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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tRPG(Literary-Role Playing Game)러시아에서 정립되어 영미권으로 퍼져나간 해외의 인터넷 소설, 게임 판타지 장르이다. 번역하면 '문학화된 롤플레잉 게임' 혹은 '게임문학'.
LitRPG는 대한민국의 게임 판타지, 일본의 VRMMO에 영향을 받아 탄생하였다. 때문에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을 배경으로 삼고는 한다.
그러나 VRMMO, 게임 판타지가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을 배경으로 하는 반면, LitRPG는 게임 속에 떨어지거나, 현실이 게임 혹은 아포칼립스 게임처럼 변하거나, 상태창이 합쳐진 판타지도 포함하는 의미로 쓰이곤 한다. 나아가 일본 라이트 노벨이나 한국 웹소설같은 전개와 클리셰를 보인다면 LitRPG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LitRPG는 GameLit으로도 불리곤 한다. 두 장르 분류의 차이는 후술되는 GameLit 문단 참고.
2. 특징
2.1.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을 배경으로 한 장르
LitRPG는 한국의 게임 판타지 그리고 일본의 VRMMO에 영향을 받아 정립된 장르이다. 때문에 이들은 게임 판타지, VRMMO처럼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즉 소재면에서 게임 판타지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실제로도 LitRPG라는 장르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작가들은 달빛조각사의 팬픽션을 연재하던 러시아 작가들이었다. 마찬가지로 소드 아트 온라인에 영향을 받아 LitRPG를 창작하는 작가들도 적지 않았다.#
2.2. 범 게임 문학장르
상술된 것 처럼, LitRPG는 한국의 게임 판타지, 일본의 VRMMO에 영향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을 주제로 한다.그러나 실제로는 LitRPG라는 장르 내부에 게임빙의물, 아포칼립스물, 헌터물, 인외물, 던전운영물, 상태창 결합 판타지 혹은 일본 라이트 노벨, 한국 웹소설등이 전부 포괄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즉 LitRPG는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 장르로 시작되었으나, 실질적으론 게임 문법을 가진 소설 전부를 가리키거나, 일본 라이트 노벨, 웹소설의 성격을 가진 장르 소설들 또한 가리키게 된 것이다.[1]
이 때문에 후술되지만 LitRPG 대신 GameLit으로 호칭해야 한다는 흐름도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후술될 GameLit 문단 참조.
3. 역사
3.1. 2010년대 초
3.1.1. 러시아 게임 판타지 팬픽션의 성립
3.1.1.1. 달빛조각사의 영향
LitRPG의 장르 정립과 시작에는 남희성 작가의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가 영향을 끼친다. 2010년경 달빛조각사는 러시아에 번역되며 인기를 끄는데 이에 영향을 받은 팬픽, 모방 유행이 러시아에서 일어난 것이다.[2][3][4] 때문에 달빛조각사는 LitRPG 장르의 첫번째 작품이자 장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소설로 여겨진다.[ㅊ]이처럼 달빛조각사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에선 2012년 첫번째 LitRPG 스타일 소설 《Made in Russia(мэйд ин Раша)》가 웹사이트 samizdat.ru에 연재되며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뎀 미하일로프의 소설 《The Rule of the Sleepless Clan(Господство клана Неспящих)》이 인터넷 상에서 연재되며 인기를 끌었고, 2012년 11월 출판사 레닌그라드에서 출판되었다. 그 뒤를 이어 바실리 마하넨코의 소설 《주술사의 길》도 2013년 5월 출판된다. 다만 당시엔 LitRPG라고 명칭되진 않았으며, 두 작품은 판타지와 액션의 조합 정도로 표기되었다.[6][7]
3.1.1.2. 소드 아트 온라인의 영향
그외에 달빛조각사와 더불어 러시아에서의 팬픽션 열풍과 LitRPG의 정립에 기여한 소설로는 일본 라이트 노벨인 《소드 아트 온라인》이 꼽힌다.[8] 예를 들어 뎀 미하일로프의 《The Rule of the Sleepless Clan》의 초반 전개는 《달빛조각사》의 모방[9]이 눈에 띄는 반면, 그와 더불어 이르게 출판되었던 바실리 마하넨코의 《주술사의 길》은 게임 속에 갇힌 채 로그아웃 할 수 없는 등 소드 아트 온라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간주된다.[ㅊ]3.1.1.3. 게임 플레이 경험의 영향
