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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1:59:46

가의신공


嫁衣神功

1. 개요2. 설명
2.1. 진실
3. 소설4. 만화5. 관련 항목

1. 개요

고룡의 무협소설 《철혈대기(鐵血大奇)》[1]와 《절대쌍교[2]와 《철혈전기(鐵血傳奇)》[3]에 나오는 무공.

2. 설명

심법을 익히면 진기가 맹렬하게 변해 상당한 파괴력을 뛰는데 타인 뿐만아니라 시전자에게도 같은 고통을 준다. 남을 공격하면 자신도 같은 공격을 받아 내상을 입는 무공인 칠상권과 비슷한 원리이다.이때문에 무림서 가의신공을 익히면 끝내 고통을 받다 포기하고 죽는다고 알려져 익히는 것은 금기나 다름없으며, '원한이 있는 사람한테 가의신공을 전수해줘서 평생 고통에 시달리게 하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고룡의 다른 작품에서도 언급이 되는데, 소설 <철혈대기>에서도 가의신공을 익히면 무공은 강해지지만 진기가 맹렬하게 변해 무공을 쓸때마다 고통을 느끼고 경지가 높아질수록 고통이 배가되어 결국 신공절학이기는 하지만 내공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남에게 자신의 내공을 줘도 같겠지만 오로지 자신이 독보적으로 강해져 천하제일이 되길 꿈꾸는 무림인들의 습성 상 남에게 자신의 내공을 주지 않았고 줄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공을 포기하는 신공절학으로 알려져 있다. 수련자를 고통에 빠지게 하지만 신공절학으로 불리는 까닭은 그 위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절대쌍교 원작에서도 이화궁의 명옥공에 대항할 수 있는 양대산맥의 신공절학으로 불리고 있었다. 연남천이 요월궁주에 맞설 수 있는 것도 이 무공 덕분이다.

2.1. 진실

일반적으로 무공의 이름이 곧 특징을 의미하는데, 가의(嫁衣)의 뜻은 "남에게 결혼 예복을 만들어 입힌다"는 것으로[4]"다른 사람 좋은 일만 시켜준다."는 의미의 속담이다. 일반적인 무공이라면 붙지 않는 이름이지만, 이름이 붙은 전말은 이러하다,

가의신공의 창시자는 한 협객이었는데, 이 협객도 자신이 창시한 무공이 익히면 익힐수록 진기로 인한 고통이 강해져 고생했지만 끝내 교화가 되지않는 악인들을 징벌하기 위해 고통을 참아가면서 협행을 하며 떠돌았다. 그러다 주화입마를 입은 한 젊은 협객을 만나 자신의 내공을 전수해줘 목숨을 구해주면서 모든 내공을 잃는다. 그렇게 내공을 잃은 이후 다시 처음부터 수련하자 위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진기로 인한 고통은 현저하게 줄고 수련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느끼게 됐다.

즉, 내공을 혼자서 쌓아두는게 아니라 다른 이에게 내공을 넘겨주거나 자신의 모든 공력을 없애고 처음부터 다시 익히기 시작하면 예기가 꺾여 이전보다 훨씬 진기가 순해지고 위력은 더 강해지며 수련속도도 빨라져 예전의 공력으로 회복하는 시간도 대폭 단축 된다는 것이었다.또한 받는 쪽도 어찌되었건 수십년간 수련한 내력을 공짜로 받는 것이기에 양측 모두 이득인 심법이다.

이렇게 다른 이에게 내공을 넘겨주는 것을 두 번쯤 한다면 진기를 자유자재로 운용하는 지고한 경지에 이를 수 있지만 수십 년 연마한 내공을 남에게 주거나 버리고 무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절세신공은 자신만 익히려는 무림인들의 속성 상 차마 제정신으로는 못할 짓이라, 지금껏 가의신공을 익힌 사람들은 어떻게든 근성으로 버텨보려다가 GG친 것.

