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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19:34:35

Warhammer 40,000: Dawn of War/스페이스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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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C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 등장하는 종족 스페이스 마린에 대한 페이지.

스페이스 마린이 가지는 최고의 장점은 범용성. 유닛들의 뛰어난 범용성으로 초심자가 입문용으로 잡기 수월하며, 근접/원거리, 전면전/기동전, 초반/후반 등에서 평타 이상은 하는게 스페이스 마린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지휘관 유닛들의 성능이 강력하다.

스페이스 마린의 단점이라면 범용성이 특징인 진영이 으레 그렇듯이 거꾸로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된 점은 없다는 것. 근접전이나 원거리전이나 평타 이상은 하지만, 반대로 해당 분야에 특출난 진영에게 동일한 전법으로 덤비면 작살난다. 카오스나 네크론에게 근접전을 건다던가, 엘다나 다크 엘다에게 기동전을 건다던가, 오크와 임페리얼 가드 상대로 소모전을 건다던가, 타우에게 원거리전으로 덤빈다던가.

2. 등장 유닛

확장팩 소울 스톰 1.2 패치 기준.

2.1. 지휘관

스페이스 마린의 지휘관 유닛들은 성능이 워낙 강력해서 과거에는 진삼국무쌍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회복 오라가 있는 채플린, 강력하고 유용한 마법들로 무장한 라이브러리언, 그 자체로 준렐릭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 포스 커맨더 이 3명의 유닛만 있어도 웬만한 1, 2티어 유닛들은 전부 홈런 치고 다녔기 때문.

2.1.1. 포스 커맨더

파일:Ss_force_commander_icon.jpg

1티어 지휘관 유닛. 분대에 합류시킬 수 있으며 합류된 분대는 최대 사기치가 +200, 초당 사기 회복력이 +2 상승한다. 또한 업그레이드 패시브 스킬인 용기의 오라로 인해 지휘관 분대를 포함한 포스 커맨더 근처에 있는 모든 보병류 유닛들은 +10%의 추가 공격력 상승의 효과를 받는다. 또한 3티어에 전투의 함성을 질러주면 주변 아군들은 잠시 동안 +40%의 추가적인 공격력 상승 버프를 받는다.

지휘관 유닛으로서의 성능이 매우 모범적인 유닛으로 맷집, 근접, 사격, 사기, 버프, 한타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자랑한다. 특히 무기를 업그레이드 시키면 근접 무기로 데몬해머를 장착하는데, 이게 보병/중보병/기갑/데몬/건물, 로우/미디움/하이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할 정도로 모든 아머 유형을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다. 원거리 공격력도 약하지 않아서 1티어에선 타우 커맨더를 맞총질로 이기는게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로 장착하는 플라즈마 피스톨도 스마 분대 플라즈마 건 1.5개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채플린, 라이브러리안과 함께 같이 돌아다니면서 사격을 할 경우 스마 분대 플라즈마 건 4~5개 급의 원거리 공격력을 뽑아낼 수도 있다.

3티어에서 오비탈 릴레이 건물까지 건설했을 경우 궤도 폭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별한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 공짜 스킬이므로 쿨타임이 돌아오는 족족 질러주는게 좋다. 궤도 폭격을 사용할 경우 모니터 한 화면을 넘는 광역 지역에 크고 아름다운 빔줄기가 쏟아져 내려오면서 해당 지점은 개판이 되는데(...) 대미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잘만 맞으면 상대방은 키보드를 집어던지게 된다. 다만 스킬을 사용한 후 폭격이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상대도 궤도 폭격을 예상하고 당연히 유닛들을 미리 회피시킬수 있다. 그리고 이 폭격은 아군도 짤없이 맞으므로 주의.

2.1.2. 라이브러리안

파일:SMLibrarian_icon.jpg

2티어 지휘관. 분대에 합류시킬 수 있으며 합류된 분대는 사기치가 증가한다. 잠입 유닛을 탐지할 수 있다. 그리고 '욕 나오는 스킬들로 무장하고 있다.'

스마이트는 카오스 소서러의 둠 볼트와 같은 테크의 스킬이지만 탱탱볼 둠 볼트 따위는 상대도 되지 않는다. 둠 볼트와는 달리 쓰는 즉시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적이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간지러운 둠 볼트와는 달리 분대 해체를 노릴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1.2 패치 기준 유닛 개개인에게 250 정도의 대미지를 주는데 풀업 스마분대의 체력이 500이 안된다. 가드맨이나 컬티스트 같은 유닛은 한방에 분대 해체된다. 둠 볼트보다 면적도 넓은 편.

전의 약화는 적 분대의 사기 회복율이 0이 되는 스킬. 모랄빵난 유닛한테 쓰면 그 유닛은 말 그대로 고자가 된다. 게다가 지속시간이 얼마인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매우 오래 유지되므로 이 스킬에 걸린 분대는 웬만해선 끝났다고 봐야 된다(...)

황제의 전언은 아군 유닛들이 어떤 공격을 받더라도 죽지 않게 된다. 터렛 도배한 우주방어나 원거리 지향 종족의 방어라인을 뚫는데 최적화된 스킬. 다행히 라이브러리안은 효과를 받지 않지만 라이브러리안이 분대에 합류되어 있다면 그저 유닛들의 명복을 빌어주자.

2.1.3. 채플린

파일:Chaplain_icon.jpg

2티어 지휘관. 분대에 합류시킬 수 있으며 육박전 공격력이 어마어마하며 유닛 설명에도 육박전 최고의 공격력 보유라고 되어 있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다.

