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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19

개신교/논란/과학적·고고학적 결과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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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수아의 긴 하루2. 노아의 방주가 발견됐다?3. 모세가 10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은 사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4. 시베리아 지하의 지옥 비명을 필두로 한 지옥의 소리 괴담5. 동성애치료할 수 있다6. 진화론에 대한 비방7. 대형 집회에서 발견된다고 주장하는 기적들 대다수

1. 여호수아의 긴 하루

NASA의 컴퓨터로 과거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24시간의 오차가 발생하였다. 그러자 한 독실한 기독교인 과학자가 성경을 보면 여호수아가 아모리 족속 사람들과 전쟁을 치르는 동안 해와 달의 움직임이 멈추어 섰다는 기록(여호수아 10:12~14)[1]이 있다고 말했다. 처음 NASA 과학자들은 이를 비웃었으나 실제로 여호수아의 기록을 대입해 계산해 보니 23시간 20분간 태양 궤도가 정지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더라. 그리고 나머지 40분의 오차는 열왕기하 20:11에 나오는데 어찌어찌 해서 결국 성경 말씀대로 딱 맞아떨어지더라는 주장이다.

이는 당연히 과학적으로 전혀 성립이 될 수 없는 주장이다. NASA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런 허무맹랑한 의문에 일일히 답변해 줘야 하는 NASA가 불쌍할 지경이다. 한때 창조설을 지지하는 교회의 열광적인 반응을 받았으나 지금은 창조과학회에서조차 거짓이었음을 인정하고 더 이상 설교에 써먹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스스로 진리라고 주장하는 종교가 거짓말을 지어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이제와서 그들은 슬그머니 이 전설을 쉬쉬하고 덮어두려 하지만 거짓말로 혹세무민했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아직까지도 낚인 줄조차 모르고 놀아나는 순진한 신도들도 많다. 같은 창조과학회 홈페이지에 앞뒤가 안 맞는 게시물도 여전히 여럿 있다. ##

그리고 천문학이나 물리학을 제대로 알면 이게 거짓말이란 걸 알 수 있는게, 해와 달이 멈췄다는 건 천체의 움직임이 한동안 멈췄다거나, 아니면 시공간이 잠깐 멈췄다는 건데, 어느 쪽이건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이 발생한다. 전자면 전지구적 초대형 재앙이[2] 발생하고, 후자면 이스라엘 민족과 팔레스타인 원주민의 움직임 때문에 시공간 전체가 박살나기 때문.

2. 노아의 방주가 발견됐다?

무슨 나무로 만들어야 그게 아직도 남아 있지? 노아의 방주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말이 더 설득력 있다.
튀르키예 아라라트산에서 노아의 방주 유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나 개인은 사실 한둘이 아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나 미국 근본주의자들이 튀르키예 정부가 비밀로 하여 여기 출입을 금한다고 하는데 터무니없는 헛소리이다. 현지인들은 비웃기 일쑤. 산 모양이 배 같다고 하지만 그럼 산 전체가 배라는 황당한 소리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성지순례 관광지로 개발하면 어떻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아라라트 지역은 아르메니아쿠르드족 모두가 성지로 받드는 곳이며 서로가 여기를 자기들 이라고 주장한다.[3] 1927년에는 아예 이 지역에서 쿠르드인들의 작은 나라인 아라라트 공화국까지 잠깐 세워진 바 있고 이 와중에 튀르키예군과 전투도 벌어졌던 역사도 있기에 현재도 터키군들이 대거 주둔하는 곳이다.

다시 말해,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튀르키예 정부에서 되도록이면 출입을 말리는 것이다. 튀르키예 정부로선 괜히 외국인이 가서 뭔 꼴 날까봐 염려되었으나 허구헌 날 여기가 성지라 하여 찾아오는 기독교도들 덕에 그나마 금지는 하고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결국 선교하러 와서 주변에 사는 쿠르드족까지 전도하는 예수쟁이들 덕에 튀르키예 정부도 한동안 금지해 버렸다. 2010년만 해도 한국 여행자들이 여길 갔다가 산에 직접 못 올라가고 산을 두고 경비병력 앞에서 사진 찍거나 하는 수준으로 보고 온 적도 있다. 정작 가봐야 별 것도 없거니와 여러 갈등적 요소로 개발도 안되기에 가는 길도 불편하고 숙박시설조차 없다. 가는 방법이라고 해봐야 결국 개인 택시기사에게 두둑히 돈 주고 가는 방법밖에 없다.

