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츠치고는 매우 직관적인 가사에서 드러나듯, 사람의 다양한 부위를 맛있게 조리해서 미식을 즐기는 내용이다. 특히 고급 식당과 전문 요리사를 연상하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미식 관념을 강조하고 있다.
가사의 '恋の美味(사랑의 아름다운 맛)'에 주목한다면 전작인 사랑하고 있었는데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전작의 해석내용은 보통 배신한 애인을 죽이고 조리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거기서 식인에 눈을 뜬 주인공이 식인 전용 식당이 열려서 방문한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제목 '비노미'는 가사의 美の味(아름다움의 맛)를 발음한 것이다.
가사의 骨端線固ゆで味噌炒め(골단선 고체를 삶은 된장 볶음)에서 골단선이란, 성장중인 뼈 양끝에 존재하는 연골을 뜻한다. 쉽게 말해서 성장판. 보통 10대 중반에서 후반에 닫힌다. 즉, 이 노래에서 먹히고 있는 희생양은 아직 성장판도 안닫힌 소녀임을 알수있다.
썸네일의 카람빗은 spyderco civilian으로, 비밀 요원의 호신용 칼이라는 특수 목적으로 제작되어 내구성과 사용감이 편리하며 무엇보다도 절삭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즉 곡의 주인공은 고기를 자를 때 쓰는 일반 발골용 칼이 아니라 진심과 흉폭함을 담아서 훨씬 전문적이고 기능적인 고급 칼을 쓰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타이포그래피에서도 칼날 부분에 裂(찢을 렬) 자가 도배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2]
썸네일에서 포크와 칼이 교차해있는 모습이 마치 활과 화살처럼 보이기도 한다. 배경 주변에는 이제까지 쓰인 적 없는 무늬가 보이는데, 마치 어떤 작업을 하면서 포크나 칼로 이리저리 긁은 듯한 자국이다.
포크의 밑 부분에 구멍이 하트 모양으로 뚫려있는데, 타이포그래피가 나오며 하트가 채워진다.
MARETU의 곡들 중 처음으로 타이포그래피에 영어 단어가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도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