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4-20 18:57:46

Look Outside

<colbgcolor=#4C202E><colcolor=#ffffff> 룩 아웃사이드
Look Outside
파일:Look_Outside.jpg
개발 Francis Coulombe[1]
유통 Devolver Digital
플랫폼 Windows
ESD Steam
장르 서바이벌 호러, RPG, 턴제, 고어
출시 2025년 3월 21일
엔진 RPG Maker MZ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2]
심의 등급 심의 없음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발매 전 정보3. 시스템 요구 사항4. 특징5. 장소6. 등장인물
6.1. 동료
7. 게임 정보
7.1. 무기7.2. 욕구 관리7.3. 비디오 게임
8. 엔딩9. 평가10. 기타

1. 개요

Look Outside is a survival horror RPG set in a single apartment building. A mysterious event turns anyone who looks out the window into grotesque monsters, leaving the world in absolute chaos. Scavenge the building to seek food, supplies, and weapons while encountering strange characters.
룩 아웃사이드는 한 아파트 건물을 배경으로 한 서바이벌 호러 RPG입니다. 어떤 미스테리한 사건에 의해 창문 밖을 보는 누구든 기괴한 괴물로 변하고 세상은 완전히 혼돈에 빠집니다. 이상한 캐릭터들과 조우하면서 음식, 보급품, 무기를 찾기 위해 건물을 수색하세요.
1인 개발자 Francis Coulombe가 제작하고 디볼버 디지털에서 배급한 생존 바디 호러 RPG 게임.

2. 발매 전 정보

<colbgcolor=#4C202E><colcolor=#ffffff>
트레일러

3. 시스템 요구 사항

<colbgcolor=#4C202E><colcolor=#ffffff>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 구분 최소 사양
Windows
운영체제 Windows 7 x64
CPU Intel Core i5-2500 / AMD Phenom II X4 965
RAM 8GB
그래픽카드 GeForce GTX 750 / Radeon RX 560X
저장공간 1 GB 사용 가능 공간

4. 특징

창밖을 보면 괴물이 된다는 설정처럼 창문을 보는 즉시 주인공이 변이하는 컷신과 함께 게임오버 처리가 되기 때문에 엔딩 직전을 제외하면 게임 배경은 거의 아파트 안에서만 진행된다. 다만 아파트 안에 온갖 환경이 다 조성되는 탓에 생각보다 다양한 곳을 탐험하는 감각을 제공한다.

적들은 창밖을 보아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로, 기괴하게 변해버린 신체가 특징이다. 눈깔과 이빨이 몸 이곳저곳에 마구잡이로 자라나 있는게 특징.

서바이벌 호러 요소가 있어, 배고픔, 위생, 수면, 사기 등을 관리하기 위해 음식, 위생품, 즐길 게임들이나 외로움을 달랠 동료들을 집 밖에서 찾아야 하며, 자기 집을 떠났을 때 새로운 구역을 탐색할때마다 시간이 흐르고 일부 이벤트는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는 등 시간 관리도 중요해진다.

5. 장소

주인공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배경이다. 평범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방은 멀쩡하고, 변이한 이들이 살고 있는 곳은 뒤틀린걸 보면 방문자가 직접 아파트에 영향을 주는게 아닌 모양. 헨더슨 씨의 방이 처음엔 멀쩡하다가 변이 후에는 해당 공간이 전쟁터 처럼 변해 버린 것처럼 방문자의 영향을 받은 주민이 살고 있던 공간을 뒤틀어 버리는 것으로 보인다.

