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0:42:59

Photograph: The Very Best of Ringo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10px 10px; background:#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1px 0;"

파일:ringo★.png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800060 {{{#!folding [ Studio Albums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tablewidth=100%> Sentimental JourneyBeaucoups of BluesRingoGoodnight ViennaRingo's RotogravureRingo the 4thBad BoyStop and Smell the RosesOld WaveTime Takes TimeVertical ManI Wanna Be Santa ClausRingo RamaChoose LoveLiverpool 8Y NotRingo 2012Postcards from ParadiseGive More LoveWhat's My Name
}}}}}}}}}}}}
{{{#!folding [ Live Albums ]
{{{#!folding [ Compilations ]
{{{#!folding [ EP ]
}}}}}} ||
파일:ringophotograph.jpg

1. 개요2. 상세3. 트랙 리스트
3.1. CD 버전3.2. 디지털 음원 버전

1. 개요

2007년 발매된 링고 스타컴필레이션 앨범. 링고 스타의 솔로 커리어에서는 통산 세 번째의 베스트 모음집이다. 1975년 애플EMI를 떠나면서 Blast from Your Past를 발표했고 1989년에는 EMI 이후 5장의 앨범을 정리한 Starr Struck: Best of Ringo Starr, Vol. 2를 라이노 레이블에서 발매했다. 이에 비해 Photograph는 비틀즈 해산 직후부터 Photograph 발매 시점 기준 가장 최근작인 Choose Love까지의 35년을 20곡으로 정리한 것이다.

2. 상세

비틀즈 멤버들이 애플 레코드를 빠져나간 1975년 이후, 링고 스타가 지금까지 거쳤던 레이블은 무려 10개다. 그의 투어 프로젝트인 '올스타 밴드'까지 치면 16개나 된다. 폴 매카트니가 거쳤던 레이블이 4개고 존 레논이 3개, 조지 해리슨이 2개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이곳저곳 전전했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링고 스타는 소니와 BMG가 합병하기 전 메이저 음반사가 5각 체제(EMI-워너-소니-BMG[1]-유니버설)였을 때 다섯 곳 모두에서 앨범을 발표해 봤던 유일한 비틀즈 멤버이기도 하다. 이토록 많은 레이블을 옮겨 다닌 이유는 간단하다. 비틀즈 멤버라는 기대를 안고 계약을 맺지만 앨범 1~2장을 낸 후 참담한 흥행성적 때문에 레이블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애플을 나온 이후 링고 스타의 판매실적은 실패라기보다는 재난에 가깝다.

이와 같은 길고 긴 방황 끝에 링고 스타는 2007년,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EMI로 돌아왔다. 11번째 레이블이다. 그리고 복귀작으로 지금까지의 솔로 활동을 결산하는 베스트 모음집 'Photograph: The Very Best of Ringo'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Blast from Your Past 앨범에 있던 10곡은 빠짐없이 재수록 됐고 Starr Struck에서는 3곡만이 선택됐다. Starr Struck 이후 1990년대2000년대에 발표한 앨범에서는 4곡이 '베스트'로 인정받았다. 애플 시절의 발표곡으로 Blast from Your Past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새로 선정된 트랙은 존 레논이 작곡한 '(It's All Down To) Goodnight Vienna'와 엘튼 존이 작곡해준 'Snookeroo' 두 곡이다. 주목할 만한 트랙은 CD로는 처음 제작되는 'Goodnight Vienna'의 싱글 버전과 벅 오웬즈와의 듀엣 버전의 'Act Naturally' 정도다. 'Act Naturally' 듀엣버전은 벅 오언즈 앨범에만 실려 있었고 링고 스타 음반에 수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hotograph 앨범은 '링고 스타의 진짜 베스트(The Very Best of Ringo Starr)'라는 부제를 달고 있지만 앨범의 수록곡 중 '진짜' 베스트는 애플 시절에 녹음한 곡들뿐이다. 이 말은 즉 링고 스타 음악의 정수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굳이 한 장짜리 베스트 앨범이 아니라 1973년 앨범 Ringo1974년Goodnight Vienna 정도로 충분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 두 앨범은 절판이나 품절 없이 시장에 꾸준히 공급되는 몇 안 되는 링고 스타 음반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 이후 음반들을 적게나마 수록해 링고의 솔로 커리어 시기를 총망라했다는 점에서 의의는 크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Photograph'의 모든 수록곡들은 새롭게 리마스터링 되어 기존 CD의 트랙들보다 월등히 향상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링고 스타 카탈로그 대부분이 현재 재판 없는 절판상태거나 창고에 재고로 쌓여있어서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들처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의 재발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Photograph'의 잘 손질된 음원은 꽤 귀중한 자원일 수 있다.

사실 Photograph의 매력은 CD 자체가 아니라 한정판으로 발매된 CD/DVD 합본세트의 DVD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VD에 들어있는 6편의 프로모션 비디오는 그동안 유튜브 또는 유튜브만도 못한 화질과 음질의 해적판 DVD로만 접할 수 있었던 필름들이다. 특히 링고 스타와 해리 닐슨의 유머감각이 빚어낸 'Only You'의 프로모션 필름은 B급영화의 정서와 뮤직비디오의 선구적인 결합으로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부클릿의 판권 정보를 보면 여러 음반사에 흩어져 있던 링고 스타 앨범의 통제권이 링고와 EMI에게 대부분 돌아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예외는 워너 뮤직이 배급권을 가진 Ringo's Rotogravure[2], 소니 뮤직이 배급권을 가진 Time Takes Time, 1990년대 후반 Vertical Man을 포함해 머큐리 레이블에서 발표했던 앨범들 뿐이다. 이러한 판권 문제 때문에 디지털 스트리밍 버전에는 'Hey! Baby', 'A Dose of Rock 'n' Roll'과 'King of Broken Hearts'가 잘려나가고 다른 곡 세 곡이 대신 채워져 있다.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벅스에서는 디지털 스트리밍 버전과 일반 버전이 모두 서비스되고 있다. 일반 버전의 경우 막힌 트랙 없이 20곡 모두 정상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3. 트랙 리스트

3.1. CD 버전

3.2. 디지털 음원 버전

판권 문제 때문에 'Hey! Baby'와 'King of Broken Hearts', 'A Dose of Rock 'n' Roll' 세 곡이 생략되었다. 대신 그 자리에 'Oo-Wee', 'Have You Seen My Baby', 'Six O'Clock' 세 곡이 들어갔다. 이 때문에 RingoGoodnight Vienna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1] 베텔스만 뮤직 그룹[2] 본 앨범엔 수록되지 않았지만 같은 레이블에서 발매한 Ringo the 4th 역시 EMI로 배급권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3] 일부 트랙은 복잡한 판권 문제 때문에 국내에서 들을 수 없도록 막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