게임 판타지, VRMMO와 마찬가지로 LitRPG 작가들의 창작 배경에는 게임 플레이 경험이 존재한다.게임 플레이 경험의 예제로는 울티마 온라인 이라던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등이 꼽히기도 하며[11], 러시아의 첫번째 LitRPG 소설 연재 작가로 알려진 뎀 미하일로프는 1980년대부터 게임을 즐겨온 베테랑 게이머로 자신을 소개하기도 한다.[12]
이러한 경향은 영미권 작가, 독자들에게서도 마찬가지다. LitRPG 장르의 향유에는 게임 플레이 경험이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13] 과거 문학, 작문 경험 혹은 경계적인 SF, 판타지 창작 경험을 가진 이들이 장르 정립 이후 상업적인 목적으로 창작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LitRPG 장르 구축과 창작 동기에는 개인적인 게임 경험이 강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3.1.2. LitRPG의 형성
상술된 달빛조각사 팬픽션 작가들은 2012년도 부터 LitRPG 소설을 출간하였으나, 당시엔 LitRPG라는 명칭이나 장르 정립이 없었기 때문에 일반 판타지, SF소설로 출판되어진다.따라서 LitRPG 장르 개념이 형성, 정립되는 것은 그로부터 1년 뒤인 2013년 8월로 여겨진다. 위에서 언급된 뎀 미하일로프를 포함한 세 명의 작가[14]가 러시아 최대의 출판사 EKSMO에서 진행된 LitRPG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을 주제로 한 소설들을 출판 하며 LitRPG 장르명의 창시자이자 원형이 된 것이다.
이때 LitRPG라는 장르명은 해당 프로젝트 프로듀서와 EKSMO의 SF 편집자, 전술된 세명의 작가중 하나인 '바실리 마하넨코'가 프로젝트 과정에서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제안하며 자리잡게 된다.[15][16][17]
3.2. 2010년대 중후반
3.2.1. 영미권 번역과 확장
이처럼 형성된 러시아의 LitRPG는 2015년 경 Magic Dome Books를 통해 영어로 번역되어 미국에 소개되기 시작하며, 이를 통해 영미권에 용어와 장르가 확산되기 시작한다.[18]이로서 영미권에서도 활발히 창작되기 시작한 LitRPG는 팬덤 내부에서 어떠한 장르이고 어떤 문법을 사용하는지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며 장르적인 구체화를 이어가며 GameLit, Hard/Soft Lit, Dungeon Core Lit등이 생성되거나 분류되기 시작한다.
또한 러시아의 전례처럼, 영미권의 달빛조각사, 소드 아트 온라인 팬덤, 특히 팬픽션 향유층들이 LitRPG 향유층으로 변화하기도 한다. 달빛조각사 팬 번역 사이트였던 로열 로드가 본격적으로 LitRPG를 연재하는 아마추어 연재 커뮤니티로 변모한 것이 대표적이다.
3.2.2. 이전의 영미권 사례
미국 전파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LitRPG라는 외부의 장르가 유입되며 미국에 자리잡았다기보단, 본래 이름 없이 창작되어오던 미국의 LitRPG들이 명칭을 획득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외국의 장르 접근법 차이에서 비롯되었거나, 한국의 판타지 소설·일본의 라이트 노벨처럼 명확한 장르적 계보나 유행 없이 간헐적으로 판타지, SF 소설 사이에서 LitRPG 스타일 소설들이 창작되어오던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LitRPG 장르의 수입인 2015년과 시간적으로 차이가 있는 2011년 작품인 레디 플레이어 원이 LitRPG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 논쟁적이지만,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한 피어스 앤서니의 Killobyte(1993) 혹은 게임 속에 떨어지는 조엘 로젠버그의 Guardians of the Flame(1983) 시리즈가 꼽히기도 한다.
- 마찬가지로 1978년 작품 Quag Keep이 미국 LitRPG의 시초로 꼽히곤 한다.
이처럼 영미권에선 LitRPG의 역사, 즉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을 주제로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거나 게임 세계로 떨어지는 소설의 역사는 80년대까지 거슬러 오르곤 한다.
또한 00년대엔 본격적으로 MMORPG의 영향을 받은 소설들도 등장하곤 한다. 코너 코스틱의 Epic(2004)이 대표적인 사례.
