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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08:37:23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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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반다이의 날림기획, 감독의 교체3. 전투씬에 대한 비판4. 캐릭터
4.1. 허세4.2. 등장 기체
5. 설정에 대한 비판
5.1. 무리수 설정1 - 동화5.2. 무리수 설정2 - 입자소모
6. 모순점7. 총평

1. 개요

전작에 비해 압도적으로 혹평이 많으며, 평가내용도 대체로 불호의견이 많다.

시청자 연령을 전작보다 더욱 낮추고 전투 방식을 3vs3으로 바꾼 것이 문제였다. 전작에 비해 스케일이 작은 전국 대회를 무대로 삼아 레벨을 낮췄다 쳐도, 세계대회인 전작을 의식해서란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애시당초 전국대회란 설정도 중고딩 한정 참전 대회를 만들어서 전작 캐릭터들의 과도한 푸쉬를 막기 위해서다.[1]

게다가 방영전 프로듀서 인터뷰에도 전작은 0.5~1화 만에 승부가 났지만 이번엔 2~3화 투자해 느긋히 연출한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템포는 여전히 1화 만에 전투가 끝난다. 2화 편성은 전국대회 본선 진출 후에나 이루어졌고 그마저도 경기마다 평가가 극과극이다.

뱅크패왕류의 실태를 보면 아무래도 3 VS 3의 기체 연출을 퍼부을 자금이나 각본능력이 부족하거나, 감독 교체로 인한 상황 악화로 추정된다. 적어도 5화까지는 연출 퀄리티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6화부턴 그야말로 시망수준. 3 VS 3을 1화 분량에 다 때려박아 각본도 연출도 훨씬 열악해 보인다. 더 심각한건 팀 구성 대부분 대장빼고 죄다 쩌리팀이고 뭐고 없다.

2. 반다이의 날림기획, 감독의 교체

반다이-선라이즈 상층부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2기 성원과 성과에 고무되어 분할 시즌제도 아니면서 6개월만에 급조기획을 내놓았다. 방영전 각본가 스스로도 (이 짧은 기간에) 3:3 배틀을 어떻게 짤지 힘들게 고민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막장 기획이었다. 애초에 6개월만에 이런 스케일을 커버하는 각본가는 없다. 같은 시기 G레코와 같은 분기에 방영되는 문제도 생겼고 전작의 나가사키 켄지 감독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겹쳐 스케쥴문제로 하차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획이 삐그덕 거리고 있었다.[2]

실제로 감독 교체후 작품 방향성 자체가 건프라 사랑과 전략은 고사하고 목숨을 건 근성과 파워를 강조하는 전개로 방향성이 틀어졌고, 이는 애니가 감독 교체로 인해 아예 다른 작품이 되었다는 증거로서 받아들여진다. 각본가는 쿠로다 요스케로 같지만 쿠로다 요스케도 감독이 시키는대로 각본을 쓰는 사람이고 감독의 영향력을 무시 못한다. 애니메이션은 영화보다 감독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감독이 바뀌었다는 건 영화로 치면 배우도 각본가도 바뀌었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실상 전작의 흥행과 더불어 오후 6시 편성, G레코는 반면 새벽편성이란 점에서 건빌트에 대한 푸시는 확실하고, 작화도 뱅크패왕류를 빼면 퀄리티 자체 문제는 크게 없었다. 결국 반다이 윗선의 섣부른 추진으로 자초한 문제이다.

분할 시즌제나 여타 애니처럼 비축분을 만들 여력도 없어서, 뱅크패왕류의 전설은 예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뱅크씬으로 때워서 만든 게 용할 정도다.

그나마 다행히도 이런 막장 환경에서도 제작진은 최선을 다했다. 제작진 마인드까지 막장이었다면 트라이온 3오오바리 마사미의 작화는 고사하고, 마지막화의 1대 1 드립 같은 자조적 비판연출도 없었을 게 당연하다.

사실 전작의 후유증으로 팬들이 2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이유도 있다. 분할 시즌제나 아예 기획부터 2기를 만들 예정이었다면 모를까, 그것이 아니라면 보통 최소 1년 정도는 기획해야 2기가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건프라 35주년 기념과 매출 성과에 고무된 반다이와 선라이즈의 날림 추진은 피하기 어려운 부분.

감독인 와타다 신야가 맡은 후속작인 건담 빌드 다이버즈는 무난한 평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는 큰 호평을 받은 것을 보아 졸속으로 이루어진 기획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와타다 감독이 장편 TV 시리즈 감독은 이 작품으로 처음 했다는 것도 미숙한 점의 원인일 것이다.

