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윙딩체 번역기1 (윙딩체 ↔ 영어 쌍방향) [1]윙딩체 번역기2 (영어 ↔ 윙딩체?) [2]
Wingdings
Wingding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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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부터 2줄씩 Wingdings, Wingdings 2, Wingdings 3, Webdings.
내용은 똑같이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A LAZY DOG /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a lazy dog이다.
Microsoft Windows에 꼭 있는 딩뱃 폰트.
윙딩체는 영어 1990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폰트중 하나로 글자를 그림 문자로 출력하는 폰트이다.
2. 상세
윙딩체는 '딩뱃(Dingbat)'이라는 특수글꼴중 하나이다. 딩뱃에 해당하는 폰트로 Webdings, Bookshelf Symbol 7, Marlett 등도 있지만 윙딩체가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딩뱃이란 옛날 조판을 할 때 쓰는 장식용 문자나 공백을 가리키는 말이다. 현대에 와서는 활자 글꼴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여러 종류의 기호, 상징, 참고 표시 및 장식기호를 일컫는 말이 됐다. 이제부터 소개할 글꼴들은 주로 트루타입 딩뱃글꼴로, HTML 태그를 이용하면 이동하는 그림을 만드는 것도 쉽다.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다양한 특수글꼴이 바로 윙딩이다. 1990년 서체 연구가인 찰스 비글로우와 크리스 홈즈의 손에서 탄생한 윙딩은 윈도우 3.1에서부터 쓰였다. 외계문자처럼 생긴 기호부터 시작해 손가락, 스마일, 플로피 디스크까지 별의별 기호가 즐비한 윙딩은 특이한 음모론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자세한건 후술)
사무용품, 종교적 상징, 화살표 등 여러 가지 그림을 말 그대로 그림문자로 만들어 놓은 글꼴이다. 예전에는 하나만 존재했으나 지금은 오리지널(?) Wingdings와 함께 다른 버전으로 Wingdings 2~3, Webdings도 존재한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예쁜 자형으로 인해 포토샵에서도 널리 쓰인다고도 한다.
영숫자 뿐만 아니라 서유럽 언어들에 쓰이는 특수 로마자들(예: Ü[6])에도 해당하는 윙딩 심볼이 있다.
오리지널 윙딩의 0xFF(Windows 3.x 로고)를 제외한 모든 글리프가 같은 모양의 유니코드 문자가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폰트에서 지원하지 않고, 삼성 갤럭시에서도 깨져 보인다.
3. 9.11 테러 예지?
여담으로, 9.11 테러 사건 이후 퍼진 'Q33NY 괴담'에 사용된 폰트가 바로 이 폰트이다. 세계무역센터와 충돌한 여객기 중 하나의 편명이 Q33NY이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는데, Microsoft Office 워드 프로그램이나 메모장에서 Q33NY을 타이핑한 뒤 블럭을 씌우고 글꼴을 Wingdings로 설정하면 비행기가 쌍둥이빌딩에 박으려고 하는 모습과 그 옆에는 해골과 다윗의 별이 놓여 있는 그림이다.하지만 비행기 편명이 Q33NY라는 것은
2007년 11월에 스펀지(KBS) '무서운 스펀지' 에서 9.11 테러와 관련된 도시전설들을 다뤘을때도 이 내용이 다뤄졌었다.
