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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7 06:34:56

Sword of War and Peace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Sword of War and Peace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84432_1.jpg
한글판 명칭 전쟁과 평화의 검[1]
마나비용 {3}
유형 마법물체
장착된 생물은 +2/+2를 받고 적색 및 백색으로부터 보호를 가진다.

장착된 생물이 플레이어에게 전투피해를 입힐 때마다, 전쟁과 평화의 검은 그 플레이어에게 그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 카드 수만큼 피해를 입히고, 당신은 당신의 손에 있는 카드 수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장착 {2}
수록세트 희귀도
New Phyrexia 미식레어

서로의 손이 많다면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는 칼이다. 서로 7장 정도 든 상태에서 이단공격 생물에다 붙여주면 게임을 한방에 뒤집어버릴수도 있는 칼.

다만 플레이어 데미지나 생명점 회복의 두 효과 모두 필드에 영향력이 없다는 단점이 있고, 상대와 나의 손이 비었다면 아무 능력도 발동하지 않는다는 다른 칼에는 없는 치명적인 단점 또한 존재한다. 그나마 좋은 효과인 플레이어 데미지 역시 데미지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상대방 손 크기에 달려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한 상황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결함이 있다. 후반이 될수록 약해지는 검이라는 점에서 커먼더 판에서도 평가가 박하다.

다만 이 칼이 스탠다드에 나왔을 때는 1티어 덱인 카우고를 제일 잘 잡는 카드로 각광받았다. 이 칼은 일단 백색 보호를 주기 때문에, 카우고에서는 제느님을 제외하면 딱히 이 칼을 쥔 생물을 처리할 수단이나 막을 수단이 없다. 기껏해야 탁류 속으로 정도? 따라서 칼을 내자마자 생물에 붙이고 달리면 거의 못 막는다. 그리고 카우고의 특성상 손에 카드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피해를 주기에도 좋다. 그리고 당시에는 첫번째 효과를 플레인즈워커에 돌리는 것이 가능해서 본체도 때리고 먼저 나온 제이스도 잡아죽이는 일타쌍피가 가능했다. 그래서 동족상잔용으로 카우고에서 제일 채용률이 높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마법물체 자체가 내성을 가진 건 아니니 주의. 게다가 백색에는 마법물체를 제거하는 수단이 정말 널려있기 때문에 망각륜 같은 걸로 치워지면 답이 없다. 또한 청색 보호는 안 주기 때문에 기껏 칼 달아줬더니 Vapor Snag로 날아가버리면 여러모로 골치아프다.

어둠의 강림 이후의 T2에서는 상위권 덱들이 백이나 적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고 어그로판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피해를 주는 효율이 좋아서인지 신 미로딘 블럭의 3종 칼들(육체와 정신의 칼, 풍작과 기근의 칼, 전쟁과 평화의 검) 중에서도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카드가 블록의 가장 마지막 세트에 나온 이유는 뉴 피렉시아 시점에서도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미란 반군의 색이 적색과 백색이기 때문. 즉, 이 카드 자체가 반군들의 마지막 저항을 의미한다. 뉴 피렉시아 세트 전체에서 미란 워터마크를 가진 극소수의 카드들 중 하나.


[1] DotP2014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