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1952년에 총 21대의 채피를 구매하였으며, 이 채피들은 칠레 중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안토파가스타에서 수령되었다.
칠레는 수령받은 채피의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마운트를 포탑 전면으로 배치하고, 원래 존재하던 마운트의 위치에는 M1919 브라우닝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칠레의 채피는 안토파가스타에 위치한 칠레 육군 제2기갑분견대에 배치되어 1975년까지 주로 훈련용 차량으로 사용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고장이 극심해졌으며 부실한 유지 보수 문제로 인한 스테빌라이저의 고장과, 엔진의 성능 저하가 심했고, 특히 이들 중 5대의 채피들은 방치되어 녹이 슬었고, 나머지 6대는 분견대 입구에 그냥 방치되어 있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
1975년, 제2기갑분견대는 산티아고에 있는 산타 로사로 옮겨졌으며 이 당시 창고에 방치된 개체들을 전부 포함하여 모든 채피가 산타 로사로 열차로 옮겨졌다. 산타 로사로 옮겨진 채피들은 정비창에서의 정밀 점검 후 엔진, 스테빌라이저 및 주포 모두 신품급으로 완벽히 복원되었으며, 21대 모두 훈련용 탱크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게 된 채피들은 산타 로사와 펠데후에에 있는 사관학교에 주둔했으며, 훈련 과정에 참여하였다.
소련군이 공식적으로 M24 채피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현재 쿠빙카 전차 박물관과 우랄 군사 영광 박물관에 각각 한대씩 전시되고 있다.
소련의 채피들 출처는 다음과 같은데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슬슬 유럽전선의 향방도 정해졌을 즈음, 소련군은 그 동안 운용하던 중장갑 경전차인 밸런타인 전차와 스튜어트 전차 등의 화력 저하를 실감하여 이를 대체할 물건을 찾았는데, 마침 시기 좋게 미국에서 신형 중장갑 경전차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미국에 연락을 취하게 된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태국은 미국의 MDAP(군사 지원 프로그램)에 합류했으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1952년 채피를 20대 구매 후 1962년까지 헌역으로 사용했다. 이후 M41 워커 불독이 공여되며 일선에서 은퇴하였지만 현재에도 의장용 및 2선급 전력으로 활용되고 있다.
1945년 4월 경 미국으로부터 2대를 공여받아 부간빌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사용 환경이 채피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결국 채용을 거부하였다.
호주 육군의 M24 채피 테스트 영상
상단의 영상에서 호주군 소속의 채피를 볼 수 있다.
[1] 1975년에 촬영된 사진이다.[2] 프랑스군이 인도차이나에서 사용했던 차량이다.[3] 1945년 4월에 촬영된 사진이다.[4] 카탈로그에는 엔진 하나당 110마력을 낸다고 적혀있었는데, 이는 엔진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엔진 한 기의 출력을 말하는데다 심지어 이 출력도 원래는 148마력인데 이것에서 더 축소된 것이라 소련이 채피를 저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5] 한국전쟁 참전 더스터들의 사진을 보면, 사이드스커트가 제거된 개체들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쿠빙카에 전시된 더스터의 경우 극초기형의 특징인 사이드스커트를 장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6] 1946년 독일에서 촬영되었다.[7] 1960년대 훈련 시연 영상에서 발췌한 사진이다.[8] 1977년 훈련 중 촬영된 사진이다. 또한, 이 사진의 채피는 NM-116 및 구난차량으로 개조되지 않았던 마지막 4대의 채피 중 하나이다.[9] 이 M41 고릴라들의 출처는 임진강 전투 와중으로 추정된다. UN군의 기갑차량 손실 기록에 이 2문이 기술되어 있기 때문.[10] 한국전쟁 당시 포탑 측면에 피격당해 격파된 차량인데, 주포와 보기륜, 가동륜, 큐폴라, 궤도, 사이드스커트가 유실된 상태이다. 복원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미국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는 북한 특성상 일부러 이렇게 격파한 차량을 전시한다는 듯.[11] 이 차량은 상술한 네임드 차량인 "바젤"의 잔해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12] 1963년 촬영된 사진이다.[13] 하단의 퍼레이드 영상에서 발췌하였다.[14]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노획되었다가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티그리트 군기지에서 미군에 의해 발견된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