이를 목도한 늙은 협객은 남을 도우려는 이타심이 자신이 창시한 무공에 내포된 뜻이라고 여겨 흐뭇해하며 가의(嫁衣)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후 이 창시자인 늙은 협객의 뒤를 이은 젋은 협객이 협을 행하며 칭송받고 이들의 무공에 감탄한 무림인들이 칭송하자 젊은 협객이 자신이 배운 가의신공을 알려줬지만, 젊은 협객은 남에게 전수해줘야 오히려 이익이라는 것을 몰랐던데다 자신이 전수받은 가의신공은 타인에서 전수되면서 리셋 효과를 봐서 가의신공에 숨은 비밀을 몰랐다. 이 때문에 가의신공의 비밀을 연남천이 깨닫기 전까지는 아무도 이 사실을 몰라서 창시자나 그 뒤를 이은 협객을 원망하는 무리도 있었다. 욕심을 버리고 남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누구라도 절정고수가 될 수 있는 절세신공임에도 차라리 연성을 포기하여 내공을 버릴지언정 남에게 줄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비밀을 몰랐던 것이다. 가의신공의 비밀을 연남천이 깨닫게 되었지만 다른 무림인들이 이 사실을 알기는 힘든 것이 연남천이 아무에게나 그 비밀을 알려줄리는 없기 때문이다.

절대쌍교의 연남천도 가의신공을 익혔었는데, 십대악인들에게 당해 공력을 잃고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다가 깨어난 뒤에 가의신공을 다시 연성하자 진기가 순해지고 위력은 강해지면서 수련속도도 빨라져 원리를 깨닫게되었고, 이후 악인곡을 탈출하면서 자신을 구하러 오던 협객 노중원을 만나 가의신공을 전수해준다. 노중원은 처음에는 연남천의 무공이 상실될까봐 거절했지만 가의신공의 원리를 전해듣고서야 가의신공을 전수받고 남천대협 노중원으로 활동하며 연남천이 다시 내공을 회복할 시간을 벌어주려고 했는데, 연남천이 다시 소어를 만난 시기는 노중원을 만나고 약 2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이었다.[5]

복수심으로부터 벗어나 남을 돕는 인간다운 방식이야말로 오히려 자신도 세상도 구원으로 이끈다는 작품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이어지는 무공으로, 모든 감정을 지워버리는 명옥공과 완벽하게 대척을 이룬다. 탁월한 문학적 재능을 보여준 고룡의 진가를 제대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고룡의 데뷔작 철혈대기의 주인공인 철중당도 야제에게서 무공을 사사하는데 철중당은 당시 자신이 수령광과 주조 남매를 혼인시켰다는(실제로는 아니다) 자책감에 고된 수련을 통해 육체의 고통으로써 정신적 고통을 잊기위해 가의신공을 전수받게 되는데 아무런 부작용없이 야제의 모든 무공을 석달만에 물려받게 된다. 철혈대기에서는 가의신공에 대해서 무공은 강해지지만 진기가 맹렬하게 변해 무공을 쓸때마다 고통을 느끼고 경지가 높아질수록 고통이 배가되어 결국 신공절학이기는 하지만 내공을 포기하게 만든다고 언급되나 철중당이 야제에게서 공력을 전수받고도 고통이 없이 오히려 다른 무공을 익힐때 상승작용으로 빠르게 익히는 것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가 절대쌍교에 이르러서야 가의신공을 익힌 사람이 다른 이에게 공력을 전수하면 진기의 예기가 꺾이고 공력의 회복속도는 배로 빨라진다는 진실이 밝혀지게 되었는데 철혈대기에서도 철중당에게 가의신공을 전수해준 야제 본인이 가의신공을 익힌 고수이지만 가의신공때문에 고생을 한 장본인으로 다른 사람줄바에 공력을 포기하려고 하다가 철중당을 만나 그 인품에 가의신공의 공력을 전수해주게 되는데 절대쌍교의 내용과 부합해보면 이때 야제와 철중당도 가의신공의 원리를 깨달았다고 보는게 타당할 것이다. 이후 가의신공은 고룡의 소설 절대쌍교에 연남천의 신공절학으로 등장한 후 고룡의 1967년 소설 《철혈전기(鐵血傳奇)》에서 초류향의 무공으로 등장하여 철혈대기와 철혈전기라는 제목의 유사성에서 초류향이 철중당의 아들임을 짐작하게 해주는데 이후 고룡은 철혈전기가 대박을 치자 1977년 《초류향전기(楚留香傳奇)》로 제목을 바꿔 재출간하였다.[6]

