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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5 12:29:33

SHOW ME THE MONEY 8/평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SHOW ME THE MONEY 8
1. 참가자 별 리뷰2. 1차 예선 탈락자3. 2차 예선 탈락자4. 절반 탈락 심사5. 1:1 크루배틀 탈락6. 팀 선별 탈락7. 40 Crew TOP118. BGM-v Crew TOP119. 프로듀서 별 리뷰
9.1. 40 Crew9.2. BGM-v Crew
10. 총평

1. 참가자 별 리뷰

[결과 정리표 (클릭)]
|| 크루 || 참가자 || 60초 심사 || 크루 결정전 || 1대1 크루 배틀 || 최종 11인 ||
BGM-v CREW 펀치넬로 7 PASS 1군 부활 우승
영비 ALL PASS 1군 합격 준우승
서동현 7 PASS 1군 합격 세미 파이널
짱유 ALL PASS 1군 합격 8강
최엘비 ALL PASS 1군 합격 8강
맥대디 ALL PASS 2군 합격 리벤지 배틀
우디 고차일드 3 PASS 2군 합격 리벤지 배틀
제네 더 질라 ALL PASS 1군 합격 리벤지 배틀
칠린호미 6 PASS 1군 합격 디스 배틀
킹치메인 ALL PASS 2군 부활 음원 미션
Dbo ALL PASS 1군 합격 음원 미션
맥나인 4 PASS 2군 방출
안병웅 ALL PASS 1군 방출
에피텐드 5 PASS 2군 방출
M1NU 4 PASS 2군 방출
OVDL 2 PASS 2군 방출
YANU 2 PASS 2군 방출
베이니플 7 PASS 1군 패자부활전 탈락
언텔 ALL PASS 2군 패자부활전 탈락
블라세 5 PASS 2군 탈락
언오피셜보이 5 PASS 2군 탈락
포이 뮤지엄 2 PASS 2군 탈락
허니허너 5 PASS 2군 탈락
허성현 1 PASS 2군 탈락
LO VOLF 7 PASS 2군 탈락
Naugthy Mae 7 PASS 2군 탈락
X 2 PASS 2군 탈락
40 CREW 타쿠와 3 PASS 1군 합격 세미 파이널
브린 ALL PASS 2군 합격 8강
EK ALL PASS 1군 합격 8강
김승민 ALL PASS 1군 부활 리벤지 배틀
도넛맨 6 PASS 2군 합격 리벤지 배틀
릴타치 ALL PASS 1군 부활 리벤지 배틀
윤비 ALL PASS 2군 합격 리벤지 배틀
윤훼이 1 PASS 1군 합격 리벤지 배틀
불리 ALL PASS 2군 합격 음원 미션
올티 7 PASS 2군 합격 음원 미션
오왼 오바도즈 ALL PASS 1군 합격 크루 대항전
머쉬베놈 1 PASS 1군 방출
에이체스 2 PASS 2군 방출
영 블러드 엑스 3 PASS 2군 방출
유자 ALL PASS 1군 패자부활전 탈락
YUNG SOG WAVE 5 PASS 1군 패자부활전 탈락
래원 7 PASS 2군 탈락
록스펑크맨 5 PASS 2군 탈락
부현석 6 PASS 2군 탈락
스웨이디 ALL PASS 2군 탈락
슬릭오도마 ALL PASS 2군 탈락
시기펩 1 PASS 2군 탈락
오데이오사 2 PASS 2군 탈락
코르 캐쉬 1 PASS 2군 탈락
Cox Billy 4 PASS 2군 탈락
DOGGYNOM 5 PASS 2군 탈락
Leebido 6 PASS 2군 탈락

2. 1차 예선 탈락자

3. 2차 예선 탈락자

4. 절반 탈락 심사

5. 1:1 크루배틀 탈락

6. 팀 선별 탈락

7. 40 Crew TOP11

8. BGM-v Crew TOP11

9. 프로듀서 별 리뷰

9.1. 40 Crew

9.2. BGM-v Crew

10. 총평

팔로알토 : 요즘 미국에서 유행하는 하이브리드한 트랩 음악들이 한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는 느낌. 그리고 미국의 그런 트랜디함을 따라가는 래퍼들이 요즘은 이게 멋있는 힙합인건데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하는 현상에 불만을 갖고 있는 걸 나는 개인적으로 느낀다. 대중들은 뭔가 랩으로 때려주길 바라는 기대심리가 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못느낀다는 생각이 든다.