6.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무쌩겨써.png
* 주인공
플레이어로 아파트의 33호에 거주하는 남성. 디폴트 네임은 샘(Sam). 방문자가 온 날 하늘로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오르려는 꿈을 꾸다 잠에서 깬다. 성격도 능력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반인. 사태가 벌어진 뒤 살인을 하거나 물건을 훔치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

파일:시비리.png후반부 천문학자들이 수행한 의식 행위에 관심이 생겨 하늘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홍채의 모습을 드러내 천문학자들을 승천, 융합시킨다. 이후 천사와 같은 형상이 된 천문학자들의 질문과 대답에 의하면 춥고 공허한 우주에서 홀로 지내던 생물로 이제껏 다른 생명을 본 적이 없었다가 지나가던 길에 지구로부터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 찾아온 존재이다. 그 방문자를 처음 관측한 사람이 바로 주인공의 이웃, 시빌이었다.
천사와의 싸움 중 방문자는 끝까지 투쟁하는 주인공을 보고 흥미를 느끼며 자신의 의식과 연결시키며 대화를 나눈다. 이렇게 마주한 주인공은 너 때문에 지구가 이 지경이 되었다고 호소하자, 아이러니하게도 방문자 본인은 인류에 대한 아무런 악의가 없었으며, 지구와 인류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을 때 자신의 존재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예 몰랐었다.[4] 즉, 지구의 생물들이 방문자를 목격하고 일어난 변이 현상은 방문자가 어떠한 의도로 일으킨 것이 아닌, 지구의 생명체가 방문자를 관측하게 되면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었던 것이다.[5] 지금껏 지구상의 인간들이 뒤틀리고 세계 여러 문명이 무너지는 대참사가 방문자의 영향이지만 정작 방문자 입장에서는 이 현상이 다들 원래 저렇게 사나보다 여겼던 셈이다[6]. 그렇게 자초지종을 파악한 방문자는 주인공과 교감 끝에 자신이 인류를 해친 것을 이해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순순히 떠나고, 주인공과의 인연을 기억하겠다는 말을 남긴다. 이처럼 코즈믹 호러에 부합하는 생물체이지만 오히려 고차원적의 지능을 가진 온화한 존재로 묘사된다.
천문학자들에 의하면 '친구'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선량한 존재. 약간의 교육만 받는다면 죄책감을 느낄 줄 알며 공감도 할줄 알고 인간성을 가질 수도 있고 찾아온 목적조차도 새로운 친구와 사귀고 싶은 순수한 선의에 가깝다. 다만 그도 생명체를 처음 조우하여 이런 사달이 났는지라 신과 같이 막강하지만 서투른 친구라고 평하기도. 그의 입장에서 관찰과 변화는 구분하기 어려워서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관찰할 수 있는 인류의 능력을 되려 신기하게 보았다고 한다. 한편 방문자가 신이냐는 질문에는 그래, 아니, 그럴지도, 모르겠다로 4명 모두 의견이 갈리는데 결국 인간에겐 감히 이해하기도 힘든 신에 가까운 존재이다. 어느 엔딩이든 자신은 모든 생명체에 위협적인 존재임을 깨달아 죄책감을 느끼며 지구를 떠나고, 동시에 자신은 원래의 기원지였던 춥고 어두운 곳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을 남긴다. 아마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생명체와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며 관측당할 수 없는 우주 저편으로 돌아갈 듯 하다.}}}

6.1. 동료

동료들은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조우할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현관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문을 열어 만날 수 있다. 단, 게임 시간이 경과할 수록 변이가 된건지, 미쳐버린건지 일부 인물들은 적대상태로 현관에 나타나므로, 동료로 삼고자하면 초반에 영입해야한다.

동료들은 합류 이후 주인공의 집에서 생활하며, 외로움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게임을 같이 하거나 식사를 하는 등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단, 너무 많은 동료를 영입하면 그만큼 식사때 회복하는 수치가 줄어 들어 더 많은 요리를 해야하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7. 게임 정보

7.1. 무기

무기는 타격, 참격, 관통 무기로 나뉘며, 종류마다 고유의 스킬이 존재하며 일부 무기들은 전용 스킬들도 존재한다. 또한 내구도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강력한 무기 하나만 들고 무쌍을 직는건 불가능 하다.[20] 이러한 점 때문에 무기들을 계속해서 파밍해 줘야 한다.

총기류도 있으며, 탄약이 떨어지면 매번 장전해 줘야 한다.
기본적인 권총, 매그넘, 더블배럴 산탄총, 펌프액션 산탄총에서부터 희귀하지먼 대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소총, 유탄발사기, 개틀링 기관총까지 등장한다.

