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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병 해적단 巨兵海賊団 | Giant Warrior Pir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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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적단.엘바프 출신 거인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00년 전까지 세상을 뒤흔들었던 해적단이다. 이때 떨친 악명으로 인해 사람들이 거인족에 대해 호전광이라는 고정관념이 심어질 정도였다.[1]
2. 역사
100년을 훌쩍 넘는 먼 과거[2]부터, 바다란 바다는 모두 휘젓고 마을이란 마을은 모두 불태우며 악명을 떨쳐 왔다. 당시 사람들은 보통 인간의 힘으로는 맞설 수 없다며 상대하는 것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였고 거병 해적단의 항해는 종횡무진 이어졌다.[3]
거병 해적단의 멈출 줄 모르는 항해에 종지부가 찍힌 것은 단 한 명의 인간 소녀 때문이었다. 102년 전, 선장 도리와 브로기가 각각 사냥한 해왕류 중 어느 쪽이 더 컸냐고 유키라는 여자아이가 묻자 말싸움이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도리와 브로기가 리틀 가든에서 결투를 시작하면서 거병 해적단은 해산되었다. 선원들은 고향 엘바프로 돌아갔고, 거병 해적단은 먼 과거의 전설로 남게 되었다.
100년 전, 우두머리를 잃은 잔당들이 난동을 벌이다 해군에 체포된다. 거인 4명이 처형대에서 죽기 직전, 수녀 카르멜이 사형을 반대하고 설득하여 선원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
52년 전, 도리와 브로기의 소식이 여전히 들려오지 않자 선원인 오이모와 카시가 둘을 만나러 항해했다가 해군에 붙잡혔다. 해군은 도리와 브로기가 정부의 대감옥에 유폐되어 있다고 거짓말하여, 정부를 위해 에니에스 로비를 100년 동안 경비하면 모두 엘바프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제안하였다. 이에 속아넘어간 오이모와 카시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2년 전, 리틀 가든에서 도리와 브로기의 결투는 73466전째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이때 바로크 워크스의 Mr.3는 지령에 따라 리틀 가든에 상륙한 밀짚모자 일당을 처리할 겸 도리와 브로기의 현상금도 노렸다. 이를 위해 도리의 술통에 폭탄을 심어 결투 패배를 유도하고 브로기도 촥촥 열매의 능력으로 제압하였다.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의 도움으로 바로크 워크스의 계략은 수포로 돌아갔고 도리와 브로기는 결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같은 해에 여전히 에니에스 로비를 지키던 오이모와 카시는 도리와 브로기를 만나고 온 우솝에게 자신들이 정부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에니에스 로비 사건에서 밀짚모자 일당 측으로 합류하여 활약하였다.
이후로도 도리와 브로기의 결투가 속행되다가, 최종장 시점에서 도리, 브로기, 오이모, 카시 모두 엘바프로 돌아온 상태였다. 엘바프에 침입한 키드 해적단을 빨간 머리 해적단과 함께 괴멸시키는 데에 기여하였다.
에그 헤드 사건 당일, 밀짚모자 일당이 에그 헤드에서 농성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에그 헤드 북동쪽으로 해적선을 끌고 와 함선들을 박살내며 해군을 급습하였다. 해군들은 100년도 더 전에 자취를 감춘 해적단이 그대로 부활했다며 경악하였다. 뭍에 상륙한 뒤 프랑키, 주얼리 보니, 바솔로뮤 쿠마, 아틀라스를 배까지 옮겨 주었다.
베가펑크가 전세계에 세계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상황이 급박해지자 새턴에 의해 나머지 오로성 4명이 소환, 에그 헤드로 집결 후 1110화에서 오로성 전원이 변신해서 이중 새턴, 피터, 워큐리가 루피를 공격했으나 도리와 브로기가 막아섰고 그 후에 루피가 거병 해적단이랑 협공해서 이 셋에게 큰 타격을 준 뒤 오로성이 계속 회복하는 불사신들이라 싸우는 건 시간낭비라 판단하고 오로성이 회복할 동안에 루피를 데리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동안 다른 멤버들을 자신들의 배에 태운 거인들은 해군의 공격이 시작되자 압도적인 크기와 전투력으로 단숨에 해군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한다. 해군은 그나마 돌와 블루그래스를 비롯한 일부 중장진을 중심으로 반격하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악의 세대인 보니가 나서자 돌과 블루그래스도 순식간에 당해버렸다.
