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ロメ[1] / Don Piero[2]
"오~ 레어 카드." - 사채 빚 대신 카드를 삥뜯으며.
1. 개요
유희왕 5D's 3기 69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후 유희왕 ARC-V에도 잠시 출연했다. 성우는 시오야 코조 / 이광수.2. 작중 행적
칼리 나기사에 따르면 사채업자로 돈을 빌려주고 이런 저런 가짜 서류에 싸인을 받아내 골수까지 쥐어짜는 대악당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흔히 등장하는 3류 찌질이악당. 평소의 언행은 예의를 차리는 편이지만 약자에게는 고압적인 태도로 돌변한다.D-휠러를 꿈꾸던 마르코라는 소년 또한 이 작자의 수법에 걸려들어 채무를 지게 되었고, 그가 마르코의 집을 뒤집어놓고 레어 카드를 뜯어가는 횡포를 부리던 것을 알게 된 잭 아틀라스는 분노하여 그에게 마르코의 빚을 변제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듀얼을 신청하게 된다. 하지만 가로메는 그런 잭을 보고 전 킹이라는 칭호말고 가진게 없지 않느냐면서 비웃었고, 잭이 소유한 레드 데몬즈 드래곤과 휠 오브 포츈을 걸고 듀얼을 하게 된다. 먼저 갑부 고블린으로 잭의 라이프를 회복시켜준 후에 '지옥징수관 토이치', '헬 트레이더', '무한 론(대출)'등 기믹답게 사채관련 카드를 사용, 효과 데미지를 주면서 잭을 몰아붙인다. 패를 1장 버리면 론 토큰을 파괴할 수 있지만 잭은 이를 완강히 거부했고, 잭의 필드에 론 토큰을 전개시킨 상태에서 '악덕 상법'이라는 장착 마법의 서포트로 잭의 라이프를 1000 남겨놓는 활약을 벌인다. 하지만 그 후 "이제 레드 데몬즈 드래곤과 휠 오브 포츈은 내꺼다!"라며 훌륭한 패배 플래그를 날렸고, 결국 바로 그 다음 턴에 마르코의 카드를 활용한 잭의 전술로 그의 카드에 의해 패배하게 된다. 잭의 카드가 아니라 자신이 빚을 몰수했던 아이의 카드에게 패배한데다, 쓰러지면서 가발이 날아가 민머리가 훤히 드러난 것으로 인해 가로메 입장에서는 보통 굴욕이 아닐 듯 하다.
패배한 이후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 유희왕 ARC-V에서 등장. 엑스트라로 이름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습은 같은 인물이 출연했다. 여기서는 톱스 출신으로 나왔다.
3. 사용 카드
원래 있던 카드 말곤 어느 것도 OCG화되지 않았지만, 무한 론과 지옥징수관 토이치는 태그 포스 5에서 게임 오리지널 카드로나마 등장하는 수혜를 얻었다.3.1. OCG화된 카드
3.2. OCG화되지 않은 카드
3.2.1. 헬 트레이더
한글판 명칭 | 헬 트레이더 | |||
일어판 명칭 | ヘル・トレーダー | |||
영어판 명칭 | Nefarious Trader | |||
효과 몬스터 | ||||
레벨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1 | 어둠 | 악마족 | 0 | 0 |
자신의 라이프 포인트가 상대의 라이프 포인트보다 낮을 경우, 패에서 이 카드를 앞면 공격 표시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가 전투로 파괴되었을 경우, 상대 필드 위에 "론 토큰"(암석족/빛 속성/레벨 1/공격력 0/수비력 0)을 수비 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론 토큰"은 릴리스할 수 없다. 상대는 패를 1장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론 토큰" 1장을 파괴할 수 있다. |
갑부 고블린과의 콤보로 첫턴부터 꺼냈다.
3.2.2. 지옥징수관 토이치
한글판 명칭 | 지옥징수관 토이치 | |||
일어판 명칭 | 地獄徴収官トイチ | |||
영어판 명칭 | Toichi the Nefarious Debt Collector | |||
효과 몬스터 | ||||
레벨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3 | 어둠 | 악마족 | 800 | 1300 |
"지옥징수관 토이치"는 필드 위에 1장밖에 존재할 수 없다. 이 카드는 필드 위에 "론 토큰"이 존재하는 한, 전투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1턴에 1번, 상대의 필드 위의 "론 토큰"의 수×10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상대에게 준다. |
데미지를 줄 때 차용증을 들이댄다. 론 토큰 자체가 이미 빚이라는 걸 강조하는 듯.