채플린은 자신 주변의 아군을 치료하는 힐링 오라를 방출 하는데 이게 성능이 너무 좋다. 아포세카리의 힐링 오라와 겹칠 경우 HP 회복되는 속도가 상대방 입장에서 욕을 유발하게 만든다. HP칸의 첫째자리 숫자는 아예 움직이지 않고 10단위 숫자부터 미친듯이 올라가는데 어느정도냐면 피통 크기로 소문난 풀업 어설트 터미네이터의 체력을 겨우겨우 거의 거지로 만들어 쫒아보냈는데 1분도 안 되어 풀피 어썰트 터미네이터가 다시 공격 올 정도다. HP 회복수단이 전무한 타우와 카스마는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

액티브 기술인 사기꺾는 고함도 상당히 좋다: 사기를 500점이나 깎고 15초 동안 목표의 능력을 봉인하고, 이동속도도 80% 깎는데, 찍힌 대부분의 분대는 모랄빵 난다. 그리고 무한 사기 유닛(예를 들어 코른 버저커)에게도 써서 감속을 걸 수 있다. 당해보면 엄청 무서운 기술.
여담으로, 스마 유저들은 이 고함을 "야!" 라고 부른다.

참고로, DC때는 힐링오라의 효과가 2배였다. 그나마 반으로 칼질당한 것이 이 정도다.

2.1.4. 아포세카리


2티어 보조 지휘관 유닛. 최대 4기까지 생산 가능하다. 분대에 합류할 시 해당 분대의 체력 회복속도를 증가시킨다. 비싸지도 않는데다가 말도 안 되게 빨리 나오기 때문에 뽑는 족족 보병 분대에 충원시키는게 좋다.

던 오브 워 오리지널 당시엔 HP가 겨우 200밖에 되지 않아 공격에 노출되면 곧바로 죽어버렸지만, DC 이후로 HP가 500으로 증가했다. 이 500도 다른 지휘관들에 비하면 엄청 낮아보이지만 사실 500 정도면 풀업 스마보다도 높고, 지휘관 아머라 대미지 감소율이 대단하며, 힐링오라의 효과를 자신도 받기 때문에 엄청 안 죽는 편이다. HP 수치가 단 300 오른 것 만으로 바퀴벌레가 되어버렸다(...)

채플린의 힐링오라와 아포세카리의 힐링오라가 중복되기 때문에 둘이 겹쳐 있을 경우 HP가 엄청 빠른 속도로 회복하게 된다. 인구수 안 잡아먹기 때문에 4명 모두 뽑아 각 스마 분대들에 달아두면 교전에서 스마 분대들이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는다.

여담으로 의사라는 분이 어째 무시무시한 체인소드를 들고 계신다. 포스 쩐다. 설정 상 죽은 스마에게서 진-시드를 회수해야할 의무가 있으니 파워 아머도 뚫는 장비로 무장하셔야 하는 분이니 뭐.

2.2. 1티어

2.2.1. 서비터


스페이스 마린 진영의 일꾼으로 최대 4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기능상 특별한 건 없지만 단일 개체 체력이 가장 높고,[1] 이동속도가 다른 일꾼들보다 조금 빠르다. 시오배의 이클리시아칼 서비터와 함께 이동속도가 20으로 전 종족 일꾼 중 공동 2위다. 1위는 24인 그레친.

2.2.2. 스컬 프로브


정찰 유닛. 보병 로우 아머를 가지고 있다. 생긴 건 그냥 둥둥 떠다니는 해골이다. 실제로 설정상 사람의 해골이 주 재료다(...)

좀 특이한 유닛인데 생산 건물에서 만들어지는 유닛이 아니라 징발 자원을 얻는 깃발 지점에 건설하는 정찰 요새에서 생산하는 유닛이다. 최대 4기까지 생산 가능. 과거에는 생산수 제한이 없던 대신 체력이 계속 줄었다.

비무장이지만 이동속도가 28로 매우 빠른 속도로 떠다니며 잠입 유닛을 탐지할 수 있다. 분대에 합류할 경우 해당 분대의 시야를 넓혀준다. 가격도 얼마 안하고 잠입할 경우 적이 찾기가 매우 힘드므로 부담 없이 적 기지를 정찰할 수 있는 유닛. 정찰하다 걸리면 적 생산 건물에 들이 박으면 된다. 스카웃 분대에게 붙여줘도 좋다.

2.2.3. 스카웃 마린


보병 미디움 아머. 기본적으로는 정찰, 점령 유닛이지만 초반에 화방 들고 적 보병 지져도 되고, 빠르게 저격 소총 들어 적 유닛을 저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카웃 마린 4마리가 모두 잠입신한 채 멀리서 저격하기 시작하면 상대 입장에선 대단히 짜증난다. 화방을 들던 저격을 들던 적 보병 모랄빵내는데는 귀재. 이 모랄빵에 특화된 성능으로 1티어에서 스피디한 승리를 따낼 수도 있다. 저격 소총의 경우 보병 아머는 물론, 중보병 하이 아머에도 상당한 수준의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후반 적의 엘리트 중보병 유닛들을 상대하는데도 상당히 좋다. 단, 지휘관 아머에겐 데미지가 거의 안 박히기 때문에 모랄빵을 내려는게 목적이 아닌 이상 지휘관 상대로는 쓸일이 없다. 플라즈마 건도 대중보병 용으로는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중화기 성능이 좋은 것이지 스카웃 마린 자체는 잠입 능력을 빼고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 유닛이다. 우선 충원 가능한 분대원이 최대 4명 뿐인데다 충원비도 두당 징발 45원으로 택마의 충원비가 두당 징발 50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꽤나 비싼 가격. 본디 설정상 임페리얼 가드의 엘리트인 카스르킨보다도 월등한 전사들이지만 그건 설정 상의 얘기일 뿐, 중화기 안 든 일반 공격은 별 볼 일 없으니 스카웃을 활용하려면 중화기는 필수.

생산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 상대 본진과의 거리가 가깝다면 초반부터 스카웃 분대만 줄창 뽑아다가 상대 본진으로 바로 공격을 가는 날빌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2.2.4. 스페이스 마린 분대


스페이스 마린의 주력 보병 유닛. 기본적으로 택티컬 스쿼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헤비 볼터를 중화기로 들려줄 수 있는 등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의 역할도 겹쳐져 있다.