스윙스 : 사람들이 쇼미에 바라는 것은 ‘우리들 중에 누가 랩을 제일 잘하는지 붙어보자!’라는 스포츠적인 요소다. 근데 다들 ‘으에으에으에~’.

더 콰이엇 : 요즘 힙합 트랜드에서 싱잉랩과 오토튠은 도저히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요소고, 모든 프로듀서와 래퍼들이 새로운 트랜드를 좋아해서 그걸 따라간다. 근데 이게 쇼미라는 프로그램의 컨셉과는 도저히 공존할 수 없는 상극이다. 그로 인해서 벌어진 참극인거지.
제작진: [ Q. 쇼미더머니8은 명백히 인맥 힙합이다 ] 그렇다/아니다?
안병웅: 명백히는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이 있었다.
마이크 스웨거 밸런스 게임[16]

역대 최악의 쇼미더머니 중 하나. 음악성, 화제성, 음원순위, 방송 퀄리티, 파급력, 참가자 및 프로듀서 수준, 룰 구성, 심사 상태 및 기준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망했다. 전성기였던 시즌 5 이후 시즌이 거듭될수록 '쇼미 망한 것 같다'는 식의 말은 매년 항상 농담 내지는 개드립처럼 종종 나왔으나, 이번 시즌은 농담 하나 섞이지 않고, 진짜로 망했다. 기존 짝수 시즌의 단점만 모인[17] 시즌이 된 셈이며 쇼미더머니 폐지론까지 나왔을 정도로 심각했다.

사실 방영 이전부터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일단 지원자 수도 눈에 띄게 감소한게 보였으며[18] 그리고 우선적으로 유명 래퍼 지원자 수가 상당히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우승자인 펀치넬로나, 우승후보로 밀어주던 영비, EK 등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뽑힌 이유 역시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보인 사람이라고 평할 정도.

프로듀서 역시 섭외 난항으로 인해 급하고 허술하게 섭외한 것이 딱 보일정도로 구성이 굉장히 애매하다. 인디고 뮤직, 저스트 뮤직, 위더플럭에 소속된 세 명의 프로듀서들이 각각 두 크루로 나뉜 형식으로 결정되었고 공개된 당일부터 대중의 반응은 무척이나 싸늘했으며 결국 반전 없이 뻔한 전개로 이어졌다. 방영 전 예고편에서 키드밀리가 망할 줄 알았는데 라고 언급했던 사실을 보면 제작진 및 프로듀서들 사이에서도 섭외 상황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사실상 스윙스 사단, 스윙스와 친구들이나 다름없는 상황.