아이템 중에 투척무기류들이 존재하며, 초반에는 위력은 별로지만 흔한 포크, 나이프, 접시들 부터 이후 조합등으로 얻는 강력한 사제 폭약, 화염병, 산성액 플라스크 등 투척무기로 극딜을 넣을 수 있다.

7.2. 욕구 관리

피로, 허기, 위생, 사기, 외로움 등, 관리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해당 수치들이 낮아지면 각종 디버프들에 걸린다.

7.3. 비디오 게임

인게임 수집요소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이 있다.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도, 경험치, 사기, 안정등을 얻을 수 있고, 동료들과 플레이 함으로써 여러 대화를 볼 수 있다. 또한 스킬도 획득할 수 있다.

몇몇 잔인한 게임들의 경우, 다른 캐릭터들이 뭔 이딴 게임을 하냐고 충격받는 경우가 있다.

8. 엔딩

엔딩 한국어 영상

의식을 정상적으로 치뤘을 시 구름이 걷히고 오색으로 빛나는 하늘 아래[23] 생존한 천문학자들이 다음과 같은 대사를 외친다. 천문학자들이 전원 생존할 경우 재스퍼, 베릴, 애스터, 아우렐리우스 순서로 외치며 모종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천문학자들이 있다면 나머지 인물들의 대사만 출력된다.
제스퍼 : 그래!! 그의 시선이 우리를 향하고 있다!
Jasper : YES!! HIS GAZE IS UPON US!
베릴 : 축복받은 날이다! 즐거운 날이야!
Beryl : BLESSED DAY! JOYFUL DAY!
애스터 : 때가 되었다! 때가 되었다!
Aster : IT IS TIME! IT IS TIME!
아우렐리우스 : 느껴진다! 우린 승천하리라!
Aurelius : I FEEL IT! WE WILL ASCEND!

9. 평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5-04-09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37366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9%)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373660/#app_reviews_hash| XX적 (X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인디게임과 호러 장르, 특유의 비주얼로 인한 진입장벽 때문에 발매 이후에는 몇몇 게임 팬들 위주로만 알려져있지만 해당 작품을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 명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는데 스팀에서도 압도적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밖을 보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도 역설적으로 밖을 보면 어떻게 되는지 호기심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LOCAL58 등으로 유명한 '달을 보지 마십시오'류의 크리피파스타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런 부류의 크리피파스타가 경고를 어기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 것과 달리, 본 게임은 밖을 봐버린 사람들과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일을 끔찍하도록 자세하게 보여주는 것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크리쳐물과 코즈믹 호러 장르를 적당히 결합하면서도, 적절히 클리셰를 비틀어낸 전개와 인상적인 엔딩들로 작품만의 특색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즈믹 호러를 주제로 한 많은 작품들이 그저 주인공의 망상이나 환상이었다거나 악역을 자처한 절대자를 죽이거나, 크툴루 신화와 같이 항거할 수 없는 초월적인 힘을 악의를 가지고 휘두르거나, 아예 인간에 대해 무관심한, 혹은 인간의 사고를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단순한 여파만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묘사가 많은 반면, 방문자는 정말 순수한 호기심으로 인간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이 인간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단 점을 이해하자 곧바로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 경험과 주인공을 기억할 것을 약속하는 등 성향 자체는 지극히 선량한 존재이다.[40]

하지만 선의와는 별개로 순수한 호기심 때문에 이런 대참사가 벌어지는데 기여하면서, 거기에 일말의 악감정도 없었다는 점에서 그가 얼마나 인류와 격이 다른 존재인지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게다가 루트에 따라서 코즈믹 호러의 클리셰 중 하나인 절대자의 진실을 깨달은 인간이 정신이 붕괴되는 묘사도 들어있어 방문자의 순수함이 오히려 코즈믹 호러의 절망감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가 많다.[41]

방문자를 추종하는 천문학자들 또한 마찬가지로 클리셰를 비틀었는데, 사이비 종교의 광신도 이미지처럼 비이성적인 광기 어린 행보를 보일 거란 예상과 달리 실제로 방문자에 대한 강림 의식이 사태를 해결 할 수도 있는 수단이 맞았음은 물론, 괴물화가 되는 와중에도 주인공에게 잠시 정신을 잃어 공격했다고 사과하며 도망칠 기회를 주거나, 이를 거부하고 싸우기로 결정한 경우 약점을 알려주거나 기니피그 괴물에 동화됐을 때 기니피그의 파괴 행위를 최대한 막는 등 선량한 면모가 부각된다.