4. 난데없는 유명세
사실 윙딩체는 원래 그렇게 크게 인지도가 있는 폰트는 아니었다. 무려 나온지 20년도 더 된 폰트인데다가, 실용성이나 활용성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윙딩체가 개발될 1990년 당시에는 유니코드가 다양한 특수문자를 지원하지 않았기에 윙딩체가 상당히 유용하였을지라도 현재는 유니코드에 의해 ^_^ 이나 -_- 및 ☆ ★ ← → 같은 모든 폰트에서 지원하는 이모티콘과 특수문자가 주로 쓰이고 있기에 오로지 윙딩 글꼴 폰트를 적용 시켜야만 보이는 윙딩체는 상당히 실용성이 좋지 못하다. 현재 유니코드에서는 글꼴 관계 없이 모든 특수문자를 지원하지만 윙딩체는 오로지 이모티콘만을 위한 폰트라서 이모티콘 외의 일반적인 문장은 작성할 수 없기에 일반적인 문장에 윙딩 이모티콘을 섞어서 쓰려면 일일이 폰트를 변경하여 적용시켜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지상파 방송에서 윙딩체가 첫번째로 다뤄진 것은 상술했던 스펀지(KBS)가 2007년에 9.11 테러 관련 괴담으로 한번 다뤘던 바가 있지만 크게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진 않았다.2015년말과 2016년에 걸쳐 윙딩체가 주목을 끌었는데, 그 이유는 인디 게임 언더테일의 캐릭터인 가스터가 사용한다고 받아들여지는 글꼴이 이 윙딩이기 때문이다. 주역들 중 하나인 샌즈와 파피루스는 해당 폰트가 이름의 모티브가 되는 등, 언더테일에서 폰트는 꽤 비중있는 소재다. 그런데 가스터는 애초에 게임 내에서 존재하는지도 불확실한 인물인데다[9]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아예 만날 수도 없다. 인게임 도트[10]라도 보려면 세이브 파일을 조작해야 하는데 이때 윙딩 폰트로 쓰인 기록을 볼 수 있다.
또한, 2016년 3월 초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 통과된 후 국정원의 국민 SNS 및 메신저 사찰 논란으로 트위터 등지에서 한글 대신 '모스부호'와 '윙딩어'를 대신 사용하자는 농담성 드립이 제시되었고 테러방지법이 통과된 날 모스부호와 윙딩어 트위터 실시간 급상승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11][12][13] 재밌는점은 윙딩체는 1990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폰트인데 각주로 달린 기사들은 하나같이 '윙딩어는 게임 속 언어라 해당 지식이 없으면 해석이 불가능하다.'라거나 '윙딩어는 언더테일이라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가스터가 사용하는 언어다.'라는 오보가 보인다. 만약 사실이라도 윈도우에 기본 폰트로 있을 리가 없다.
[1] Wingdings Decoder 부분에서 그림들을 클릭한 후 DECRYPT를 누르면 왼쪽 Results 에서 영어로 번역되고, Wingdings Encoder 부분에 영어를 적어놓고 ENCRYPT를 누르면 Results에서 윙딩어로 그림이 나온다. 추가로, 크롬에선 이 사이트가 악성코드가 있다고 뜬다.[2] 윙딩체에서 쓰이는 그림 중 유니코드 적용이 가능한 문자만 가져왔다. 대문자는 거의 다 되는 듯. 소문자가 약간 걸린다. 반대로 유니코드 문자를 가져와 영어로 가능하다.[3] Wingdings 를 윙딩체로 쓴 것. 일부 윙딩체 미설치 환경에서는 윙딩체로 보이지 않고 영어 그대로 보일 수 있다.[4] 윙딩체를 이모지로 치환한 것.[5] 나무위키의 슬로건을 윙딩체로 바꾼것.[6] ➲︎로 변환된다.[7] Wingdings 2로 LG를 쓰면 LG/[8] 똑같이 Wingdings 2로 KT를 쓰면 KT/[9] 불확실 하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존재한다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10] 이마저도 팬들에게 가스터의 외형이라 널리 받아들여지는 일종의 정설과 같은 개념이지 토비 폭스는 가스터의 외형을 공개한 적이 없다. 단지 가스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에서 등장하기에 일종의 정설로 굳어졌을 뿐.[11] 테러방지법 통과, SNS 와글와글…모스부호·윙딩語 링크 공유 확산,<조선일보 연예면>,디지털 이슈팀 기자,2016.03.03[12] 테러방지법 통과 뒤 SNS에선…'모스부호·윙딩어' 번역기 등장,<아시아 경제>,2016년 03월 3일[13] ‘테러방지법 통과’... SNS “모스 부호 배우자”, <MBN>,201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