실제 애써서 가본 여행자의 글을 봐도 택시 기사들이 길도 불편하다며 돈 더 줘야 간다고 짜증 낼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다른 교통편도 없거니와 이 주변에 다수 거주하는 쿠르드인들은 외부인을, 무엇보다 기독교인을 무척 증오한다.[4] 가는 길도 불편하지만 그 주변에는 늑대나 들개류도 있기에 텐트 치고 캠핑하는 것도 불가능하며, 행여나 그러다간 주둔병력에게 걸려 무진장 혼쭐난다.[5] 때론 생활이 어려운 쿠르드인들이 강도로 돌변할 수도 있는 치안문제도 있다.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오로지 자기들이 노아의 방주를 발견해냈다고 주장하며 거들먹거리지만, 이 떡밥은 길게는 중세 때부터 존재했고 19세기에도 기승을 부려서 마크 트웨인[6]을 비롯한 이들도 비아냥거린 바 있다. 그리고 20세기 이후에도 여러 차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몇몇 사람들이 아라라트 산에 올라 방주의 유적을 찾아다녔지만 전혀 찾지 못했거나 혹은 산등성이에서 나무토막 몇개 주워다가 감정한 결과 고고학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버로우탔을 뿐이다. 물론 그러다가도 잊혀질 만하면 또다시 나타나는 그런 풍문이다.

2010년에도 어김없이 방주를 찾았노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는데 예전에는 주로 미국의 근본주의 단체가 주축을 이루었다면 이번에는 중국까지 가세했다. 오오, 대륙의 기상. 관련 사이트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까지 동원해서 노아의 방주가 99% 사실임을 입증했다는데 1%는? 진화론 깔 때에는 엉터리라며 인정하지 않던 측정법을 왜 이럴 때만 금과옥조로 여기는지 또한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지들 내키는 대로 말 내뱉기 창조설자는 사실 본인들의 주장에 의해 오히려 연대측정법을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정작 방주를 찾았다고 보도한 fox뉴스에서 해당 사례는 hoax라고 보도했다. [7]

3. 모세가 10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은 사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

원래 이 주장은 마취전문간호사 경력이 있으며 아마추어 탐험가로 활동한 미국인 재림교회 신자 론 와이어트(Ronald Eldon Wyatt 1933-1999)가 1970년대에 처음 한 주장이다. 론 와이어트는 구약성경에서 모세가 십계를 받은 곳, 시나이산이집트 시나이 반도가 아니라 사우다아라비아 알라우즈(Al-Lawz)산이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해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 수많은 역사학자들이 부정했고[8], 심지어 론 와이어트가 속한 안식교회에서도 부정했지만, 미국의 일부 근본주의자들에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론 와이어트 본인은 1977년부터 사망하는 99년까지 20여 년간에 걸쳐서 중동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무리한 주장을 하였다. 위 문단의 노아의 방주 발굴 설 역시 이자가 관여되어있다. 그의 사기 행각을 정리한 포스팅

그런데 2007년에 대한민국에서 론 와이어트의 주장을 거의 그대로 써놓았을 뿐만 아니라, 론 와이어트도 '론 와트'라고 잘못 인용하면서, 마치 론 와이어트란 사람은 그냥 참고대상이었고 중요한 것은 자기가 다 밝혀낸 것마냥 도용한 서적이 발매되었다. 광고로는 마치 본인이 밝혀낸 것처럼 말하고, 책 본문에서도 가급적 론 와이어트를 '론 와트'라고 오인용하면서 최소한으로만 언급했다. 마치 트로이의 위치를 예측한 학자는 그 이전부터 있었지만, 실제로 거기 가서 밝혀낸 사람은 하인리히 슐리만인 것처럼, 그래서 책에서 주장하는 바가 론 와이어트의 주장이 아니라 저자의 주장처럼 독자들이 오독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2007년에 개신교계 인터넷 언론 '뉴스앤조이'에서도 론 와이어트의 주장을 마치 자기가 밝혀낸 것처럼 말하는 점을 지적한 기사가 올라오고, 저자가 같은 사이트에 반론을 쓰기도 하였다. 지적한 기사에 달린, 독자들이 책을 쉴드쳐주는 댓글들은 덤.