3. 전투씬에 대한 비판

문제는 바로 3:3배틀 다양한 건프라를 보여주는 대신 10분도 안 되는 전투신에 담다 보니 그 퀄리티가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1 VS 1 인 전작도 연출은 좋은데 10분 땡처리 하느라 급한 면이 많다고 비판이 많았는데, 3:3은 총 6대가 그 짧은 시간동안 싸워대니 퀄리티는 당연히 저하될 수 밖에 없는 처지.

전작의 기승전빌드너클이라는 평가에 프로듀서가 근접전 방지를 위해 도입한 3:3 시스템이라는 발언을 했음에도 7화까지 팀웍 없이 1:1 전투만 3회 + 기승전차원패왕류[3]이기 때문에 막상 3:3을 도입했지만 장점은 하나도 없었다. 말만 3:3이지 서로 떨어져서 1:1로 싸우거나 협동공격은 안 통하고 차례대로 공격해야 먹히는 등 왜 3:3을 주제로 삼은 건지 모를지경. 심지어 주인공 팀의 4강전 상대인 건담 트라이온 3에 이르러선 개별 건프라 3대가 MS 1대로 합체해야 제대로 싸울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1:3의 전투가 된다. 주인공의 라이벌 팀인 팀 솔레스탈 스피어의 4강전 상대인 크로스본 건담 X1 풀 클로스 TYPE.GBFT의 경우 완성도와 빌더의 자질은 대회 그 누구보다 압도적이라 나머지 팀원들은 말 그대로 예비용 입자 건전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상황은 비슷하다. 이렇게 주인공 팀과 라이벌 팀의 4강전 상대들은 다른 팀원 2명을 완전히 배제 시키고 철저히 1명의 존재감만 부각 시켰는데 이건 제대로 먹혔는지 도리어 주인공이나 라이벌 팀보다 더 인기가 높아지는 괴현상이 일어났다. 많은 팬들이 사카이 미나토가 진 주인공이며 루카스 네메시스는 히든 보스라는 우스갯 소리를 하는 지경이니 이쯤 되면 말 다했다.

심지어 19화는 서로 1:1 싸움만 한 뒤 이미 자신의 상대를 쓰러뜨린 코우사카 유우마호시노 후미나가 에이스를 믿자면서 위기에 빠진 카미키 세카이트라이 버닝 건담의 지원을 가지 않는 병맛스러운 전개가 나왔다. 오히려 전작의 로얄 편에서 무인 조종 건프라인 메가 사이즈 자쿠 II스타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만을 집중적으로 노리자 윙 건담 페니체건담 X 마왕이 기꺼이 도와주고 마지막에는 전국 아스트레이캠퍼 어메이징까지 같이 협력해서 메가 사이즈 자쿠 II를 쓰러트리는 모습이 훨씬 더 훌륭하다. 이처럼 전작에서는 아무리 적이나 라이벌이라도 위기에 처하면 기꺼이 나서서 구해주고 그런 자신도 위기에 처하면 다시 도움을 받는 유기적인 협동 전투를 보여주었다.

15화에서 전투씬에 대한 비판이 다시 일어났다. 우선, 이 화는 강화된 주인공 기체들의 첫 전투씬인데 비해 팬들의 기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 사실 이건 전작에서 스타 빌드 스트라이크의 간지폭풍 첫 씬이 너무 잘 나온 소포모어 징크스도 감안해야 하는데.. 그나마 제 역할을 한 건 라이트닝 건담밖에 없다. 15화가 전작에서 나온 장면이 세이/레이지와 페리니의 도그 파이트였기에 더 까이고 있다.

위에 서술했듯이 11화~14화까지는 꽤 나은 전개를 보여주면서 비판이 줄어들었지만 이 기대를 진작에 저버리고 빌파트를 접은 팬들도 꽤 많다는 것도 문제. 잘 나가다가 결국 15화에서부터 다시 차원패왕류 남발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그나마 미나토의 트라이온 출현은 컬트적인 쇼크라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 화인 16화의 건담 트라이온 3, G 포텐트의 배틀은 대호평. 어째 주인공 팀이 나올 때만 허접하다.

