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름을 가진 이어폰에 대한 내용은 WF-1000XM5 문서 참고하십시오.
플래그십 포터블 오디오 제품군 / 헤드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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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5 | |
블랙 | 실버 |
공식 소개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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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5월에 출시된 SONY의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2. 사양
제품 사양 | |
<colbgcolor=#000><colcolor=white> 칩 | QN1[1], V1 |
드라이버 | 3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
무선 연결 규격 | Bluetooth 5.2 |
배터리 | 최대 30시간(NC On), 최대 40시간(NC Off)[2] |
무게 | 250g |
마이크 | 이어컵당 4개씩 총 8개 |
색상[3] | 플래티넘 실버, 블랙, 미드나잇 블루[4], 스모키 핑크[5] |
충전 | Type-C 유선 충전[6] |
기타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멀티 포인트, Speak-to-Chat |
가격 | 499,000원 |
3. 제품 정보
2022년 5월에 제품이 공개됐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을 통해 5월 21일에 출시했다. 한국은 6월 7일 10시에 출시됐다.라인업 최초로 디자인이 크게 변경됐다. 이어컵과 헤드밴드의 조절부가 기존의 '따다닥'이라고 불리는 단계가 있는 방식에서 부드러운 슬라이딩 방식으로 움직이도록 변했고, 무엇보다도 전작과 달리 이어컵 부분을 옆으로 돌릴 수만 있을 뿐 접어서 넣을 수는 없게 변경됐다. 이 때문에 캐링 케이스의 크기가 전작과 비교해서 눈에 띌 정도로 커졌다. 슬라이딩 방식과 폴딩 삭제 등 전반적으로 AirPods Max를 의식하고 만든 디자인 같다는 평가가 많은데, 동급 헤드폰 중 폴딩이 가능한 제품이 얼마 없었기에 이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드라이버가 전작의 40mm 액정 폴리머 드라이버에서 30mm 프리시전 드라이버로 변경됐다.
또한 기존 WH-1000X 시리즈에 보면 CUSTOM 버튼을 통해 개인 노이즈캔슬링 최적화 작업을 해줬는데 이번에는 그 버튼이 사라지면서 주변 소음에 맞게 알아서 개인 노이즈캔슬링 최적화 작업을 하게 됐다.
2022년 6월 7일 한국에서도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예약 판매가격은 479,000원으로 해당 시점 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400달러는 50만원 정도이므로 예상가격보단 저렴하게 책정됐다.
4. 평가
대한민국에서는 dk와 디에디트에서 같은날 새벽에 최초로 제품 설명을 했는데 양쪽 모두 호평이 나왔다. 하지만 대중에 제품이 풀리고 일반 소비자들은 혹평을 내리는 등 전반적인 평가는 갈리고 있는데, 제품 자체의 호불호라기보다는 제품의 가성비 측면에서와 전작인 WH-1000XM4와 비교해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헤드폰의 성능 자체는 좋은 것은 맞지만 전작보다 가격이 소폭 상승해 미국 출시가 기준으로 400불이 됐는데, 오히려 퇴보했다고 느껴질 만한 부분이 꽤 있기 때문이다.일단 전반적으로 전작에 비해 호평을 받은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착용감이 전작에 비해 매우 좋아졌다. 이어캡 부분이 조금 더 푹신하게 바뀌면서 WH-1000XM4 때 오래 사용하면 느껴졌던 귀의 압박감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한다. 다만 이건 전작의 착용감이 안 좋은 편이었던 거라 그렇고, 여전히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는 착용감이 밀린다. Apple의 에어팟 맥스도 그 놈의 무게만 제외한다면 XM5보다 착용감 자체는 월등히 좋다는 평이 많고, Bose의 QC45와는 비교가 불가할 수준으로 밀린다.
- 마이크 개수가 늘어나고 튜닝도 제대로 됐는지 마이크 관련 기능들이 많이 개선됐다.
- 주변소리 듣기 모드가 전작보다는 자연스러워졌다.
- 원래 전작은 노캔 조절용 버튼이 있었고, 조절 품질도 상황에 따라 오락가락 했으나 이제는 자동 조절이 된다.
- 통화 품질도 전작보다 좋아졌다.
