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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9 00:01:29

가프 가프가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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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캐치 노가다

1. 소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등장인물.

북천기사단에 고용된 용병으로, 검은 갑주를 입은 다크나이트. 챕터 2 시작 시점에 53세나 된 노익장이지만 그 실력은 상당하여 검기의 한 부류인 암흑검을 특기로 가진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수많은 등장인물 중 9명 뿐인 검기 사용자의 한명이라는 시점에서 의심의 여지 없는 강자. 한때 정식으로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투 방식으로 인해 추방된 경력이 있다. 군을 탈주한 베올브도 이 용병단 소속.

돈이 안 되는 싸움이나 자신의 분에 넘치는 일은 하지 않는 현실주의자로, 기사도를 중시하는 아그리아스 오크스와는 사사건건 대립하였다. 또한 이상을 쫓는 람자 베올브에 대해 현실에 대해 설교하는 장면도 존재한다. 결국 처음부터 적인 라그와 다이스다그 베올브에게 고용되어 움직였음이 밝혀진다. 처음부터 왕녀를 적진까지 호위해 넘겨준후에 아그리아스는 입막음 할 생각이었던 것. 그러나 람자는 이에 크게 분노하여 즉석에서 용병단을 탈퇴한다. 결국 오벨리아 아트카샤 왕녀 납치사건에서 람자와 결별한 뒤 알폰스 드라크로와가 다이스다그와 동맹을 맺자 오벨리아를 받아가기 위해 파견되어 라이오넬 성의 전투에서 사망.

실질적 이득만을 위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도 처형장에서의 대사를 보면 이발리스 전체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확고한 국가관을 두고 행동한 듯. 썩은 이발리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작은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적어도 가프의 입장에서는) 그 흐름을 주도하는 베올브 가문의 일원이면서도 그것을 부정하는 람자를 답답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다이스다그에게 가담했던 이유도 딱히 돈을 위해서가 아닌, 사상에 동조하거나 다이스다그에게 어떤 종류의 기대를 걸고 있었던 게 아닐지 추측이 가능하다.

한편 티타의 죽음 이후 베올브의 이름을 버렸지만 여전히 철부지였던 람자와 함께 용병 일을 하면서, 귀족의 우리 안에서 자라온 람자에게 현실의 다양한 측면을 가르쳐줬다는 점에서 일종의 보호자나 스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 그런 부분들이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자신도 나름대로 정이 들었던 듯, 저항하거든 죽여도 좋다는 다이스다그의 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고 싸움 도중에도 이그로스로 돌아가자며 회유하기도 한다.

PS판에서는 최초로 적이 되는 전투 시작 전에 설정한 직업 그대로 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백마도사 가프가리온 이라는 개그 아닌 개그가 가능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강한 적 하나가 바로 잉여가 되는지라 진행에 쓸만한 방법이 된다. 이후 PSP판 사자전쟁에서도 가능한 꼼수. 아이템사 가프가리온도 쓸만하다. 포션 던져대는 건 짜증나지만. 역으로 초반에 가프가리온의 레벨을 90 이상으로 육성하여 레어아이템을 획득하는 방법도 있지만 정상적인 플레이에선 추천될 만한 일이 아니다. 아니, 어지간히 비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한다 해도 챕터 2 초반에 레벨 90대의 적을 노가다 대상으로 볼 정도로 지독한 노가다가 필요하다. 더욱이 PSP판에서는 네트워크 컨텐츠를 통해 최상급 장비들을 구하기가 수월해져서 의미가 퇴색되기까지 한다.

PSP판 사자전쟁이 나오기 전에는 아군 진영에서는 전직이 불가능한 유일한 다크나이트. 클래스 명이 멋있는데다가 가프가리온이라는 이름의 어감이 좋고[1], 냉소적인 성격 덕분에 팬이 많았다.

마츠노 야스미가 프로듀스한 게임에선 반드시 한명 등장하는 불량배 말투 캐릭터.

2. 캐치 노가다

가프가리온을 이용해서 기사검 혹은 카타나를 대량으로 구할 수 있다. 방법은 가프가리온이 배신하는 스테이지.

배신하기 전 두번의 전투에 가프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동안 가프를 닌자로 전직시켜야 한다. 물론 혼자서 닌자에 필요한 타 직업 포인트를 모두 모을 수는 없다. 하지만 같이 출격하는 동료들이 포인트를 쌓을 때 일정량 같이 올라가게 되고 그걸 통해서 두번의 전투 동안 닌자로 만들면 된다.

닌자 전직에 필요한 잡과 레벨은 아처4, 시프5, 풍수사2이다. 아처는 견습기사2로 개방되며, 시프는 아처3, 풍수사는 몽크4로 개방. 또한 몽크는 기사3으로 개방되며 기사는 또한 견습기사2로 열린다. 확실하게 가프가리온을 닌자로 만들어 원하는 무기 스킬 하나를 찍어주려면 총 6개의 직업노가다를 해야 한다.