그 후 니카로 변한 루피의 모습을 보며 춤을 춘다.[4] 탈출을 준비하던 중 멧돼지로 변한 토프먼 워큐리 성이 돌진하여 위기에 처하지만 철의 거인이 나타나 이들의 탈출을 돕는다.
1123화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자신들의 고향이자 루피와 우솝이 꿈에 그리던 엘바프로 향한다.
1132화에서 엘바프에서 나타난 무지개 다리가 나타나자 무지개 다리를 타고 올라간다.[5]
3. 해적선
- 그레이트 마그니 호/グレートマグニ号
요를과 야를이 선장이었던 시절 거병 해적단의 해적선. 이름은 토르의 아들 마그니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그레이트 에이리크 호/グレート・エイリーク号
도리와 브로기가 선장이었던 시절 거병 해적단의 해적선. 이름은 바이킹 모험가 에이리크 힌 라우디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00년도 더 지난 현재 에그 헤드 사건 당시 거병 해적단이 타고 온 배도 같은 이름인데 동일한 함선일 수도 있고 이름만 같은 배일 수도 있다. 거인족의 배답게 사우전드 써니 호가 장난감 배로, 어지간한 해군 군함이 그냥 보트로 보일 만큼 크다.
4. 멤버
5. 기타
- 작중 현재 시점에서 활동하는 해적단 중 가장 오래된 해적단이다. 활동기간이 기간인 만큼 로저 해적단이나 흰 수염 해적단, 그보다 더 이전인 룸바 해적단, 록스 해적단과도 차원이 다른 짬밥을 자랑하며 거의 살아있는 역사 취급을 받는다.
- 에그헤드 사건편에서 등장하는 거병 해적단 단원들의 면면을 보면, 리틀 가든 편의 회상 장면에 나온 단원들과 똑같다. 물론 102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차이점이 있지만, 수염 같은 외모적 특징이나 투구의 모양을 보면 같은 인물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현재까지 등장한 해적단 중 유일하게 우두머리가 두 명인 해적단이다.[7][8]과거에도 야를과 요를이라는 두 명의 선장이 있던 것을 보면 해적단 내의 일종의 규칙이나 전통인 듯하다. 선원들이 현재 선장인 도리&브로기를 '두목들', '선장들'이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도리와 브로기는 서로 동격이다. 단, 하이루딘이 결성한 신 거병 해적단은 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
[1] 사우스 블루 출신의 거인 하그왈 D. 사우로는 온순한 거인들도 엘바프의 '야만스러운 놈들'과 똑같이 여겨진다며, 이러한 고정관념을 탐탁잖아 했다.[2] 전 선장인 요를과 야를이 300년을 함께 싸워왔다는 언급에서 해적단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3] 이 무렵 알라바스타 왕국 옆에 있는 아무것도 없는 섬에 상륙하고 대륙으로 착각한 적도 있었다.[4] 도리와 브로기도 함께 춤을 추다가 다른 선원들보다 일찍 멈추고 선원들에게 춤을 그만 추라고 하는데, 선원들은 이에 억울해한다.[5] 여담으로 무지개 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설정은 예전에 마신영웅전 와타루에서 나온 적이 있다.[게임] 플레이스테이션2로 출시된 '라운드 더 랜드'의 최종 보스. 흰 수염 해적단의 브류와는 동명이인이다.[7] 벤 베크맨, 실버즈 레일리처럼 선장과 격의 없이 지내는 인물들은 있었지만, 그들은 엄연히 선장과 구분이 되는 직책인 부선장이었기 때문에 거병 해적단의 두 명의 선장과는 다르다.[8] 디칼반 형제 역시 두 선장 체제인 것 처럼 보이지만 작중에서 이 둘이 동격 위치라고 확실하게 언급되거나 밝혀진 적이 없다. 엑스트라급 비중을 가진 해적단이라 앞으로도 밝혀질 일이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