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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1:05:03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2024 시즌/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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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문제의 시작: 경영 마인드만 가진 프런트와 대표이사
2.1. 도저히 고쳐지지 않는 감독의 아집2.2. 부실한 투자의 폐해
3. 향후 전망
3.1. 낙관적 전망3.2. 비관적 전망
3.2.1. 번외 : 시한폭탄 그 자체인 프런트

1. 개요

kt 롤스터의 2024년 시즌의 문제점을 다루는 문서.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KT 이사의 방침에 따라 해체에 준하는 수준으로 팀에 대한 지원이 급감해버렸고 이는 결국 제대로 된 로스터 구축의 실패로 이어졌다. 거기에 강동훈 감독을 위시한 감코진의 문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노쇠화까지 겹쳐 팀은 결국 처절한 실패를 겪게 되었다.

2. 문제의 시작: 경영 마인드만 가진 프런트와 대표이사

2.1. 도저히 고쳐지지 않는 감독의 아집

강동훈/평가 문서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강동훈 감독에게 지적되는 주요 문제점들은 2024 시즌 들어서도 여전했다는 점도 큰 문제였다.

이전 시즌에서도 온갖 문제점을 지적받은 강동훈 감독이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2연속 챌린저스 우승 때문에 자신의 팀 운영 방식은 완벽하다는 자가당착에 더욱 빠져버렸는지 심히 노망이라 불러도 할말없는 운영을 보여주었다.

2.2. 부실한 투자의 폐해

스토브리그 때만 해도 23 시즌 로스터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었으나, 예산 삭감과 함께 비디디를 제외하면 로스터 전원이 공중분해 되었다.

다행히 22 drx 3인방을 연봉을 깎아서라도 영입에 성공하고 탑 유망주를 콜업하여 로스터를 마쳤으나, 결국 부실한 투자가 부메랑이 되어 월즈 선발전이라는 제일 중요한 순간에서 절대 고쳐지지 않는 감코진의 밴픽적인 아집, 신인의 치명적인 실수, 베테랑들의 노쇠화가 시너지를 일으켜 월즈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3. 향후 전망

현재 KT 롤스터 팬들이 생각하는 2025 시즌 스토브 예상은 다음과 같으며, 팀의 중심인 비디디의 거취에 따라 로스터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1. 비디디 재계약 성공 시 표식 재계약 혹은 탑/정글에서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고 2군 바텀을 콜업

2. 비디디 재계약 실패 시 2군 전원 콜업

3.1. 낙관적 전망

예산 문제가 불거진 kt 롤스터에 가장 크게 낙관되는 점은 바로 1군이 아닌 역대 최강의 CL 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2군에 있다.

kt 챌린저스는 압도적인 체급으로 2024 시즌 2군의 골든 로드, 일명 실버 로드를 달성하였고, 김동준 CL 해설은 "더 이상 CL에서 배울 게 없는 선수들이다. 이제 1군에서 자신들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말하는 거 같은 팀이다."라며 극찬했으며 이대로 전원을 콜업해도 플옵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탈 CL 수준의 경기력을 시즌 내내 보여주었다. kt 챌린저스가 경기를 할 때마다 콜업 얘기가 당연하게 나올 정도.

이 때문에 만약 24시즌처럼 구단이 예산을 전혀 늘리지 않고 비디디 재계약에 실패하여 전원 콜업을 하게 되더라도 18 시즌 그리핀, 19 시즌 담원과 같이 LCK에 돌풍을 일으키는 것을 꿈꿔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디디가 일찌감치 재계약 소식을 발표하면서 전망이 조금 밝은쪽으로 나아갔다.

3.2. 비관적 전망

전원 콜업시, 아무리 LCK CL을 평정한 괴물들이 KT CL팀이라고 해도 페이즈, 루시드처럼 큰다는 가능성보다 23농심처럼 각종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설령 비디디+네임드 탑정글+봇듀오 콜업, 비디디+4인 콜업이라고 해도, 올해 MDK같은 대운[1]보다는 DRX마냥 버벅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그 신인들을 지휘하는 감독이 실버로드를 이끈 손승익 코치의 콜업 혹은 다른 베테랑 감독의 영입이 아닌 지금도 말이 많은 강동훈 감독으로 유지된다면 더더욱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3.2.1. 번외 : 시한폭탄 그 자체인 프런트

사실상 KT가 직면한 가장 큰 난관이자, 자칫하면 팀의 역사가 한순간에 끝날 수도 있는 초대형 변수로 꼽힌다. 기업의 효율을 중시하는 프런트 특성 때문에 언제 해체 결단을 내려도 이상하지 않은 게 지금 KT의 프런트진이다.

어떻게 보면 내년에 팀이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그나마 낙관적이라고 봐야 할 정도인데, 작년 로스터의 공중분해도 스토브리그 직전에서야 터진 만큼 정말로 당장 내년의 팀의 존속조차도 장담할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 거기에 해체되어도 인수 주체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팀의 25년 역사가 이대로 막을 내려버릴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우려와는 다르게 문제가 많았던 KT 롤스터의 프런트 대신 KT 위즈의 프런트가 KT 롤스터까지 전담해 운영한다는 긍정적인 루머가 들려오더니, 빠르게 비디디와 2년 쟤계약을 맺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대우할 것임을 공표하는 등 팀의 향후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


[1] 그러나 결국 LEC의 심각한 수준저하때문에 간신히 월즈에 온것에 불과하며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꿀대진들을 모조리 걷어차버리고 광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