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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20:37:27

에루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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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eaf의 게임 키즈아토에 등장하는 종족

1. Leaf의 게임 키즈아토에 등장하는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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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lque2.gif
[1]

에루쿠(エルクゥ, Elque), 혹은 엘크는 타인과의 정신적인 링크를 공유하여 상호간의 고차원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함을 비롯한 고도의 지성을 가진 진화된 신인류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외의 능력을 가지게 된 이들을, 그렇지 못한 다수의 구인류들은 그들로 인해 자신들이 살아가던 기존의 사회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여 그들을 숙청하기 시작했다. 물론 신인류들은 자신들이 가진 압도적인 능력으로 이에 저항했지만, 결국 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학살당하거나 감금, 혹은 실험의 희생양으로 쓰였다.

이러한 와중에 그들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존재가 바로 야마가미였다. 야마가미에게 구원받은 신인류는, 자신들을 탄압한 구인류에 대한 무한한 복수심 끝에, 야마가미에게 구인류를 완전히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육체적인 능력을 선사해줄 것을 호소했으며 야마가미는 이에 응하여 그들을 지성과 강력한 전투력을 겸비한 완전체로 만들었다.

결국 구인류는 야마가미의 축복을 받아 강대해진 신인류에게 제압당하고, 모성인 레잠을 빼앗겨 우주의 여러 행성들로 흩어지게 된다. 그러나 신인류들의 구인류들에 대한 증오심은 멈출 줄을 몰랐고, 그 증오심과 야마가미의 축복이 겹침으로 인해 신인류ㅡ엘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그들은 구인류를 살해함으로서 쾌락을 얻게 되는 유전자적 변형으로 인하여, 구인류가 피신한 행성을 차례차례 추적하며 무차별적으로 살육을 저지르는 수렵자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 야마가미와 공생하며 수렵 행위를 지속하던 엘크의 한 일파가, 야마가미가 우주 비행 능력을 상실함으로서 불시착하게 된 행성이, 바로 구인류들 중 한 세력이 정착하여 살고 있던 지구였다. 야마가미의 비행 능력 상실로 인해 지구에서 살 수밖에 없게 된 엘크들은 지구의 구인류를 모두 살육하자는 강경파와 지구의 구인류와 화합하자는 온건파로 나뉘었지만, 결국 강경파가 우세하여 온건파 인사들이 차례차례 살해당했고, 지구인들에 대한 살육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반 인간 반 엘크인 무사 지로 에몬이 온건파였던 엘크들의 황녀 리넷트와 공조하여, 강경파의 수장인 다리에리를 비롯한 엘크들이 계략에 빠져 참살됨으로서 지구에 불시착했던 엘크들은 리넷트를 제외하고 모두 목숨을 잃게 된다.

그러나 다리에리는 야마가미와 융합하는 방식으로 정신체로나마 연명해 나갔으며, 다른 죽은 엘크들은 원령으로 남아 자신들의 원적인 지로 에몬과, 자신들을 배신한 리넷트에게 복수하기를 기원하며 남아있었다. 그 이후의 행적은 카시와기 하츠네 문서를 참조.

지구에 추락한 엘크들의 지도자였던 리즈엘과 그녀의 자매들인 아즈엘-에디펠-리넷트가 황녀란 칭호를 가지고 있었던 것과, 그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요크가 자신들의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인 야마가미였던 것을 보면, 이때 불시착한 이들 집단은 엘크 집단들 중에서도 매우 고위층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황녀라는 칭호가 있으니, 아마 그들의 모성인 레잠에는 '엘크 황제'도 있으리라 추정되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1.1. M.U.G.E.N.

파일:elque stand.gif

M.U.G.E.N.에서는 아주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캐릭터인데, 최초로 제작되어 캐릭터 파일로 출시된 시기는 2001년 3월 20일이다. 즉 2024년 기준으로 치면 23년이 된 고대 유물 캐릭터. 제작자는 yuki라는 유저.[2] 다운로드

무겐에서 등장한 이 엘크가 워낙 유명한 탓에, 일어 명칭이나 영어 명칭인 Elque를 구글 검색창에서 입력할 시 바로 무겐 관련 글들이 최우선으로 보인다.