기본적인 원거리 분대로 추가로 장비하는 중화기에 따라 사기 저하, 대보병, 대중보병, 대기갑까지 모든 방면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 테크도 충실하므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유닛. 설정에 충실하게 반영되어 상대방의 운영 방식에 따라 중화기도 자유롭게 달아 대응이 가능하다.

분대장을 달아줄 수 있는데 이 분대장의 고유 스킬인 '분대 집결' 스킬을 사용하면 모랄빵 났을 때 사기치 모두 회복해버린다. 여러모로 1티어 유닛이지만 후반까지 굴릴 수 있는 다재다능한 분대.

중화기로는 보병과 사기하락에 매우 효과적인 화염방사기, 거치가 필요한 대신 긴 사정거리와 높은 데미지를 갖춘 헤비 볼터, 보병과 중보병에게 효과적이며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플라즈마 건, 대보병 공격력은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대신 사정거리가 매우 길고 기갑 유닛에 효과적인 미사일 런처를 들려줄 수 있다.

화염방사기(40/10)는 기본 볼터보다 대보병, 대중보병 DPS가 2배 더 강하고 사기 피해는 6.5배 가량 더 강한 무기이다. 중화기 중 유일하게 1티어에서부터 달아줄 수 있다. 후반에는 높은 사기 피해로 적 엘리트 보병들의 모랄빵을 유도하여 오합지졸로 만들 수 있다.

헤비 볼터(40/10)는 기본 볼터의 4배 화력을 가지고 있는 중화기로 사정거리도 25에서 35로 늘어난다. 강력한 화력과 긴 사정거리 덕에 상대 입장에선 스페이스 마린 분대를 치러가기가 매우 부담스러워진다. 단점은 공격 시작 시 2초의 딜레이가 필요하다는 것. 공격 시 기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 강습 유닛이나 야포 유닛에게 휘둘리기 쉬워진다. 대놓고 존버할 때나 화력으로 굴릴 땐 미사일 런처와 헤비 볼터을 많이 달아두는데 이러면 웬만한 유닛 조합으론 뚫기가 힘들어진다.

플라즈마 건(40/15)은 대보병 DPS가 헤비 볼터보단 약간 떨어지고 사정거리도 딱히 늘어나지 않지만 중보병 상대로는 헤비 볼터와 동급의 화력을 보여주고 거치시간도 필요 없다. 가장 무난한 중화기로 중보병 아머에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중보병 아머가 많은 진영과 싸울 땐 제 값을 해낸다. 상황에 따라선 헤비 볼터보다 더 나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미사일 런처(50/10)는 대기갑 중화기로 기갑 미디움 아머 상대로 한방에 약 280 정도의 데미지를 입히며, 사정거리도 45로 매우 길기 때문에 멀리서 적 전차를 견제하기 좋다. 적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에서 상대 터렛이나 초소를 까부술 수도 있다. 단점은 대보병 공격력을 상당 부분 상실하게 되고, 헤비 볼터처럼 공격 시 2초의 거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기갑 하이 아머 상대로도 데미지가 그리 높지 않다.

참고로 기본 무기인 볼터가 보병 하이보다 중보병 미디엄에 약 20% 더 큰 피해를 준다. 대부분의 기본 보병은 보병 하이와 중보병 미디엄을 상대로 큰 차이가 없거나 보병 하이에 좀 더 큰 피해를 주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여담으로 후술할 어썰트 스쿼드와 함께 원작의 설정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케이스 중 하나이다. 원작 미니어처 게임의 규정에는 이런 종류의 분대가 없기 때문.

2.2.5. 어썰트 마린 분대


중보병. 스페이스 마린의 강습 유닛이다. 스페이스 마린 분대보다 HP와 사기 수치가 높아 적 진영 한가운데 던져놔도 모랄빵나거나 죽지 않고 잘 버틴다. 모랄빵날 것 같으면 서전트의 집결 쓰면 끝. 점프팩 유닛이라 해체 당할 거 같으면 날아서 도망가버리는데 겨우겨우 피 깎아놨던 적 입장에선 환장한다. 튼튼한 체력에 높은 사기치, 특별한 워기어 업그레이드 없이도 강력한 데미지, 거기에 높은 기동성까지 갖춰 총알받이로 굴리기에 상당히 좋다. 유일한 단점은 인구수를 3이나 잡아먹기 3분대 이상 굴렸다가는 균형잡힌 보병 조합을 갖추기가 약간 힘들어진다는 것.

분대원들에게 추가 중화기를 달아줄 수 없어 체인소드만 휘둘러야 되지만 기본 성능이 워낙 뛰어나 별 문제는 없는데다, 어설트 마린은 근접분대가 아니라 강습병이므로 점프팩으로 뛰어들어 적진을 유린시키는 용도로만 써야 한다. 어설트 마린이 적 분대와 난전을 벌여 원거리전을 막으면 스페이스 마린 분대나 기갑차량이 엄호와 뎀딜을 해주는 게 기본 전술.

업그레이드로 멜타폭탄이 생기고 서전트에게 파워 피스트가 끼워지면 웬만한 경차량은 어설트 마린 단독으로 순식간에 때려잡을 수 있어서 후반부에도 잠깐이나마 대기갑 용도로 활약할 수 있다.

때문에 스마에게는 일명 '땡어썰'이라는 전략이 존재한다. 임가나 타우 같은 사격전 위주 진영을 상대로 어썰마만 줄창 뽑아대다가, 상대가 2티어에 급하게 기갑을 뽑아도 멜타 폭탄과 분대장 파워 피스트로 뚜껑을 따버린다는 흉악한 전략. 임가는 본진에 터렛을 박거나 가드맨들을 건물에 숨기는 것으로 어떻게든 대처는 가능하지만 터렛도 없고 유닛들을 건물에 숨길수도 없는 타우는...

상기한대로 스페이스 마린 분대와 함께 원작 설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케이스 중 하나이다. 점프팩이 상시 동작하는건 원작에선 없던 설정이기 때문.