잡레벨 노가다는, 일부러 적을 전멸시키지 않고 아군 스킬을 계속 사용해서 잡 레벨을 올려주는 것을 말한다. 레벨업 노가다도 같은 식.

먼저 첫번째 전투에서 가프가리온의 직업별 잡레벨을 각각 견습2, 아처4, 기사4, 몽크4or시프5로 만들어준다.
두번째 전투에서 남은 직업 풍수사2, 시프5 or 몽크4, 그리고 닌자 잡레벨을 올려준다.
닌자 직업이 개방되었을 때 기본으로 주는 포인트가 자칫 기사검 찍을 포인트에 모자랄 수 있기에 닌자 잡레벨도 작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가프가리온의 레벨은 최소 80 중반까지 올려준다.

그리고 닌자 기술 '던지기'는 기사검이나 카타나 등 원하는 무기 한가지만 찍는다.
가프는 공격력이 제일 센 무기를 던지므로 카타나를 얻고 싶으면 기사검은 찍으면 안된다;

가프가 배신하는 전투 전 아군 셋팅:
가프는 아이템사로 만들고 두번째 직업스킬을 닌자로 해준다. 물론 다른 어빌, 장비등은 빼준다.
나머지 아군 중 한명은 견습기사의 돌 던지기를 쓸 수 있도록, 또 한 명은 기사의 브레이크 스킬을 쓸 수 있도록 하며, 시프의 캐치 스킬을 최소한 한 명에게, 그리고 사무라이의 칼날잡기 스킬을 최소 둘 이상에 들려준다.

그리고 배신하게되는 전투 돌입.
기본적인 방법은, 가프의 여러 행동 패턴을 막고 던지기 스킬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1. 이동불가: 일단 칼날잡기를 가진 유닛들로 가프를 둘러싼다.

2. 근거리공격불가: 유닛들의 브레이브를 100으로 올려 정면 공격에 100% 가드로 만든다.
이 때, 돌던지기 스킬로 가프를 구석으로 몰아넣으면(모서리라던가) 포위에 필요한 캐릭터가 줄어 한층 편해진다.
그리고 기사스킬을 가진 유닛으로(물론 가프를 둘러싼 유닛이어야함) 공격력을 깎아준다.

3. '던지기': 가프의 던지기 사정거리 안에 캐치 어빌리티를 가진 유닛을 배치시킨다.
이후로, 가프는 열심히 무기들을 던져주며, 열심히 먹어주면 된다.

가프의 레벨에 따라 던지는 무기 수준이 달라진다. 기사검의 경우 92~94 구간에 최하급 디펜더, 이후로 세이브 더 퀸, 엑칼 등등으로 올라가면서 마지막에는 카오스소드까지 주게 된다. 다른 무기들의 경우 조금 더 낮은 편. 그러므로 전투 시작 시에는 적어도 가프 레벨을 85정도에서 시작시키고, 해당 레벨 구간당 주는 무기가 충분히 모였다면 일부러 맞아주며(던지기 받던 유닛을 사정거리에서 빼고, 둘러싼 유닛 하나의 등짝!을 보이면 냉큼 공격한다;) 렙업 시켜주고 상위 장비를 던지기 시작하면 유닛들을 원상복귀 후 다시 낼름 잡아주면 된다.

노가다 중 적도 가만히 있지는 않으므로 미션 목표인 오벨리아 지키기도 병행한다.
또한 게스트인 딜리터가 쓸데없이 적들을 잡아대므로 적들과 함께 그 녀석 공격력도 깎아버리면 편하다...
만약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으면, 시마도사 스킬을 가진 유닛으로 가프에게 헤이스트 등을 걸어줄 수도 있다.

렙 다운을 이용한 능력치 상승 노가다, 그리고 기사검 노가다를 병행하면, 캐릭터 전부를 기사 + 이도류 + 원하는 기사검 두 자루 + 기사검 두 자루의 버프 두개를 장착한 사기캐릭이 만들어진다. 추천되는 조합은 카오스블레이드(리젠,석화무효)와 엑스칼리버(헤이스트, 홀리 흡수, 홀리 강화)이다. 올란도따위는 없어도 이 캐릭 다섯으로 충분히 쌈 싸먹고 남는다. 물론 올란도도 이렇게 키우면 똑같이 사기가 된다...

[1] 사실은 FFT 개발 초기에 제작진 내부에서 게스트 캐릭터의 이름과 직업 설정 등을 모집했었는데, 응모 시점에는 가프 가리온이었던 이름이 마츠노 야스미의 실수로 가프 가프가리온이 된 것이라고 한다. # 실제로 다른 캐릭터들은 이름으로 표기되는 반면 혼자만 성인 가프가리온으로 표기되는데, 원래는 이름이 가프이고 성이 가리온인데 실수로 이름과 성을 분리하는 것을 잊어서 성까지 전부 출력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