3. 소설

천하제일신검으로 일컬어지는 연남천이, 이화궁의 궁주 요월과의 싸움에서 사용한 무술. 그 전까지의 연남천은 신기에 가까운 검술과, 강맹한 내공으로 인해 천하제일신검으로 일컬어지는 손꼽히는 고수였지만, 요월의 동생 연성의 묘사로 보면 "절정고수이며 검의 달인이지만, 내공면에서는 자기들보다 떨어짐" 정도로 평가받았다.[7] 하지만 악인곡에서 함정에 빠져 대부분의 공력을 상실한 후, 오히려 이것이 가의신공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어 명옥공을 9단계 까지 완성한 요월과도 대등하고도 서로 상극인 싸움을[8][9]이끌어낸다.

여담이지만 이를 일정치까지 모은후 다 뱉어내고 처음부터 모으는 것으로 그릇의 양을 늘리는 동시에 속도를 증진시켜 최종적으로는 한호흡으로 단번에 회복한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고룡의 소설에서 가의신공을 익힌 이들은 많지만 제대로 익혔다고 추정되는 이들은 가의신공을 익힌 창시자인 노협객과 그가 전수해준 젊은 협객, 절대쌍교에 등장하는 연남천과 그의 의조카이자 주인공 강소어, 철혈대기(대기영웅전)에서 등장하는 야제와 그의 제자이자 주인공인 철중당, 철혈전기(초류향전기)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초류향이다. 대기영웅전의 야제의 경우 가의신공의 진실을 모른채 유지하다가 남주기 아까워서 그냥 죽으려하다가 철중당의 인품을 보고 전수해주면서 야제와 철중당 모두 가의신공을 제대로 익히게 되면서 진실을 터득했을 것이고 초류형전기의 주인공 초류향은 철중당의 아들이다.

그 와 비슷한 경우 중 하나로 박건작가의 소설인 D.I.O에도 가의신공이 짤막하게 나오는데 디오의 가의신공은 목표로한 내공을 모은 후 있는 내공을 남에게 다 떠넘기고 다시 수련하는것을 반복해 차츰 내공회복속도를 증진시켜, 종국에는 지닌 총량의 내공을 다 써도 순식간에 회복하는 무한에 가까운 내공회복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보너스 스탯으로 영력까지 늘리면 내공의 양과 회복속도 모두 완벽해지게 된다고.

4. 만화

원작과 이름과 기본 원리만 같지 나머지는 완전히 만화 오리지널인 초사기 무공.
특히 10중천 가의신공의 경우 엄청난 묘사로 완전 드래곤볼뺨친다. 만화책을 본 독자들은 만장일치로 소설보다 막강하다고.... 주먹 한방이 빔이나 에네르기파 같으며 검 한번이 땅과 하늘을 울리는 진짜 신화급 위력을 선보인다.

원래 고룡은 작중 등장하는 고수끼리 갈등을 빚으며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몰렸다가 뜻밖의 사태가 터지며 분위기를 돌리는 수법을 즐겨 썼다. 그리고 이렇게 쌓이고 쌓인 갈등을 최후의 결전으로 한방에 해소하는데, 싸움을 자세히 묘사하기보다 승자가 누구고 어디서 어떻게 승패가 갈렸는지 암시하는 선에서 간결히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설정덕후들이 빨 만한 무공이 딱히 없다.[10] 때문에 시각 정보가 중요한 만화에서는 살을 붙인 것.

