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2010년에 방영한 다큐멘터리 영화. K-Pg 대멸종 직전에 살던 공룡들을 소재로 해서 만들었다.
2. 줄거리
영화는 6500만 년 전 백악기 태평양 북서부에서 시작된다. 케찰코아틀루스가 계곡 위로 날아올라 티라노사우루스의 알 둥지를 발견한다. 케찰코아틀루스는 착륙하여 갓 부화한 새끼 몇 마리를 잡아먹는다. 때마침 아비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에서 돌아오고 케찰코아틀루스는 몸집이 커서 바로 날아가지 못하고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뒷발을 물리지만 간신히 부리로 티라노사우루스의 눈을 찔러 뒷발을 놓게 해 탈출한다. 이 공격으로 인해 티라노사우루스 새끼 한 마리만 살아남는다.1억 년 전의 소행성대로 넘어가 작은 소행성이 훨씬 큰 소행성과 충돌하여 폭발하고 흩어진다. 이 소행성의 한 부분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기 시작한다.
그 사이에 티라노사우루스 두 마리[1]는 다른 수컷 트리케라톱스와 짝짓기를 위해 싸우다 진 트리케라톱스를 발견해 사냥한다.
멕시코에서 알라모사우루스 무리가 먹이를 찾아 넓은 평원을 돌아다닌다. 이때 암컷 중 한 마리가 소행성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기 직전에 알을 낳는다. 소행성은 그곳으로부터 500마일 떨어진 지금의 멕시코만에 충돌했다. 충돌로 인해 수백 마리의 동물이 빛에 앞이 안 보이고 열에 타 죽는다. 다른 무리는 산 뒤에 있어서 살아남았지만 잠시 후 소행성에서 튀어나온 파편이 떨어져 더 많은 알라모사우루스를 깔아뭉개고 그 직후 규모 11.1의 지진이 발생하여 남은 무리가 마비되고 폭발 펄스파가 모든 것을 끝장낸다. 살아남은 것은 땅에 묻힌 몇 개의 알뿐이다.
몽골에서는 카로노사우루스 무리가 물웅덩이에 살고 있고 근처에 알 둥지가 있다. 알을 낳은 직후 사우로르니토이데스가 나타나 알을 훔친 후 근처 동굴로 도망친다. 어미가 알을 발견하지만 두 번쨰 사우로르니토이데스가 함께 어미 카로노사우루스를 공격해 쓰러뜨린다.
태평양 북서부로 돌아가서 충돌로 인해 분출물이 대기를 덮어 지구를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짝을 이룬 케찰코아틀루스 한 쌍이 3,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계곡에 접근하는 것을 관찰한다. 계곡에서 지진이 나자 케찰코아틀루스 한 쌍은 도망치고 한 쌍의 트리케라톱스가 숲에서 도망친다. 케찰코아틀루스 한 쌍은 다가오는 분출물 구름에 갇히고 불타는 파편들에 맞아 날개가 망가져 수컷은 추락해 죽는다. 트리케라톱스 한 쌍은 계곡 밖으로 나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분출물 구름에 갇혀 산 채호 불타 죽는다. 분출물 구름은 계속 지구 전체에 불길을 일으켜 계곡에 불을 지르고 수많은 공룡을 공황 상태에 빠뜨린다. 트리케라톱스 무리 ,티라노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암컷 케찰코아틀루스는 도망치고 작은 동물들은 땅 밑으로 숨는다.
몽골에서 세 마리의 카로노사우루스와 두 마리의 사우로르니토이데스가 분출물 구름이 도달하자 동굴에서 피난처를 찾는다. 5시간 후 공기가 식고 암컷 카로노사우루스 한 마리를 제외한 공룡들은 둥지를 떠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모래 폭풍이 그 지역을 휩쓴다. 사우로르니토이데스는 죽은 카로노사우루스 뒤에 숨어 살아남고 나머지 무리는 모래 폭풍으로 질식한다. 폭풍이 그친 후 암컷 카로노사우루스는 물웅덩이로 혼자 돌아가고 굶주린 사우로르니토이데스가 암컷 카로노사우루스를 사냥하려 하지만 암컷 카로노사우루스는 사우로르니토이데스에게 달려들어 사우로르니코이데스를 즉사시키고 다른 사우로르니토이데스가 죽은 사우로르니토이데스를 뜯어 먹는다.
4일 후, 태평양 북서부에서 4마리의 트리케라톱스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고 티라노사우루스와 케찰코아틀루스가 뒤따른다. 마침내 그들은 해안에 도착하고 거기서 여전히 식물이 풍부한 외딴 섬을 발견한다. 이때 바다가 갑자기 움직이며 육교가 드러난다. 트리케라톱스들 중 세 마리가 육교를 건너서 섬으로 가고 케찰코아틀루스는 육교가 드러나며 좌초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이때 거대한 메가 쓰나미가 발생해 그들을 잡아서 익사시킨다.
충돌 10일 후, 암컷 카로노사우루스는 물웅덩이에서 올라오는 독성 가스로 인해 죽는다. 마지막으로 남은 사우로르니토이데스는 죽은 동물을 먹으려 하지만 역시 독성 가스로 인해 죽는다.
태평양 북서부로 돌아와서 굶주린 안킬로사우루스가 작은 초목을 발견한다. 혼자 있는 트리케라톱스도 그것을 발견하고 싸움이 일어나려고 하는데 그 순간 티라노사우루스가 그곳에 나타난다.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가 싸우고 먼저 티라노사우루스가 트리케라톱스의 뿔을 물지만 트리케라톱스는 머리를 마구 흔들며 빠져나오며 뿔로 티라노사우루스의 눈을 찌른다.[2] 이에 티라노사우루스는 트리케라톱스의 목을 물고 트리케라톱스가 목을 흔들자 뒷발로 트리케라톱스를 눌러 쓰러뜨려 죽인다. 그 후 티라노사우루스는 안킬로사우루스와 싸워 처음에는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의 곤봉에 발목을 맞아 넘어질 뻔하지만 간신히 중심을 잡고 머리로 안킬로사우루스를 밀어내며 앞발을 물고 뒤집어 목을 물어 안킬로사우루스까지 죽인다. 하지만 그 자리를 떠나면서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에 걸려 넘어지며 트리케라톱스 위에 쓰러져 남아 있던 뿔에 목이 관통당해 죽는다.
땅 속에 있던 알라모사우루스의 알에서 새끼 알라모사우루스가 부화해 땅 위로 나오지만 근친 교배와 질병으로 인해 죽는다. 그런 다음, 포유류와 소행성으로부터 숨은 살아남은 공룡인 새들이 멸종에서 살아남은 후 비조류 공룡이 그랬던 것처럼 다양화되어 세상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