슈퍼로봇이라서...[11] 되살아난 루나 건담 같은 것이 아니라 세뇌당한 맥길리스였다.[12] 수호신 산본이 붉은 달에 봉인당하면서 약해지긴 했지만 한때는 엄연히 세계관 최강자였다.[13] 하지만 해당 카드다스 세트의 카달로그에서 로드 건렉스라고 오타를 내는 바람에 사과문까지 써야했다. 근데 실제로 봐도 자주 헷갈린다.[14] 상품 링크. 해당 모델은 네오건담이 엘가이야를 입는 형식으로 제작된 관계로 원조 SD 엘가이야와는 규격부터가 달라 호환이 불가능하다.[15] 건제네시스의 머리는 엘가이야의 머리에 제네시스 크라운과 마스크를 장착한 것이므로, 엘가이야의 머리는 기간티스의 몸 밖에 나와 있는 상태다. 즉, 구판 원조 SD 엘가이야는 팔다리를 다 떼어낸 몸통만이 기간티스의 동체 속에 수납된다.[16] 본 상품은 애초부터 잉여부품이 적고, 있더라도 웬만한 것들은 기간티스의 텅 빈 몸통 속에 넣어 둘 수 있다. 그러나 이 발판 만큼은 기간티스의 몸통 폭과 같은 길이인지라 몸통 속에 넣지 못하는데다 분리 상태에선 다른 용도(예를 들어 누군가의 방패로 쓰인다거나)도 없기 때문에 완전히 잉여로 남는다.[17] 엘카이저Ⅰ은 SD BB전사 No.117 SDV 기갑신 엘가이야의 카피판이다.[18] 건제네시스에게 "킹 제네시스"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을 보면, 매뉴얼을 번역하다 실수했다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건제노사이더에게 엘카이저Ⅱ라는 이름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19] 측정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너비 28㎝, 높이 26㎝, 폭 14㎝ 가량이다. 이 정도 크기의 상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크기 비교로 자주 쓰이기도 하는 1:144 HGUC RX-78-2 건담의 경우 빔 사벨과 실드를 등에 마운트하고 양손에 빔 라이플과 하이퍼 바주카를 쥐어준 본체 기준으로 40 ~50대 가량을 쌓아둘 수 있다.[20] 엘가이야의 무장용 은 멕기 버전 1개(분리 상태), 제네시스 블레이드 구현용 금 멕기 버전(합체 상태) 1개 중 각 상태에 맞게 택일해야 한다.[21] 구매자가 직접 조립해야하므로 완성품을 만드는 인건비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스티커 양이 매우 많다(색분할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넘어 부족하다) 등[22] 속편이나 게임 등의 관련 미디어가 계속 나오지 않는 이상 세월이 지날 수록 인기가 떨어진다는 것은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약점이다. 따라서 다른 라인업으로 나온 비슷한 볼륨의 상품과 비교하는 상황이라면 원조 SD만 어려운 사정을 정상참작 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