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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0:13:22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거거에서 넘어옴

1. 개요

2013년에 발표된 이적의 5집 앨범 고독의 의미 타이틀 곡.

마치 바람이 부는 것 같이 묵직하게 깔리는 피아노 선율과 이적 특유의 담백한 목소리가 유독 쓸쓸하게 들리는 것이 인상적인 곡으로, 앨범 발매 4일만에 여러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하는 희한한 흥행 패턴을 보였고 그 해 11월 29일 다비치를 제치고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이다.[1]

2. 영상 및 가사

뮤직비디오 라이브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내겐 잘못이 없다고 했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라 했잖아
상처까지 안아준다 했잖아
거짓말 거짓말 음

다시 나는 홀로 남겨진 거고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는 거지
거짓말 음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간주)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간주)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3. 커버

3.1. 이적x폴킴


3.2. 한동근&최효인 (듀엣가요제)



3.3. 성시경


3.4. 장범준


3.5. SHINee 온유


3.6. 전소현 (K팝스타 4)


3.7. 로운 (복면가왕)

[navertv(3660004)]

3.8. (복면가왕)


3.9. 강승윤 (복면가왕)


3.10. 유승언x민우혁 (복면가왕)


3.11. 슈퍼스타K 2016


3.12. 권상우


3.13. 오! 나의 파트, 너


3.14. 김필


3.15. 적재


3.16. 장민호


3.17. 김소연x오열


3.18. 알리


3.19. 이태권


3.20. 디어클라우드 Nine9


3.21. 윤민수x임세준


3.22. 우주를 줄게 (고우림x이충주)



팬텀싱어 올스타전 4번째 미션: 시즌 대항전 3라운드 듀엣 대결

3.23. 정홍일

3.24. 선생과 학생(김소연x오열)

3.25. 이지영


4. 여담

노래의 가사가 유기견에 관한 내용이라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지만,[2] 이에 이적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히든싱어 등에서 "1960년대, 70년대 한참 먹고 살기 바쁘던 시절에 그날 아침만큼은 예쁜 옷에 꽃단장 시켜 평소엔 가보지도 못하던 유원지놀이공원에 아이를 데려가서 사달라는 거, 먹고 싶다는 거 다 사 먹이고 그러다 잠깐만 갔다 오겠다며 아이 혼자 두고 사라진 뒤에 돌아오지 않았던 부모님이 그 시절엔 많이 있었잖아요? 그때 버려진 아이의 심정이 어땠을까라는 그런 느낌에서 쓴 곡입니다"라고 밝혔다.[3] 물론, 사람에 따라 이별 노래든, 유기견에 관한 내용이든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유희열이 덧붙인 내용에 동의하기도 했다.

이적이 제목을 '거짓말'이라는 한 단어가 아닌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라 여러번 쓴 것은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많아서였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갈 때 남겨진 사람의 그럴리가 없음을, 믿고 싶지 않은 현실에 강하게 부정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4]

세월호 참사 이후 콘서트에서는 이 곡을 부르며 눈물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하현상이 부른 버전으로 삽입되었다.

히든싱어3 출연 당시 마지막 라운드 곡으로 선곡되었다.

5. 표절 논란

브라질 곡 'Rubi Grená'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해당 곡은 1987년 브라질 가수 Guadalupe Mendonça가 발표했고 # , 1991년 Nonato Luiz, 1995년 Raimundo Fagner 등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한 곡이다.

Nonato Luiz (1991)

Raimundo Fagner (1995)

이 외에도 일본영화 아무도 모른다의 ost와도 유사하다는 의혹이 있다.#[5]

이에 대해 이적의 소속사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무대응을 선언한 것은 순수 창작물임을 자신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 이에 대해 이적은 "제가 가요톱텐달팽이로 1위를 하고 처음으로 1위를 했다"고 웃으며 감사를 전했다. 참고로 1위를 다시 차지하는데 무려 18년이 걸린 것이다.[2] 특히 앨범 커버가 강아지를 끌어안고 있으며 곡 발표 이후 이효리가 SNS에서 유기견이 떠올린다 밝혀 더욱 그렇다.[3] 사실 가사에 "나는 좋은 사람이라 했잖아"란 말이 들어간단 걸 보면 최소한 노래의 화자가 유기견이 아니란 건 알 수 있다. 물론 의인법을 사용했을수도 있고 후술되는대로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4] 한편으로 제목이 조금 긴 것이 불편해서 팬들은 거거거로 줄여 부르곤 한다.[5] 더군다나 해당 영화의 내용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과 거의 똑같은 내용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