17~20화는 전작의 배틀 로얄을 빼면 빌드 파이터즈 시리즈 최초의 2편에 걸친 배틀이 벌어졌으나, 평가는 썩 좋지 못하다. 특히 등장 전부터 크게 띄워준데다가 악역의 느낌은 거의 없는 건프라 아카데미를 대신해서 확실한 악역의 역할을 맡아줄 것이라 큰 기대를 샀던 이노세와의 배틀은 동문대결이라는 멋진 연출을 하기 좋은 메리트가 있음에도 시도때도없이 부딪히는 차원패왕류 반복, 뜬금없는 결말으로 혹평만 샀다.

21화에서의 크로스본 건담 X1 풀 클로스와 건담 아카데미의 배틀씬은 오랜만의 호평. 입자소모을 방지하기위한 전술과 환경을 이용한 배틀 기체 특성을 잘 살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이어 22화도 오오바리 마사미의 화려한 연출에 힘입어 각종 슈퍼로봇물의 오마쥬의 집대성을 보여준 건담 트라이온 3와 작중 유일하게 초반부터 꾸준히 라이벌로서의 모습을 그려온 사카이 미나토코우사카 유우마의 처절한 혈투로 트라이 최고의 배틀씬이었다는 평이 많을정도의 호평을 들었다.

결승전인 솔레스탈 스피어팀과 팀 트라이 파이터즈의 배틀신도 비판 거리다, 분명 이전보다 연계전투는 좀 있었다고 처도 결국 시간끌기용으로 늘어지는 작화프레임과 쓸데없는 화력대결, 솔레스탈 스피어팀이 이기려던 찰나에 뜬금없이 타임아웃을 걸어 결국은 3:3 배틀은 또 실종되고 작위적인 1:1 전개로 나가는 최종국면이 주요 비판거리며 뜬금없이 빛으로 된 용과 호랑이를 소환하는 최종필살기 연출은 '이게 탑블레이드냐 아니면 건프라 배틀 애니냐?'라는 빈정거림만 낳았다. 결국 여기서 남은건 후미나와 시아와 나눈 앞으로 1:1배틀로 하자라는 대사 뿐.

최후의 최후에는 다행히도 마지막 화의 전작을 연상시키는 자쿠와 캠퍼의 대결, 그리고 모두가 함께 왁자지껄하게 싸우는 최후의 배틀 씬으로 "역시 이래야 빌드 파이터즈지!"라며 큰 호평을 받았다.

4. 캐릭터

전작의 경우, 초반에 등장한 유우키 타츠야를 중심으로 라이벌구도를 구성하고, 리카르도 페리니, 야사카 마오 등의 준 주연캐릭터들이 대립각을 세우며 스토리를 진행했었다. 또한 대다수의 캐릭터들의 제각각의 연애 플래그를 가지고 있고, 페리니와 레이지가 훈련을 하거나 마오와 함께 뭉쳐서 싸우는 등의 일상 시나리오 역시 등장했으며, 극후반부에는 단순한 라이벌이 아닌 주인공의 동료나 친구같은 느낌으로 함께 시련을 헤쳐나가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전작에서는 초반부터 유우키 타츠야가 끝까지 라이벌 구도를 유지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라이벌로 점쳐지던 스도우 슌스케이즈나 시몬은 초반부터 탈락하고, 중반부가 돼서야 건프라 아카데미라는 라이벌을 등장시켰다. 문제는 계속 배경으로 출연하는 사자키 카오루코와 이즈나 시몬, 라이벌로서 각각 주인공 일행과의 접점을 지닌 건프라 아카데미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말 그대로 '그냥 적'으로서만 등장하며, 특별히 뭔가 하는 게 없다는 것. 이노세 준야의 경우엔 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점점 더 오글오글 거린다는 평가도 생기는 중.

3:3 구도가 되면서 인물이 늘어난 탓도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탈락하면 그걸로 끝이라는 점은 확실히 전작에 비해 아쉬운 요소다. 이걸 막기 위해서는 1쿨의 조연들을 어떻게든 전국 대회로 끌고 와야 했을텐데 그런 시스템이 전혀 없으므로 병풍 신세를 면할 수 없는 것. 전작의 타츠야와 같은 상황은 나올 수 없으니 패자부활전 제도를 만들거나 다른 지역의 인물들을 등장시켜야 가능한데, 이게 전혀 안됐으니 이건 그저 병풍 양산.