이 책을 보면 책자[9]국민일보나 기독교 방송까지 나왔는데, 이 책자는 아주아주 골수 근본주의+광신에 눈이 먼 기독교도가 아니라면 봐 줄 가치도 없다. 증거랍시고도 이스라엘이 시나이 반도를 이집트에게 돌려주었다는 점만 들먹일 뿐 확실한 증거가 없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본토를 가지고도 팔레스타인 덕분에 골머리를 앓는 문제를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스라엘이 본토의 3배가 넘는 시나이 반도를 계속 지배했더라면 이집트는 지금까지도 이스라엘과 원수 사이였을 것[10]이며, 나아가 시나이 지역의 베두인들의 끈질긴 저항 때문에 이스라엘로선 아쉽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본토까지 위험할 지경으로 복잡하고 골치 아픈 곳이었다. 지금까지도 베두인들의 저항으로 이집트가 골머리를 앓는 것을 봐도 증명된다.

알 루즈 산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군이 미사일 기지를 두고 있으며 이것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디안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은폐하고자 한다는[11] 주장도 있는데, 당연히 이것도 헛소리이다.

이 산이 있는 타북 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세운 사우드 왕조와 싸운 자발 샴마르 토후국 땅이었다.자발 샴마르는 1910년대 오스만 제국이 자발 샴마르 군주인 에미르를 지원했으나 제 1차 세계 대전 패망으로 오스만 제국이 물러서면서 사우드 왕조가 쳐들어가 1921년에 강제로 합병되면서 사라진 나라였다. 이미 이곳은 19세기 중후반부터 군기지가 세워졌던 곳이다.

일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이슬람교 성지가 가득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선교 명분으로 부풀리고 왜곡하며 시나이에 대한 필사적인 부정조차도 천주교에서 이곳이 알려졌다는 것을 인정 못한다는 억지라는 주장까지 있다. 미국에서 이거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만들어졌으나 일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나 교회에서나 상영하고 미국에서도 철저하게 묻혀졌다. 우습게도 영화 촬영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사우디 현지 모습을 찍는다고 개뻥치다가 걸려서 필름 압류당하고 구금당하고 미국을 골머리 앓게 만들며 민폐를 끼쳤다. 그래놓고 이거 감독은 진실을 밝혀주고 나아가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정신승리와 헛소리를 구사한다.

실제로는 감독이나 이런 근본주의자들이 기대하는 시나이 산은 가짜라는 주장은 무시당하고, 정작 성지 여행이라며 주류 기독교 단체들이 시나이 산으로 가고 있다.

4. 시베리아 지하의 지옥 비명을 필두로 한 지옥의 소리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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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도시전설. 나무위키에도 항목이 따로 만들어졌을 정도이니 그쪽을 참조하자.

5. 동성애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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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에서 갖고 있는 흔한 편견들이 잔뜩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길게 설명하느니 그쪽에서 보는 게 훨씬 낫다.

6. 진화론에 대한 비방

진화생물학/비방에 대한 반박 문서로.

7. 대형 집회에서 발견된다고 주장하는 기적들 대다수

모 교단에서 예배를 보는 장면을 촬영했더니 성령이 깃들었다는 사진들을 공개했으나 간단한 실험으로 그 촬영방법이 증명된 사건이 있다.

화장지 조각이나 실밥 정도만 있으면 누구라도 성령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을 카메라 렌즈 앞에, 특히 최소촬영거리 이내에 가까이 두면 그 물체에는 초점이 맞지 않게 되어 흐릿하게 되고 따라서 몽환적인 기운이 서린 것 같은 사진이 나오게 된다. UFO 출몰 사진 등에 흔히 사용되는 단순한 수법. 애초에 기독교의 성령이라면 아예 촬영이 안되거나 매우 선명하게 촬영되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할 것이다.