처음에는 총 9단계, 이후 최종단계인 10단계가 추가되어 나온다. 그래서 십대악인에게 중독 이후 빠르게 9단계 가의신공을 연성하고 다시 노중천에게 가의해 줌의로써 총 두번의 내공리셋을 하게 된다. 거기다 내공면에서는 명옥공을 능가하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11] 연남천이 딱히 무슨 파에 소속된 것은 아니라, 그 전에도 가의신공 수련자는 몇몇 있었으며, 하나같이 무림에서 수위를 다투는 고수였으며, 연남천도 그 계승자 중 한사람이라는 정도. 다만 악인곡에 가기 전에도 가의신공 9단계에 이르고 있었으며, 본인의 검술과 맞물려 이화궁주와 동급혹은 이상의 취급을 받고 있으며 사실상 천하제일 수준이었다고 실제로도 천하제일을 연남천으로 뽑고 2인자를 요월궁주로 인정하는 추세. 연남천도 제 10단계는 알고는 있었지만, 9단계도 이미 무적 경지이기에, 남에게 공력을 전수해주고 새로 수련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하지만 악인곡에서 대부분의 공력을 잃어버린 것이, 남에게 공력을 전수한 효과가 되어 가의신공 10단계의 바탕이 되고.[12]악인곡에서 탈출한 이후 재수련, 9단계의 공력을 노중원에게 전수하여 강소어를 돕게하고 3번째 수련을 거쳐 드디어 10단계에 이르렀다.

무척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는 무공으로, 연남천에게 전수를 받았을 뿐인 노중원의 가의신공으로도 화무결의 5단계 명옥공+이화접옥을 박살냈을 정도.[13] 10단계에 이르면 여의지경이라 하여, 주변의 사물과 현상과 자연 그자체를 자신의 의사대로 조정할 정도.실제 마른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지거나 대지를 조종하는데 격공섭물과는 다른듯 한 흡사 초능력 같은 묘사을 보이며 그 때문에 명옥공을 완성한 격월궁주도, 여의지경이 공력을 마음대로 발출하고 회수하는 경지이기에, 흡수할 힘이 없었고 간혹 흡수했다 하더라도 오히려 강맹한 내공에 제대로 흡수를 못하면서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며 가의신공을 어쩌지 못하는 것을 인증하였다. 물론 연남천도 아무리 때려봤자 명옥공9층+이화접옥에는 충격을 줄수 없었지만.작중 나온 것을 보면 조금 우세해보였다.실제로도 요월의 공격을 오히려 이화접옥의 원리를 이용한 흉내내기까지 보이면서 막아버리면서 요월을 분노하게 만들기까지 했다.하며 별다른 공격도 제대로 못했다.

명옥공과 동격으로 일컬어지지만, 사실 단계별로 따지면 명옥공이 9단계가 최고수준이다 보니 동단계로 따지면 약간 처지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볼수 있지만 이런건 각 무공마다 단계 수가 차이가 있는지라 이런걸로 무공의 수위를 비교해서는 안된다., 명옥공 8단계와 가의신공 9단계가 대충 동격이나 가의신공이 조금 더 강력한 무공으로 인정받고 있다.다만 무림인들에게 있어서는 평범한 방법으로 상대가 가능한 가의신공에 비해 특별한 방법이나 압도적인 능력이 없으면 상대자체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이화접옥신공과 명옥공을 특히 이화접옥을 더 원하고 있다.거기다 이화궁에는 절대방어인 이화접옥신공에 장법인 무결장도 있는지라 이화궁이 좀 더 나아보이지만,무결장 조차 연남천의 공격하는 순간 부위에 내공을 불어넣어 상쇄시킨다는 전법으로 무효.결국 동급.실제 전대 초고수인 귀동자가 말하길 이화접옥신공과 가의신공은 서로가 상극인 절대 신공이라고 한다.

어차피 최고수준의 가의신공은 그런 것은 무시해버릴 수준.

아닌게 아니라 만화책은 2부가 있는데 2부에서는 1부에서 어느정도 주역이었던 강자들이 거의 쪽도 못쓸정도로 전투력 인플레이션이 뛰는데도[14]이 연남천은 별다른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가의신공하나로 전투력 인플레이션을 따라가는 것 만이 아니라 1부 처럼 독보적 최강은 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최강급에 속할정도.

한층 더 강해진 요월궁주의 이화접옥 버전업인 두전공이(상대의 공격을 더강하게 더빠르게 돌려주는 신기)와 새로운 신공을 상대로 지식 부족으로 초반에 조금 밀리다가 검을 들고 싸워서 무승부를 이루었으며 이후에는 검없이도 호각을 이루며 사실상 1부 당시 기준으로 연남천이 우위였다는 것을 인증해버린 꼴이 되었다.[15]다만 이건 가의신공보다는 연남천 개인의 역량이 뛰어났다고 봐야 옳다.물론 가의신공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도 맞지만...