2.3. 2티어

2.3.1. 그레이 나이트


1분대 생산제한이 걸려있다. 데몬 아머 종결자 로, 아머 타입이 '데몬' 인 유닛에게 분대원당 초당 100의 피해를 입힌다. 이 때문에 블러드써스터, 데몬 프린스, 크룻옥스, 그레이트 날록등 온갖 날고 기는 3티어 유닛이나 렐릭 유닛들도 그레이 나이트가 달라붙어서 때리면 피가 죽죽 단다. 이 유닛 때문에 과거 데몬 아머가 유독 많았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패치로 중보병 아머로 바뀌었다. 특히 핑크 호러 분대는 누가봐도 데몬인데 밸런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아머로 바뀐 케이스. 안 그래도 체력이 높지 않은데 그나 분대 만났다하면 워프로 손쉽게 사출당하는 탓에...

회복의 달인이자 근접 깡패 지휘관인 채플린을 합류시켜주면 최강의 효율을 자랑한다. 그나가 싸이킥 심문 스킬을 사용하고 채플린이 함성을 지르면 대상 유닛은 15초간 그대로 싸이킥 폭풍에 두들겨 맞고 있어야 한다.

단 데몬아머가 아닌 일반 3티어 이상 유닛 상대로는 그냥 근접능력 살짝 좋은 중보병이 덤벼드는 정도에 불과한지라 신경 안 썼다간 금세 죽을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자기들끼리만 퓨리어스 차지로 앞서나가 근접 공격을 하다가 되려 집중 포화를 맞고 잿가루가 되어 버릴 수도 있다.

또한 데몬 아머 타입에 강한 유닛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지원도 없이 데몬 아머 렐릭 유닛들을 맞대결로 이기는 수준은 절대 아니다. 그레이 나이트 분대가 데몬 아머 상대로 강하다곤 해도 결국 근본은 체력 800짜리 중보병이며 상대하는 데몬 렐릭 유닛들은 이들을 2~3초 안에 한 마리 씩 잡아낼 수 있다. 또한 싱크 킬 모션 시전 중에는 무적 판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도 않으며 상대 또한 그레이 나이트 분대가 자기 렐릭을 저격하려는 것을 절대 가만히 보고 있기만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들에게 화력이 집중된다. 때문에 그레이 나이트 분대가 제대로 데몬 아머 카운터로 활약하기 위해선 라이브러리안의 황제의 전언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2.3.2. 라이노

스페이스 마린의 수송 차량. 최대 3대까지만 생산 가능.

기동력이 필요할 때 쓰이는 유닛. 체력이 높은 편은 아닌지라 상대가 대기갑 무장을 하고 있다면 손쉽게 터져나가는 걸 볼 수 있다. 자체 무장이 없어서 공격 능력도 전무하지만 대신 생산 시간이 짧고 기갑 인구수를 차지하지도 않는다.

업그레이드로 연막탄 발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 지정한 위치에 연막탄을 던지며 연막 내의 모든 유닛은 받는 원거리 피해가 절반 감소한다. 이 효과는 적 유닛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상대 중화기 분대와 맞대결을 하는 스페이스 마린 분대나 상대의 집중포화를 받는 어썰트 마린 분대, 어썰트 터미네이터 분대에게 던져주면 좋다.

또한 거치가 필요한 중화기를 든 유닛이 거치를 한 상태로 수송 유닛에 탑승하면 거치 상태가 유지된다. 즉, 거치가 덜 된 상태일 경우에도 거치 작업이 그만큼 된 상태로 하차한다. 허나 이건 수송 유닛으로 걸어가지 않고 바로 탑승할 때만 적용되기에, 라이노가 밀착해야 한다.

2.3.3. 랜드 스피더

스페이스 마린의 속공 기갑 유닛.

혼자서 택마 1분대 급의 공격력을 뽑아내는 유닛으로 매우 빠른 이동속도에 맵 지형지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점프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체력 1050에 아머는 기갑 로우 아머로 상대방에게 대기갑 수단이 생기는 순간 활약이 힘들어지지만 거꾸로 상대방에게 대기갑 무기가 없다면 지옥을 선사해줄 수 있다. 때문에 과거에는 일명 '3분 랜스'라고 하는 전략이 유저들 사이에서 악명 높았다.

2.3.4. 드레드노트


스페이스 마린의 워커 유닛.

초반 포스 커맨더, 후반 어썰 터미 분대와 함께 스페이스 마린의 근접전을 훌륭하게 소화해주는 유닛. 드레드노트에 관하여 한 가지 버그가 있는데, 나와있는 DPS는 어디까지나 워기어를 장착한, 즉 근접무기가 1개였을 때를 상정하고 쓴 거라 워기어를 안 달아주 근접무기가 2개인 퓨리오스 패턴일 경우, 실제 DPS는 두 배로 나온다. 근접전 워커 근접전 종결자. 동 티어인 디파일러는 물론이요 엘다의 레이스로드와 오크의 킬라 칸과도 맞장떠서 뚜껑 따버리고 티어2인 주제 티어3인 시오배의 페네턴스 엔진마저 따버리고 있다. 웃긴건 저기에 나오는 모든 워커들이 드레드노트에 대한 처형 모션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위에 언급했듯이.... 거기에 이동속도도 의외로 느리지 않아서 보병을 따라잡을 수 있다. 그것도 그렇지만 궤도 릴레이 건물을 통해 드랍도 가능해서[2] 후반까지도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유닛이다. 오비탈 드랍으로 적 본진의 발전기를 부수는 메타도 존재한다

단점이라면 전기 305로 티어2 전면전 차량 중 가장 비싼 점. 몸빵도 좋고 근접전도 잘하고 범용성도 높은 유닛이라서 이 정도는 당연한 것이지만, 진짜 문제는 바로 원거리 무기 옵션. 어썰트 캐논과 라스 캐논이 있는데 업글을 하면 근접 무기 하나를 대체한다는 특성상 드레드노트의 근접 공격력이 절반 감소한다. 그런데 이 원거리 무기라는 것들이 전기는 한번에 70씩이나 쳐먹는 주제에 대보병/대기갑 모두 택마가 들고다니는 중화기보다도 50% 가량 약하기 때문에 절대 쓰지 말아야한다.