히로인에 대해서도 혹평이 많다. 모두 비주얼도 잘 뽑아내고 모에 속성까지 겸비한 것은 충분히 칭찬할 부분이지만[4][5] 전작처럼 캐릭터 하나하나에 커플을 심어주는것과는 달리 카미키 세카이 한명에게만 플래그가 꽂혀있고 그 분위기도 양산형마냥 주구장창 나오는 러브코미디 라이트 노벨과 비슷하다. 또한 시아는 세카이에게 호감을 가지는 이유도 제대로 설명을 안해준다.[6] 단순히 하렘 구도라는 것 뿐만이 아닌, 모든 관계성이 동료인 후미나나 유우마 마저 제쳐두고 세카이 하나에게 집중되는 바람에 전작 주요 세일즈 포인트로 호평을 받은 다양한 커플링으로 인한 다양한 관계성이 사라진 것.

이에 더해 전국 대회 일부 팀은 아예 네임드 1명 + 쟈코 2명 이라는 조합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사카이 미나토, 루카스 네메시스, 카리마 케이의 팀이 그런 경우. 팀원 3인에게 비중을 전부 주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정작 이때문에 팀전이 가지는 메리트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사카이 미나토카리마 케이는 실질적으로 한 명이 거대 기체를 전부 조종하는 듯한 묘사로 인해 다른 2인의 비중은 제로에 가까우며, 이노세 준야의 경우 아예 다른 2명은 일찌감치 탈락해버림으로서 1:3이라는 엄청난 악조건에 놓이게 되었다. 작중 묘사만 보면 준야가 세카이를 완전히 압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세카이를 이기고 트라이 버닝 건담을 완파하더라도 남은 시간 내에 다른 2인을 격파해야만 했으므로,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아도우 사가는 마땅히 악인이라 할 만한 인물이 없는 트라이에서 그나마 악인의 역할을 맡을 수 있을 인물이었으나, 결국 첫 등장 이후로는 좋은 모습만 보이며 유우마 역시 닐슨 연구소에서의 배틀 이후로는 그를 적대하는 것 같지도 않다. 단지 건프라에 내장된 무장으로 공격했을 뿐인데 마치 반칙을 저지르기라도 한 듯 "전혀 마음에 안 든다!"라고 외치는 메이징 카와구치를 보면, 그저 상황에 맞춰서 제작진이 "여기서는 이런 감정을 느껴주세요!"라고 강요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7]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그걸 풀어나가는 방법도 너무 단조롭다. 전작은 단순히 세계대회 우승뿐이 아닌 레이지를 탈락시키려는 마시타 회장베이커의 잔꾀로 중간중간 돌발적인 상황도 만들었지만 이번은 단순히 전국대회 우승만이 유일하다.

그나마 호평을 받는 부분이라면 전작의 일부 캐릭터들이 깜짝 출연하는 팬 서비스. 랄 씨야,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이번작에서는 조력자에 위치한 메이징 카와구치, 아주 잠깐만 등장했던 닐스 닐슨은 출세해서 자신의 이름을 딴 개인 연구소까지 차리고 야지마 캐롤라인과 골인했다. 심지어 전작의 엑스트라였던 루카스 네메시스도 라이벌로 재등장한다. 그것도 유럽 챔피언이라는 위치에서. 다만 주인공인 이오리 세이는 실루엣과 언급으로만 등장하며, 레이지의 경우 결국 등장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

그나마 본작 오리지널 라이벌 중에 호평을 받는 인물은 사카이 미나토. 이 미나토도 처음 나왔을때는 욕은 욕대로 처먹었던 캐릭터였지만...후반 에피소드를 거의 혼자서 캐리하다시피 하면서 망할 뻔한 작품을 그나마 살려냈다. 하지만 반대로 과한 미나토 띄워주기가 비교적 현실적인 실력으로 묘사된 건프라 빌더를 쩌리로 만들어버려서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 더욱이 25화에서 카미키 세카이키지마 시아에게 잠깐 과외받고 프로빌더급으로 성장했다는 설정이 붙으면서 코우사카 유우마는 재능없음으로 영원히 고통받는 신세가 되었다.

4.1. 허세

작중에서 부각되지 않았지만 허세를 보이는 캐릭터들이 너무 많다. 스가 아키라는 세카이에게 차원패왕류가 통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정작 1화 만에 공략당했고 팀 화이트 울프는 상대를 깔보고 거만한 태도를 보인만큼 얼마나 강하나 생각했지만 등장하자마자 아도우 사가 한명에게 털렸으며 카리마 케이는 온갓 허세를 부리다 키지마 시아 한명에게 털려 버렸다.

그나마 허세만큼이나 실력을 보여준 것은 사카이 미나토와 아도우 사가 둘 뿐이다.

