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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15
그리고 주전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추정되는 비비드와 캐치가 차례로 팀을 떠났다. 서브 미드라이너였던 Do it 선수 역시 정지먹은 닌자의 땜빵요원 역할을 위해 북미 2부 TDK로 이적했다. 원딜 서브인 Dan도 조용히 팀을 떠나서 탑라이너만 둘인 매우 깨끗한 로스터가 완성된 상황.2.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그래도 작년 서머 시즌에 비하면 확실히 발전한 모습이었다. 정글러로 캐치가 있을 때는 정글링에서 지나치게 과감한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다가 게임이 터진 적도 있는데, 플로리스가 들어오면서 그런 무리한 정글링은 자제하자 게임운영이 보다 안정적으로 변했다. 사신의 플레이도 물이 오르면서 뉴클리어와 함께 스베누를 지탱하는 강력한 기반이 되었다.
그런데도 스베누가 스프링 시즌 초반부에 왜 지는 거냐고 따진다면 답은 명확하다. 먼저 소아르 선수가 타팀 탑솔러들에 비하면 그닥 활약을 못했다. 다른 팀에게 소아르는 스베누에서 가장 맛있는 공략 대상이다. 이것은 소아르의 실력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일차적인 문제겠지만 그보다는 스베누팀의 전반적인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진짜 이유다.[1] 수준급의 오더능력을 가진 선수가 없으니 운영에 틈이 생기고, 그러니 초반에 혼자 돌아다녀야 하는 탑 라인이 유독 힘들어지는 거다.
스베누가 초반에 게임이 잘 풀려도 역전을 허용하는 이유가 뚜렷한 승리 공식이 없기 때문이다. 비교 대상이 좀 과한 편이지만 SKT는 그런 점에서 확실히 다르다. 대개 나무위키에서 플레이스타일을 언급할 때는 선수든 팀이든 눈에 보이는 특징만을 설명하기 마련인데, SKT의 해당 항목을 보면 그들의 승리 공식이 정리되어 있다. 물론 SKT의 노하우가 이것만 있지는 않겠지만, 모든 팀원이 따르는 대원칙이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자신들이 할 일을 제 때에 찾아서 할 수 있는 거다.
정리하면 승리 공식의 부재가 아쉬운 오더 능력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특정 라인의 과도한 괴로움이나 각 팀원들의 무리수 등으로 나타나 패배하는 것이 현재 스베누의 경기양상이다. 승패와는 무관하게 밴픽 단계부터 경기 내용, 개인 기량 등은 프로 팀 다운 모습을 갖추는 데 성공했었지만, 그 모습에 집어넣을 내용물인 운영이나 오더능력등이 다 채워지지 않은 게 시즌 초반의 상황이다.
코치진의 경기 내적 역량이 뛰어나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다. 위대윤 코치는 조작감독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고군분투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지만, 선수 출신 명코치들같은 날카로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새로 선임된 박재석 감독은 역시나 STX 소울 시절부터 매니저 역할에 최적화된 스타크래프트 출신 코치이지만 롤에는 문외한이고 심지어 OMG 시절에는 중국인들의 정치질에 휘말려 무능한 코치라고 비난만 받다 돌아오기도 했다.
문제는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장점까지 전부 까먹었다는 것. 사신은 꼴픽만 하다 박살나고, 소울과 소아르 모두 무기력하기만 하고, 플로리스는 리신이 밴되는 순간 F급 정글러가 되며, 그나마 믿었던 뉴클리어까지 팀과 함께 침몰중이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아예 무기력감만이 감도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2월 24일 ROX전에서 2:0으로 패하며 1라운드 9전 전패, 작년 LCK 승격 후 이 날까지 1승 26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아예 롤챔스 최초로 노버프 관광을 당했다.
스베누 소닉붐에게 가장 절실한 것을 고르고 고른다면 팀을 캐리할 수 있는 에이스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한참 고통받는 선수들에게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현재 스베누 소닉붐에는 내가 캐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진 선수가 없다. 시즌 초반에는 뉴클리어와 플로리스의 개인 기량이 돋보였기 때문에 기대해볼만 했지만, 계속된 패배에 둘 다 멘탈이 무너진 게 눈에 보일 정도다. 그리고 이런 때일수록 팀을 지탱해줘야하는 미드라이너는 어설픈 챔프폭으로 인해 침몰하고 있다. 팀 게임에서 누구 때문에 졌다고 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각 포지션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거나 수행하다가 무너지는게 문제다. 이렇듯 팀에 기둥이 되는 선수가 없으니까 팀을 리빌딩하려고 해도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선뜻 말하기가 곤란하다.