그밖에도 괴물로 변이된 등장인물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의외로 단순 적이 아니라 비선공 NPC나 동료, 협력할 수 있는 등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 채로 등장하여 이들의 서사를 엿볼 수 있다. 서브 퀘스트나 대화 이벤트 중에서는 이런 우호적인 괴물들의 고민을 들어주거나 주인공 대신 희생하는 요소도 있어 아포칼립스 속 인류애를 느낄 수 있는 요소도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이런 장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거나 엔딩 루트에 따라 점점 이성을 잃어 주인공을 공격하거나 주인공의 동정심을 이용해 배신하거나 죽이려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당방위로 죽이거나 오히려 플레이어가 특정 엔딩이나 이벤트, 보상에 따라 이들을 적극적으로 죽이는 비정한 선택을 하게 된다.

스토리와 별개로 게임성 자체도 긍정적인 편이다. 단순한 일자진행형의 수동적인 스토리형 게임이 아닌 생존 + RPG로서 정착지를 유지하고 NPC를 영입해 관리하는데 꽤나 총력을 기울이게 되며, 하루동안 열심히 돌아다님으로서 경험치 개념인 위험(Danger)을 많이 감수하고 복귀할수록 플레이어의 성장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렇게 알차게 하루를 보내면 다른 하루엔 새로운 지역이 개방되며 더 강한 적들 및 더 다양한 이벤트를 마주할 수 있게 되는, 성장형 RPG의 충직한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전투 측면에서도 기본적인 체력 및 마나관리에 더해 다양한 상태이상과 회복, 총기류의 경우 장탄수 관리, NPC별 특수 기믹 관리도 요구하기 때문에 전투도 마냥 심심하지 않다. 탐색에 대한 보상인 이벤트의 경우 시간의 경과 또는 분기를 잘못 선택하여 일부 이벤트들은 놓쳐버릴 수도 있지만, 이는 이전 세이브파일을 여럿 쓸 수 있는 RPG Maker류 특성과 긍정적으로 맞물리며 탐색해서 찾아낸 이벤트에 대해 재시도의 여지를 남겨주기도 한다.

엔딩 역시 이런 플레이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엔딩의 분기 자체가 보스의 토벌 성공/실패에 따라 갈리고, 어떤 보스를 마주할 것인지도 아파트의 온갖 곳을 꼼꼼히 들쑤시고 다녔는가에 따라 갈린다. 이는 플레이어가 성장하는 것과 맵을 성실하게 탐험하는 것에 대한 결과가 최종전까지도 굉장히 의미 있게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고, 후반부에 자주 죽거나 쓰러지더라도 대충 엔딩을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다시 도전하고 강해져야 하는 동기와 보상을 제공하게 된다. 종합하자면, 전투와 탐색 양측면이 모두 개성있게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동기와 보상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로서의 재미도 명작이라는 것이다.