4.2. 등장 기체

3:3팀전 답게 등장기체는 전작보다 더욱 많아졌고 대부분 주역기체는 바로 건프라화 되어 출시되거나 출시를 준비중이다. 사실 반다이가 무엇을 노리고 3:3팀전을 요구해는지는 뻔한 일이지만 작품의 질적하락으로 상당수의 팬이 떨어져나가 원하는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할수 있을지는 미지수.[8] 다만 재판 횟수만 따져보면 무식한 판매량을 보이긴 한다. G레코는 주역기가 맛이 가서 그런지 그냥 평범한 수준인 것을 보면 인기가 있긴 있는 모양. 참조

개성을 살리지 못한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기체들은 그나마 개성이 살아있는 편이다.

빌드 버닝 건담디나이얼 건담의 무기가 전혀 없는 진성 격투계 건담이라는 점, 자신의 몸을 떼어주는 지원 기체 위닝 건담 등, 기체 각각의 개성은 높게 살렸다. 이 외에도 라이트닝 건담, R 갸갸, 백만식이나 공식적으로 기체 원본이 밝혀지지도 않은[9] 트랜지언트 건담, 건담 디 엔드 등 각종 개조 기체 역시 제각각의 개성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카이 미나토건담 트라이온 3는 그 주옥같은 개성의 절정을 보여준다. 간단히 설명해보면 남들 다 건담 찍는데 혼자만 용자물 찍고있다. 거기다 미나토는 그 이후 슈퍼 후미나까지 제작하는데, 이것도 간단히 설명해보면 남들 다 로봇건담 만드는데 혼자 건담"걸"을 만들고 있다.

5. 설정에 대한 비판

전작에 비해서 조종사가 마치 건프라 내부에 탑승하는 것 같은 묘사[10] 가 상당히 증가했는데 이 점이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다. (일단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아무리 타겟 연령층이 어리다고 해도 장난감 가지고 싸우는 게 뻔한데 건프라가 맞았다고 조종사가 물리적 타격을 입는 듯한 묘사나 건프라 파괴 시 진짜 죽은 것 같은 리액션을 보이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 그외 네메시스 회장의 이름이 전작의 요셉 칸카은슐야에서 슐베스텔 네메시스로 바뀌는 등의 설정 오류가 있다. 손자인 루카스 네메시스의 이름을 정해 놓고 전작에 나온 이름을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인 듯.

세계 최고의 빌더가 만든 건프라와 가조립 건프라가 호각을 이루는 모습을 두고 『가조립이 저정도면 도색, 관절강화 다 뻘짓 아닌가』 하는 평가가 나왔다. 의도가 금손이 만든 건프라나 입문자가 만든 건프라나 애정이 있으면 된다는 긍정적인 방향보다는 건프라 따위에 정성을 쏟아봐야 금손이나 입문자나 다를 게 없다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전달되어서 문제인 것. 무엇보다 건프라 디테일에 미친듯이 집착하고 오리지널 시스템까지 만든 전작 주인공을 비롯한 세계관 내부의 프라모델 빌더들을 개무시하는 설정이 되었다.

5.1. 무리수 설정1 - 동화

주인공인 카미키 세카이의 동화 설정또한 매우 큰 비판을 받고있다. 전작에서는 기체의 사지나 머리가 박살나도 새로운 전략을 짜면서 승리를 얻거나 서로의 건프라가 박살이 나면서 끝까지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등[11] 강렬한 연출을 남겼지만, 이번 작은 동화 설정 때문에 아마 그정도로 싸우면 주인공이 불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트라이 버닝 건담은 겨우 팔이 못 움직이게 되거나 어깨 장갑이 날아가는게 전부인 밋밋한 연출을 할 수밖에없다. 전투가 격렬한 만큼 동화도 심해지기 때문에 새로운 설정이 없으면 과격한 파괴 연출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뭣보다 전작에서 그렇게 랄 씨의 입으로 그렇게 강조하던 건프라 배틀은 어디까지나 놀이다.라는 작품의 주제를 무너트리는 설정이라며 비판이 많은 편. 또한 놀이기에 다른 건담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기체를 한계까지 몰아넣는 열혈적인 연출도 가능[12]했고, 크로스본 건담 마왕처럼 건프라 특유의 기믹을 살려서 아예 원래는 조종석이 있어야할 흉부에 초고출력 무장을 다는 식의 참신함도 보일 수 있었다. 단순히 스포츠적 성격으로 보아도, 상대를 행동불가로 만드는 승부에서 상대는 주인공을 공격하면 목숨을 위협하는 쓰레기로, 주인공은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한다는 포지션을 고정시키는 대단히 비열한 설정이 된다. 애초에 생명이 위험하면 승부고 뭐고 일단 멈추고 주최측이나 개발측에 신고하는 게 맞다.