방영된 후에도 평가가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심각해졌다. 1화부터 부정적 평가가 생기더니 겨우 2화부터 심사에 대한 논란이 터지면서 3화, 5화에서 절정에 달했다. 그 결과로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지고 방영 종료될때까지도 끝까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며 막을 내린 시즌이 되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심각한 심사 관련 논란이다.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오긴 했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심사방식 때문에 이들 상당수는 기회를 받아보지도 못한 채 어이없이 탈락당해야만 했다. 특히 이 논란은 3차 예선부터 5차 예선, 그리고 최종 크루 선택에서까지도 심화되었는데 큰 이유없이 프로듀서의 입맛대로 1대1 대결에서 이긴 래퍼를 떨어트리거나, 진 래퍼를 붙여주는 일도 있었다. '인원을 맞추기 위해' 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명목하로 1:1 배틀에서 이기고 올라온 래퍼들은 녹화장 오자마자 다음 무대 한번 못 서본 채 심사위원들이 마음대로 탈락시켰고, '떨어뜨리긴 아까워서'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1:1 배틀에서 패배한 인원을 패자부활전으로 건져올리는 등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이번 시즌 우승자인 펀치넬로가 패자부활전 출신이라 더욱 그렇다. 펀치넬로는 1:1배틀에서 제대로 랩도 못하고 거의 통으로 절고 머쉬베놈에게 패했는데, 정작 머쉬베놈은 다음 무대 올라보지도 못하고 인원수 맞춘답시고 그냥 짤려버리고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온 펀치넬로는 본선, 토너먼트까지 가서 우승했다. 만약 펀치넬로가 이름 없는 래퍼였다면 패자부활전을 갑자기 신설했을까? 간단하게 말해 그냥 어차피 심사위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뽑으려고 룰을 무시하거나 일관성 없는 기준으로 이랬다 저랬다 하고, 아예 시스템과 룰 자체가 전체로 엉망이었던 시즌. 이 사단의 가장 큰 책임은 참가자들이 아닌 인맥질을 시전하고 모호한 기준으로 자신들의 맘대로 평가해 결국 체제 자체를 망가뜨린 프로듀서진들에게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우승후보가 큰 활약을 했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다. 이번 시즌은 영비를 제외한 모든 우승후보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라이트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하기가 빈약한 편이었다. 원래 쇼미더머니 시리즈는 우승후보로 꼽히던 래퍼들의 꾸준한 고퀄리티 무대와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던 신인 다크호스들의 반전실력을 잘 편집하여 스토리라인을 짜면서 오디션 예능의 매력을 쌓아왔었다[19]. 그러나 이번 시즌은 우승후보와 다크호스들이 잇다른 실수, 형편없는 수준의 무대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특히 펀치넬로와 EK가 그러한 문제를 보였고 본선 무대부터 둘의 폼이 올라오기는 했으나 이미 시청자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쇼미8을 떠난 상황이었다. 그나마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영비가 계속 호평 받았으나 여러 논란으로 이미지가 안 좋았던지라 라이트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기는 어려웠다.

이 때문에 인맥 힙합이라는 비판이 가장 많이 나왔던 시즌이다. 높은 순위까지 오른 상당수 래퍼들이 기존 심사위원들이랑 관련이 있거나[20] 이름값이 있는 래퍼들이 대부분이며 좋은 평을 받았음에도 어이없게 탈락된 래퍼는 지조를 제외하면 거의 다 무명래퍼들이다. 해당 시즌에 참여한 콕스빌리도 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제작진의 역량 문제도 보였던 시즌이었는데 우선 프로듀서 체제부터가 문제였다. 프로듀서 섭외 난항으로 인해 4팀으로 진행할 수 없어 두 팀으로 나눈 것으로 보여지는데, 문제는 전원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이 가능한 BGM-v 팀에 비해 40crew 팀의 전업 프로듀서가 보이콜드 한명밖에 없어 애초에 밸런스 자체가 안맞아도 심하게 안맞았다. 이 때문에 40crew 팀이 디스배틀 빼고 전부 다 지는 뻔한 결과가 나왔고 후술하겠지만 음원적 평가 역시 40crew 팀 쪽이 애매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가장 논란이 된 룰은 5화의 11인 선발전인데 논란 문서에 나와있듯이 비합리적이며 의도를 이해할 수 없는 최악의 룰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전 시즌에 비해 출전한 유명 래퍼가 적고 논란이 터지는 와중에 프로듀싱 역시 애매한 평가를 받아 화제성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 문제는 음원 성과에서 드러났는데, 전성기 때는 아예 음원 미션 발표날에는 1페이지(10위권)안에 4곡을 나란히 줄세울 정도로 엄청난 저력이 있었고, 시즌을 거치며 화제성이 점차 감소했어도 적어도 매 시즌 마다 항상 한 곡씩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려보냈었는데,[21] 이번 시즌은 차트 1페이지 진입은 단 1곡조차 이뤄내지 못했으며, 심지어 대중적으로 히트를 친 곡들이 꾸준히 하나씩 나온 음원 미션의 곡들 마저 차트 순위가 처참할 정도로 낮았다. 그나마 순위가 제일 좋은곡이 30위 언저리에서만 머물고 있다.