10. 기타


[1] 카타나 제로의 아트 담당. 해당 게임의 히든 보스에게서도 본작과 비슷한 계열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2] 1.02버전 기준. 플레이 가능. 일부 부분 미번역, 미검수 상태[3] 건물 곳곳에 퍼져 있는 살덩어리들이 시빌이었던 무언가라고 한다.[4] 다른 문명들을 만난 적은 없냐는 질문엔 적어도 자기가 만난 지적 생명체는 인류가 처음이며, 자신은 생각보다 매우 거대하여 자신의 말단이 다른 곳에서 관측했다고 하더라도 그 정보가 내게 오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참고로 페르미 역설은 천사 형태가 된 천문학자들에게서도 사실인거 같다는 대답을 들어볼 수 있었다.[5] 다만 현상이 자연 발생하는 것과는 별개로 방문자 스스로는 다른 생명체의 정신에 자신의 정신을 투영시킬 수 있는 기이한 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힘을 이용해 자신을 직접 마주한 주인공이 변이하였으나 자신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했으며, 경우에 따라 자신 전체의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가 아는 "보여준다"의 의미 대신 상대의 정신에 직접 상상되는 이미지 형태로 투사시켜 "보여준다"는 행위를 다른 개념으로 이행하기도 한다.[6] 천사와의 대화에 따르면 심지어 방문자의 관측 자체가 지구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모양이다. 지구와 방문자와의 격차는 양자 한 개와 인간의 차이와도 같은 수준 차이가 있는 셈.[7] 키스 도중 눈을 뜨거나 전투를 통해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데, 사진기로 변이해버린 Shutterbug이다.[8] 현관문 앞 화분을 확인하면 숨겨 놓은 스페어 키가 사라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라일이 훔쳐갔던 것이다.[9] 이때 아야 하는 소리가 나온다.[10] 판매 시 얻는 금액은 5$.[11] 방문자가 찾아올 당시 요람에 누워 있었는데, 하필이면 커튼이 없는 창가에 위치해 있었다.[12] 얼굴은 일그러져 침을 흘리고, 팔에서 이빨이 돋아난 채 복도에 나와 걸어다니는 상태로 처음 마주친다. 이성을 잃어 달려들면서도 가족이 처한 상황을 간신히 알리려 노력한다.[13] 반쯤 실성했는지 막내아이에게 집착하며 수유를 반복했는데, 이 때문에 유방과 흉부에 수많은 입이 자라난 위험한 괴생명체로 변이했다.[14] 조엘의 이야기에 따르면 가장 심하게 물어뜯겼고, 곧 침실에서 가슴부터 정수리까지가 크게 벌어져 이빨이 돋아난 모습이 된 상태로 조우하게 된다. 선택에 따라 군인 피규어를 가져와 이성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놀아줄 수 있으며, 스스로가 고른 역할(영웅/악당)을 기억하며 어울려 준다면 게임 팩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조엘이 함께한다면 놀이 중 몇 가지 힌트를 제공한다.[15] 복슬이(Fuzzy)라는 이름을 붙인 인형. 동생을 만날 수 있는 침실에서 발견할 수 있다.[16] 락 페스티벌에서 추는 댄스행위를 의미한다.[17] 단, 남자화장실에서 만났을 경우 일찍 영입하지 않으면, 추후 시간이 지나면 괴물들에게 당해버린 시체로 남는다.[18] 사실은 place to crash는 직역하면 부술 곳이지만, 잠시 쉴 곳이라는 용어로도 쓰인다.[19] 대신 바친 팔에 따라 근거리 무기 또는 원거리 무기중 하나가 봉인된다![20] 다만, 일부 무기는 내구도가 높아 손상을 2번 버티기도 하며, 접착 테이프가 있으면 일부 수리 할 수 있다.[21] 게임 상인이 방문 이벤트로 온다.[22] 하지만 실제 사용은 불가능하다. 필요 STM이 999...[23] 이는 방문자의 수많은 눈 중 하나이다.[24] 1인칭 시점으로 거울을 보는데, 거울에 비친 모습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지만 동시에 거울 옆을 한 손으로 짚고 있어, 손이 여러 개로 늘어나며 변이가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해준다.[25] 이때 주인공이 준 기니피그로 인해 의식이 실패했기 때문에 재스퍼는 흡수되는 과정에서 주인공을 맹렬히 비난한다. 한편 애스터는 자기가 초월한 줄 알고 주인공도 초월시켜주겠다고 하며, 아우렐리우스는 아예 이성을 잃고 씹는 건 좋다며 마구 씹어먹으려 든다.[26] 이 기니피그의 이름인 시나몬(Cinnamon)에서 따온 언어유희.[27] 영원한 운명 엔딩의 컷신에서 등장하는 기니피그의 눈동자 색이 바로 머리로 변이된 천문학자들의 잔재임을 알 수 있다.