여담이지만 보병 처형 모션이 끝내준다. 그대로 잡아 올려 앙증맞은 손으로 레몬즙 짜듯 짜버리고 멀리 던져버린다.

2.3.5. 헬파이어 드레드노트


원거리 전용 드레드노트. 자체의 성능은 나쁘지는 않은데 보통 힘싸움 하려면 맷집이 거의 50% 더 높은 일반 드레드노트를 뽑는 게 나으며 드레드노트의 전기 305라는 것을 감안하면 드레드노트가 더 좋아보인다. 하지만 말 그대로 원거리 전용인 드레드노트인데 힘자랑에 던지는건 낭비. 그냥보면 어썰트 캐논의 DPS가 애매해서 잉여로 보인다. 하지만 헬파이어의 진면목은 바로 정확도 100% 미사일. 발사속도 느리지도 않은데다가 보병에는 데미지는 약하지만 넉백이 들어간다. 일반 드레드노트와 함께 가면 드레드노트가 뚜드려 패는 동안 헬파이어가 보병을 계속 눕히는 흉악한 콤비가 된다.

2.3.6. 랜드 스피더 템페스트

2.4. 3티어

2.4.1. 터미네이터


스페이스 마린의 엘리트 화력지원 분대.

원거리 분대 치고는 매우 튼튼한 맷집이 특징으로 아머 타입이 중보병 하이 아머에 체력도 최대 업글시 998*8까지 상승한다. 화력지원 분대인 만큼 스톰 볼터의 기본 화력도 스페이스 마린 2.5분대 정도로 나쁘지 않다. 사기 수치가 750, 초당 사기 회복력이 14에 패시브로 사기 피해도 50% 감소 시켜 받기 때문에 특별한 스킬 없이는 모랄빵 내기도 어렵다.

중화기로는 어썰트 캐논과 헤비 플레이머가 있으며 최대 2정까지만 지급해줄 수 있다. 어썰트 캐논은 장착시 해당 분대원의 대보병 DPS가 2.5배 가량 상승하고 사정거리도 25 → 40으로 증가한다. 헤비 볼터와는 달리 거치시간 같은 것도 없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달아야하는 무장. 특히 보병 미디움 아머 상대로 DPS가 100 이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가드맨 분대의 경우 잠깐이라도 화망에 걸리는 순간 줄줄이 죽어나간다. 게다가 이래 봬도 관통 데미지가 있다. 좋든 싫든 가드맨을 뽑아 고기 방패를 해줘야하는 임가나, 후반부 공짜로 많이 뽑는 오크 보이즈를 운영하는 오크 유저 입장에선 별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유닛. 중보병 아머에도 관통이 없다뿐이지 화력이 장난 아니기에 카스마나 타우도 중보병 아머 믿고 원거리 교전 벌이다간 갈려나가기 십상이다. 헤비 플레이머 같은 경우는 화방 치곤 화력이 나쁘지 않지만 워낙 어썰트 캐논이 압도적으로 좋다보니 상황에 따라 달아주는 옵션 취급.

단점은 근접과 강습에는 여전히 답이 없다는 것. 맷집이 튼튼하기 때문에 쉽게 죽지는 않지만, 터미네이터 분대의 근접 공격력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3]터미네이터 분대도 적 근접 유닛을 잡을 수가 없고, 이 과정에서 당연히 큰 딜로스가 발생한다. 느려터진 이동속도는 덤.

업그레이드로 텔레포트 능력을 추가해줄수 있는데 이게 시전시 5초, 시전후 또 5초간 아무것도 못하고 멍 때려야하는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맵의 지형지물을 넘어가는 용도 외에는 쓰기가 매우 애매하다.

2.4.2. 어썰트 터미네이터


스페이스 마린의 엘리트 근접 분대.

터미네이터 분대의 근접 버전. 이 녀석도 터미네이터와 같은 중보병 하이 아머에 업글시 최대 1200*8라는 엄청난 맷집을 자랑한다. 또한 사기 피해 저항 50%와 함께 상대의 근접 피해도 10% 감소시켜 받는다.

썬더해머는 공격시 1초의 거치 시간을 갖으며, 공격시 표시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체력 많은 걸로 보이겠지만 특이사항으로 매 공격시 분대원 당 3%의 확률로 상대를 4초 동안 스턴 시키는 패시브가 있기 때문에 적 기갑 유닛이나 렐릭 유닛 견제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분대당 확률이 아니다. 분대원당 확률이다. 말이 3%지 실전에서 쓰면 고급 렐릭 유닛이 어썰 터미에게 둘러싸이는 순간 거의 아무것도 못 한다. 특히 네크론의 네크론 로드가 나이트 브링어(혹은 디시버)로 변신하는 타이밍 잘못 잡아 어썰 터미에게 둘러싸이면 피만 안 닳을 뿐이지 지속 시간 끝날 때까지 멍하게 서있다가 그대로 변신이 풀리는 웃기지도 않는 일도 발생한다.

다만 탁월한 적 기갑 견제 효과와는 별개로 어썰 터미의 대기갑 공격력은 생각보다 높지 않기 때문에 어썰 터미 혼자서는 적 기갑을 잡아내는데 한 세월이 걸린다. 때문에 대기갑전에서는 다른 유닛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게다가 이동속도도 느린 편이고[4] 텔레포트 기능은 있으나 마나한 기능이기 때문에 기동성 문제에선 발목이 많이 잡히는 유닛이다. 때문에 기동성 해결을 위해선 유일하게 수송 가능한 렐릭 유닛 랜드 레이더는 거의 반드시 뽑힌다. 미리 본진에서 생산하여 8명의 분대원 풀로 채워서 채플 배럭스 드랍 포드에 탑승시키는 방법도 있다.