게다가 곡들도 음악성이 좋으면 모를까 대중성에만 맞춰져서 싱잉랩 위주의 곡들이 많기 때문에 개성도 거기서 거기였다. 물론 싱잉랩이 트렌드이기도 하고 대중들에게 듣기 좋지만 이전 시즌들에선 붐뱁이나 그라임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들이 나왔던 반면 이번 시즌은 주구장창 싱잉랩만 해대서 너무 과하다는게 세간의 평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도 성적이 좋았던 곡인 Good Day가 싱잉랩이기는 해도 코드 쿤스트의 수준 높은 프로듀싱과 참가자들의 훌륭하면서도 트렌디한 랩, 그리고 팔로알토의 중독성 있는 훅까지 합쳐서 음악성 면에서도 고평가를 받은 반면 이번 시즌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기리보이가 프로듀싱한 '바다'의 경우 그나마 가장 좋은 평을 받긴했으나 너무 자기복제한 것 같다는 평도 들었으며 나머지 곡들은 전체적으로 심심한 편이었다.

쇼미 8 모든 음원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곡은 담아인데 이 조차도 30~40위에 머물렀으며 무엇보다 이 곡은 프로듀서 공연 음원이다. 애초에 이 프로그램의 메인은 프로듀서가 아닌 참가자들인데 프로듀서의 음원이 가장 순위가 높다는것은 쇼미8 음원이 얼마나 망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결국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적어도 한 곡 이상 이름을 올린 멜론 연간차트에서도 이번 시즌은 이름을 올린 곡이 단 한개도 없다.

게다가 두개의 팀으로 나눠진 것도 역시 음원미션 쪽에서 문제가 되었는데 BGM-v의 경우 기리보이와 밀릭이 각각 느낌이 상반되는 곡들을 뽑으며 참가자의 개성을 부각시켰지만[22] 40crew 쪽의 경우 두 곡 모두 보이콜드가 뽑았고, 결국 불리 다 바스타드가 곡에 맞출 수 없게 되어 탈락하고 말았다. 즉, 참가자의 개성을 죽여 탈락으로 몰아넣는 결과가 나왔다.

이게 조합하면 대중성만을 노리고 음악적인 다양성을 포기했으나 정작 대중적으로도 실패했다는 뜻이며, 똑같이 싱잉랩 비중이 높은 후속 시즌인 쇼미더머니 9쇼미더머니 10의 곡들만 비교해봐도 모두 쇼미8과 달리 음원 성적이 좋고, 멤버 구성 과정에서 시즌 8과 비견될 만큼 논란이 많은 염따x토일 팀의 음원도 굉장히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을 보면 결국 시기나 상황, 장르 문제를 따질 필요 없이 그냥 곡들이 대중적으로 어필하지 못했던 것이다.[23] 물론 대중성을 신경쓰지 않고 만들었다면 얘기가 다를 것이고 대중성만이 음악 평가의 척도인 것도 아니지만, 어차피 매니아층에서 좋게 평가된 것도 아니고 유독 이 시즌은 돈과 성공에 대한 노림수와 자화자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던 시즌이라 더욱 저평가될 수밖에 없는 결과.

쇼미더머니 8 자체가 예전만큼 대중적인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할 때쯤에 시작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초반에 심사위원들이 이상한 짓을 하거나 실력도 부족한 래퍼들을 트렌드라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고평가하는 심사 성향이나 실력이 뛰어난 래퍼들을[24]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애매한 이유로 저평가하는 성향이 자주 나타나면서 그나마 점차 생겨나던 관심마저도 떨어져나갔다. 실제로 시청률 추이를 보면 분명 쇼미더머니 8도 최악의 상황에서 시작한 것치곤 개성 있는 신예 발굴을 통해 나쁘지 않은 화제성을 형성해나갔는데 점점 시청률 추이가 떨어지면서, 정작 높은 순위까지 살아남은 래퍼들을 보면 타쿠와를 제외하고는 예전까지와 다를 바 없이 무난한 실력파 래퍼들 위주로 남아 있었다.