이처럼 미국에선 소프트 LitRPG 이상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2010년대 LitRPG 유입 이전에도 미국 LitRPG가 20년 동안 창작되어 왔다고 간주하곤 하며, LitRPG의 원형은 넓게는 80년대, 실질적으론 90년대부터 SF의 일종이자 이름없는 장르로 존재해왔었다는게 중론이다.#
다만 과거의 미국 LitRPG는 현재의 장르적 형성-유행과정에서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소재의 유사성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연관고리는 없거나 선례로서 발굴되어 영감을 준 정도로 보아야 한다.
상술된 것처럼, 현재의 LitRPG가 장르로서 정립되고 시장이 구체화되는 데엔 2000~2010년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었던 게임 판타지 유행, 게임 라이트 노벨 유행과 그에 영향을 받아 형성된 러시아 팬픽션 유행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때문에 LitRPG는 이 둘에서 장르의 언원을 찾고는 하며, 2017년 미국의 LitRPG 작가 알레론 콩이 LitRPG를 상표권으로 등록하려 했을때 이같은 논리로 반박받거나 법정 판결을 받은 사건이 대표적이다.
- 알레론 콩은 유명 미국 LitRPG 작가로 장르명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였으며, 때문에 미국식 LitRPG의 아버지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서 나아가 알레론은 LitRPG를 상표권으로 등록하려 시도하였다.
- 이에 작가, 팬덤들의 반발이 이어진다. 작가, 팬덤은 LitRPG는 그가 만든 장르가 아니라 러시아에서 구체화된 장르이며, 그마저도 독립적인 장르가 아니라 00년대부터 존재해왔던 한국, 일본의 유행장르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고, 해당 국가들에서도 즐기는 범유행적인 장르라고 반박하였다.
- 결국 알레론은 LitRPG가 러시아, 한국, 일본에서 범유행한 장르라는 법원의 판단으로 고유성을 인정받지 못해 독점적 권리를 주장가능한 주등록으로서의 상표권 등록엔 실패한다. 그러나 2차 신청때에는 독점적 권리가 없는 보조등록으로 신청하고 이 점이 받아들여져 2017년 경 상표권 보조등록에 성공한다.
한편 이로 인해 GameLit장르명이 더욱 부상하기도 한다.
- 유명 LitRPG 작가인 알레론은 이 사건 탓에 장르를 사유화하려 한다며 비판을 받는다. 2017년 보조등록으로부터 5년 뒤엔 알레론이 주등록으로 상표권을 재심사 받을 수 있는데, 그때까지 고유성 증거를 확보하여 LitRPG 장르를 독점하려 한다는 것이다. 즉 2022년까지 독점적 지위 근거를 확보하여 인정받으려 한다는 이야기참고 링크
따라서 해외 LitRPG 팬덤에선 독점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 LitRPG 장르명을 더욱 많은 곳에서 사용하여 고유성 입증을 또다시 불가능하게 만들거나, 아예 GameLit이라는 단어로 대체하자는 제안이 나오곤 한다. GameLit 장르명이 더 포괄적이며, LitRPG는 장르명이 가상현실 롤플레잉 게임에 국한된 탓에 다른 게임화 판타지, 현대판타지, 아포칼립스 소설들을 적확하게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
다만 영미권에선 러시아, 한국, 일본에서 유행한 장르라고 소개될 뿐, 전파과정이나 언원은 자세하게 소개되진 않는 편이다. LitRPG 장르의 정립은 러시아에서 이뤄졌으며, 그 이전의 사례는 번역장벽이 있는 타국의 사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미권에서 LitRPG의 언원을 언급할땐 보통 LitRPG 유행이 이전부터 한국과 일본에 있었다던지[19], 그 중 유행작으로서 LitRPG에 영향을 끼친 달빛조각사, 소드 아트 온라인을 언급하는데서 그치는 편이다.
4. 종류
- Progression
주인공의 능력과 힘의 강화를 중점으로 다루고, 이를 통해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고 서사를 진행하는 장르. 성장물로 번역되나, 실제로는 성장물이면서도 먼치킨, 사이다, 남성향이 혼합된 서사로 간주된다. Progression 자체는 LitRPG의 상위 장르라 할 수 있다.
