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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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977, 1e=The Security Station, 1k=-,
2=978, 2e=Desire Camera, 2k=욕망 사진기,
3=979, 3e=Stoneware Rabbit, 3k=석기 토끼)]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초기 분석 도중의 SCP-978 | |
일련번호 | SCP-978 |
별명 | 욕망 사진기(Desire Camera) |
등급 | 안전(Safe) |
원문 | 원문 / 번역 |
저자 | agatharights |
1. 개요
SCP-978은 평범한 일회용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모습을 한 SCP로 기존의 카메라와 별다른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카메라와 똑같이 동작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이상현상이 발생하는데, 바로 사진에 찍힌 대상의 욕망이 사진으로 현상되어 나오는 것.하지만 이 '욕망'의 범위는 순 랜덤이라 자신이 평소에 진짜 절실하게 바라는 것이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지금 당장 하고 싶어 하는 게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때때로 찍힌 사람을 당황케 하거나 매우 큰 수치심을 심어줄 수도 있는 사진이 나올 때도 있다. 이런 이유로 SCP-978을 이용해서 누군가를 협박하거나 놀려먹는 등의 개인적 이용은 금지된다. 이게 꽤 심각했는지 다른 사람도 아닌 무려 재단의 최고 권력자인 O5가(...) 직접 "지금 이거 읽고 있는 너 말이다, 너."라고 경고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인간 외의 생물체의 욕망도 촬영할 수 있고, 심지어 생물이 아닌 SCP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 이상의 개체를 촬영할 경우 그 두 개체의 욕망이 합쳐져서 나올 수도 있다. 가령 고양이를 안고 있던 박사를 찍었더니 고양이의 욕망으로 인해 고양이한테 [데이터 말소] 행위를 하는 박사가 찍히고 말았다.
2. 실험 기록
평범한 재단 직원들과 동물들을 촬영했다. 연구 조교 ███ ██████는 이 실험 결과로 인해 하얀 병원[1]으로 끌려갔고, ████████ 박사는 수치심을 느끼며 주변 인원들에게 사과했다. 두명 다 무슨 결과가 나왔는지는 [데이터 말소]. 동물들은 딱히 다른 점은 없었다. 그냥 먹이를 먹고싶어하거나, 자유의 몸이 되고싶어 하거나, 교미를 원하거나, 놀고싶어 하거나. 조금 특별한 결과가 있다면, █████ 박사가 SCP-978을 원래 위치에 돌려놓으러 가는 과정에서 거미를 발견하고 그 거미를 찍었는데, 복도가 전부 거미줄로 덮여있고 그 가운데에 작은 거미가 한마리 있는 사진이 출력됐다.사담으로 SCP 촬영시 "식사를 하고 싶은 동물"처럼 평소에도 하는 행위가 출력되는 경우도 있으나[2] 예전에 자주 했던 것이나 지금 당장은 무리인 행동, "농사를 짓는 SCP-073"처럼 이루지 못할 장면이 출력되기도 해 참 묘하다.
SCP 촬영 기록 중에는 뚜렷한 변화가 생긴 경우도 많지만, '변화가 없었다'고 적힌 경우도 꽤 많다. 변화가 없다고 기록된 SCP들의 특성을 보면 현상황에 아무 불만없이 만족하고 있거나, 욕망을 가질만한 지성이 없거나, 해당 SCP의 변칙성이 978을 웃도는 상황일 때 이렇게 되는 듯하다.
2.1. SCP와 재단 인원들에 대한 실험
- SCP-978 추가 실험 기록 (번역)
- 이 실험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잭 브라이트 박사를 찍었을 때로 당시 클레프 박사와 토론을 하고 있었는데 촬영 결과, 잭 브라이트 박사의 이름이 적힌 묘비가 있는 사진이 출력되었다. 참고로 잭 브라이트 박사는 SCP-963에 영혼이 묶여 죽을 수 없다.
- SCP-978로 거울에 비친 SCP-978을 촬영한 시도도 있는데, 처음에 사람이 들고 촬영했을 때는 978이 아니라 하위 연구원 ███████의 욕망(추정)이 찍혔고[3] 이후 지적 생물을 배제한 상태로 자동장치를 이용해 촬영을 시도했을 때는 몇번이나 재시도했음에도 사진이 인출되지 않았다.