방송 외적으로도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이는 다름아닌 본선 무대의 음향 문제. 8강이 방영되고 나서도 방청객 증언이 있긴 했으나 편집된 방송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생방송이었던 마지막회 무대를 보면 타쿠와의 무대는 더블링이 더 크게 들릴 정도로 볼륨이 안 잡혀 있고 영비의 파이널 무대는 실제로 음향 사고가 아니었는지 의심될 수준이다. 지난 시즌 중 평가가 안 좋았던 시즌이나 출연자가 근본적인 요소 충족만으로 이래저래 재평가를 받는 현상에 따라 이번 시즌도 언젠가 '음악은 했던 시즌', '소리는 들린 시즌' 이라고 재평가 받을 때가 오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농담삼아 나오기도 하는데, 본선 경연의 음향이 굉장히 나빴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번 시즌은 소리조차 제대로 안 들렸던 시즌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여러 방면에서 최악의 일로와 평가를 받으면서 이미지가 깎인 래퍼들도 많이 존재했지만 그중 특히나 프로듀서로 참가하여 이미지가 현저히 깎인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 아니 오히려 사실상 프로듀서 전원이 독이 든 성배를 마신 꼴이나 다름없게 되어버렸다.[25]

이 시즌의 그나마 긍정적인 평가라면 신예 발굴이 압도적으로 크게 이뤄졌다는 점이다. 쇼미더머니 자체에 대한 화제성 및 관심이 전보다 크게 줄어들고 이로 인해 유명래퍼가 압도적으로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래퍼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오게 되었고, 실제로 빅나티(서동현), 안병웅, 머쉬베놈, 래원, 짱유, 에이체스, 타쿠와, 베이니플, 허성현, M1NU, 먼치맨, 최엘비 등 다수의 신예 및 무명 래퍼들이 방송을 탈 기회가 많아지면서 성공적으로 주목을 받기는 했다. 하지만 그나마도 이런 보석들이 다 짱유나 타쿠와, 서동현 정도를 제외하면 본선은 커녕 팀 대항전 문턱도 못 밟고 인맥 힙합의 희생양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이걸 발굴이라고 또한 평가할 수 있는 것인지조차 의문이다. 더군다나 이렇게 나온 래퍼들도 십중팔구 쇼미8이 아니라 그 이후의 음악적 행보 등으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또 하나의 긍정적인 면은 지난 시즌들의 징크스인건지 결승 무대 음원들은 하나같이 싱겁고 아쉬웠던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 결승전 음원들은 평가 자체가 꽤 좋은 편이다. 그러나 본선 무대 음향 문제 때문에 징크스 자체를 깨지 못했고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몇 안되는 장점조차 더 큰 단점으로 뒤엎지면서 부각되었기에 사실상 제대로 된 장점마저도 하나 없는 시즌으로 평가된다. 이 시즌에 출연한 모든 출연진들은 얻은 거 없이 전부 다 상처가 된 시즌이나 다름없다.

다음 시즌 나오면 재평가 받았던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쇼미 8는 재평가는 커녕 평가가 오히려 더더욱 떨어졌다. 쇼미더머니 9는 아예 최전성기 시즌인 3, 5와 비견될 정도로 레전드를 찍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며, 쇼미더머니10은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비교도 안될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음원 성적도 시즌8이 망했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프로그램 자체의 인지도가 부족했던 시즌 2까지를 제외하고 시즌 3부터 차트 1위 곡이 최소 한 개 이상은 나왔는데 쇼미더머니 8은 쇼미더머니 11과 함께 유이하게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한 곡이 없는 시즌[26]이라는 타이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27] 그나마 재평가 받았던 부분은 디스전이나[28] 스윙스 심사위원의 재평가[29] 정도. 따라서 주로 시즌 8은 공백의 1년, 아예 없는 시즌 취급당하고 있는데, 누군가 쇼미8 포스터를 올려놓으면 '8 시즌 안했는데 합성하지마라' 라며 쇼미더머니 로고를 랩 오브 차이나 로고로 바꿔치기하거나 40크루 경연곡 땡땡중국풍으로 바꿔 놀리는 식.

