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부여 어떤 사람들에겐 그 누구보다 필요한 것 |
1. 개요
직역하자면 '동기부여용 포스터', '감화적 포스터'가 된다. 한국어에 이에 대응하는 단어가 없어서 해석이 난해하기는 하지만 이 광고의 의도가 공익 광고와 거의 일치하므로 '공익 광고'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할지도.2. 유래
원래는 정말 공익적인 소재로 쓰였던 광고였다. 광고 중에서도 특히 전단지(Poster) 계열 광고인데, 일반적으로 전단지를 활용한 공익 광고는 텔레비전에서 틀수 있는 공익 광고에 비해 볼륨이 너무 작아서 보통 고도로 압축된(?) 메세지를 넣게 되어있다. 15초 짜리 영상과 종이 한장 중 어느쪽에 더 많은 내용을 담아낼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바로 이러한 고도의 압축성이 사람들 사이에서 재발견 되면서 공익 광고 전단지를 패러디한, Nice boat.급의 짧지만 매우 굵직한 코미디가 하나의 트렌드로 넷상에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사실은 그림 한 장 그려놓고 그 밑에 문구를 써놓는 양식은 서양 미술사에서 실제로 유행했던 미술 사조로, 칼리그래프(Caligraph)란 정식 이름까지 있는 양식이다.
3. 특징
'검은 배경'에 '사진 한장', 그리고 '하얀 글씨'에 '글귀는 반드시 사진 밑에' 라는 형식이 불문율로서 존재하며 전반적으로 반어법 형식으로 무언가를 까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렇게 비꼬는 내용이 주가 되는 전단지는 Demotivational Poster, 줄여서 Demote라고 한다.보통의 소재는 '현시창'을 주장하는 것들이 주를 이루지만 그런것과는 상관 없는 순수 코미디물도 존재하고, 의외로 오덕 관련 주제도 많이 이용되는 편이다. 다만 오덕 관련 주제는 역시 '아는 놈만 웃는다'는 문제 때문인지 많이 쓰이지는 않는 편이다.
4. 예시
이베이 싼 건 다 이유가 있다.[1] |
운동해야지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2][3] |
오타쿠 이 그림을 이해한다면 너도 오덕이다. |
이 외에도 나무위키 곳곳에 이런 짤방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인기가 좋아서 아예 공익 광고 전단을 전문적으로 만들어주는 사이트도 존재한다. 사실 그림판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무엇보다 귀찮기도 하고...
5. 관련 문서
[1]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상자에 게임보이가 들어가 있다. 둘 다 휴대용 게임기이긴 하지만 게임보이는 한참 오래된 고전게임기이다. PSP를 엄청 싼 가격에 팔길래 샀더니 휴대용 게임기가 오긴 왔는데 이게 온 것(...).[2] 운동하러 왔음에도 계단으로 걷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다. 원래는 운동 후 지친 상태일 때 계단에서 다리가 풀려 부상을 입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이겠지만... 그럴거면 내려가는 것만 만들지[3] 영어에서 'Welcome to ~'는 보통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뜻이지만, '~가 다 그렇죠 뭐'라는 뉘앙스로 쓰이기도 한다. 예컨데 미국에 처음 와본 사람이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헬스장 같은)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보고 어리둥절해하면 소개해주는 사람이 태연하게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함으로서 '미국에선 이런게 일상입니다'라는 의도를 전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