스프라이트는 길티기어 1편 시절 자토 ONE을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 보면 대부분의 스프라이트가 해당 캐릭터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부 도트는 제작자가 저 도트를 따라해서 새로 그려진 것이 존재하는데 잘 그려져서 위화감이 별로 없다.

흉악 캐릭터쪽인 광 랭크에서 매우 유명한 캐릭터로, 정말 오래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흉악 캐릭터와 광 랭크 캐릭터들의 성능 실험용과 테스트로 쓰이거나 엘크 자체가 개조되어 성능이 더욱 강력해지거나, 여러 가지 광 랭크 이상 캐릭터들이 집합하는 토너먼트에 등장하는 등 심심하면 얼굴을 비추면서 엘크의 존재감은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전체적인 등급은 기본인 광 하위급에 속하는데, 종합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단 엘크는 기본적인 스탯부터 차원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1500에 공격력 120, 방어력 120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것 덕분에 다른 일반적인 캐릭터들보다 맷집이 70% 좋으며, 공격력도 20% 더 강하다. 또한 모든 기본기에 후딜레이가 없다. 대쉬와 백대쉬도 무슨 텔레포트마냥 광속으로 대쉬하며, 더욱 사기적인 것은 체력과 기 게이지가 자동으로 서서히 차오른다는 것. 이것은 엘크의 체력이 낮을수록 더욱 빨라진다. 심지어 체력이 낮으면 길티기어 특유의 근성치 보정 때문에 방어력도 조금 더 강해지며, 자체 시스템으로 마대캡과 뱀파이어 시리즈 같은 게임에 존재하는 어드밴싱 가드가 있어서 상대를 밀어낼 수도 있다.

또한 체력이 30% 이하일 시 갑자기 배경에 보름달이 뜨면서 배경화면이 온통 시커먼 검은색으로 변하며 엘크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어 버린다. AI 대전의 경우 딱히 전투 상황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없으므로 간지용 외엔 의미는 없으나, 플레이어가 엘크를 상대할 경우에는 말이 다르다. 상대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를 않으므로 때리거나 방어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져서 아무 것도 못하고 맞아 죽는 것 외엔 답이 없어진다.

필살기와 초필살기들도 각각 사기적인 장점이 넘친다.
악마의 발톱(鬼の爪)은 각각 상, 중, 하단 버전이 있는데 기본기와는 달리 이 기술 하나만으로 바로 무한이 가능하다. 게다가 막혀도 경직이 없는데 가뎀까지 높아서 상대가 발톱을 막았어도 계속 이 기술만 사용하면 상대가 가캔이나 사이크 버스트 같은 걸 쓰지 않는 이상 마대캡 2 센티넬마냥 가드 데미지 무한 콤보로 게임이 끝나버린다. 이것은 컴퓨터 엘크도 매우 자주 쓰는 전술.

강습(強襲)은 특수 돌진기인데 대쉬마냥 텔레포트를 하는 것처럼 광속이고 공격 판정이 오래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긴 무적 시간이 있고 히트시나 가드당해도 경직이 엄청나게 길다. 가드 당해도 안전하고 히트 시에는 별게 다 들어간다.

사냥(狩猟)은 악마의 발톱과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 전방을 초승달 모양으로 베어넘기는데 공격 판정이 매우 크고, 당연하다는 듯이 아무런 경직이 없기 때문에 사냥 무한이나 다른 공격으로 캔슬이 되는 등 사기적이다. 다만 공중의 상대는 무한이 안 들어가고 제대로 안 맞는 경우도 있으며, 이 사기적인 성능은 약버전만 해당되고 강버전은 경직이 길어져서 다른 기술로 캔슬도 안되는 쓰레기 필살기다. 공중 버전으로는 참공(斬空)이란 이름으로 존재하는데 이쪽도 사냥과 성능이 거의 동일하다. 다만 엘크 자체가 점프력이 너무 과하게 높아서 타이밍을 맞추기도 힘들고, 공중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점프 뛰어서 이걸 쓰려는 것 자체가 너무 비효율적이다.