전작의 경우, 고작 초반 6화에서부터 주인공과 그 라이벌의 주역기인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과 자쿠 어메이징 둘다 본체가 완전히 대파되자 서로 추가 부스터 기믹까지 사용할 정도로 처절하게 싸우는 연출을 보여주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15화에서도 리카르도 페리니의 윙 건담 페니체와 세이, 레이지의 스타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이 치열한 사투 끝에 서로 전투불능이 되어 무승부 판정을 받는 연출로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었다. 근데 동화 설정을 도입함으로써 오히려 격투, 불꽃, 저돌적인 주인공이라는 열혈적인 조합임에도 오히려 전작보다 심각하게 시시해졌다.[13]

심지어 동화 설정이랑 아무 상관 없는 파이터가 공중전을 펼치면 중력가속도의 영향을 받거나 기체가 뒤집히면 파이터도 뒤집히는 연출을 늘려버렸다.

게다가 이 설정은 전작인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선 직, 간접적인 등장은 커녕 일언반구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가 본 작에서 갑자기 등장시킨 설정이지만 마치 건프라배틀 좀 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인 양 당연히 있는 자연스러운 설정처럼 설명하는 부분도 전작에서부터 즐겨봐왔던 건빌파 팬들에게는 몰입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설정 자체가 존재하는 것 만으로 이렇게 문제가 큰데 설정 자체가 허술하기까지 하다. 13화에서 키지마 윌프리드와 배틀을 할 당시에 주변 관전캐릭터들의 설명으로 주인공이 이미 동화를 하고 있는 걸 넘어서 그 동화율이 극한까지 높아지고 있다라는 묘사까지 한다. 그런데 마지막에 봉황패왕권의 첫 등장 당시 기체가 무지막지한 입자방출력을 버티지 못하고 양팔이 완전히 개박살난다. 그런데 주인공은 고통을 느끼기는 커녕 새로운 기술을 손에 넣었다고 신나하기까지 하니 이미 이 시점부터 동화라는 설정은 구멍이 숭숭 뚫려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24화에 들어서서는 트라이버닝 건담의 팔다리가 날아갔다. 이후 연장전에서 트라이버닝 건담이 오른쪽 눈을 피격당하자 세카이가 오른쪽 눈을 감는 것으로 보아 동화설정은 유지되는 듯한데, 어찌된 게 팔다리가 박살나고 막판에 몸뚱이만 남을 때까지 격렬하게 싸우는 중엔 동화로 인한 데미지는 받지 않는 듯. 한마디로 건빌트에 등장하는 설정 자체가 한화 한화 써먹고 마는 쪽대본 수준의 날림 설정이고 오로지 주인공을 극적으로 띄워주기위한 목적 하나만으로 급조한 반쪽짜리 설정이란걸 여실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전작 건빌파도 불확실하거나 날림인 부분도 있었지만 이 지경으로 개판 오분전 쪽대본 설정을 뽑지는 않았다.

당연하겠지만 그 누구도 동화 비슷한 것 조차 보여주는 캐릭터는 없으며 오로지 주인공만이 동화를 사용한다.

5.2. 무리수 설정2 - 입자소모

21화에서 전투신 자체는 호평이 많았지만, 크로스본 건담 X1 풀 클로스입자 소모라는 설정을 갑자기 집어넣어 무리수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작의 스타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도 디스차지 시스템 등 필살기를 사용하는 데에는 프라프스키 입자를 충전해야 한다는 묘사가 있었고 본작의 스나이벌 드라고 기라도 합체와 거대화를 위해선 입자 충전을 해야하는 묘사가 있었지만 무장을 사용하는 데 입자가 소모된다는 설정은 본작에서는 딱히 묘사가 안 된 부분이며,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유우마를 통해 지나가듯이 언급만 될 뿐이다.

