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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캡콤의 건담 vs 시리즈 게임
- 기동전사 건담: 건담 vs. 건담 문서 참조.
2. 건담끼리 대결하는 장면이나 전개
말 그대로 건담 애니메이션에서 건담과 건담이 대결하는 클리셰적인 장면이나 전개를 의미한다.본래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건담은 오직 하나 뿐이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으나[1] 기동전사 Z 건담에 들어와서 건담 Mk2 vs 사이코 건담이 실현된 것을 사실상의 시초로 본다. 다만 사이코 건담은 얼굴만 건담일 뿐이지 덩치가 너무 크고 무장의 체계나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건담 vs 건담으로서의 임팩트는 적었다.[2]
90년대에 들어와서 반다이는 0083을 통해 "건담vs건담"을 본격적으로 흥보를 위해 써먹기 시작했다. GP-01 제피랜더스와 GP-02A 사이살리스의 대결이 그것인데, 사이살리스도 사이코 건담처럼 악역 성분이 많이 들어가고 비정상적인 안면을 가지고 있어서[3] 큰 임팩트가 있었다고 하기에는 좀 모호하다.
소설, 만화에서도 등장한다. 각기 건담 센티넬의 S 건담과 건담 Mk-V, 섬광의 하사웨이의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의 크로스본 건담 X1와 크로스본 건담 X2 改로 등장. 여기서 Mk-V는 건담이긴 하지만 형상이 좀 괴악하고[4], 크시와 페넬로페는 MS이면서도 24m이 넘어가는 데다가 모양새마저 "저것들은 건담이 아니야!"를 외치게 하는 디자인. 크로스본 건담 X2 改는 그나마 본래의 의미에 가깝긴 하지만, 이미 0083에서 비슷한 구도가 있었으니...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는 등장하는 기체가 거의 모두 건담이고, 건담간의 배틀인 건담 파이트의 주제 "건담vs건담"이 작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후 헤이세이 건담에서는 자주 건담과 건담의 대결을 볼 수 있게 되었다.[5]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는 초반의 윙 건담 Vs 건담 헤비암즈, 윙 건담 제로 Vs 건담 에피온으로 나온다.
기동신세기 건담 X에서는 일단 최종보스가 건담을 몰고 나온다.
...사실 이때까지는 좀 나은 편이였다. 대놓고 악의 건담기믹을 가지고 나온 기체들이었으니. [6]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너무 많아서 이제 슬슬 질리는게 아닌가 하는 설도….(…) 양산형이 너무 몰개성해지고 종류가 크게 줄어드는 문제도 발생. 심지어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서 나온 건담은 그 수가 20여가지나 된다.[7]
기동전사 건담 00 시즌1에서는 건담을 운용하는 세력이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건담vs건담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예상했지만 트리니티 팀이 등장, 잠시 건담vs건담이 벌어졌다. 시즌2에서는 건담 쓰로네 쯔바이의 개수형인 아르케 건담과 리본즈 알마크의 리본즈 건담이 등장. 다행히 양산형 및 커스텀 기체들의 개성이 강해서 식상하다고 보긴 힘들었다. 적 계열 건담들이 악의 건담 속성을 가진 덕에 위의 문제를 해결한 것.[8]
더블오 작중에서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는 1~2기까지는 건담이 주인공기 2체밖에 나오지 않아서 건담vs건담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3기에서 베이건이 건담 레기루스를 개발하게 되면서 건담 AGE-3과 격돌한다. 다만 레기루스는 아무리 봐도 베이건 기체인데, 얼굴만 건담인 수준이라(...)[9]
자세한 경위는 악의 건담 항목 참조.
건담 빌드 파이터즈 이후의 건담 빌드 시리즈에서는 자신이 만든 건프라로 대결한다는 설정 덕분에 스트라이크가 윙건담와 대결하거나 건담 F91과 엑시아가 싸우는 꿈의 대결이 성사되기도 한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는 72 종류의 건담 프레임이 존재하는 세계관이다보니 건담끼리의 전투도 어느정도 나왔는데, 철화단의 건담 발바토스 vs 건담 구시온과 건담 발바토스 vs 건담 키마리스로 진행되나 구시온은 몇화 되지 않아 철화단에 노획당해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가 되면서 발바토스 & 리베이크 vs 키마리스 구도로 바뀌었다. 다만 작품 자체가 전투씬 비중이 별로 없는지라. 그래도 49화에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 vs 건담 바알이 제법 멋지게 뽑혀나오긴 했다.
비슷한 케이스로, 헤이세이 라이더,레이와 라이더 시리즈의 라이더 배틀이 있다.
[1] RX-78-2 이외의 건담은 작중 미등장. 애초에 퍼건 제작 당시에는 아무로의 건담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건담이라는 설정이었으니까. 1년전쟁 확대계획 덕분에 엄청나게 늘어났지만.[2] 사실 극초반에 Mk-II끼리 붙은 게 시기상으로는 최초의 건담vs건담이긴 하다. 대신 콜로니 안에서 딱 한 번...[3] 무엇보다 사이살리스의 주 무장은 현재 인류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핵 무기이다.[4] 사실상 사이코 건담의 후계기다보니...[5] 사실상 데스 아미와 네오 잉글랜드산 양산기를 제외하면 죄다...[6] 극중 상황에 의해 벌어진 윙Vs헤비암즈와 G건담의 건담 파이트를 제외하면, 기체의 색이나 디자인같은 부분에서 "노멀한 건담"과는 큰 괴리가 느껴진다.[7] 사실 설정상으로 따지면 시드에서 건담 타입 기체는 단 한 기도 없지만 그래도 억지로 건담처럼 생긴거라고 따지면...[8] 1시즌이나 극장판에서 그라함의 언급에서 볼 수 있듯이 더블오 세계관에서 건담 타입이라는 것은 GN 드라이브를 장착한 (오리지널이건 유사이건) 모빌슈츠라는 인상이 강하기에 2시즌의 모든 전투가 건담vs건담이라고 할 수 있다.[9] 건담의 상징인 트윈아이조차 베이건 특유의 눈에서 변형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