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패스트 블랙 메탈 밴드. 1990년도에 결성하여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다.초기 패스트 블랙의 대표주자라고 할 정도로 강렬한 투베이스 드러밍을 비롯해 신경질적으로 내려치는 기타 리프와 악마적인 보컬 성향까지 블랙 메탈 본연의 매력을 모두 갖춘 밴드이다.
주 가사 및 컨셉은 역시 악마적이지만, 이쪽은 오컬트 쪽이라기보다는 안티크리스찬 및 신성모독(적그리스도),전쟁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들의 대표적인 앨범은 Fuck Me Jesus는 그들이 표방하는 신성모독의 결정체라고도 할 수 있는 음반. 음반자켓부터가 나체의 서큐버스가 예수를 유혹하는 모습이다. 밴드명은 당연하게도 바빌론의 수호신 마르두크에서 따왔다.[1]
초기에는 콥스 페인팅을 비롯해 가시 박힌 갑주(!)의상을 무대의상으로 사용하는 등 블랙 메탈의 비주얼에도 한몫한 밴드이기도 하다.
밴드의 보컬리스트인 Jocke Gothberg는 인 플레임스의 Jesper Stromblad, Glenn Ljungstrom과 함께 디멘션 제로라는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2집 Those Of The Unlight에서 무려 드럼과 보컬을 동시에 맡았으며(…), 그 후로 Ophthalamia의 전 멤버 Legion(리전,본명 Erik Hagstedt)을 새 보컬리스트로 영입하게 되는데, 이때가 흔히 마르두크의 전성기로 여겨진다. 그가 참여한 5개의 스튜디오 앨범 중에서 흔히 4집 Heaven Shall Burn...When We Are Gathered와 6집 Panzer Division Marduk이 명반으로 꼽힌다. 메탈코어 밴드 헤븐 쉘 번이 4집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Legion의 탈퇴 후 밴드는 또 다른 보컬리스트 Mortuus(모르투스,본명 Daniel Rosten, 라틴어로 죽음을 의미한다)를 영입한다. 하지만 전 보컬리스트 리전의 위엄이 워낙 쩔어서 모르투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 악마적인 경향은 이쪽이 훨씬 강한 듯하다.
2009년에 라이브 공연 중, 한 나이트클럽에서 모르투스가 무대 위로 다가오던 팬을 머리채를 움켜잡아 무대 밖으로 날려버린 사건이 있었다(…)동영상은 위키백과에 가면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한국에선 이름 때문인지 말뚝이라고도 불린다(…). 한 때 마ㄹ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말떡(?)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다.
2. 디스코그래피
2.1. 스튜디오 앨범
- Dark Endless (1992)
- Those of the Unlight (1993)
- Opus Nocturne (1994)
- Heaven Shall Burn... When We Are Gathered (1996)
- Nightwing (1998)
- Panzer Division Marduk (1999)
- La Grande Danse Macabre (2001)
- World Funeral (2003)
- Plague Angel (2004)
- Rom 5:12 (2007)
- Wormwood (2009)
- Serpent Sermon (2012)
- Frontschwein (2015)
- Viktoria (2018)
2.2. 라이브 앨범
- Live in Germania (1997)
- Infernal Eternal (2000)
- Blackcrowned (2002)
- Warschau (2006)
2.3. 데모/EP
- Fuck Me Jesus (1991)
- Glorification (1996)
- Here's No Peace (1997)
- Obedience (2000)
- Deathmarch (2004)
- Iron Dawn (2011)
2.4. 싱글
- "Slay the Nazarene" (2002)
- "Hearse" (2003)
- "Souls for Belial" (2012)
- "Werwolf" (2018)
3. 들어보기
[1] 다만 마르두크가 빛을 상징하는 신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조롱조의 의미가 강하다. 실제로 Evil은 아이러니를 위해서 일부러 Marduk란 이름을 차용했다고 팬들한테 설명하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