2.4.3. 프레데터


사실상 스마 기갑 차량의 주력. 아무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지 않은 프레데터 차량은 보병과 중보병 분대 모두에 효과적인 무장들을 달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기갑 무장으로 바꿀 수 있다. 오토캐논과 차량 양면에 헤비볼터 2문으로 무장되어 있는데 3 무장 모두 대기갑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무장 한 두개만 대기갑 무장으로 바꿀 수 있으나 이러면 프레데터 전차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차량이 되어버리니 대기갑로 굴릴꺼면 아예 대기갑로 바꾸던가 그게 아니면 아예 바꾸지 않던가로 선택하는게 좋다. 어차피 뽑을꺼면 2기 다 뽑기 때문에 한 기만 대기갑로 무장하는 선택도 가능.

2.4.4. 훨윈드


스페이스 마린의 야포 차량.

동일한 야포 계열 유닛인 임페리얼 가드의 바실리스크와는 달리 야포의 정확도와 공격력, 공격속도가 높고 5초 동안 피격 당한 적 유닛의 이동속도도 절반 감소시키기 때문에 상대 진영의 보병 분대들이 분대 해제 당하는 일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시오배의 엑소시스트 처럼 아군 오사 피해나 넉백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 오크 같은 호드 아미 진영이나 임페리얼 가드, 타우 같은 사격전 특화 진영에게 강력하다. 단점은 4티어 유닛이라 출현 타이밍이 상당히 늦다.

생산 갯수 제한과 인구수 무제한 모드인 '노리밋' 모드에선 바실리스크보다 더 흉악한 병기가 되곤 한다.

2.4.5. 랜드 레이더


스페이스 마린 진영의 렐릭 유닛. 프레데터 전차와 마찬가지로 3 무장을 갖추고 있는데 프레데터와는 달리 양면에 달린 2문의 트윈링크드 라스캐논이 주력 무장이며, 주포가 없는 대신 트윈링크 헤비볼터를 쓴다. 대기갑 무장을 하고 있지만 보병, 중보병 분대에도 나쁘지 않은 데미지가 들어간다.

같은 인류 제국인 임가의 베인블레이드에 비해 화력 지원력이 낮으며 시오베의 렐릭인 성녀에 비하면 탱킹력이나[5] 기동성이 좋지 않은, 렐릭이란 이름에 걸 맞지 않게 특출나지 않은 스펙의 차량이다. 물론 체력이 매우 높고 일정 시간동안 상대의 공격력을 반감 시켜주는 '기계 영혼'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 마크 당해도 생각보다 잘 버틴다. 랜드 레이더는 스마 유일의 터미 분대를 탑승 시킬 수 있어서 수송도 겸 하라고 만든 차량이다.

상대 렐릭급 기갑을 상대하고 더군다나 넉백도 없기 때문에 임가의 베인블레이드처럼 굴려서는 안 된다. 이래 봬도 스마 3티어에 준렐릭급 유닛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여서 그렇지 평균 값하는 유닛이다.

3. 평가

DOW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얼굴마담 팩션답게 모든 면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만 반대로 특출난 면이 전혀 없다는 단점도 지닌 진영이다.

스페이스 마린의 최고 강점이라면 바로 무난함간편함, 3티어의 강력함이다. 초심자가 잡아도 최소한도의 성능이 나올 수 있는 직관적이며 함정이 없는 유닛들의 존재와, 비교적 간편한 테크트리, 전체적으로 튼튼한 유닛들 덕분에 든든한 모루를 만들 수 있으며, 여기에 무난하게 강한 병력들을 '오비탈 릴레이'나 '텔레포트'를 이용해서 망치처럼 투사하는게 가능하여 전통적인 힘싸움 전면전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때문에 티어 타이밍이나 정교한 컨트롤이 힘든 초보자 구간에선 뛰어난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진영이다. 그렇다고 고수 진영에서 쓸만한게 없냐면 그건 아닌데, 모든 유닛이 무난하게 강하다는 점을 이용해 게릴라를 원한다면 어썰마+랜드 스피더를 이용해 적을 흔들다가, 필요 시 택마+드레드넛+프레데터라는 완편사단을 만들 수 있고, 여기에 오비탈 릴레이나 휠 윈드 등의 깜짝 공격 수단도 보유하고 있기에 3티어 이후 스마는 전 팩션들 중 수위권에 드는 강함을 어필할 수 있는 진영이다.

특히 3티어는 스마의 꽃으로, 3티어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하고, 4티어전을 준비하는 스마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종족은 태생 씹사기인 엘다나 오크, 스마보다 3티어 포텐셜이 터지는 임가 정도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고, 그들마저도 1,2티어에서 스마를 상대로 유의미한 차이를 벌린게 아니라면 쉬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마의 3티어는 막강하다. 물론 3티어 OP급인 임가는 제외.[6] 특히 인구/차량을 풀로 채워넣은 스마의 4티어 러쉬는 상대하는 입장에서 황제의 망치가 얼마나 무지막지한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거기다 스마의 최고 강점은 한번 우위를 잡으면 그걸 굳히기 매우 쉽다는 것이다. 문자 그대로 한번 우위를 잡는 순간 전천후 만능의 택마와 아포세카리, 랜드스피더, 어썰마, 스카웃의 흔들기 등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상대를 아작낼 수 있으며, 대치전에서도 휠 윈드 등을 활용해 적을 야금야금 소모시키는 짓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꼴받아서 붙자니 전면전은 스마의 최고장기 중 하나이다. 한마디로 스마 상대로 한번이라도 주도권을 내주는 순간 그냥 서렌치고 나가는게 속 시원할 정도로 스마는 한번 우위를 잡으면 그걸 내주지 않는 진영인 셈이다.