- Hard LitRPG
LitRPG중 실제 게임처럼 스탯, 시스템적 측면을 강하게 반영한 케이스.
- Soft LitRPG
게임에서 벗어난 상황이 많이 나오거나 XP, 스킬트리 등의 게임적인 스탯, 시스템을 느슨하게 다루는 케이스.
- 아포칼립스물 LitRPG(The System Apocalypse LitRPG)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거나 플레이어가 게임속에서 탈출하게 목적인 경우, 혹은 시스템 아포칼립스처럼 현실 자체가 LitRPG화 되는 아포칼립스물 클리셰도 포함된다.
- 도시 건설 LitRPG
건설과 도시 운영이 중점이 되는 경우. - Dungeon Core LitRPG
던전을 운영하는 경우.
- GameLit
LitRPG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인게임을 의미하는 LitRPG에서 나아가 게임화, 상태창같은 요소만을 사용하는 장르 소설 전체를 포괄하기 위한 대분류. 자세한것은 후술될 GameLit 참조.
- Lite LitRPG
판타지 세계가 배경이며 게임 시스템은 없지만 MP, 클래스 같은 요소가 포함된 경우.
- RPGverse
RPG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세계. 일본식 isekai물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하렘, 몬스터 MC, 포탈 등의 개별 태그가 사용되곤 한다.[참조]
4.1. GameLit
즉 문학화된 RPG(LitRPG)가 한국의 게임 판타지와 맥을 같이한다면, 게임 문학(GameLit)은 게임 판타지 이후의 파생들, 온라인 게임을 넘어 상태창, 시스템과 같은 파생구조까지 포괄하는 더 큰 범주인 셈.#
그러나 GameLit는 LitRPG의 발생 이후 생성된 후발개념인 탓에 둘 사이의 실질 구분은 모호한 편이다. 상술된 것처럼 LitRPG는 범 게임 문학 장르로서 게임빙의물, 아포칼립스물, 헌터물, 인외물, 던전운영물 등 수많은 게임화 문법 장르들까지 함께 분류하곤 하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화 문법 없이도 LitRPG의 원언이 된 한국, 일본의 웹소설, 라이트 노벨 문법이나 스토리 구조같은 장르적 관습을 차용하는 경우 또한 LitRPG로 분류되는 등, LitRPG 자체가 사실상 GameLit처럼 범 게임 문학 장르로서 기능하고 있다.
- 예를들어 MOL: 배움의 어머니는 주인공의 사고나 행동방식이 LitRPG스럽다며 LitRPG의 갈래로 분류하는 의견이 나오며, LitRPG 태그를 달고 RoyalRoad에서도 연재된 바 있다.
- 또한 뱅퀴어 더 드래곤의 경우 가상현실 게임이 아닌 상태창(TRPG)문법과 이세계물의 접합이지만 LitRPG로 분류된다.
그러나 Litrpg는 MMORPG 게임에 근간을 둔 분류이므로 적확한 장르 분류가 아니므로, 때문에 이보다 더 큰 장르범주를 적용해야 한다며 게임문학 즉 GameLit 장르명이 주창되는 것이다. 이러한 GameLit개념은 상술된 LitRPG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주목받기도 한다.
5. 작품 목록
장르 정립/영미권 유입 이전의 유사 사례는 기타에 관련 작품 문단에 기재.- 뎀 미하일로프 - 《World of Valdira 시리즈》: 《The Rule of the Sleepless Clan(2012)》##
- 드미트리 러스 - 《Alter World(Play to Live)(2013)》#
- 알레론 콩 - 《The Land: Founding(2015)》
- 맷 디니만 - 《Dungeon Crawler Carl 시리즈》: 《Dungeon Crawler Carl(2020)》 #
5.1. 한국 번역
대한민국에 정식 출판된 경우 게임 판타지 혹은 각 웹소설 장르 목록 문서에 동시 기재 바랍니다.정식 출판이 아닌 경우 ▲ 표시.
- 바실리 마하넨코 - 《주술사의 길(Suvival Quest)(2013)》#
- Nobody103 - 《MOL: 배움의 어머니》
- YAGI - 해외 Litrpg, Gamelit 소설들을 전문으로 번역하는 웹소설 출판사.
