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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0:02:49

You Cannot Beat Us

1. 개요2. 대사3. 평가4. 여담

1. 개요

1987년 호주NES 광고. 광고의 캐치프레이즈인 "YOU CANNOT BEAT US(너흰 우릴 이길 수 없어)"로 흔히 칭해진다.

2. 대사

We are Nintendo.
우리는 NES.[1]

Ultimate TV Game System.
궁극의 TV 게임 시스템.

We challenge all players.
우리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도전한다.

You cannot beat us.
너흰 우릴 이길 수 없어.

Aim your Zapper gun,
재퍼 건을 조준해도,

You cannot beat us.
너흰 우릴 이길 수 없어.
(사냥개)

Even with your R.O.B. partner,
R.O.B. 파트너가 있어봤자,

You cannot beat us.
너흰 우릴 이길 수 없어.
(스미크)

Score 1 million,
100만점을 달성해도,

You cannot beat us.
너흰 우릴 이길 수 없어.
(김수한무의 구름)

Discover new worlds,
새 월드를 발견해도,

You cannot beat us.
너흰 우릴 이길 수 없어.
(쿠파)

WE ARE NINTENDO.
우리는 NES.

WE CHALLENGE ALL PLAYERS.
우리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도전한다.

YOU CANNOT BEAT US.[2]
너흰 우릴 이길 수 없어.

3. 평가

"너흰 우리를 이길 수 없어."라며 유저들을 도발하는 홍보 멘트는, 유저들의 오기와 도전의식을 불태워 패밀리컴퓨터에 대한 관심과 판매량을 높이려 한 의도였을 것이다. 폭넓은 대중성과 인기 독점 IP를 내걸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안겨주는 현재의 닌텐도와는 이질적인 모습이지만, 콘솔 시장의 패권을 잡은 현재의 대기업 닌텐도와 달리 1987년 당시 닌텐도는 중소기업이었고 경쟁자도 많았기에 충분히 나올 법한 시도였다.

그러나 당시 기술력의 한계와 연출 미스 때문에 광고의 원래 목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게임 캐릭터의 스프라이트를 조악한 3D 그래픽으로 바꾸고 목소리도 부자연스럽고 귀 아픈 기계음으로 녹음하면서, 광고 시청자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킨다기보다 시청자들에게 불쾌함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실제로 어린 시절 이 광고를 TV로 직접 봤다가 트라우마에 걸렸다는 반응을 서양 커뮤니티에서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그 기괴함 덕분에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현재도 회자되기는 하지만, 광고 자체로서는 실격점을 받은 셈이다.

4. 여담


[1] 북미 및 유럽판 패밀리컴퓨터의 이름인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약자로서 그냥 '닌텐도'라고도 했다. 호주판 광고에서도 이에 따라 그냥 'Nintendo'로 줄인 듯.[2] 이때 굵은 대사는 모두 다 같이 말하는데 스미크만 "WE ARE NINTENDO."와 "WE CHALLENGE ALL PLAYERS."에서 말을 하지 않는다.[3] 당연하지만 공식 명칭은 여전히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