이럴 때는 삼성처럼 기둥만이라도 새로 사오거나, 롱주처럼 집을 통째로 바꿔버리는 해결책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삼성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만은 상위권 팀들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여서 기둥을 바꾼게 효과가 있었던 거라 개인 기량도 맛이 가고 있는 스베누에게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롱주처럼 집을 통째로 바꿔버리자니 돈이 없다(...). 최악의 경우에는 시즌 종료 후 팀이 해체될 가능성도 있다. 스폰서가 망해버렸고, 스폰서가 새로 들어오기에는 성적이 역대급으로 안 좋다. 유일한 희망은 롱주처럼 돈 많은 스폰서가 들어오는 것뿐인데, 그것도 롱주가 LCK에서 잔류에 성공했으니까 가능했다는 걸 생각하면 일단 잔류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3월 4일 CJ전에서 막판 다 잡은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며 0승 11패가 되었고, 플로우리스는 리신 = 승리, 나머지 = 패배라는 공식을 아직까지 이어가는 중이다. 이 날 수많은 LCK 팬들에게 1승할 자격조차 없는 팀이라고 비난 세례를 받았다. 지금 폼으로는 승강전은 사실상 확정이고, 9위 팀이 스베누를 위해 롤챌스 1위를 고르지 않는 이상 가볍게 강등까지 21연패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3월 10일 ROX전에서는 믿었던 플로우리신마저 패배, 진짜로 21연패를 찍게 생겼다.
3월 17일 KT전에서는 썸데이의 뽀삐에게 바론 스틸을 당하는 역대급 불운이 터진 후 잘 이끌어 나가던 경기를 순식간에 내주더니, 2세트에서는 kt가 궁극의 운영 싸움을 보여주면서 싸움다운 싸움을 한번도 못해보고 패배했다.
하지만 3월 19일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에서 오랜 연패를 끊고 드디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 경기에서 만났을 때 2 대 1로 역전패하며 1라운드 전패의 단추 하나를 콩두 몬스터가 채워주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스베누가 승리하며 오랫동안 갈망하던 1승을 채우게 되었다. 똑같은 약팀 잡고 승리한 거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전패를 달렸던 스베누에게는 누구를 이기든 기뻤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 직후 득실차가 콩두에 1 차이로 앞서면서 순위가 9위로 상승, LCK 승격 후 처음으로 꼴찌를 벗어났다!
그런데 경기가 있던 날 오후, 웃대의 한 스베누 관련 글에 뉴클리어 선수의 친형으로 짐작되는 유저가 댓글을 달았다. 근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라 빠르게 인벤 등지에 전파되었다. 원래 계약서에는 월 200만원씩 받도록 명시되어 있는데 그 돈이 몇 개월째 밀리고 있다는 것. 거기다가 에이스인 뉴클리어는 팀원들과의 의리 때문에 중국에서 온 러브콜마저 거절했다고 한다. 저 말들이 전부 사실이라면 스베누 선수들은 팀원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팀도 옮기지 않고 몇 개월째 무급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었던 것. 저 글이 올라오자 여러 팬들에게서 동정 여론이 생기는 중. 그리고 원래 프로게이머로 등록된 선수에게는 케스파에서 지원금을 따로 주기로 되어있는데, 만약 그 돈을 꿀꺽하고 있었던 거라면, 스베누는 지금까지의 논란에 더해, 관련 횡령 논란이 더 따라붙게 생겼다. # #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이다. 웃대의 댓글은 친형 본인이 스스로 지운 것으로 추정되고 인벤에 화제글로 올라갔던 글은 역시 친형 본인이 나서서 삭제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본인 말로는 너무 속상해서 잠시 한탄한 건데 너무 크게 이슈화되어서 많이 당황했다고. 덤으로 동생인 뉴클리어의 응원을 부탁하였다.
케스파의 해명으로는 현재 스베누의 요청으로 협회에서 3월부터 2달 동안 임시로 운영한다는 듯.[2] 다만, 3월부터 협회가 운영을 지원했기 때문에, 그 이전의 월급을 받지는 못한 듯 하다. 더군다나 스베누가 망한 바람에 나중에라도 받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3]
이후 삼성전, 아프리카전에서 2:0, 2:1로 패하며 다시 부진하고 있지만 콩두보다 득실차에서는 앞선 상태.
그러나 4월 1일 롱주를 2:0으로 잡아내는 고춧가루를 투척하며 2승에 성공했다. 승강전은 확정됐지만 9위 싸움에 유리해진 상황. 스베누는 SKT와의 경기만 남았고, 콩두는 삼성, KT전이 남아 있다.