또한 풀클로스의 무장 자체도 딱히 에너지 소모가 많아보이는 무장은 없다.[14] 이에 대해 더 심오하게 파고들어 보면 본편에서 풀클로스가 사용한 무장은 빔 사벨, 무라마사 블래스터, 피콕 스매셔, 시저 앵커, 히트 대거 킥, 스컬 헤드 너클(+I필드)이다. 이 중 원작과 설정이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 무라마사 블래스터와 빔 사벨 정도가 제너레이터 직결로 동력을 공급받아 사용하며, 나머지는 가열 방식이거나 건프라 파트를 사용한 실체형 방식이라 입자 소모와 크게 연관이 없다.[15] 3vs3 배틀에서 졸개에 가까운 루카스 측의 팀원을 활용하기 위한 시도인 건 좋으나 딱히 납득이 가는 묘사가 아니라는 게 문제.[16]

무엇보다 연출상으로 풀클로스보다 트랜지언트 건담쪽이 훨씬 입자 소모가 많아 보이는 무장과 트란잠 버스트까지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쪽에는 입자 소모 언급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루카스를 떨구기 위한 억지 설정이라는 비판이 상당히 많았다.

이걸 실드쳐주려면 풀클로스가 3:1의 상황을 화력으로 밀어버리는 바람에 무리한 화기 사용으로 입자가 거덜나는 식의 연출이 있었거나, 스컬 헤드 I필드가 엄청난 입자 소비를 한다고 했어야 했을 것이다. 차라리 기동과 연결짓지 말고 무기나 버니어의 출력 등으로 바꿔 말했으면 그나마 혹평이 줄어들었을지도 모르는 형편이지만, 그랬으면 당연히 대회 최고성능인 풀클로스가 이겼을 것이다.

사실 저게 맞다 하더라도 초기에 나왔다면 자연스러운 설정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리스타에서 무한정으로 쭉쭉 뽑아내던 PPSE사 와는 달리 야지마 상사는 인공으로 합성해서 입자 생산이 꽤나 번거로울테니 입자 사용을 제한하는게 꽤나 잘 들어맞는다. 결국 동화가 흐지부지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사전 연출이 부족한채로 갑툭튀하게 된 쪽대본에 가까운 급조 소재라는 점에서 생기는 문제.

6. 모순점

캐릭터의 대사와 성격 중에서도 모순점이 존재하는데 키지마 윌프리드는 전력을 내지 않는 자를 싫어한다면서 카리마 케이와 대전에서는 건프라 성능을 모르니까 시아 혼자 싸우게 하였다. 아도우와 함께 시스템을 키지도 않고 보기만 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전력을 낼 필요도 없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3대 명인 조자 건프라 아카데미아라도 오만이 지나치다. 말할 정도였다. 키지마 윌프리드의 경우 4대 명인이 되는 것이라지만 명인이 목표라면 이 행동은 더욱 해서는 안되는 행위였다.

7. 총평

전작 종료후 6개월 만에 나와서 뱅크씬 난무, 허술한 각본에 작품의 방향성도 바뀌어서 내내 까였던 건 당연했다.

본 줄거리인 전국 대회는 마지막까지 까였지만 마지막화에서 팬서비스를 보여주고 나름대로 건프라는 자유다라는 주제를 살려 여러 건프라의 크로스오버나 메카무스메스러운 슈퍼 후미나의 파워, 모두와 힘을 합치는 전개 등으로 무난하게 끝마쳤다. 와타다 신야 감독 말로는 결말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 마동왕 그랑조트마신영웅전 와타루의 오마주라고 한다. # 마지막화는 마동왕 그랑조트의 감독 이우치 슈지가 연출했다.

이렇게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스토리의 큰 흐름 자체는 무난했고, 건프라는 자유라는 주제를 관철시킨 부분이나 무난한 결말등으로 팬은 충분히 있는 작품이다. 오가와 마사카즈 프로듀서 말로는 건프라 매출도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 또한 걸프라 시장이 이 작품을 기점으로 대폭 성장했기에 시장에 미친 영향은 건프라 배틀 시리즈 중 가장 크다고 평가할 여지도 존재한다.

이 작품은 기획을 너무 급하게 해서 제작에 문제가 있었고 마동왕 그랑조트의 오마주라는 감독 발언과 연출을 보면 애초에 작품 기획이 빌드 파이터즈 이상으로 어린이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기존의 성인 건담 팬들이 보기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어린이가 보기엔 큰 문제는 없는 작품이다.