반면 가장 체감되고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은 바로 원가절감이다. 원래도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얼핏봐서는 티가 잘 나지 않는 재질이나 만듦새가 나빠지고 전체적으로 원가 절감이 심해진다는 지적이 꽤 있었는데[7], 이번 제품에서는 유독 원가절감이라고 느껴질만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온갖 곳에 '친환경'을 떡칠해놨고, 보통 친환경 재질을 사용하면 단가가 올라가니 진짜 원가절감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실제로 원가절감을 한 부분도 많은데다가 패키징을 비롯한 외견은 정말로 싸구려로 보이고, 소비자들은 애초에 소재 단가를 알 수 없다보니 체감상으로는 그야말로 극한의 원가 절감을 한 제품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 대표적으로 꼽히는게 드라이버 크기인데 재질이 바뀌었다지만 드라이버의 구경이 40mm에서 30mm로 지름은 전작에 비해 오히려 75%로 줄어들었고, 면적으로만 따지면 9/16이니 절반에 가까운 56.2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애초에 오디오는 비슷한 기술 수준에서는 진동판의 구경이 성능을 좌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전작에 비해 오히려 나빠졌다는게 충분히 근거가 있는 평이다.
- 친환경을 위해서라지만 패키지도 골판지스럽게 생긴 친환경 재생지에 담아주고, 제품 자체의 하우징 역시 재활용 플라스틱이라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나게 싸구려스럽게 보인다.
- 헤드밴드와 유닛의 조절부가 기존에는 금속 소재였으나, 슬라이딩 방식으로 바뀌면서 플라스틱 재질로 바뀌었다.
- 유닛에 있는 마이크 부분의 재질과 색상이 바뀌었다. 전작까지는 금속제로 마감하고 색상도 상당히 예뻐서 디자인 포인트로 호평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단순히 색깔만 칠해놓은데다가 색이 칙칙해서 오줌이 이염된 것 같은 색이라는 평이 많다.
- 케이블 같은 부속품 또한 전작까지는 헤드폰 색깔에 맞춰 다른 것을 넣어줬으나 이번 제품부터는 색깔이 통일됐다. 또한 전작까지 제공하던 항공용 어답터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여러 퇴보점들이 언급되고 있다.
- 헤드밴드는 앞서 지적했듯 금속제에서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서 내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소위 '딱딱딱' 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내면서 조절하는) 단계가 있는 방식에서 슬라이딩 형식으로 바뀌어서 단계 조절이 매우 불편해졌다고 꼽는 사용자들이 많다. 물론 기존 방식보다 현재의 부드러운 방식이 더 좋다고 하는 사용자도 있으므로 사용자에 따라 평이 갈리는 요소라고 보면 될 것이다.
- 유닛을 돌릴 수 있을 뿐, 전작과 같이 안으로 접어넣을 수는 없어서 폴딩이 불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캐링 케이스의 부피가 커지고 휴대성이 떨어졌다.
노이즈캔슬링도 전작에 비해 좋아졌다는 평과 나빠졌다는 평이 공존하는 이상한 상태인데 측정치를 보면 둘 다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 전반적으로 저역과 저역대 피크 상황에서는 오히려 전작이 노캔이 더 잘 되고, 중고역으로 올라가야 XM5가 더 노캔이 잘 된다. 통상적으로 저역대의 노캔은 드라이버의 구경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부분이다.
종합적으로는 가격 설정부터 디자인 등 AirPods Max를 크게 의식하고 나온 제품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떨어지는 가성비까지 같이 들고왔다는 것이 문제이다. 실제로 에어팟 맥스가 출시되고 나서 떨어지는 가성비 때문에, 다른 회사들이 iPhone X이 촉발시켰던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가격상승처럼 자사 플래그십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들의 가격을 올리고 가성비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이 우려는 전작 판매가가 오히려 오르는 것으로 현실화됐었고, 이번 제품으로 확실히 증명이 됐다.
이 때문에 이해관계자인 리뷰어들의 호평이 과장되었다는 실사용자들의 혹평이 대단히 많다. 오히려 전작인 WH-1000XM4가 가성비 면에서는 훨씬 낫다는 평이 대부분이며, 이 때문에 차라리 가격 추이를 보고 전작을 구매하라는 추천이 나오기도 했다.
기존 1000XM4 사용자들은 통화를 오래 하거나 착용감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다면 굳이 넘어갈 가치가 없다는 것이 대다수 사용자들의 평이다.
5. 기타
- 2023년 7월 25일 펌웨어 버전 2.0.2가 출시되면서, 멀티포인트가 LDAC이 켜진 상태에서도 활성화되도록 변경되었다.#
[1]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2] 음악 재생 시[3] 제품 공개 당시 같이 공개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4] 2023년 4월 10일 국내 정식 출시[5] 2024년 9월 23일 국내 정식 출시[6] 3분 충전 시 3시간 사용 가능[7] 대표적으로 xm3와 xm4는 헤드밴드의 내측 이음새 부분이 소니 타이머를 맞춘 듯 부서지는 고질병이 있고, 이음새도 고무 패킹이 닳아 삐걱거리는 등 원가절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문제들이 상당히 많다. 근래에는 패키지 또한 친환경이라면서 골판지스러운 상자에 담아주는지라, 이 또한 원가절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