5. 관련 항목


[1] 고룡의 1963년 데뷔작으로 별칭으로 대기영웅전(大旗英雄傳)으로 불리기도 한다.[2] 고룡이 1966년에서 1969년 2월까지 신문에서 연재한 것을 발매하여 실제 책으로의 출판은 1969년에 이루어졌다. 1963년작 철혈대기에 이어 연남천이 가의신공을 사용하며 등장하면서 철혈대기와 절대쌍교의 세계관이 같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고 1967년에 발표한 철혈전기가 철혈대기와 제목의 앞 두글자가 같다는 것에서 속편이며 초류향이 철중당과 관계가 있다는 추측을 불렀다가 고룡이 1977년 초류향전기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하여 시리즈화 하며 3부 화미조를 발표하면서 초류향과 호철화가 대기문의 후예인 것과 초류향이 야제의 무공(가의신공 등)을 쓰는 것이 나오면서 철혈대기와 절대쌍교와 철혈전기가 같은 세계관인 것이 확인된다.[3] 고룡이 1967년 발표한 작품으로 철혈대기의 속편이다. 이 작품이 발매되고 공전의 히트를 치자 고룡은 1977년 작품 제목을 《초류향전기(楚留香傳奇)》로 재출간 하여 초류향이 주인공인 시리즈로 작품을 발매하여 1부 《혈해표향(血海飄香)》을 발표하였다. 이후 초류향전기 시리즈가 장기화되자 4부인 《차시환혼(借屍還魂)》부터는 《초류향신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4] 정확히 말하자면 가의라는 단어 자체는 여자의 결혼 예복이고, 여기에 관련된 속담으로 '남에게 결혼 예복을 만들어 입힌다'가 있다,[5] 소어가 악인곡을 나와 자신을 죽이러 온 화무결을 만나고 한번 도망쳤다가 다시 만났을 때 죽일때 죽이더라도 서로 친구로서 지내보자고 제안했고 그 기간을 3개월로 잡았다. 연남천은 소어가 떠나고 1개월 정도 지난 후에 정신을 차렸으므로 두 달 만에 예전의 내공을 다시 회복한 것이다.[6] 초류향이 철중당의 아들인 것은 초류향전기의 원제가 《철혈전기(鐵血傳奇)》인것과 초류향이 등장하기 이전 세대를 다룬 작품이 《철혈대기(鐵血大奇)》이므로 대기문과 초류향, 호철화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초류향이 북국의 빙설천지를 떠올리며 어린시절 호철화와 눈장난을 하며 놀던때를 추억하는데, 철혈대기에서 대기문의 후예들이 북국의 빙설천지에서 무공을 수련하는 장면이 나오므로 이들이 대기문의 후예이며 초류향과 호철화는 가명이며 실제 성씨는 '철'과 '운'인 것을 알 수 있다. '사방에 향을 남긴다(四處留香)'는 말에서 '사'자를 빼면 '처류향'이고 이는 곧 초류향과 발음이 같다. '화호접(花蝴蝶)'을 뒤집어 읽으면 '호접화'이고 이는 호철화와 발음이 같다. 초류향 편복전기에서 위행룡이 초류향이 한 영웅과 풍모가 같다고 말하는데 바로 철중당이다. "내가 말하는 대영웅은 바로 '철혈대기문'의 장문인이자 천하제일 협의지사인 철대협, 철중당이오!" 초류향 편복전기와 대기영웅전의 시간 간격은 약 30년 정도이므로 초류향의 실제 이름은 몰라도 성은 철씨이며 철중당과 수령광의 아들인 것을 알 수 있다. 철중당이 야제에게서 가의신공을 전수받았으니 당연히 초류향도 아버지 철중당에게서 가의신공을 전수받았을 것이다.[7] 흡사 소오강호에서 영호충독고구검으로서 검술에 있어서는 제일 수준이며, 향후 역근경을 깊게 수련하여 검술뿐만이 아니라 내공에서도 뛰어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공력만으로 따지면 임아행보다 떨어지며, 독구구검만으로는 임아행을 뛰어넘는다 말하기 힘들 정도...정도의 뉘앙스로 이해하면 될 듯[8] 보통 고수들이 싸울 때 진기를 밖으로 내뿜는데, 명옥공은 거꾸로 진기를 내부로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절세고수라도 낭패를 본다. 