반대로 스페이스 마린의 최고 단점이라면 경직된 부대운용낮은 가성비, 떨어지는 2티어가 있다. 우선 스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경직된 부대운용'으로, 스마의 모든 병사들은 조합 시 막강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단일로는 성능이 나기 힘든 유닛들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스마는 최소한도의 조합을 항상 요구하며, 이는 바꿔말하면 병력이 소수인 초반에는 깃 따러 돌아다니기도 피곤해진다는 소리가 된다. 특히나 스마는 후술하듯 병력의 비용이 비싼 편이라 깃 따러 돌아다니다 병력이 작살나면 상당히 피곤해진다. 이 탓에 기동전이 강력한 종족들 상대로 생각보다 고전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여기에 주요 점령 유닛인 스카웃 마린은 고작 머릿수 4기가 최대로, 기본적인 0티어 유닛은 대체로 최소 6~최대 8기 정도의 병력들이 몰려다니는걸 고려하면 스카웃 마린은 초반 깃싸움에서 꽤 불리한 셈. 물론 중화기를 달아주면 나아진다지만 중화기가 없어도 깃싸움이 되는 타 종족 0티어를 보면 많이 피곤해지는게 사실이다.[7]

거기다 병력들의 가성비가 바닥이다. 물론 기본 체방과 화력이 좋아서 제값을 못하는 먹튀는 아닌데, 그걸 고려해도 비싸다. 스카웃 마린은 단일 생산비는 저렴한데 충원 징발가 비싸고, 택마부턴 자체생산이건 충원비건 둘 다 비싸다. 문제는 상술하듯 초반에 깃발을 따러다니기에도 적합한게 아니라 결국 스마는 상대보다 적은 자원을 먹고 최대한 자원을 쥐어짜 운영하는게 강조되는 진영이 된다. 그나마 1티어 깡싸움이 막강해서 최소한 1티어부터 말리고 시작하는건 없다는게 위안일 정도.

1티어 마린 분대가 범용성도 높고 개량과 중화기를 달아줄 수록 아주 강해지는 것, 그리고 3티어 유닛들은 모두 훌륭한 것에 비해 2티어에 스페이스 마린이 의지할 수 있는 기갑 유닛의 하자들도 진영의 아킬레스건이다. 드레드노트는 좋다만 3티어 업에 준하는 305의 전기를 먹기 때문에 뽑기도 힘들며, 랜드 스피더는 먹는 전기에 비해 내구성이 너무 낮아서 상대가 대기갑 옵션을 조금만 마련해도 펑펑 터지기 마련이며, 헬파이어 드레드노트는 화력보다는 넉백을 보고 뽑는 마당에 전기 소모량이 결코 적지 않으며, 랜드 스피더 템페스트는 그 랜드 스피더보다 더 비싸다. 라이노는 연막탄의 생존성 보조 및 거치 시간을 없앤다는 매우 큰 매력이 있으나 그 수송/하차도 손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번거로우며 궁극적으로는 공격력을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주력은 마린 분대이기에. 그렇기에 플라즈마 건과 유탄 발사기, 그리고 커미사르가 포진된 가드스맨 진지에 닥돌을 해야 하거나 엘다의 꽁무니를 쫒아야 하는 등 마린 분대에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스마 입장에서는 말리기 십상이다. 1티어 보병이 주력인 진영은 타우, 네크론, 시오배, 임가 등 스마만이 아니긴 하다만 타 진영들은 거의 모두 스마와는 달리 그 1티어 보병에 명확한 약점이 있어서 이를 보조할 2티어 수단이 있는 가운데[8] 스마는 그 마린 분대의 범용성 때문에 오히려 그게 한계가 된 셈.

한마디로 스마를 상대로 한 유저라면 좋든 싫든 임가마냥 스마를 흔들어서 티어차이를 내야한다. 문제는 1,2티어 고자인 임가와 달리 스마는 1티어가 꽤 강력한 종족이라 잘못 흔들었다 역으로 자신이 머리채를 잡혀 흔들릴 수 있고, 스마는 우월한 상태에서 그걸 굳히기 매우 강력한 종족이란걸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한마디로 임가의 3티어 파워를 조금 덜어낸 대신 그걸 1티어에 쑤셔박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스마는 대처법을 알면 승리 자체는 쉬우나,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는걸 염두에 두는 게 좋다.

결국 이를 증명하듯 1:1 PvP 기준 스마의 승률은 시오배를 제외한 모든 종족에서 '열세'인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기동력이 좋아 스마를 쥐고 흔드는게 가능한 엘다와 다크엘다와 카오스,[9] 전면전에서 스마 상대로 소모전이 가능한 오크와 임페리얼 가드, 아예 전면전에서부터 스마를 족치는게 가능한 타우와 네크론까지.

그나마 티어만 따라잡으면 해볼만한걸 넘어 쉬운 카스마와 느려터진 본인들보다 더 기동전이 힘든 네크론 및 타우에게는 열세라지만 어느정도 승률이 붙어있으나, 가성비로 도저히 못따라잡는 임가, 오크와 기동전의 대가인 엘다, 다크엘다 상대론 고배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즉, 팩션의 자체적인 잠재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임기응변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가성비가 구리다는게 큰 발목을 잡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진영이다.

4. 캠페인

캠페인에서 자유로운 종족 선택이 가능해지는 다크 크루세이드부턴 전통의 캠페인 강자 종족이기도 하다. 병력 자체도 특별히 모난게 없고, 클리어 보상으로 얻는 의장대와 사령관인 '포스 커맨더'의 성능도 좋은데다 CPU는 정신나간 기동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의 장기인 전면전을 끌고가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택티컬 스쿼드와 어썰트 스쿼드 의장대 유닛의 경우 1분대에 인원이 1명 밖에 없지만, 택티컬 마린에겐 중화기를 달아줄 수 있으며 둘 다 각각 수류탄과 멜타봄 스킬이 기본 스킬로 존재한다. 이러니 중반 이후엔 오히려 카오스의 어스파이어링 챔피언보다 쓸만해진다.

터미네이터도 1분대에 1명 밖에 없으나, 대신 처음부터 중화기를 쥐어줄 수 있다. 그것도 두 명이나 주니, 초중반 땡 알보병 러시도 이 놈 둘이면 그냥 학살 가능하다.

