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과 해리를 거대 마피아 조직 밀레니온으로 입문시킨 간부. 패밀리에서도 빅대디의 2인자일 정도로 충성심이 제일 높기로 유명했지만 야심이 많은 해리가 후일 조직의 뉴 페이스로 무섭게 성장하는걸 우려해 정보담당인 리 그랜드 (Lee Grand)하고 해리 조직의 배신자 샘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뒷 조사하지만 해리 조직의 같은 정보 수집 담당인 밥 파운드맥스의 정보로 인해 현장에서 발각되어 둘은 발라드버드 리에게 살해당하고[1] 이후 랜디 본인도 해리가 보낸 쿠가시라 분지에게 자금 횡령과 배신의 명목으로 숙청 당해 버렸다.[2] 이후 나머지 잔당들도 브랜든 히트와 그의 팀으로 구성된 투 그레이브 한테 숙청 당한다.[3]
매그리드 오일 컴패니 (Magrid Oil Company) 라는 거대 석유 회사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고[4], 주로 정보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해리가 자신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돈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사실을 제일 처음 눈치 챈 것도 랜디였으며, 동시에 해리와 브랜든을 패밀리로 추천한 것도 그였다. 랜디의 머릿속에서 해리 맥도웰은 단지 머리 좋은 꼬마에 지나지 않았지만, 자신이 호랑이 새끼를 키우고 있었다는 건 초기엔 알아채지 못했던 듯 하다.
어찌보면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가 해리 한테 살해당한 후 해리는 빅 대디를 실각시키고 제거해 차기 보스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후 밀레니온 조직은 해리가 우연히 얻은 네크로라이즈연구로 탄생한 오그맨 부대로 닥치는대로 거슬리는 녀석은 다 죽여버리고, 살아있는 사람을 잡아다 생체 실험을 하는 것도 서슴치 않는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력을 확장하는 악질적인 조직으로 변해버렸다.
만약 그가 해리의 위험성을 초기에 알아차리고 그대로 죽지 않았으면 빅대디 다음의 차기 보스로 빅 대디의 조화를 그대로 유지해 나가 밀레니온은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갔을 것이다.
[1] 랜디도 밥이 랜디보다 더 큰 독자적인 정보망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리 그랜드한테 해리가 이미 움직임을 눈치를 챘으니 해리를 조심하라고 당부까지 했었지만......[2] 하지만 분지가 랜디를 죽이기전에 마지막 한마디는 당신은 조직(밀레니온)을 배신하지 않았어 하지만 해리 맥도월를 배신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랜디를 죽였는데...... 사실 분지도 브랜든하고 같이 이미 해리가 조직의 배신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3] 이때 랜디의 잔당들 중에 메기라는 사무실 여직원이 같이있는데 해리와는 꽤 깊은 관계였으나 그가 랜디를 배신자로 몰아넣은 뒤에는 아무도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지 않았다. 성우는 마츠시타 코미나 (松下こみな)[4]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거대한 석유 회사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