충격파(衝撃波)는 사이크 버스트와 비슷하게 지상에서 피격당하는 도중에 충격파 커맨드를 입력하면 기력과 체력 10%가 깎이면서 전신무적이 되고 상대를 멀리 날려보낸다. 버스트와는 달리 조건만 맞으면 무한정 쓸 수 있고 전신무적 시간이 너무 길어서 모션이 끝난 후에도 약 3초 동안 무적이 사라지지 않는다. 공중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를 누르고 A,B를 누르면 누른 버튼에 따라서 체력과 기 게이지를 변환할 수 있는데, B로 쓰면 기력 10%를 소모해서 체력 10%를 회복하며, A로 쓰면 그 반대가 된다. 체력 변환은 미래를 팔아넘기는 기술이긴 하지만 어차피 체력이 자동으로 차기 때문에 사기적이며 사용 시 나오는 불기둥에 공격 판정도 있고 또 전신무적이 붙어있다. 위급하면 기력을 체력으로 바꿔먹을 수도 있다.

1,2 게이지 초필살기는 각각 이블 클로와 사냥 EX라는 기술로, 두 기술은 여타 격투게임의 EX 기술처럼 악마의 발톱과 사냥을 한 번씩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안 그래도 정상이 아닌 기술을 발동까지 없다시피 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서 데미지까지 강해졌다.

3게이지 초필살기인 파이널 클로는 이블 클로를 연속으로 여러 번 사용한다.

5게이지 초필살기는 귀문 개봉-개와 와가라가 "요크"가 있는데 둘 다 5게이지를 먹는 만큼 정말 사기로 도배되어 있다.
귀문 개봉-개는 강습과 파이널 클로를 섞은 것. 대신 이 기술은 갓 프레스처럼 상대를 잡아서 벽쾅을 시킨 뒤에 사용하는데 웬만한 캐릭터는 이 기술을 맞으면 바로 즉사한다. 심지어 가드해도 강제로 벽까지 몰아서 손톱으로 긁어대며, 가뎀도 너무 세서 체력이 약 10~30% 정도만 남아버린다. 당연히 기본기로 툭 치면 죽는다.

와가라가 "요크"는 화면 전체에 번개를 내리는 기술로, 번개에만 판정이 있지만 워낙 번개가 셀 수도 없이 많이 나와서 사실상 전체화면 공격이다. 발동 중에는 무적이지만 암전과 후딜레이 모션에는 무적이 없긴 하지만 엘크 특유의 없다시피한 기술 선딜 때문에 보고 막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한편 공중전에 그닥 강하지 않은 엘크에게는 공중에서 돌아다니는 날파리들 상대로 써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초필살.

파일:oninotume0.gif

10게이지 초필살기는 즉사기이다. 앞으로 돌진해서 닿은 상대에게 위의 연출과 함께 괴성 소리[3]가 들리며 손톱으로 긁어대는 연출 후 상대에게 99999999 데미지를 주고[4] 즉사시킨다. 굳이 초필살기와의 연계가 아니더라도 사냥과 악마의 발톱 하단 버전을 맞추면 이게 들어간다. 가드 당하면 뒤로 살짝 튕겨나가는 게 그나마 최후의 양심인 기술(...) 다만 커맨드가 ↓、←↓、←、←↓、↓、↓→、→+X+Y로 좀 복잡한 편이라 플레이어가 조작한다면 발동하는 게 좀 어렵다.

이처럼 사기적인 기술로 도배가 되어있음과 동시에 AI도 매우 악랄한 편이라 웬만한 캐릭터들을 썰고 다녔기 때문에 예전부터 사기의 정점으로 유명한 캐릭터였고, 현재도 간간히 사기, 흉악 캐릭터들의 관문, 샌드백 역할을 맡고 있어서 존재감이 옅은 캐릭터는 아니다.

[1] 이것은 후술할 MUGEN 캐릭터 제작자가 그린 것으로, 원작 키즈아토에서는 이렇게 전체적인 일러스트가 나오지 않는다. 사실 게임 자체가 에루쿠에 대한 외형 묘사 자체가 부족하며, 원작에서 나오는 일러스트는 염소발굽에 날카로운 손톱이 돋힌 손 하나뿐이다.[2] 현재는 35살이라고 하며 블로그를 보면 탄생 비화도 있다.[3] 제작자의 탄생 비화에 따르면 에반게리온의 괴성을 변형시킨 것이라고 한다.[4] TargetLifeadd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 2배의 데미지가 들어가며, 저 공격 코드 때문에 피격 판정 도중에 무적이 생기는 캐릭터이더라도 이 초필살에게서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게 되어있다. 피격 판정이 처음부터 아예 없는 캐릭터가 아니라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