- 클라인 박사를 찍었을 때는 그때가 생일이였는지 생일 케이크가 튀어나와 있었다.
- 킹 박사[4]를 찍었을 때는 클로즈 업된 사과 씨앗이 찍혔다.
본인도 은근히 사과 씨앗이 나오길 기대했던 건 아닐까 - SCP-148로 만든 헬멧을 쓴 D등급 요원을 찍었을 때는 사진이 흐릿하게 번져서 사람의 형상만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손상된 사진이 나왔다. 이러한 점을 봐선 SCP-978의 욕망을 촬영하는 성질은 일종의 텔레파시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 서술했던 토론으로 짜증을 내며 돌아가던 알토 클레프 박사를 찍었을 때, 클레프 박사의 욕망이 찍힌 것은 둘째 치고서라도 클레프 박사의 머리가 중지를 치켜든 손 모양으로 찍혔다.[5][6] 이러한 사례로 보아 대상의 욕망을 촬영하는 이상 현상을 제외하면 SCP-978 자체는 평범한 카메라의 특성을 온전히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 때문에, 카메라를 매개체로 능력을 사용하는 아이리스나 소프트웨어의 형태를 한 SCP-079와의 상호작용 실험은 O5에 의해 거부되었다.
- 자기 격리실 안에 있는 SCP-035를 찍었더니, 035는 왕좌에 앉아있고 바닥에는 가면을 쓴 3명의 사람이 쓰러진 모습이 나왔다. 사진 속에 나온 장소가 어딘지는 데이터 말소되어있다.[7]
- 격리실에 서있는 SCP-049를 촬영하니 SCP-049-2 개체들 사이에서 신원불명의 6세 쯤 되어보이는 아이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8]
- 카인이 구내식당에서 식사중일때 촬영한 결과, 그가 작은 농장에서 농사를 짓는 모습이 찍혔다고 한다. 처음보는 식물도 있었으며 배경에 동물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 아벨이 관 속에 누워있을때 그를 촬영했다. 화염에 휩싸인 도시를 배경으로 돼지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자세히 살펴본 결과 돼지들은 카인의 잔해를 먹고있는 중으로 판정됐다.
- SCP-239의 사진 촬영은 당연히 O5에 의해 거부되었다.
- SCP-173을 찍었을 땐 아무 변화가 없었다. 173이 현 상황에 만족하는 것인지, 아니면 욕망을 가질 만큼의 지능이 안 되는지는 불명.
- SCP-343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을 때 촬영한 결과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343이 현 상황에 만족하는 것인지, 아니면 343의 변칙성이 978을 상회하여 간섭을 일으킨 것인지는 불명.
- SCP-261을 촬영한 결과, 160cm 높이까지 차오른 엔화 더미에 파묻혀 있는 장면이 찍혔다.
- SCP-096이 격리실 구석에서 등을 보이고 있을때 촬영했다. 격리실이 촬영 당시와 동일하게 찍혔으나 096은 자리에 없었다.[9]
- SCP-590가 블록을 가지고 놀 때 촬영을 했는데 촬영자에게 눈물을 보이면서 다가간 장면이었다. 뭔가 도움을 주고 싶었던 걸로 추정됨과 동시에 평시의 모습을 찍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 SCP-682를 촬영한 결과, 박사들의 예상대로 시체더미 속에서 촬영자를 찢고 죽이는 장면이 찍혔다. 사실상 평시를 찍은 거나 다름없다.
- SCP-914를 촬영한 결과, 세팅이 매우 고움 너머의 6번째에 놓여있었다. 이 6번째 세팅이 무엇이었는지는 확인 불가.
- SCP-999는 초콜릿을 먹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촬영자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평소에도 하는 짓을 찍은 셈.
- SCP-978 한국어 추가 실험 기록
한국 버전도 있다! SCP 재단 한국인 연구원들과 박사, 그리고 SCP-KO를 찍은 모습들을 볼 수 있다.아래는 그 목록. - SCP-008-KO를 찍었을 땐 처참한 상태[10]의 두 아이가 찍혀 있었다.