그러나 쇼미더머니 11 이후로 이런 8마저도 재평가하는 여론도 있다. 쇼미더머니 11이 각종 논란들과 처참한 화제성, 재미없는 편집과 이영지 밀어주기 등으로 까이게 되자, 쇼미더머니 8은 그나마 밀어주기 논란은 없었고, 파이널 우승자가 예측이 어려웠으므로 맞추는 재미라도 있었다. 또 정작 중요한 본선 무대는 화제성이 없었지만 영비윤비의 디스전은 크게 화제가 되었다.상술했듯 차트 1위 달성곡이 없는 시즌이란 유일했던 타이틀을 나눠가져 버리게 된 것은 덤.[30] 그러나 2020년 이후로는 개편된 차트로 반영되기때문에 차트 1위를 달성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8은 개편되기 전이고 11은 개편된 이후이기때문에 이부분을 고려하지않을수없다.[31]
[1] 1차 합격, 2차 올패스 합격, 3차 합격, 크루 결정전 1군, 4차 예선 슬릭오도마를 꺽고 합격.[2] 랩이 항상 똑같고, 개성이 부족했다는 여러모로 애매하고 이상한 이유였다.[3] 다만 이후 진행된 마이크 스웨거 5로 인해 비와이의 안목이 적중했다는 평가도 꽤 생겼다. 트랩 비트 위에 랩을 했는데 생각보다 임팩트가 적었고 랩 자체도 별로였다는 평. 하지만 이런 것으로 탈락이 납득될 만한 것은 아니었다.[4] 한마디로 시즌1때부터 꾸준히 지원한 셈이 된다.[5] 영비,EK 역시 재 참가를 여러 번 했지만 둘 다 본선 진출 경력이 있던거에 비해. 오왼은 여러차례 예선 탈락을 겪었기 때문에 이미지 소비가 심하게 되었다.[6] 분량이 꽤나 있긴 하였다. 다만 그 분량이 리액션 분량. 랩하는 분량은 거의 없다.[7] 치타의 경우 시즌1, 렉시는 원래 심사위원인걸 감안하면 거의 처음으로 나온 여성 래퍼 본선 진출자이다.[8] 무대 자체가 디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훅도 디보가 맡았다.[9] 같은 레이블 사장인 스윙스와 기리보이, 키드밀리도 fail을 눌렀다.[10] 그나마 본선에 돌입한 후로는 sAewoo가 함께 참여하였다.[11] 이 때문에 '번복진트'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겼고,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별명이 되었다.[12] 우스갯소리로 버벌진트가 번복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망하진 않았을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룰이 불공정했기 때문에 버벌진트의 소극적인 모습은 더 아쉬웠다.[13] 오죽하면 뒷방늙은이(...)라고 까내린 힙합팬도 있다.[14] 스윙스의 경우, 자잘한 논란들이 많아서 이미 이미지가 많이 안 좋은 상태였지만 비와이는 쇼미5 우승자인데다가 대중적 이미지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 이미지여서 매우 좋은 편이었다.[15] 기리보이는 이번 시즌 제일 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스윙스 산하의 IMJMWDP 소속 프로듀서이기에 행실 대비 비판이 더 컸다.[16] 앞서 말했듯이 안병웅은 예선 과정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멤버 선별전에서 어이없게 탈락해 심사 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된 최대의 피해자 중 하나였다.[17] 시즌 2의 말도 안되는 룰, 시즌 4의 많은 논란, 시즌 6의 흥행 부진. 심지어 이후에 방영된 시즌10의 장르적 호불호도 해당된다.[18] 일단 방송상에서는 최다 지원자인 16,000명이 지원했다고 소개됐지만 정황상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인스타나 영상 지원 등 공개적인 지원자 수는 전 시즌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16,000명의 지원자 중에서 2,000명을 추려냈으면 평균적인 지원자 수준은 올라 있었어야 할텐데 1/10 정도가 뽑힌 2차 예선에서조차 아리송한 참가자들이 많았다. 