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華札 hanafuda | |
장르 | 모험, 성인물 |
작가 | OKAMA |
발매연도 | 2002년 |
권수 | 단권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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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 발매된 OKAMA 작가의 상업지.2. 상세
화투를 소재로 했다기보다는 등장인물 컨셉이나 각 작품의 챕터같이 디자인적으로 많이 따왔다. 색감은 작가의 성향이 충실히 반영되어 상당히 예쁜 편 이지만 남자의 거기가 괴사라도 한 것 마냥 푸르딩딩하다.
그림체도 이쁘장하고 점프컷이 많은데다가 인물의 심리묘사가 상세하게 연출이 되어있는 편도 아니고 살짝 산만한 구성이라 그냥 색감이 예쁜 상업지 정도로 착각 할 수 있지만 스토리는 나름 하드하다. 웬만한 막장드라마 뺨치는 내용.
꽤 레어한 상업지라 가지고 있다면 뿌듯해해도 좋다.
3. 내용
스즈키 황야를 돌아다니던 여우는 떡 냄새를 맡고 먹으러 가지만, 그것은 제사상에 올려진 떡. 그때 나타난 이즈나라는 사내는 여우를 초상화의 첫사랑으로 둔갑시키고 섹스를 한다.
이즈나는 오니에게 죽은 키리 공주의 복수를 위해 떠돌고 있었다. 여우는 이즈나에게 반하게 되어 길을 따라나서게 되고, 일행은 오니를 쫓으며 몇 달간 교토 일대를 수소문하고 다닌다.
2년 전의 과거, 이즈나와 키리 공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키리 공주는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결국 키리 공주는 시체로 발견되고, 이즈나는 키리 공주를 죽인 자를 찾기 위해 떠돌아 다니기 시작한다. 다른 과거 이야기는 키리 공주와 수컷 여우의 이야기를 다룬다. 먹을게 없어 이즈나의 집을 서성거리던 여우를 키리 공주가 잘 대해주었고, 여우는 키리 공주의 집까지 따라오며 보살핌을 받는다. 그러다 이즈나와 키리 공주의 사이를 보고 자신이 이즈나가 되고 싶다는 끝에 이즈나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진짜 이즈나의 본성은 공주를 내버려두고 어린 소년 소녀들과 난교를 즐기던 페도필리아. 이를 본 여우는 진짜 이즈나를 잡아먹음으로써 이즈나가 되어 키리 공주와 반년을 함께 지낸다.
다시 원래 시점으로 돌아와서, 키리 공주는 유곽에서 스즈메라는 기녀로 살고 있었으며, 불길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원하는 이즈나의 친족이 키리 공주를 죽이라고 한 남자에게 사주했는데, 그 자는 가짜 키리 공주의 시체를 놓고 진짜 키리 공주는 유곽에 넘겨버린 것. 물론 이즈나도 추적 끝에 키리 공주를 찾아낸다. 이에 여우는 키리 공주를 찾았으니 대용품이였던 자신은 찾지 않을거라면서 이즈나를 떠나지만 오니들에게 잡혀버린다.
그것도 모르고 이즈나는 키리 공주에게서 진실을 듣게 된다. 키리 공주는 이즈나가 아닌 목수 요네노부를 좋아하여 오니에게 납치당한 걸로 위장하고 야반도주를 했는데, 도주하던 도중 요네노부가 과일을 구하러 갔다가 행방불명. 밤까지 기다리다 졸아버린 키리 공주 앞에 나타난 요네노부는 오니의 술수로 인해 뱀에게 성기가 물려 성욕만 생각하게 되어 키리 공주를 겁탈. 어찌어찌 도망친 키리 공주는 유곽으로 흘러들어갔다. 하지만 이즈나는 그간 여행해 온 여우 걱정이 더 들어 요네노부를 구해오겠다며 그대로 오니 추적을 시작한다. 마침 두 오니 '아카'와 '아오'가 요네노부와 성관계를 즐기고 있었고, 이를 노린 이즈나가 아오를 사살한다. 직후 아카도 살해하려 하지만, 위기에 처한 이즈나를 여우가 몸을 던져 막아준 덕에 아카까지 척살하는데 성공, 요네노부는 뒤따라온 키리 공주가 구해낸다.
이즈나는 자신을 위해 몸을 던진 여우를 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여우를 정성껏 돌보지만, 여우는 자신이 남겨져 있으면 키리 공주와 이즈나의 사이에 방해가 될까봐 또 다시 떠나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