- 보이드 헤럴드 - 《뱅퀴어 더 드래곤》
- Shirtaloon - 《핵인싸 이계 모험기》
- L.M.Kerr - 《아포칼립스 2회차》
- Monsoon117 -《신세계: 시스템 아포칼립스》
- V.Moody -《죽지않고 살아남기》
- Chrysalis - 《개미로 환생》
5.2. 관련 작품
- 소설
- 《엔더의 게임(1977)》: 주인공 엔더는 전쟁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연습을 진행한다.
- 《Quag Keep(1978)》- 최초로 RPG를 소재로 한 소설이라고 알려져있다.
- 《Dream Park(1981)》 - 근미래의 놀이 공원과 라이브 액션 롤플레이(LARP)를 소재로 한다.
- 《별의 계승자 4(1991)》 - 별의 계승자 시리즈 중 가상 세계를 소재로 한다. 소드 아트 온라인 작가 카와하라 레키가 참고한 작품으로 인터뷰 한 바 있다.[21]
- 《Level 4. Die Stadt der Kinder(Level 4-Kid City)(1994)》
- 태드 윌리암스 - 《Otherland(1996)》
- 코너 코스틱 - 《Epic(2004)》
- 어네스트 클라인 - 《레디 플레이어 원(2011)》
- 웹코믹, 만화
6. 기타
- 번외로 해외 웹소설 연재 사이트 중 하나인 RoyalRoad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달빛조각사의 인게임 로열 로드에서 따왔다. 본래는 달빛조각사와 관련 팬픽을 번역하는 웹사이트였고 이후 litrpg를 비롯한 다양한 판타지 소설의 연재 사이트로 성장하였다고.#
- 한편 러시아에선 한국과 일본, 러시아에서 해당 장르가 유행하였던 이유를 한국의 헬조선, 일본의 니트족, 러시아의 고착화된 사회구조같은 공통적인 사회현상과 갈등으로부터 찾기도 하였다.[22] 마찬가지로 사회적 계층 분리와 실업 문제라는 현실 문제, 그리고 청년층의 여가 선호도에서 컴퓨터 게임이 부상하는 점이 맞물리며 LitRPG가 인기를 얻는다고 분석하기도 한다.[ㅊ]
- 여타의 장르가 그러하듯 게임 판타지, 러시아/영미권 LitRPG에는 묘사 경향, 주인공의 성향에서 차이가 있는 편이다.[ㅊ]
- 예를 들어 달빛조각사의 위드는 노력과 노가다, 끈기를 통해 결과를 쟁취한다.
- 러시아 LitRPG의 경우 우연히 운이 좋게 특별한 퀘스트나 아이템을 얻거나, 남들과 다른 길로 가게 되지만 그 때문에 매우 유리해지는 등 노력보다 행운이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처럼 나온다.[25] 겜판소의 히든 클래스 클리셰나 이스터 에그 클리셰가 연상되는 부분.
- 반면 영미권 LitRPG는 러시아 LitRPG에 비해 좀더 덜 반복적이고 상태창 묘사보다 일반 묘사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26] 즉 러시아 LitRPG에선 '라이트닝 스트라이크에 124의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마법이 취소되었습니다'를 줄곧 쓰지만, 영미권 LitRPG에선 '라이트닝 스트라이크에 의해 마법이 지워졌다'라고 묘사되었다는 이야기.
- 다만 이는 명확한 비교는 아닌데, 러시아 LitRPG는 2012년경 한국 게임 판타지의 상태창 문법을 수입하여 사용한 결과 상태창/시스템 메세지 문법을 사용한 것이지만, 해당 학술지 논문에서 예시로 들고 있는 코너 코스틱의 소설은 08년도 소설로 LitRPG의 장르 형성과정과 큰 연관이 없는 '비슷하게 수렴 진화한 SF 소설'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미권 LitRPG와의 차이를 비교하고자 한다면 15년도 이후 연재된 영미권의 LitRPG 소설을 비교하는 편이었어야 한다. 이 경우 뱅퀴어 더 드래곤이나 상술된 번역작들에서 알 수 있듯, 상태창 사용과 형태는 어느정도 비슷한 편이다.