- SCP-024-KO[11]를 찍었을 때는 경비요원들의 입을 찢는 사진이 찍혔다.
- SCP-054-KO[12]을 찍었을 땐 역지사지 효과가 발동한 것인지, 카메라를 든 무인기기가 찍혀있었다.
- SCP-173-KO를 찍었을 때는 붕괴되기 직전의 조각품을 찍었는데, 다른 조각품이 놓여있었다.
- SCP-217-KO[13]를 찍었을 때는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두 척과[14] 항해 중이였으며, 뒤에 쇼카쿠급 항공모함이 침몰하고 있었다.
레이테 만 해전?하지만 전쟁이 끝난후에는 엔터프라이즈만이 남았다.. - 어떤 SCP를 찍은 것 중에 문제로 나온 게 있는데[15] SCP-380-KO인 것으로 보이며, SCP-380-KO는 책상 위에 잘 개져있는 걸로 나온 듯 하고, 촬영 결과는 별 다른 변화가 없거나, 대상 주인이 시험지를 찢거나, [데이터 말소] 셋 중 하나.
한달 수입의 20%를 잃을 수 있다 - SCP-779-KO를 찍은 기록은 '놓여 있었다, 사진이 나왔다, 사진은 흥미롭다.' 라고 되어 있다.
[1] 백병원이 아니다.[2] 682를 찍을때는 난리를 치는 682(과학자도 이미 예상했을 정도라고...), 999는 사진 촬영자를 간지럽히는 모습, 2006은 로맨 모습으로 놀래키는 등.[3] 실험 기록에 정확히 '하위 연구원 ███████가 찍었다'고 기록되어 있진 않으나, 정황상 978이 아니라 978을 들고 있던 연구원의 욕망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4] SCP-261, SCP-914처럼 무언가를 출력하는 SCP를 이용할 경우 항상 사과 씨앗밖에 나오지 않는 특이한 캐릭터성으로 유명한 재단 연구원.[5] 본래 클레프 박사는 얼굴 사진을 찍으면 머리가 이상한 모양으로 변질돼서 찍히는 특징이 있다. 클레프 박사의 인사 파일에 올라와있는 거미 머리의 사진이 일례.[6] 또한 클레프 박사의 사진에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조그만 여자아이가 책상에 앉아서 지루한 표정으로 다리를 앞뒤로 흔들고 앉았는데,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의 발에는 검은 발굽이 있었다. 클레프 박사 및 주변 설정상 이 여자아이는 LTE-9927-블랙으로 추측된다.[7] 다만 알라가다일 가능성이 높다. 알라가다 설정에서 035는 원래 알라가다의 가면 대부였지만 다른 3명의 대부 때문에 추방되었다고 묘사되기 때문. 이것이 맞다면 SCP-035는 자신을 추방시킨 나머지 가면 대부들에게 복수를 원하는 듯.[8] 덕분에 팬아트 중에서 049가 아이를 가지는 팬아트도 나온다.[9] 격리실은 그대로인데 096만 없었다는 걸 볼 때 격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 '어딘가로 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피사체의 경우 가고 싶은 장소에 있는 모습으로 찍혔다. 이에 비해 096은 장소에는 변함이 없으면서 096의 모습만 사라진 것으로 볼 때 뒷모습이든 앞모습이든 남에게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을 반영한 듯 하다.[10] 남자아이는 온 몸에 피명이 들고 피투성이 옷을 입고 있었으며, 여자아이는 오른쪽 사타구니가 파열되었으며 (데이터 말소)[11] '입 찢어진 여자', 빨간 마스크를 모티브로 한 SCP.[12] '역지사지', 5m 이내의 먹이사슬을 뒤집는 사진.[13] 'USS 엔터프라이즈', 시대가 변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항공모함.[14] 링크된 문서는 실제 엔터프라이즈의 자매함이다.[15] 문제 제시 중에 1. SCP-380-KO, 2. SCP-385-KO, 3. SCP-370-KO 라고 나온다. SCP-385-KO(아공간 전술수송기)는 좀 특이하게 생긴 비행기이고, SCP-370-KO(프레이)는 악영향을 미치는 물건에 강한 내성을 보이는 심령 독립체 SC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