사실 이런 "성령 사진"은 심지어 개신교 신학의 관점에서도 사실상 아무 근거가 없는 것이다. 성부성자와 함께 한 분 하느님 되신 "성령"을 일종의 에너지나 힘, 심지어는 카메라에 찍힐 만한 물리적 실체로 곡해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 이 부분은 실제로 장로교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신학계에서 신자들의 곡해를 바로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 외 신사도 운동 측에서 자주 주장하는 기적들이 있는데, 가령 금이빨의 경우 실제 (Au)이 검출되었다, 더 봐줘서 몇 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었다는 식의 보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금가루의 경우 반짝이는 효과가 있는 가짜 금가루를 준비해 뒀다가 신도들에게 뿌리면 되는 쉬운 속임수다. 치유기적이 증명되려면 의학적인 근거가 있어야하는데 당연히 그런 근거는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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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어 중세 때에는 천동설의 근거로 인용되기도 했었다. 신이 멈추라고 명한 것이 해와 달이었지 결코 땅이 아니었다는 식으로.[2]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야훼에세 권능을 부여받은 브루스가 달을 움직였다가 다음날 일본에 대재앙이 들이닥쳤다는 뉴스가 나온다.[3] 실제로 한국에 대하여 잘 아는 튀르키예인 친구를 둔 이가 이런 말을 했다가 친구에게 그 소리는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연평도비무장지대에 고급 호텔관광 구역을 만들자는 소리와 똑같다는 말을 들었다. 왠지 정말로 연평도중국인 대상 카지노 관광지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던 것 같지만 상관없어[4] 이들은 아르메니아인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증오가 많다.[5]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나온 프랑스인 의사가 걸어서 유럽과 아시아를 간 여행기에서 이렇게 아라라트 지역에서 텐트 치고 자려다가 주둔 군인들이 총 겨누고 뒤엎어버린 일을 겪은 적도 있다. 나중에 프랑스어를 아는 튀르키예 장교가 오더니만 죽고 싶어 안달났냐고 미친 사람 보듯이 하더란다. 그래도 머물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자 튀르키예군들은 군막사 마당에 텐트를 치고 하루 머물도록 배려하고 물도 쓰게 하고 화장실도 쓰게 해줬으며 같이 식사도 웃으며 해줬다고. 다음날 가는 길에 튀르키예 군인들은 여긴 국경지대이고 여러 모로 험악한 곳이니 걸어가는 건 지극히 위험하다고 주의를 줬다.[6] 독설가로도 유명하여 기득권이니 종교적으로 거들먹거리는 자들을 혐오하던 그는 종교적인 홍보도 지독하게 싫어하여 호되게 깠다. 예수가 못박힌 십자가를 자기들이 가지고 있다고 유럽 교회들이 서로 주장하자 "그 십자가를 모아 배를 만들어 예수가 못박힌 십자가 호라고 이름을 짓고 전세계를 선교해봐라. 세계로부터 비웃음받을 거다" 라고 까던 사람이다. 노아의 방주를 두고 예수 시대에도 방부제가 있다고 주장할 자들이라고 당연히 깠다.[7] 참고로 이 기사의 저자는 Fox TV의 chief religion correspondent Lauren Green으로 Fox news의 공식입장으로 봐도 무관하다.[8] 이스라엘의 고고학자 '조 지아스'는 론 와이어트가 주장한 일련의 가설들에 대해 '더 선같은 타블로이드지에 실릴 법한 가치없는 소리'라며 일축했다.[9] 책자를 보면 정말이지 불쏘시개 아주 개념이 사라지는 걸 자랑하는데, 지은이가 의사로서 사우디 왕실에 일했다면서 한다는 짓이 병으로 죽어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귀에 대고 "지옥 가기 전에 하나님 믿어라"고 속삭이는 것이다. 본격 악마의 속삭임 게다가 이 책자에선 "사막에 아내를 남겨두고 잠깐 볼일을 보니 아내가 사라졌다가 몇 해 뒤에 아내를 다시 만나니 이미 이슬람 유목민 아내가 되어 있었더라"는 도시전설까지 들먹이며 이슬람 믿으면 이런다고 이슬람포비아를 조장하며, 이딴 이야기를 "한국인이 이렇게 당했으니 교회 다녀라"는 식의 근거로 쓴다. 그럼에도 인터넷에서 책 제목으로 찾아보면 뭔 환빠 열광하듯이 열광하는 기독교인들이 보인다.[10] 이집트는 이슬람동맹 인구 국가이며 아랍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곳이라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4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도 장난 아닌 피해를 이집트군에게 당했던 걸 생각하면 이집트와 계속 싸우면서 팔레스타인이나 하마스헤즈볼라와 싸울 수 있을까?[11] 위에 언급한 책자에선 기지 근처까지 쳐들어가서(군기지에서 외국인이 사진 찍고 그러면 어느 나라가 가만히 있을까!?) 사진 찍다가 기마정찰병에게 걸려 죽을 뻔한 것까지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라며 종교 드립으로 옹호하고 정신승리법을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