- 상술된 것 처럼 LitRPG의 장르 인식 요소 중 하나는 주인공의 행동 방식, 사고가 LitRPG 스러운가인데, 이 LitRPG스러운 행동 방식, 사고는 영미권에서 인식하는 웹소설, 게임 판타지 MC(주인공)의 성장지향, 목표지향적 사고방식과 전개에 기반하는 것으로 여겨진다.[27][28]
7. 관련 문서
[1] 다만 이 경향이 본래부터 없던 것은 아닌데, 2013년 LitRPG 개념 및 장르를 정립한 작가중 한명인 드미트리 러스의 Play To Live 에선 역방향 LitRPG 즉 게임이 현실에 덧씌워지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2] What is LitRPG?[3] 자본주의의 미래: LITRPG에서 미래학으로. 드미트리 다비도프. 레오니드 피셔맨. 2015. (Будущее капитализма: от литРПГ к футурологии. Дмитрий ДАВЫДОВ, Леонид ФИШМАН. 2015)[4] 러시아 달빛조각사 위키[ㅊ] LitRPG의 출현과 발전사. 갈리나 알렉산드로브나 솔로피나, 엘레나 미하일로브나 아브라모바. 2020. (ИСТОРИЯ ВОЗНИКНОВЕНИЯ И РАЗВИТИЯ ЛИТРПГГ.А. Солопина, Е.М. Абрамова. 2020.)[6] What is LitRPG: all about the genre(Что такое литRPG: всё о жанре) 2014[7] 러시아 위키백과 ЛитRPG[8] EKSMO의 Litrpg 소개 페이지. 장르 소개에서 남희성과 카와하라 레키의 영향이 언급된다.[9] 주인공은 돈이 없으며 재산을 강탈당하는 등[ㅊ] [11] Author Interview: Q&A with G. Akella. litrpgpodcast. 2017.[12] Interview with Dem Mikhailov. magicdomebooks. 2020.[13] magicdomebooks 작가 인터뷰 목록[14] D.Mikhaylov, V.Mahanenko, D.Rus[15] What is LitRPG?. LitRPG Reads. 2018.[16] LitRPG Interview: Magic Dome Books. LitRPG Reads. 2017[17] Best LITRPG Books: BestFantasyBooks.com. 2017.[18] The Definition & History of LitRPG#사진. GreatLitRPG.[19] 혹은 2004년경 출시된 대만의 소설 1/2prince도 언급되곤 한다.[참조] #, Litrpg 레딧 위키, #, #, #[21] [CEDEC 2017] 「소드 아트 온라인」과 같은 MMORPG는 정말로 실현될 수 있을까? [22] 불안정한 서사시. 레오니드 피셔맨. 2017 (ЭПОС ПРЕКАРИАТА. ЛГ Фишман. 2017)[ㅊ] [ㅊ] [25] 예를 들어 Play To Live의 주인공 글렙은 고레벨 궁수 유저가 죽은 뒤, 그가 잡던 몬스터의 막타를 쳐서 가져간다. 이 과정에서 운이 강조된다.[26] "영어권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러시아 소설보다 서술성이 더 뚜렷하고 시스템 메시지 등의 삽입이 적다는 것이다. 러시아 작가들이 게임 로그(시스템 메세지)처럼 피해를 나열하는 경향이 있다면, 영어권 작가들은 좀 더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두 번의 전투를 더 예술적으로 묘사하고 있다.)(중략)."(Если русские авторы склонны наполнять произведения похожим на игровые логи тексты с перечислением урона, то зарубежные авторы описывают 2битвы более художественно:«―He‘s going to cast a lightning strike.‖ <...> blast of lightning was wrenched from it by the spell» (Костик, 2008, с.27).)[27] 물론 '영미권의 인식'이란 전제처럼, 이들의 인식 자체는 실제 웹소설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으며, VRMMO, 라이트 노벨, 영미권 자생 성장형 판타지의 영향도 뒤섞여있다. 다만 이들의 장르 인식 체계에 LitRPG스러움이란 개념이 존재하며, LitRPG스러움의 근간에는 특정한 전통적, 동양적 설정과 요소에 국한되지 않은 (한국인이 쓴)한국 웹소설 특유의 성격, 성향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28]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이들은 한,중,일의 장르문학 성향을 다르게 인식하기도 한다. 유사한 장르 문학을 생산하는 한국, 중국, 일본의 MC 성향과 전개, 사고 방식을 나눠서 이해하거나, 해당 국가들의 유색인종에 대한 태도, 특정 국가에 대한 태도 묘사를 분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