4월 8일 SKT전에서 2:0으로 완패하면서 최종 성적은 2승 16패. 그래도 꼴찌는 면하여 승강전에서 상대를 고를 권한이 생겼다.
3.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ESC Ever를 지목했다. 그러나 4월 29일 그 ESC Ever에게 3:0으로 완패, 결국 강등당했다.사실 중간에 스폰서 문제가 터지면서 많은 동정을 사기는 했지만,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베누는 창단 이후 승격을 거쳐 강등까지 쭉 약팀이었다. 2부 리그에서도 롤챌스 스프링 1차 3위(Quvic), 2차 4위(프라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합산 포인트를 겨우 맞춰서 승강전에 턱걸이했고, 4팀 중 4위 전력이었다. 전력을 마구 보강했던 아나키야 말할 것도 없고, 제닉스와 위너스가 3 대 0으로 잡아냈던 2차 3위 MKZ에게 당시 프라임은 역으로 셧아웃을 당했었다. 운좋게 롤챔스 팀이 2개 늘어난 데다 제닉스와 같은 조가 되고 제닉스가 삽질을 해주면서 올라간 것이지, 프라임 자체의 기대치는 낮은 편이었다. 즉 스베누는 승격과정부터 쟤들도 2군 씹어먹었으니까 저기 있는 것 아니냐는 몇몇 네이버 댓글의 옹호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던 것이다.
승격 이후 롤챔스에서도 2시즌 도합 3승 33패, 2시즌 평균 순위 9.5위라는 처참한 성적만을 남기고 산화했다. 중간에 플로리스의 영입 덕에 승강전과 케스파컵에서의 잠깐의 선전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맥락상 높게 평가하기는 어려웠고, 그 대단한 비시즌 및 스크림 경기력은 결국 정규시즌 성적으로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4] 승강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Ever를 지명했지만 작년의 그 Ever가 아니었고, 결국 3:0으로 완패하며 깔끔히 강등당했다. 팀 외적으로도 여러가지 문제가 잔존한 상태라 2부 리그에서 팀 커리어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최악의 경우 해체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 많은 팬들은 이럴바에 뉴클리어와 플로리스만 따로 LCK의 다른 1부 리그 팀들로 영입되기를 바라고 있을정도.
5월 11일, 팀을 온전히 보존한 채 챌린저스에 출전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그리고 서머 시즌부터 사신 오승주 선수가 코치로 전향했다. ##
4. 2016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일단은 기존 롤챌스 잔류 팀들의 전력이 약해지면서 콩두와 함께 롤챌스의 패왕으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다.[5] 진짜 문제는 승격이 가능하냐는 건데, 만약 승격에 실패하면 해체하거나 전형적인 1.5부 리그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신이 블리스처럼 유능한 코치로 재평가 받는지, 비닐캣처럼 무능의 정점으로 평가 받는지가 영향을 줄 것 같다.챌린저스 서머를 앞두고 천상계에서 유명한 'Lehends' 손시우와 유럽 2부 리그 출신의 'Firetrap' 진재승 두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6]대체로 팬들의 반응은 1부 리그에 가야할 선수를 어떻게 저렇게 귀신같이 영입했냐란 반응과 스베누의 고질적인 약점이 영향력은 없고 기복만 심한 탑과 서포터였단 점에서 아주 긍정적인 편. 이렇게 되면 뉴클리어를 제외한 원년멤버들은 모조리 팀을 나갔거나 벤치로 밀려나게 될듯.
일단 나름 1부물을 먹었던 팀이기도 해서 챌린저스에서는 스프링의 ESC Ever처럼 나름의 팬덤을 등에 지고 첫 경기에 출전하였다. 상대는 좋은 폼을 보여줬던 에버8 위너스였지만 스프링과 비교하면 주력 멤버가 한명 빼고 전부 교체되는등의 엄청난 약화를 겪어서 스베누의 승리가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출전은 탑 소울-정글 플로리스-미드 렘-원딜 뉴클리어-서포터 리헨즈 조합이었다. 1부 리그때 팀의 전력 약화에 탑과 서포터가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서포터가 교체가 되니 바텀쪽은 확실히 많이 괜찮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리고 여전히 이 꽉깨물고 게임하는 플로리스를 비롯해 기존 멤버 둘의 폼이 좋았고, 큰 존재감은 없었어도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팀플레이가 괜찮았던 미드와 나름의 팬층을 보유한 리헨즈 같은 새로 투입된 신입들의 경기력도 좋았다는 편. 물론 스베누의 고질적인 문제인 과감한 이니시의 부재로 다 이기고 있는 게임도 묘하게 비빌뻔하는등의 모습이 1세트에 있어서 이런 점은 차츰 고쳐나가야 될듯 싶다.