결국은 전작이 너무 뛰어나 비교된 탓도 있고, 작품 자체의 문제점도 적지 않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아예 못 봐줄 정도의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1] 쉽게말해서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의 신 아스카의 페이크 주인공화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2] 이런 급조 기획이 어떻게 망하는지 보려면 같은 제작사 작품인 반요 야샤히메를 보면 된다. 이 작품과 비슷하게 기획으로부터 불과 1년도 안되는 시간 만에 방영 스케쥴을 잡는 막장 기획을 선보였고 결국 1기는 작품 전반적으로 폭망을 면치 못했다.[3] 너무 지나쳐서 시청자들이 찌개하오류라고 조롱할 정도. 11화에서 대놓고 비호감 어그로 캐릭터인 아도우 사가가 차원패왕류를 압도적으로 짓밟아버렸는데 되려 인기가 올라갔다.[4] 하지만 반대로 진지하게 작품을 감상하려 하는 이들에겐 매우 거슬려하는 이들도 많다. 전작의 이오리 린코와 비슷하게 카미키 미라이호시노 후미나의 경우 진지하게 작품이나 설정을 논하는 사람들은 뜬금없이 여캐 모에로 흘러간다해서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로 싫어한다.[5] 건빌트 이외에도 완구 애니를 감상하는 이들중에는 모에 여캐의 등장이 너무 화제가 그쪽으로만 쏠려버려서 매우 눈엣가시 취급하는 이들도 있다.[6] 세카이에게에 보이는 호감보다 빌드 버닝 건담에게로의 호감이 더 크다.[7] 애초에 건빌파 1화에서 프라모델 부 부장인 미야가의 입으로 건프라 배틀을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건프라를 패배하면 박살내는 모순적인 게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전작에서 빌드 스크라이크와 페니체가 무승부를 했을 때를 보면 건프라의 행동불능은 심각하게는 도저히 수리불가인 수준까지 몰아붙여야 판정이 나오기 때문에 배틀에서 상대의 건프라를 박살내는 건 그냥 철두철미한 성격인 것이다. 3:3인 팀전을 전제라면 더더욱 반파시켰다가 돌아오게 만드는 쪽이 개념없는 행동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아도우가 지적받을 점은 말투가 사납다는 점 하나 뿐이다.[8] 전작의 주연기체인 빌드 스트라이크 시리즈는 하반기 출시에도 불구하고 그해 건프라 판매량 1위를 자랑했다.[9] 트랜지언트는 엑시아의 개조, 디엔드는 데스사이즈 계통+태양로 개조라는 설이 유력하다.[10] 건프라가 피격당했을 때의 모습, 건프라 파괴시의 모습 등[11] 전자의 예는 Vs. 키라라 전에서 사용했던 빌드 부스터 기믹. 후자의 예는 6화 Vs. 유우키 타츠야(자쿠 어메이징) 전, 15화 Vs. 리카르도 페리니 전 자체.[12] 기체의 콕핏이 날아가도 조종하는 파이터에겐 아무런 이상이 없다.[13] 전작 15화에서도 보이듯이 건프라 배틀은 무승부도 양측 기체가 대파되는 수준이라서 동화 설정이 나온 순간 대본상 주인공은 이길 수 밖에 없다. 기체가 대파당해서 의식불명이라도 되면 우승이 문제가 아니라 건프라 배틀이라는 스포츠 자체가 사장될 위기상황이라...[14] 헌데, 풀클로스가 피콕 스매셔와 무라마사를 쓸 때 아카데미의 반응으로 볼 때에 출력과는 크게 관련있는 걸로 보인다. 전작에서도 디스 차지와 관련돼서 언급이 되었다. 근데 이 언급도 소모가 아니라 저장의 개념이다.[15] 히트 대거의 경우 원판 자체가 자체적으로 발열하는 일반적인 히트 병기와 다르게 다리의 버니어에서 발생하는 여열로 칼날을 미리 가열하는 방식이고, 시저 앵커는 애초부터 프라모델 내부에 파트를 내장하였기 때문에 입자 소모와 크게 연관이 없다. 피콕 스매셔는 쉘 교환 방식이라 한번 쓴 빔 건 포트를 떼어서 내버리고 새 포트를 받아서 장착해 쓴다는 개념이다. 그나마 스컬 헤드 너클이 I필드 전개 상태로 사용했을 때 입자를 먹긴 하는데, 이것도 본체 제너레이터 직결식이 아니라 스컬 헤드에 따로 I필드용 제너레이터가 내장되어 있다.[16] 다만 이 입자 소모 설정이 유일하게 들어맞는 부분이 있다. 바로 야지마 닐슨이 개발자이기 때문에 시스템의 약점(입자소모)을 알고 있어서 더 이상 배틀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 근데 이것도 전작처럼 입자를 응용해서 병기로 쓸건지, 아니면 입자 자체의 장단점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