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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6 11:04:36

SELL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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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Sellita Watch Co. SA
파일:sel_toplogo.png
정식 명칭 Sellita Watch Co. SA
한글 명칭 셀리타
설립 연도 1950년
본사 소재지
[[스위스|]][[틀:국기|]][[틀:국기|]] 라쇼드퐁
업종 시계 부품 제조
웹사이트 https://www.sellita.ch/

1. 개요2. ETA와 비교
2.1. SW2002.2. SW2202.3. SW2402.4. SW3002.5. SW5002.6. SW1000
3. 주요 브랜드

1. 개요

스위스무브먼트 제조 기업.

ETA를 카피한 회사 중 가장 비슷하며 성능도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과거 ETA 무브먼트의 위탁 조립 생산을 맡는 등 협력 관계였던 시기도 있지만 현재는 라이벌 포지션. ETA가 스와치 그룹내 에서만 범용 무브먼트를 공급한다는 발표와 함께 다른 스위스 시계 제조사에도 무브먼트를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가진 셀리타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스위스 정부가 ETA·스와치 그룹에 대한 각종 지원을 철회하는 반면, 그 대안이라 할 수 있는 기업인 셀리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황상 시계 업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셀리타 무브먼트는 기본 구조가 ETA와 같고, 성능면에서도 대동소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TA와 똑같이 정밀도 보증 범위에 따라 Standard / Elaboré / Top 그레이드 등급을 나누어 공급하며, 밸런스 휠, 헤어스프링, 메인 스프링의 3대 핵심 부품을 ETA와 똑같이 Nivarox社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다만 기본 구조와 핵심 부품이 동일하다 하더라도 제조 공정상에서의 공차 관리, 소재까지 동일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100% 같은 무브먼트로 볼 수는 없다. 특히 2000년대 초기 ETA 호환 셀리타 SW200 무브먼트는 일부 부품의 빠른 마모 이슈가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셀리타는 부품의 설계의 빠른 업데이트와 기술 정보를 공개, 소규모 시계 제조사의 주문에도 무브먼트를 공급하는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무브먼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 ETA와 비교

2.1. SW200

파일:eta_sellita_comparison_new.jpg
▲ETA2824-2 와 SW200-1 비교.
ETA2824의 클론. ETA2824와 보석 하나 빼고는 완전히 동일하며, 성능에서도 차이가 없다. 무브먼트 구석에 새겨진 각인을 확인하지 않는 한 얼핏 외관만 봐서는 ETA 2824와 구분할 수 없다.

그러나 무브먼트를 분해하면 조립 시 브리지를 고정하는 핀의 암수 방향이 반대거나 위치가 다르고, 일부 기어의 치형(톱니 형상) 또한 미세하게 다르다. ETA 2824-2와 SW200-1은 기어트레인 관련 일부 부품만 상호 호환되며, 완벽하게 부품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특히 비교적 자주 교환이 필요한 부품인 래칫 휠이 상호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제조사에 따른 정확한 부품 확인이 필수다. (SW200과 SW200-1 또한 래칫 휠을 비롯한 일부 부품이 다른데 제조사는 이와 관련된 기술 문서를 제공한다. 셀리타 SW200의 초기 품질 이슈와 관련된 내용으로 후술)

셀리타 SW200-1 무브먼트는 기본적으로 38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40~42시간 파워리저브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무브먼트가 구동 가능한 최대 시간이며, 시계로서 기능하는 최소한의 정확도를 보장하는 파워 리저브는 38시간임을 뜻한다. 이는 ETA2824-2 역시 동일하다.

2.2. SW220

ETA2836의 클론.

2.3. SW240

ETA2834의 클론.

2.4. SW300

ETA2892의 클론. ETA 2824 의 설계 거의 그대로인 SW200와 달리 SW300은 2892에서 로터 베어링을 바꾸었기 때문에 외관적으로 구분이 된다. 성능은 대동소이함.
약간수정한 무브먼트

2.5. SW500

ETA7750의 클론.

2.6. SW1000

ETA2671의 클론. 다만 두께를 얇게 개량했다. (4.8mm -> 3.9mm)

3. 주요 브랜드

3.1. 오리스

오리스 역시 태그호이어와 비슷하게 자사무브를 쓰는 상위라인 빼고는 죄다 ETA범용 무브에 간단한 수정후에 사용하다가, ETA의 공급 중단 발표 이후, 주요 라인인 아퀴스와 빅크라운, 문페이즈 신형이 출시될때 ETA 범용 무브먼트 대신 셀리타의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원래 칼리버 110,115라는 자사무브가 있었지만 아뜰리에나 프로파일럿 상위라인 등 사이즈가 크고 가격이 높은 시계에서만 쓰다가 2018년부터 칼리버 400을 발표하며 상위라인에서만 쓰던 자사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대중적인 모델까지 확대하고 있다. 아퀴스, 다이버즈 65, 프로파일럿, 빅크라운 포인터데이트 모델에 칼리버 400 시리즈를 탑재하여 가격을 올린 대신 무브먼트 성능과 10년 보증을 약속하였다. 무브먼트 크기 차이때문에 아퀴스나 다이버즈65는 셀리타버전이나 자사무브 버전이나 디자인의 차이는 날짜창의 위치 말곤 없으나 빅크라운부터는 무브먼트 버전에 따라 디자인의 차이가 크다.

3.2. 프레드릭 콘스탄트

오리스,태그호이어와 함께 셀리타 무브먼트를 애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엔트리 라인들엔 대부분 셀리타가 들어가며 시티즌 산하 라주페레와 같이 만든 무브 모델도 있고, 자사무브를 사용한 고가 제품도 있다. 엔트리에도 셀리타 무브먼트를 수정해 로즈골드빛 로터를 사용한다. 주로 드레스워치를 생산하지만 SW300보단 두꺼운 SW200을 사용해 두께가 두껍다.

3.3. 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의 기계식 하위 라인은 죄다 ETA와 셀리타에 간단한 수정을 거친 후 썼다고 볼 수 있는데, ETA의 공급 중단 발표 이후. 셀리타가 주요 공급원으로 떠올랐다. 태그호이어가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호구호이어로 불리는 원인으로 범용 무브먼트를 쓰는 건 나쁜게 아니지만 계속 가격을 올려대면서 디자인과 마감에만 투자하지 엔트리 인기 라인들에는 계속 무수정 엘라보레급 셀리타를 사용한다. 25년까지 엔트리라인도 자사무브로 교체한다는 얘기가 있다. 한마디로 무브먼트를 포기하고 디자인과 브랜드 인지도에 몰빵한 브랜드.

3.4. IWC

IWC 역시 엔트리 한정으로 범용무브를 쓴다. 대부분의 하위 라인 모델이 범용 무브먼트(ETA, 셀리타)의 수정 칼리버가 내장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에 모든 모델의 인하우스화를 선언함에 따라 스핏파이어를 포함한 앞으로의 신제품들은 모두 자사무브를 탑재하게 된다.

3.5. 위블로

위블로도 주력 모델인 빅뱅, 클래식 퓨전등에 셀리타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그러나 엔트리가 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대에 비해 떨어지는 퀄리티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