6월 13일, 'Firetrap' 진재승 선수가 ESC Ever로 이적했다.
6월 14일 박재석 감독이 페이스북으로 'Secret' 박기선 선수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팀과 합의하에 계약이 해지되어 숙소를 떠났음을 알렸다.
6월 14일 콩두와의 사실상의 롤챌스 결승 매치라 불리는 매치에서 1경기는 60분이 넘어가는 접전끝에 시원한 이니시 없이 사거리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지만, 2,3세트 연속으로 플로리신이 강림해서 경기를 터트려 패승승으로 역전했다.
롤챔스에서 거의 전패팀이긴 했지만, 그랬던 과거가 무색하게 현재 롤챌스에서는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에 관한 박재석 감독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황효진 대표가 나간 뒤 오히려 지원이 좋아졌다고 한다. # [7]
6월 30일 코치직을 맡던 사신이 다시 선수로 보직을 변경하고 기존에 미드를 맡던 렘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회사의 지원으로 1박2일로 워크샵을 다녀왔다. 얼굴이 많이 편해보이는 선수들과 연습에만 매진할수 있다는 훈훈한 내용은 덤.#
신예 미드라이너인 렘과 코치에서 선수로 보직을 변경한 기존 미드라이너 사신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롤챌스를 우승하고 승강전도 이기겠다고 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
챌린저스에서의 위상은 독보적인 1강. 승강전서 떨어지긴 했어도 롤챔스에서 구르던 경험이 헛된 것만은 아니었다는 듯 혼자서 롤챔스급의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선수들도 괜찮은 활약을 벌이고 있다.
7월 16일 CTU Pathos의 탑라이너였고 유럽 2부 Team Forge에서도 활약했던 Mimic 민주성을 영입했다는 기사가 떴다. 소울 대신 잔여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 선수가 피오라들고 썸데이 리븐 솔킬내본 것으로 유명하긴 하지만[8] 한국 2부나 유럽 2부를 씹어먹은 탑솔러도 아니기 때문에 소울보다 확실히 나은것 맞냐고 의문을 갖는 팬들도 있는 편.
그리하여 19일 펼쳐진 VS 파토스 전에서는 플로우리스가 3연속 스틸당하고 새로 들어온 미믹이 2연 솔킬 당하는 1세트 였지만 간만에 나온 사신이 마지막에 블라디로 어그로를 잘 끌어서 승리했고 2경기는 그냥 압살 해버려서 시즌 전승을 달성했다. 잠도 줄여가면서 연습하고 있다하니 기대해볼만 한듯.
그리고 8월 2일 RSG와의 준결승에서 1세트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무난하게 잡으며 승강전과 결승전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콩두에게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선발 출전한 렘이 블라디를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엣지가 이를 바루스와 탈리야로 카운터쳐버리자 역할이 줄어들어 버렸고, 사신으로 교체된 후에는 사신이 잘 해주었고 뉴클리어도 안정적으로 버텨주었지만 4경기에서 리헨즈가 고질적인 문제인 따로놀다가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유리하던 경기를 한번에 패배했다. 그래도 경기 내내 상대를 찍어누른 미믹이나 팀의 안정감을 더해준 사신과 뉴클리어가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승강전에서의 모습은 아직 미지수.
5.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그리고 승강전에선 에버전에서 1:2, CJ전에서 0:2로 패배하며 챌린저스에 잔류했다. 특히 CJ전은 롤챔스에서 보이던 무기력한 모습에 큰 실수까지 보여서 팬들의 반응도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진 상황. CJ전은 충격인게 1세트 좋은 플레이로 이득을 봐놓곤 바론을 치다가 갱플랭크한테 5명이 모두 죽어서 그대로 게임을 내줬고 2세트는 7킬을 가져온 것 치고는 많이 유리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유리하거나 비슷한 상황에서 줄거 다 주고 위축된 간디 메타를 시전하며 자멸했다.선봉으로 소울이 나온것이 굉장히 의문이었는데, 사신은 렘이 약간 흔들리고 있으니 나올수 있다고 해도 미믹은 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도 나오지 못했고, 경기에 나온 소울이 5개 세트 내내 삽질하며 팀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팬들은 의문을 표하며 분노하는중. 에버전 3연뽀삐는 메타에서 안드로메다로 떨어진 픽으로 전혀 픽이유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CJ전에서는 에코와 갱플을 교환해가며 샤이에게 탈탈탈 털렸기에 여론이 매우 험악하다.
