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건양대학교의 3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주변이 배밭인 풍경에 3개뿐인 건물, 학생수 400여명이였지만 현재 대전 메디컬캠퍼스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를 중심으로 창의·융합교육을 실천해 학생수 7,800여명에 졸업생만 37,000여명을 배출하였다. 건양대학교가 이립을 맞아 이제는 우수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넘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건양대학교는 지난 10월에 개교 30주년 기념위원회를 출범했다.[1]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대학’을 모토로 개교 30주년 기념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대학 구성원과 지역의 화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가 1991년 고향 논산에 세운 건양대학교는 10개 학과 400명의 정원으로 출발했다. 이제 막 출발한 후발 대학으로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하지만 당시 김희수 설립자와 대학 구성원들이 합심해 대학의 체계를 갖추고 학생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이 모든 노력이 하나하나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1991년에 개교하고 이듬해인 1992년 바로 종합대학교로 승격했고 1994년의과대학 및 간호대 유치에 성공해 1995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 2000년에 대전광역시관저동에 건양대학교병원을 세우고 이어 2006년에 병원과 바로 인접해 대전캠퍼스를 건설했다. 이를 통해 현재의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와 대전 메디컬캠퍼스 이원화를 통한 교육 특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 잘 가르치는대학(ACE사업)을 시작으로 LINC, CK, PRIME사업 등 교육부의 주요 국책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등 한동안 전국 대학가에 건양대학교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로 성장했다. 그래서 신생 지방 사립대학이었던 건양대학교가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다른 대학에서 한동안 건양대학교 벤치마킹 붐이 일었으며 건양대학교에 방문한 타대학 벤치마킹 건수가 100여건에 달하기도 했다.[2]
현재는 취업률이 높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나 2021년에 들어서는 학생수 감소와 서울권 대학 선호 현상에 따라 전국 지방대학들이 생존의 기로에 섰고 건양대학교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3]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대학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 교육시스템을 완전히 새로 짜야하는 상황이다. 건양대학교의 바램인 30년, 나아가 100년까지의 미래를 그려본다면 위기상황을 극복해야만 한다.
개교 30주년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에서 본인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랑스러운 학과 동문”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울러 학과홈페이지 등에 “자랑스러운 학과 동문”을 소개하여 후배들이 학과 선배들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과 동문회 활성화 사업 연계
대전 메디컬캠퍼스를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울타리)을 철거하여 캠퍼스 환경개선과 지역민에게 자연스러운 개방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캠퍼스 실현, 명곡의학관 뒤편 공원과 연계 학생 및 교직원 등의 건강 및 휴게공간, 기타 야외 수업 등의 공간으로 활용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30주년 기념공원 조성
개교 30주년 기념 공원 조성. 건양회관 분수대 주변을 리모델링 하여 개교 30주년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고 건양대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분위기 연출
[1] 위원장은 김승종 교수인데 1991년 건양대학교 개교 때부터 있었던 개교 멤버로서 정년퇴직했지만 현재 대우교수이자 대학의 원로교수로서 학생들 수업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사는 곳도 논산이고 건양대학교에서만 30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2] 예시로 건양대학교의 신입생 동기유발학기를 여러 대학이 도입했다.[3]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정시 모집률이 미달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