그리고 드레드노트도 2대나 주며,[10] 랜드 스피더도 하나 준다. 게다가 라이브러리안과 채플린도 준다. 의장대 지휘관들의 체력은 매우 낮으나[11] 극초반부터 모든 스킬을 쓸 수 있는 지라 무지 강력하다.

또한 포스 커맨더에 경우 비록 다른 영웅들과 달리 디텍터 기능이 없으나, 워기어 풀업시 초깡패 유닛으로 변한다. 워기어 풀업 워보스보단 약간 딸린 것 같지만 어차피 둘다 괴악한 성능을 내는 지라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거기다 DC에선 시작지 바로 근처에 우주공항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우주공항을 점거하고 요새화하면 각종 보너스 땅을 집어먹기가 훨씬 편해진다. 이를 이용해 이곳저곳을 돌며 특수지역을 죄다 공략하고, 이후 그렇게 벌어들인 아드로 상대 땅을 따거나, 아예 적 스트롱홀드 코앞을 점령한 후 냅다 스트롱홀드로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소울스톰에선 본진에서 군대를 구입하고 전투마다 그걸 투입할 수 있는 특수 기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다만 그 군대의 고용비 자체가 비싼지라 초반엔 쓰는게 불가능해서 잉여하다. 포인트가 남아도는 중반 이후가 되면 사실상 초반 러쉬용 부대를 완편해서 받는 수준이라 얘내랑 대기갑 좋은 의장대+워기어 많이 박은 포컴을 끌고 냅다 적진으로 달려버리면 어지간히 튼튼한 적진이 아닌 이상 본진을 날려버리기 쉬워져서 가치가 급상승한다.

4.1. 적으로 만날 경우

적으로 만날 경우 특징은 야지에선 매우 어려운데 스트롱홀드 공략은 쉬운 기묘한 종족이 된다. 무난함의 정점이란 말에 걸맞게 ai가 다루면 매우 흉악한 종족 중 하나라서 게임 시작부터 스카웃 마린으로 깃을 따고 돌아다니며 택마를 위시한 보병대와 기갑부대를 조합해 들이치는데, 전면전이 강한 타우쯤 되는게 아니면 꽤나 괴로워지기 일쑤다. 그나마 처음에 포스 커맨더 혼자 닥돌해 눕는 경우가 많아 영웅까지 끌고는 잘 안오고, ai가 영웅 혐오가 있는지 라브나 채플린이 자주 보이는건 아닌데다 오비탈 릴레이로 철의 비 러시를 떨구거나 하진 않는게 위안. 근데 아포세카리는 미친듯이 붙인다(...).

스트롱홀드 공략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다. 스마는 닼세와 소울스톰 모두 본진이 하나로 이어진게 아니라, 소~중규모 기지 여럿이 묶여있는 모습을 취하기 때문에[12] 하나하나씩 소모전을 걸면 된다.

다만, 타우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이쪽도 스트롱홀드가 있는 12시 본진으로 가는 요새 길목들이 만만찮게 길이 좁은지라 소모가 꽤 커질 수 있다. 특히 마린은 닼세와 소울스톰 모두 본진 모나스테리로 가는 길이 일직선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나마 생산 본진이 바깥에 있는데다 타우의 통곡의 벽과 달리 스마의 방어선은 사거리가 지나치게 사기적이진 않아서 어떻게든 돌파 자체는 가능하다는게 위안.


[1] 하지만 실질적 생존력은 지휘관 아머를 입은 임페리얼 가드의 테크프리스트나 여러 마리가 분대로 몰려 다니는 그레친, 스캐럽 분대가 우월하다[2] 심지어 생산도 가능하다.[3] 파워 피스트를 장착한 주제에 컴뱃 나이프를 쓰는 스페이스 마린 분대보다도 근접 공격력이 약하다.[4] 막상 어느 정도 거리에 상대 분대와 가까우면 그 덩치에 걸맞지 않게(...) 투탁 투탁 뛰어가 달려드는 퓨리어스 차지 기능이 있긴 하지만 정말 가까워야 볼 수 있다.[5] 성녀도 탱킹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부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체력이 2배다.[6] 다만 4티어 임가를 상대로 그나마 승리 가능성이라도 보이는 종족이 스마이긴 하다. 물론 이를 위해선 택마 사격진에 중화기가 풀로 도배되어야 하고, 터미와 드레드노트를 적재적소에 뿌려대어 임가의 핵심인 베블을 대기갑오함마술로 박살내면서 임가 보병진을 드레드노트가 우월한 가성비를 내며 구워버리는게 선행된다. 즉, 난이도가 매우 높다.[7] 타 종족들 중 이 정도로 0티어 유닛이 구린건 타우나 네크론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없는데, 타우는 기본 잠입 유닛이고 네크론은 일꾼이 점령하는거라(...) 상황이 좀 다르다. 시오배도 썩 좋은건 아니라서 스마가 시오배 상대로 유독 강하다(...).[8] 타우는 전투력보다는 약점을 커버치는 패스파인더, 네크론은 전기 1원화 된 특성상 디스트로이어와 툼 스파이더에 2티어 워리어 개량 효율이 좋으며, 시오배는 애초에 2티어가 최강이고 임가는 키메라와 바실리스크 등이 있다.[9] 단, 카오스는 기동력이 우월하다기보단 종족 특성상 빠르게 티어업을 잡고 2티어에서 스마를 작정하고 두들기기 좋은 타입이다.[10] 1대는 헬파이어 드넛[11] 라이브러리안은 노업글시 체력이 600 밖에 안된다.[12] 타 종족도 비슷하긴 한데, 타 종족은 그래도 러시거리가 짧거나 하는 등 어느정도 붙어있는 느낌의 기지가 많은데, 스마는 아예 스홀과 각 보조목표 기지가 따로 덩어리져있다. 닼세의 타우 본진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