게다가 승자전에서 콩두 몬스터가 롤챔스 복귀에 성공하면서 스베누는 더 고통받게 됐다. 결국 서머 시즌 이후 신인급인 미믹, 플로우리스, 리헨즈를 제외한 선수들이 팀을 떠나며 리빌딩에 돌입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으로 미루어 보았을때 스베누 소속사가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 ID 앞에 팀명을 붙이는데, 플로리스와 리헨즈의 아이디 앞에 스베누가 사라져 있고 감독의 SNS 페이지에 한숨을 쉬는 듯한 글이 올라왔다. 또, 스베누가 온/오프라인 판매를 중지하고 다른 판매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더 미궁으로 빠지게 되었다.
10월 7일 리빌딩 이후 엔트리가 공개되었다. # 챌린저스 코리아의 RSG 소속이던 에이스와 와디드의 합류가 눈에 띈다. 원거리 딜러는 CTU Pathos와 유럽 2부 리그 Team Forge까지 미믹과 함께했던 GAP를 데려왔다.
6. 해체
그러나 2016년 10월 7일, 스베누의 브랜드가 정리되면서 같이 해체 수순을 밟는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필이면 같은 날에 리빌딩 엔트리가 나왔다. 선수들은 스베누 브랜드의 폐업이 공식화되기 불과 이틀 전인 10월 5일에서야 모든 훈련과 일정 취소, 팀 해체를 통보받았다고.박재석 감독이 밝힌 입장 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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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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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소아르가 못한다'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하는 팬들도 많다. 지난 시즌 급히 영입된 소아르는 챌린저라더니 소울보다 못한다고 포풍처럼 까였지만 이번 시즌은 그 정도는 아니다. 후반에 의사소통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초반에는 kt전에서 썸데이를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하고 CJ의 운타라나 엠파이어의 히포에게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팀의 운영이 막장이고 이와 직결되는 라인이 탑이라서 초반에 라인전 멀쩡히 풀고 텔도 잘 썼는데 경기가 비벼지는 후반에 가면 어느새 야금야금 CS를 못먹고 망해있는 것. 물론 쓰로잉은 본인의 책임이 맞지만(...).[2] 해당 글을 보면 협회가 연습실, 숙소, 식사, 차량 등 팀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사실상 모든 것을 케스파에게 떠넘기고 이름표만 붙인 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를 본 대부분의 반응 또한 이럴거면 그냥 스베누 이름표 떼라는 차가운 반응.[3] 뉴클리어의 친형이 쓴 글에 따르면 몇 달째 밀려있다고 했는데 협회에서는 논란이 일어난 3월부터 지원을 시작했다고 했으니, 결국 1달치 월급밖에 받지 못했다는 얘기가 된다.[4] 스베누에게 패배했던 진에어, 콩두, 롱주는 모두 그 당시 각각 팀별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경기를 들여다보면 진에어와 롱주는 플레이오프 경쟁에 직면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시간이 지났을 때 유리한 조합임에도 미드 자르반이라는 조커 픽에 당하기 시작하더니 멘탈이 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콩두는 너무 경험이 부족한 약팀이었다.[5] Ever8 Winners의 경우 미드라이너가 유럽으로 이적했고, Stardust의 경우 그냥 기둥 뿌리가 뽑혔다 지난 시즌 6위 Pathos의 경우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과 실력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는 평이었고 나머지 팀들은 이제야 클럽 시리즈에서 올라온 신규 팀들.[6] 그리고 그 전에는 사신의 빈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Rem' 이현서를 영입했다.[7] 스베누 소닉붐 시절에는 숙소 인터넷 환경도 열악하여 LOL과 스트리밍을 동시에 켜면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게다가 지원금도 거의 없어서 음식 등도 박재석 감독의 사비를 털었다고. 이쯤되면 사실 롤챔스에서 전패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며, 다행히 한국e스포츠협회에 위탁 운영된 후에는 숙소 인터넷도 교체하고 회식도 자주 한다는 듯.[8] 근데 엄밀히말해서 그게임도 썸데이에게 2렙 솔킬주고 존재감 인섹되다가 썸데이가 그라가스믿고 무리하게 다이브 치던걸 응수 한번 잘써서 역전한거라 완승했다고 보긴 어렵다. 무엇보다 다음세트에 올라프들고 썸데이 피오라에게 얼굴 마주칠때 마다 솔킬을 당할 정도로 처절하게 털렸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