'토이치'는 일본의 사채업계에서 쓰는 말로, 이율이 '10일에 1할' 즉 연리 365%(실제로는 대부분의 사채업자는 복리로 계산하기 때문에 훨씬 더 높아진다[3])를 가리키는 고금리 대출, 또는 위법적인 고리대금업자를 부르는 은어이다.
3.2.3. 무한 론
한글판 명칭 | 무한 론 | |||
일어판 명칭 | 無限ローン | |||
영어판 명칭 | Endless Loan | |||
지속 함정 | ||||
상대 필드 위에 "론 토큰" 이외의 몬스터가 일반 소환 / 특수 소환되었을 때, 상대 필드 위에 "론 토큰"(암석족/빛 속성/레벨 1/공격력 0/수비력 0)을 수비 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론 토큰"은 릴리스할 수 없다. 상대는 패를 1장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론 토큰" 1장을 파괴할 수 있다. |
태그 포스에는 론 토큰은 싱크로 소재로 사용할 수 없다는 조건이 붙었다.
싱크로 소재로 사용할 수도 없고 릴리스할 수도 없지만 릴리스와는 별개로 패가 아니라 토큰을 묘지로 보내고 특수 소환하는 경우 아주 평범하게 묘지로 보낼 수 있다.
일러스트에서 난쟁이 악마가 엄청나게 무거운 철괴를 등에 짊어지고 낑낑대는게 특징. 패를 묘지로 보내서 론 토큰을 파괴했다면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었으나 잭은 "킹의 사전에 변제는 없다"면서 끝까지 거부했다. 이 카드가 게임 오리지널로 등장한 태그 포스 5에서도 상대들은 4보다 떨어진 AI 수준을 자랑하며 어떤 일이 있어도 론 토큰 파괴를 위해 카드를 버리지 않는다.
여담으로 필드마법 "블랙 가든"을 발동하고 "무한 론"이 나와있으면 상대가 몬스터를 소환했을 때, 상대 필드위의 공격력절반이 된 몬스터한장, '론 토큰'4장, 플레이어의 필드 위에는 로즈 토큰5장이 우글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
3.2.4. 악덕 상법
한글판 명칭 | 악덕 상법 | |||
일어판 명칭 | 悪徳商法 | |||
영어판 명칭 | Illegal Business Practices | |||
장착 마법 | ||||
1턴에 1번, 장착 몬스터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주는 효과 데미지는 배가 된다. |
토이치에게 장착해 효과 데미지를 2배로 했다.
이후 로튼이 이 카드의 상위호환인 더블 암즈를 사용했다. 효과는 동일하지만, 턴 제약이 없다는 게 차이점.
3.3. 기타
해당 인물이 나온 유희왕 5D's 69화의 각본가인 후쿠시마 요시후미(福嶋幸典)는 1995년까지 일본 5대 기업인 스미토모 그룹에서 근무했다고 한다.[1] 일본판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화랑(画廊)+비하용어 메{奴(め)}' 혹은 '아랑(餓狼)+비하용어 메{奴(め)}'. 화랑과 뜻이 동일한 단어가 갤러리라는 걸 생각하면 졸부 수집가와 사채업자를 같이 까려고 작정한 캐릭터다. 또한 아랑은 굶주린 이리를 뜻하지만 탐욕스러운 사람을 뜻하는 속어이기도 하다.[2] Don은 마피아의 두목에 붙는 경어며, Piero는 광대가 아니라 영어의 피터에 해당하는 이탈리아어다.[3] 복리 기준 10일에 1할로 1년 동안 빚이 쌓일 경우 1.1^36=3091%[4] 링크 소환도 특수 소환으로 취급하며 토큰 자체는 링크 소환 소재로 활용 가능하므로 링크 몬스터의 연속 소환이 가능해진다. 코드 토커나 이그니스터 같은 덱에서는 한 턴만에 링크의 최종병기가 등장해서 듀얼을 터트려 버릴수도 있다. 하기사 당시 제작진들이 미친 듯이 쉬운 소환법이 나오리라고 예측할 수 있었을까.[5] 패가 한정되어있다 해도 증식의 G 한 방이면 상대의 멘탈과 어처구니를 무한광 저 너머로 뒷면 제외시켜줄 수 있게 된다. 이 카드의 효과 텍스트를 잘 보면 파괴수, 용암마신 라바골렘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소환시켜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증식의 G를 적용받는다. 즉, 특수 소환을 할때마다 토큰 하나+드로우 1장이라는 미친 행위가 진짜로 성립된다! 망할 카드가 나와서 듀얼 환경에서 깽판칠 줄은 제작진 그 누구도 예상 못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