그런데 가의신공을 익히면 진기를 뻗고 거두고 자유롭기 때문에 아예 명옥공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거기다 10중천에 이를 시 한 호흡만으로 전력을 불어넣거나 전력의 내공을 회복할수 있어서 여러모로 명옥공+이화접옥신공에게 있어서 상성상 최악. 거기다 명옥공이라고 진기가 무한인건 아니다. 게다가 고수들의 싸움에서는 이런 차이가 결국 승패를 가르기 때문.[9] 가의신공은 고룡의 소설 철혈대기에서 최초로 등장했는데 시전자를 고통에 빠뜨리지만 대단히 뛰어난 신공절학으로 가의신공을 익히고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다른 무공을 배우는데 익히는 속도가 빨라지고 숙련도가 빨리 올라가서 무공에 미친 야제는 많은 무공을 더 빠르게 배우기위해 자기 몸을 평생 혹사할 각오를 하고 가의신공을 익혔다. 가의신공은 이 작품에서 그냥 강맹한 신공절학이 아닌 이유제강의 원리를 따르는 신공절학으로 그 원리를 보면 이화접옥과 원리가 같아서 명옥공이나 이화접옥이 가의신공에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10] 당장 김용이나 용대운, 풍종호 등의 항목과 비교해보면 처참한 수준.[11] 아닌게 아니라 실제로 둘이 9중천VS8층 명옥공으로 붙었을때 격월 궁주쪽이 내공이 딸려서 먼저 9층 명옥공을 선보였다.[12] 가의신공의 마지막단계인 십중천은 가의신공의 구중천을 배운자가 내공을 모두 잃거나 남에게 전수했을때 비로소 진입할 수 있는데, 사실 가의신공의 구중천에 이르면 천하제일급인지라 타인에게 패해 내공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무림인에게 내공이라는 것이 목숨보다 귀중한 것이기에 어지간한 사람은 자신의 내공을 남에게 주는 미친 짓을 할리가 없기에 사실상 이 경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는 본래 가의신공을 창시한 이의 뜻이 담겨져있는데 구중천까지는 창시하여 익혔으나 주화입마에 빠지려는 찰나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생면부지의 협의지사에게 자신의 내공을 모두 전수하여 목숨을 살려냈고 이것이 십중천의 진입의 기초가 되어 십중천을 익히게 되었다. 창시자는 타인에게 보은을 베풀어야만 궁극의 신공을 이룰 수 있었음을 자신의 무공명칭으로 삼았으며 이가 가의신공이다.[13] 노중원 왈 6중천 가의신공일 경우 작은 산은 거뜬히 날려버린다고 한다.[14] 예로 10대 악인중에서도 높은 축인 헌원삼광은 힘 한번 못쓰고 양팔을 잃었다.거기다 1부에서 연남천이나 격월등 천하에서 한손가락안에 드는 초고수를 제외하면 거의 최강급을 자랑하던 화무결이나 그에 어느정도 상대 가능한 강소어조차 8층 명옥공과 9중천에 올랐음에도 쪽도 못쓰는 강자들이 제법 나온다.거기다 1부 기준 최강자중 하나인 요월조차 패배를 경험하며 이화접옥을 더욱 버전업하고 내공과 무공 수준이 더욱 강해져야 할정도.그럼에도 패배를 경험한다.1부 기준으로 천하 3위인 위무아 수준을 뛰어넘는 초고수들이 많이 등장한다.[15] 더 놀라운 것은 신공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밀릴때 요월을 상대로 검을 사용하려고 하자 설명이 너무 사용하지 않아 검술이 약간 녹슬었다고 한다.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천하제일신검이라고....그리고 그 약간 녹슨 검술로 부족한 지식을 매꾸며 호각을 이루고 허를 찔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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