[28] 달은 그저 돌덩이에 불과하기에 내버려두었다는 독백을 한 시점에서 지구 상의 모든 것을 전부 융화시켰음을 알 수 있다.[29] 흔히 대중 매체에서 나올 법한 천사가 아닌, 성경 속에 묘사된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30] 싸울지 도망칠지 결정하기 전 우리가 이성을 잃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해답을 얻으라며 몇 가지 질문을 할 기회를 준다.모든 질문과 답변 어떻게 해야 너희를 죽일 수 있냐고 물으면 나머지는 당황하거나 이길 수 없으니 도망치라고 다시금 종용하는 반면 재스퍼는 눈이 약하니 뾰족한 물건을 쓰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해주며, 베릴 또한 마음을 바꿔 총알 역시 유효할 것이라 덧붙인다. 실제로 총격을 포함한 관통성 공격은 천사의 약점으로 판정된다.[31] 결과는 끔찍했지만 목적 자체는 새로운 친구에게 스몰토크 좀 했으니 우리 얼굴 한번 보고 가는게 어때? 라고 가볍고 순진하게 묻는 수준에 가깝다.[32] 이때 화면이 축소되면서 방문자의 외형을 조금씩 차례대로 보여주는데, 길고 거대한 몸통에 다수의 촉수가 달린 것 같은 모습이 확대되자 몸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 촉수고, 그런 촉수 여럿이 붙어있는 더 거대한 몸통이 있다는 것이 반복적으로 묘사된다. 확대를 반복할수록 지구는 커녕 태양을 넘어 태양계조차 한 올의 먼지로 보일 수준으로 아득히 거대한, 말 그대로 무한한 크기에 가까운 초월적인 모습. 오죽 거대하면 방문자가 몸의 어느 한쪽에서 느낀 감각도 알아차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33] 후술할 엔딩도 그렇고, '방문자는 떠났지만 한 괴물을 남기고 갔다.'는 나레이션으로 보아 기정사실이다.[34] 이때 주인공의 변화에 대한 묘사가 압권인데, 새롭게 생긴 여러 개의 팔다리에 달린 또 다른 무수한 팔다리와 그 팔다리에 달린 더 많은 팔다리, 그리고 그 팔다리에 난 섬모에 붙어있는 눈, 이빨 등의 각종 기관들을 빠짐없이 인식할 수 있었으며, 그러한 자신의 변화에 경악한 주인공이 심호흡을 하자 온 몸 곳곳에 나있는 수억개의 숨구멍이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었다고 설명된다. 주인공이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은 존재가 되었음을 똑똑히 체감할 수 있다.[35]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이 시점에서 주인공은 거대하게 뿌리내리게 되고 엄청난 정보량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전세계 누구에게나 길가의 나무만큼이나 흔해진 일상요소가 되었다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이후 한 추레한 남성이 주인공의 촉수 옆에서 맥주잔을 들며 고민을 털어 놓는 컷씬이 지나가는데, 주인공 역시 그럴 때마다 함께 귀 기울여 들어주었다는 내레이션이 나온다.[36] 지구 표면 전체를 뒤덮은 이때의 모습은 마치 위그드라실처럼 묘사된다. 이는 세상을 지탱하는 거목이라는 설정에 부합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때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크기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축소되기는 했지만 진실 엔딩에서 드러난 방문자의 진짜 모습과 굉장히 닮아 있다.[37] 다만 이성을 유지한 괴물들조차 심한 우울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이들을 사회에 통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여겨진다.[38] 이들은 그 외의 엔딩에선 코빼기도 비추지 않는 걸 보아 주인공이나 천사, 기니피그보다는 격이 낮은 존재들로 보인다.[39] Sybil이 사라졌음을 보여주는 장면도 미묘하게 바뀐다. 35호실 대신 본인의 33호실의 문이 비춰지고, 부서진 구멍 밖에는 맑은 하늘에 멀쩡한 건물의 모습을 보여준다.[40] 새로운 감정이 느껴진다고 말하고 사과하며 잊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지구의 참사로 인해 죄책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41] 그마저도 완전한 진실도 아니고 방문자가 주입해준 이미지화한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 그렇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