본래 같으면 영상 심사나 1차 예선에서 진작에 탈락했어야 할 참가자들이 2차 예선에 온 경우가 많았다는 소리.[19] 혹평을 받았던 쇼미더머니 6만해도 넉살만으로는 다소 밋밋할 수 있던 스토리라인에 우원재라는 예상외 신인의 맹활약이 화제성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이렇게 쌓아놓은 스토리 라인에 계속 호평받던 행주가 세미파이널에서 엄청난 임팩트로 우승경쟁에 난입하게 되면서 쇼미더머니 6만의 매력이 남게 된 것.[20] 예를들어 최엘비김승민은 프로듀서 기리보이의 우주비행에 속해있다.[21] 대표적으로 이전 시즌인 777이 화제성 면에서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에도 'SAVE'나 'Good Day', '사임사임'이나 '수퍼비와'같은 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어 리스너들은 물론 대중들에게까지 사랑을 받았다.[22] 다만 BGM-v 쪽도 칠린호미 등은 곡이 전혀 맞지 않아 고전하기도 했다.[23] 물론 쇼미 10 곡들의 경우에는 힙합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불호 의견과 논쟁이 있다지만 최소한 쇼미 8과 달리 일반 대중들에게는 확연히 선호 된다는 점에서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24] 지조랑 안병웅이 대표적이다.[25] 특히 스윙스와 기리보이를 포함한 IMJMWDP 사단은 이후 결승전까지 올라갔던 영비가 같은 참가자인 샤크라마에게 디스당하거나 불성실한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킨 것, 심사위원 및 참가자들간의 과도한 인맥질과 인스타 갱 논란, 참가자의 스윙스 디스 및 협박 사건, 콕스빌리와 디스전까지 벌어지면서 현재진행형으로 큰 악재를 계속 겪고 있다. 그동안 쇼미더머니로 큰 덕을 본 IMJMWDP 사단은 이 시즌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추락했다.[26] 차트 범위를 광범위하게 본다면 시즌8이 유일한 시즌. 시즌11은 마이웨이가 멜론 최신차트(1주), 최신차트(4주)에서는 1위 달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27] 전 시즌들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7조차도 Good Day가 차트 1위를 달성하고 차트 1위는 아니지만 사임사임, Save, 수퍼비와 등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곡들이 꽤 있었으나 이 시즌은 음원순위 1위는 커녕 10위조차도 들었던 적이 없다. 심지어 차트 1위 곡이 없다는 타이틀을 나눠 가졌고, 시청률이 0%로 추락해버린 SHOW ME THE MONEY 11도 시즌8과 두고 봤을 때 음원 성적은 비교적 좋게 나온 편이며, 차트 10위권 안에 든 곡도 몇 개 있고 최대 차트 2위까지는 달성했다. 뉴진스 신곡 발매만 없었으면 1위까지도 충분히 가능했을수도 있고, 마이웨이는 최신차트(1주), 최신차트(4주)에서 1위를 달성했다.[28] 사실 디스전은 꽤나 성공한 미션이었다. 게다가 다음 시즌의 디스 배틀이 평이하고 무난하게 흘러간 것도 있다.[29] 이는 스윙스의 쇼미9 출연, 지조 탈락 등 일부 논란에 대한 오해 해결, 쇼미10에서의 염따의 심사 태도 문제 때문이다.[30] 물론, 마이웨이는 멜론 최신차트(1주), 최신차트(4주)에서는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하긴 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차트는 실시간 차트 순위를 얘기하는 것.[31] https://brunch.co.kr/@elecat/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