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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15:58

OLED TV


1. 개요2. 제조사3. 장점4. 단점5. 역사
5.1. 2000년대5.2. 2010년대5.3. 2020년대

1. 개요

기존의 CRT, LCD, LED 등과 달리 발광소자를 OLED로 사용하여 구동하는 텔레비전. 즉, OLED 패널로 만든 TV를 뜻한다.

자매품으로 OLED 모니터가 있다. 주로 게이밍 모니터로 나온다.

2. 제조사

LG전자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뱅앤올룹슨, 그리고 중국계 TV 회사 (Skyworth, Changhong 등)가 생산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인 대형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QD-OLED)가 9 대 1 비율로 독점 공급하고 있다.

3. 장점

4. 단점

5. 역사

5.1. 2000년대

2007년 소니에서 세계 최초 OLED TV[4]인 11인치 XEL-1을 출시하였다. 하지만 11인치라는 사이즈는 당시로써도 TV라 보기 뭣할 정도로 지나치게 작았고 가격도 매우 비쌌다.

2008년 소니는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경영 악화로 OLED 패널 대형화 개발을 사실상 중단한다.

5.2. 2010년대

2013년 삼성은 RGB 방식의, LG는 WOLED 방식의 올레드 TV를 선보였다.[5] 그러나 삼성은 기술적인 한계로 RGB 배열 OLED의 대형화 양산에 실패하였고, LG디스플레이만이 대형 OLED 패널을 계속 생산하게 된다. RGB 방식은 WRGB 배열보다 가독성 면에서 우위에 있지만 FMM 공법의 한계로 아직까지도 대형 OLED 패널을 RGB 배열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6]

삼성은 RGB 대형 패널의 양산 실패 이후 오랫동안 SUHD(15년, 16년) 시리즈와 LCD+퀀텀닷 필름 방식의 QLED(17년~) 등 전 라인업에 걸쳐 LCD TV만을 출시하다가 2022년이 되어서야 QD-OLED 방식의 TV를 출시하였다.[7]

LG는 2013년부터 다양한 라인업의 OLED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점유율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LG의 패널을 받아 쓰는 제품들까지 합치면 사실상 OLED 시장의 지배자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소니파나소닉 등에서도 OLED TV가 나오고는 있으나, 자체 생산 패널이 아닌 LG나 삼성에서 패널을 받아 소프트웨어 튜닝을 거쳐 사용한다.

5.3. 2020년대

2020년 LG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양면 투명 디스플레이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서 시연하는 등 더더욱 격차를 벌리고 있다. 특히 최초로 등장한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OLED65RXKNA의 경우, 2020년 말부터 신세계 등의 백화점에 전시되고 있다. 가격은 예상대로 1억원이며 LG가 기술의 정점이라고 언급할 정도인 만큼 그냥 세워놓고 화면을 올렸다 내렸다만 해도 TV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죄다 멈춰세우고 강제로 구경시키는 초특급 어그로(...)를 끌고 있다. 또한 LG에선 42인치까지 소형화된 OLED TV를 선보였는데, TV로써 경쟁력이 있을까 싶던 42인치 제품은 TV가 아니라 게이밍 모니터로 큰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판매량을 올리는 일까지 벌어졌다.[8] PDP TV가 한창 인기있을 당시 42인치가 대형 사이즈에 가까웠다는걸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다.
2022년 현재 대형 OLED 패널 점유율 중 97%를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다.# OLED TV 점유율은 LG전자가 60%, 삼성전자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5월 기준 여전히 TV용 대형 올레드 패널은 사실상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으며, 자사 QD-OLED를 쓰던 삼성전자가 WOLED를 납품 받는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이로써, LG 노트북 제품인 그램 스타일에 삼성 OLED를 넣은 이후, 이번엔 삼성전자 tv에 LG OLED를 넣게 되는 2번째 동맹 협업이 이루어진다.
[1] 모니터의 반응속도는 잔상으로 쉽게 체감이 가능한데, LG WOLED, 삼성 QD-OLED 모두 실측 반응속도가 GTG 0.2~0.4ms 수준이 나와서 잔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다. 100만원 이상 가격대의 게이밍 모니터도 실측 시 GTG 2~8ms 가량이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2] CX는 구형 패널인 WBC 패널을 사용하며, 다음 라인인 C2, C3는 WBE 패널을 사용하여 번인 내성이 CX보다 더욱 증가하였다.[3] 번인 발생 시 구매일 기준 2년까지 무상 패널 교체, 3년까지는 패널 교체비의 5% 고객부담, 4년까지는 10%, 5년까지는 15%.[4] 당시 소니에서는 OLED보다는 유기 EL이란 표기를 밀었었다.[5] 당시 코스트코에서 LG의 55인치 UHD OLED TV의 가격이 천만 원이 넘었다.[6] FMM - Fine Metal Mask 공법은 도색할 때 쓰는 스탠실 방식과 비슷하게 구멍이 뚫린 금속판을 기판 위에 올리고 그 위에 유기물을 뿌려 기판에 증착시키는 방식이다. 그런데 큰 OLED 패널은 증착을 위해 금속판을 올리면 금속판의 무게 때문에 기판이 처지기 때문에 대형화하기가 어렵다. LG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Tandem 공법을 사용하여 WRGB 배열의 패널을 생산한다.[7] 결국 RGB배열 대형 패널 양산에는 실패하였는지 QD-OLED는 소자를 전부 Blue 단색으로 깔고 양자점 필름을 통과시켜 색을 입히는 방식이다. 사실 2023년 기준으로 삼성이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소형 OLED 패널도 전통적인 RGB가 아닌 펜타일 방식과 S-Stripe 배열 RGB를 사용한다는 걸 생각하면 전통적 RGB 배열을 사용한 대형 패널 양산은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8] 42인치면 TV로 쓰기는 작은 사이즈지만 800mm급 책상에 두고 쓰기엔 좋은 사이즈인데다, 기존 하이엔드급 LCD 모니터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100만원 중반대 가격, 없다시피한 잔상과 OLED 특유의 대단히 뛰어난 블랙 표현 등 모니터로 쓰기도 좋은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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