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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Festival Perfume COSTUME MUSIUM Perfume Disco-Graphy 25년의 궤적과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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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3인조 아이돌 걸그룹 Perfume의 사건 및 사고를 서술한 문서.2. 목록
2.1. 내한 콘서트 진행 논란
2012년, Perfume의 첫 내한 콘서트 'Perfume WORLD TOUR 1st'에서 통역 부재 및 스탠딩석과 관련해 논란이 되었다.일반적인 내한 콘서트의 경우, 관객들 간의 호흡을 위해 최소한의 통역을 대동하는 경우가 많은데[1], Perfume의 콘서트에는 통역사가 동원되지 않아 멤버들이 일본어로 관객들과 MC를 진행하는 등 소통의 난항을 겪었다.
MC 진행 도중 멤버들이 관객석에서 일본어가 가능한 한국인 관객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중간중간 통역을 시도했으며, 관객석을 '떡 / 볶 / 이'구간으로 나눠 호응을 유도하는 등 꾸준히 소통을 시도했다.[2] 그러나 결론적으로 언어의 장벽을 허물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그 때문에 일부 관객은 멤버들의 일본어를 멍하니 쳐다보기만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스탠딩석의 경우, 초반 주최 측의 진행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스탠딩석의 구간 분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입장시키면서 관객들의 입장이 뒤섞였으며[3] 관객들 간 서로 앞다투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4]
관객 측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일본에서 원정을 온 일본인 팬들에 대해 '매너가 좋지 않았다'는 내용의 후기가 상당하다.
국내 P.T.A.들에게는 첫 국내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이후 발매된 투어 DVD에 싱가포르 콘서트만 수록되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도 많이 보였다'는 평. 그래도 아~쨩이 인터뷰에서 "4개국 투어 중 가장 뜨거웠던 나라는 한국이었다"고 언급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2.2. 기미가요 제창 논란
2008년 11월 8일, 콘서트 관람 후기를 작성한 한 P.T.A.의 게시글을 통해 Perfume 멤버들이 '森永 エスキモー pino presents BUDOUKaaaaaaaaaaN!!!!!' 개최 중 기미가요를 제창한 것이 밝혀졌다.#이후 2013년부터 해당 내용이 뒤늦게 국내에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다. 일본 가수로서 기미가요를 제창한 사례가 흔하기는 하지만, 해외 활동에 적극적인 그룹으로서 특히 대한민국에서 부정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는 기미가요를 본인들이 앞장서 제창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아~쨩이 한류에 매우 긍정적인 발언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5] 국내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팬덤에서도 '섣부른 옹호보다 잘못한 것을 인정하자'는 분위기가 강해 큰 비판 여론 없이 수그러들었다.
2.3. 불화설 논란
2019년 12월 31일, Perfume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 당시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사진 중 놋치만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는 것이 논란이 되었다.#해당 사진이 소속사에서 관리하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팬덤에서도 큰 비판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모자이크 수정이나 게시물 삭제 등의 조치가 없어 논란이 확산되었다.
인터넷상에서는 '어플의 특수성으로 인해 우연히 생긴 일'이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의도적인 모자이크 처리'라는 주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평소 놋치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일명 츳코미 포지션으로 몰이담당을 해왔는데, 해당 사진도 그 일부가 아니냐는 것. 이 때문에 '소속사에서도 놋치를 지나치게 폄하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2017년 11월 28일, '베스트 아티스트' 출연 당시에 공개된 사진에서 놋치의 모습만 잘린 채 공개된 것이 재주목을 받기도 했다.#[6]
2020년 1월 6일, 요미우리 테레비 '정보 라이브 미야네야'에서 '2020년에 해체할 것 같은 그룹'이라는 특집으로 방영되었다. 지목된 해체 예상 그룹의 특징으로 언급한 것이 '가수', '아이돌 이미지가 아니다.', '개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꾸준히 활동.' 등이었는데, 여러모로 Perfume과 겹치는 점이 많아[7], 불화설과 더불어 'Perfume을 지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2.4. 2020 도쿄 올림픽 참여 불발 사건
2018년부터 Perfume은 NHK와 함께 'Perfume x TECHNOLOGY'라는 이름으로 최신 기술을 융합한 퍼포먼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2020 도쿄 올림픽'의 연출에 나카타 야스타카와 MIKIKO가 참여하게 되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 대중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8]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2020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지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Perfume의 주변 프로듀서들이 제작에 참여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었기 때문에, 팬덤 내외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3월 17일, 주간문춘에서 MIKIKO가 조직위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보도되었다. 해당 사건은 일본 전역에 파문을 일으켰으며 P.T.A. 사이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즉 올림픽 조직위가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MIKIKO의 무대 연출이나 스테이지 구성 등을 통제하고 혹은 연출 자체를 쥐락펴락한다는 것이었다. [9] 결국 논란의 중심에 선 MIKIKO가 정식 사임하는 방향으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Perfume의 참석도 불발되었다.
2021년 7월 28일, 주간문춘을 통해 MIKIKO 측에서 제작된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의 초본이 단독 보도되었다!# 이전에는 Perfume의 참여 여부가 간접적으로만 언급될 뿐이었는데, 개막식 초본에 Perfume의 무대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Perfume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이 공개 이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아쉽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1] 특히 일본 가수들의 경우에는 일본어가 영어보다 접근성이 적기 때문에, 노래 외 MC 타임에 거의 필수적으로 통역사를 동원한다.[2] 해당 진행 콘셉트는 대만, 싱가포르 콘서트에서 관객에게 통역 위임, '머라이언' 등 현지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호응 유도 등 동일하게 시도되었다.[3] 지정 좌석이 아닌 구획으로 좌석이 구분되는 스탠딩석의 특성상, 입장에서부터 실수가 생기면 관객들은 앞자리로 몰리게 된다.[4] 참고로 Perfume의 국내 팬덤은 비공식 팬카페 love the Perfume을 위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K-POP 아이돌의 상황과 같이 팬클럽 임원들의 자발적 질서 유지가 불가능했다.[5] 인터뷰 및 라디오에서 "한국 여자분들 피부가 너무 좋으시다", "나도 한국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발언, 대한민국으로 여행해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방송에서 공개해 일본 내에서 '재일교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6] 해당 사진은 곧 놋치가 포함된 사진으로 변경되었다.[7] 실제로 2020년부터 놋치의 나탈리 단독 연재 등 개인 활동이 늘어나기 시작했다.[8] 참고로 2020년은 Perfume의 메이저 데뷔 15주년이 되는 해였다.[9] MIKIKO는 Perfume과 10대 때부터 함께한 사제지간으로, P.T.A.들에게는 'Perfume의 어머니', 'Perfume의 또다른 멤버'로 불리며 남다른 의미를 가진 인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