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MNC | |
개발사 | Uber Entertainment |
운영기간 | 2012년 4월 19일 - 2018년 5월 25일 |
장르 | 캐쥬얼 3인칭 액션 슈팅 |
공식 사이트 | http://www.uberent.com/smnc/ |
플랫폼 |
1. 개요
Uber Entertainment에서 내놓은 부분유료화 TPS 게임. 콘솔 전용으로 발매되었던 Monday Night Combat의 후속작이다. 클래스 기반의 캐릭터 특성을 더욱 강화하고 붐을 타기 시작한 AOS의 특성을 도입해 발표 당시 팀 포트리스 2의 대항마로서 큰 기대를 받았다.2. 상세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기본 프레임 자체는 못 만든 게임은 아니고 할수록 깊이 빠져들 만한 요소가 굉장히 많은데[1] 우버 엔터테인먼트의 사후관리가 엉망이었던 점이 패착의 큰 요인이었다. 게임이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게임을 출시해서 맵도 많이 없으며, 특히 매치메이킹 시스템은 한숨이 나올 수준. 한명 한명 손수 초대를 해줘야 한다. 우버는 이후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의 정신적 후속작을 자칭하는 플래니터리 어나이얼레이션을 제작했으나, 이 역시 전작에서의 실책을 그대로 반복해 큰 공분을 샀다.한때 팀 포트리스 2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적이 있으나, 다 모자만 받고 나가는 바람에 이를 계기로 유입된 유저는 많지 않았던 듯. 현재는 사실상 겨우겨우 서버만 돌아가고 있는 수준으로, 북미 낮-저녁 시간대에 접속해도 유저 수는 50여 명이 채 되지 않는다.
2018년 5월 25일부터 발효된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따르기 위해 약관을 바꾸는 등의 변경 사항을 적용해야 했지만 워낙 사람이 없으니 결국 서비스 종료하게 되었다.
2.1. 서버
북미,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서버로 나뉘어져 있으며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이중 하나를 택해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상술했듯 북미에서도 혼파망 상태인 게임이니 아프리카에 살든 아시아에 살든 이 우주에서 살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게이머라면 닥치고 북미 서버를 골라야 한다. 다만 한국 유저들로 말할 것 같으면 중간에 중계 서버가 있는 것인지 의외로 핑이 높지는 않은 편. 하지만 북미와 한국지역 외 다른 대륙의 게이머들은 상황이 녹록지 않다.서버 외 별다른 채널은 없으며 오로지 게임 설정 모드로만 방이 갈린다.
2.2. 게임 모드
- 연습 모드
말 그대로 연습모드다. 다만 혼자서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역시 팀이 필요하다. 가뜩이나 매치 들어가기도 힘든 게임이라 거의 버려진 컨텐츠.
- 팀전
아이스맨(블루)팀과 핫샷(레드)팀으로 나뉘어 맞서 싸운다. 게임의 본컨텐츠는 팀전 경쟁 모드인데 의외로 AOS 형식으로, 각팀은 자신의 본진 3내지는 4라인에서 나오는 CPU 소속 봇들을 데리고 적 플레이어와 봇들을 처치하고 본진 건물을 공격해야 해서 출시 당시 신선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실제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금을 소환하여 중립소속 특수 봇 생산 라인을 잠시동안 활성화시킨다거나, 아예 상대편 봇들을 전부 박살내는 유틸을 활성화시킨다거나 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게끔 다양한 기능 시설들이 존재한다.
대인전에 특화된 클래스를 잡았다면 봇라인 외의 루트로 적진에 침입해 봇을 죽이고 있는 플레이어를 뒤치기하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 1:多에 특화된 클래스를 잡았다면 열심히 봇들을 처치하며 자금을 벌고 팀원을 서포트해주자.
- Blitz 모드
어썰트로 플레이 하는 영상. 여담으로, 업로더의 멘트가 인상적이다.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쏟아져 나오는 봇들로부터 코어 건물(머니볼)을 지키는 타워 디펜스 형식의 모드이다. 유저들은 콜로세움 같은 원형 경기장에서 사방팔방에서 쏟아져 나오는 봇떼들을 부수고 얻은 자금으로 타워들을 건설하거나 여러 기능 시설들을 적시적소에 활성화시켜 게임을 최대한 오래 끌어야한다.
이 모드의 가장 큰 문제는 Super MNC 자체가 이젠 사장된 게임이라 대부분 블리츠를 접하는 유저들이 Super MNC 입문자들이라, 제대로된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것. 초기에 소자금으로 건설할 수 있는 타워들은 쓰레기급이라 아예 건설을 안하고 자금을 모으거나, 건설을 해도 중요치 않은 위치에 건설하여서 조금 써먹다가 데미지를 입어 부숴지면 바로 고레벨 타워를 짓는 공략이 가장 효율적인데, 코어 중심의 명당 자리들에 저레벨 타워들을 쫙 깔아대고 수시로 타워힐을 해주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뒷목 잡고 쓰러질 수밖에 없다. 일단 한번 건설된 타워들은 봇들이 부수지 않는 이상 철거할 방법이 없다.
이른바 Noob 유저들과 같이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 플레이 타임은 쓸데없이 길어지는데 정작 경험치는 경험치대로 어중간하게 벌게되어져서 오늘도 모자를 노리는 팀포 2 유저들은 고통받고 있다. 팀전 모드는 잘하건 못하건 팀원들이 있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판이 짜지는데, 블리츠 모드는 그런거 없고 한명이 트롤링 하기만해도 그 판은 전체가 망하는거니 겨우겨우 매치해서 방을 꾸린 방장으로서는 이보다 더 큰 발암이 없다.
대충 초보자들끼리 팀을 짜도 얼추 10분이 기본이며, 봇들은 라운드를 단위로 공격해 오므로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의 브레이크 타임마다 힐 클래스는 타워와 동료들을 빨리 힐해주고 공격 클래스들은 얼른 땅에 떨어진 머니를 파밍해주며 타워를 관리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2.3. 도전과제
총 네가지가 있으며 일부 도전과제는 팀 포트리스 2와 연동된다.
- Rookie Agent: 계정 레벨 5 달성. 팀 포트리스 2 스나이퍼 모자인 플라밍고 키드를 준다.
- Pro Agent: 계정 레벨 10 달성. 게임 내 서포트가 쓸 수 있는 엔지니어 스킨을 준다.
- All-Star Agent: 계정 레벨 15 달성. 게임 내 메가벳이 쓸 수 있는 솔저 스킨을 준다.
- Veteran Agent: 계정 레벨 20 달성. 팀 포트리스 2 파이로 모자인 세눈박이를 준다.
[1] 메타크리틱 76점으로, F2P 기반 게임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