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빅텐트로서의 베이스 뮤직
베이스 뮤직(Bass Music)EDM중 베이스가 주를 이루는 음악들을 뭉뚱그려 가리키는 신조어. 정의에서 알 수 있듯 굉장히 애매한 경계를 가지며, 어떤 장르를 가리킨다기보단 시부야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어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사운드 클라우드, 비트포트 등 EDM 씬의 주축이 되는 사이트에서조차 이 단어를 쓰고 있다.
이 단어는 2010년대를 근처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베이스가 주가 되는 음악은 90년대부터 있었지만 베이스 뮤직은 주로 2010년대 최신 음악이라는 부가적인 의미를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10년대 근처의 음악들에 한정해서 쓰는 추세다.
유튜브에서 베이스 뮤직을 쳐보면 주로 이런 장르의 음악들이 검색된다.
전반적으로 2000년대와 2010년대로 내려오면서 베이스 루프를 메인 루프로 사용하는 작법을 보이면서 등장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베이스는 곡의 리듬감이나 화성감,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뒤쪽으로 빠져 있었는데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는 음색을 사용하다가, 이제는 아예 베이스 루프를 곡의 메인 테마루프로 사용하는 작법이 대중화되었다. 딥하우스, 퓨처하우스, 트랩, 덥스텝 등에서 잘 드러난다.
또한 기존에는 보통 베이스라 하면 TR-808의 서브베이스나 베이스 기타및 해당 사운드를 편집한 사운드를 말했지만, 프로그레시브 하우스-퓨처 베이스로 이어지는 슈퍼소우 베이스의 발견으로 일부 신스 사운드 또한 활용하기에 따라 베이스 사운드로 활용하게 되었다.
반면, 베이스뮤직 빅텐트임에도 주류의 흐름에서 다소 벗어난탓에, 당대 힙스터들에게 보다 각광받는 대안적 베이스 뮤직들도 있다. 2010년대 후반에는 소위 레프트필드 베이스라 분류되는 장르군, 시카고 풋워크[1]같은것을 들수 있다.
2. UK 베이스
이 용어도 마찬가지로 빅텐트로서 사용된다. 영국 중심의 UK 베이스의 이명이 베이스 뮤직이라 본 문서에 공존한다.말 그대로 베이스를 강조한, 영국 중심 하우스 앤 베이스[2]와 UK 개러지, 그라임 등등으로 이루어진 빅텐트 용어. 하우스와 개러지의 상징적인 '플럭' 베이스를 잘 쓰지 않고, '웜프'한 베이스 소리를 더 많이 사용한다. 분위기가 대부분 어둡고 깊은 곡이 많다. Night Bass, Bingo Bass 레이블이 주력인 장르이기도 하다.
단어 UK Bass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용어인데, 4x4, 베이스라인, 그라임 등 모두를 통틀어 부르는 데다 서브장르에 대한 구분의 필요성을 제거하는 단어이기에[3] 현재는 이러한 음악들을 지칭할 때는 UK 베이스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퓨처 베이스도 마찬가지로 이처럼 직접적 관련[4] 없는 장르들까지 하나로 묶어놓은 장르이다.
2.1. UK 베이스 하우스[5]
Taiki Nulight & AC Slater - Night Bass Thing (ft. Dell Harris)Notion - Dreams
Zero - Enter The 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