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의 만년필 및 기타 문구 회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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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Lamy | |
<colbgcolor=#000> 국가 | [[독일| ]][[틀:국기| ]][[틀:국기| ]](다국적 기업) |
설립일 | 1930년([age(1930-01-01)]주년) |
창립자 | 요제프 라미(Josef Lamy) |
업종 | 문구 제조업 |
모기업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미쓰비시 연필[1] |
본사 소재지 | 독일 하이델베르크 |
웹사이트 | (온라인 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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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만년필 등 필기 도구 브랜드.2. 역사
미국의 만년필 회사 Parker의 판매 담당자였던 요제프 라미(Josef Lamy)에 의해 1930년 하이델베르크에서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부터 베이클라이트 등의 합성수지 재질을 사용한 만년필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합성 플라스틱 모듈을 활용한 만년필을 꾸준히 만들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몽블랑, 펠리칸과는 달리 보다 특색 있고 특성화된 용도에 맞는 필기 도구를 생산해 왔다. 그런 면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의 펜을 내놓기도 했는데, 1966년 출시한 '라미 2000'이 대표적이다.2024년 2월에 미쓰비시연필의 자회사가 되었다.#
3. 제품
파일:LAMY 2000.jpg |
라미의 대표 모델 2000. 196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 |
14K 닙이 기본 장착된 것은 ★로 표시. 일부 베리에이션 모델에 한해서만 14K 닙이 장착된 것은 ☆로 표시.[2]
- LAMY Imporium★: 과거 하이엔드 모델이었던 페르소나의 복각판. 이와 맞춰 블랙x골드 14K 닙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현재 한국에는 수입이 중단되었지만, 아직 현행.
- LAMY Dialog★: 라미의 기술과 디자인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라인으로 현재까지 1~3시리즈가 출시됐으며 1은 볼펜, 2는 수성펜, 3은 만년필이고 라미의 다른 라인들과 달리 필기구 종류별로 디자이너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디자인도 서로 완전히 다르다.
- LAMY Dialog 1: 평행사변형 형태의 가로면을 가진 전위적인 디자인의 볼펜. 매우 특이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LAMY Dialog 2: 트위스트 매커니즘을 가진 수성펜으로 사용시 돌출되어 있던 클립이 펜 몸체 내로 수납되는 독특한 설계가 특징이다. 풀 메탈 재질이다.
- LAMY Dialog 3: 라미 다이얼로그 시리즈의 대표작이자 유일한 현행 모델. 풀메탈 원통형 바디에 뚜껑 없이 배럴을 돌리면 닙이 나오는 회전식 캡리스 만년필로 파이롯트 캡리스 만년필처럼 그립부에 클립이 달려 있다.
- LAMY Dialog CC: 라미 다이얼로그 3에서 클립을 제거하고 길이를 줄인 버전.
- LAMY 2000★: 사파리와 더불어 라미의 유명한 만년필. 유일한 피스톤 필러 방식 펜이며 유일한 후디드 닙이다.
- 마크롤론(Makrolon) 재질: 마크롤론은 독일 바이에르(Bayer)사가 1953년에 개발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상표다.
- 메탈 재질: 스틸 재질로 더 무겁고 가격도 더 높다. 또한 잉크 창이 기본 모델과 다르게 없다.
- 기타: 볼펜에서만 출시되었던 재질 변형판. 블랙우드, 텍사스우드, 세라믹, 티타늄이 있다.
- LAMY Accent☆: 취향에 따라 그립을 바꿀 수 있다. BY와 LD 모델에는 14K 닙 장착.
- LAMY Scala☆: 14K닙은 국내 발매된 제품 중 한정판이었던 글라시에 모델에 장착되었으며 2024년 현재는 한정판인 마제스틱 제이드 모델에 장착. 해외에서는 피아노 블랙에 장착해서 판매 중이다.
- LAMY Ideos : 2021년에 출시한 모델로 배럴 단면이 물방울 모양이다. 현재 한국에는 수입이 중단되었지만, 아직 현행.
- LAMY Cp1☆: pt 모델에는 14K 닙 장착.
- LAMY Aion: 라미 2000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다른 닙을 장착하고 있다.
- LAMY St
- LAMY Logo
- LAMY Pur
- LAMY Pico
- LAMY ABC: 어린이용 만년필. 배럴이 단풍나무로 만들어져 있으며 캡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넣을 수 있다.
- LAMY Nexx
4. 특징
대부분의 만년필 제조사들이 전통적인 디자인의 펜을 고수하는 것과 달리 라미 2000 출시 이후 현대 감각에 가까운 필기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만년필 브랜드들이 클래식한 디자인을 지향하는데[4] 독일의 실용주의적인 미술/디자인 운동인 바우하우스 운동에서 영향을 받아 라미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던한 디자인이 주력 라인이다. 독특하게도 인하우스 디자이너를 두고 있지 않는데, 이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함이라고 한다. 14K 급닙은 일부 상위 모델에 한해 사용되며 라미 2000 같은 경우는 Parker 51처럼 후디드 닙이다. 참고로 라미 2000 같은 경우 1966년에 출시된 제품이고, 라미 사파리의 경우도 1980년 첫 출시된 제품인데도 지극히 현대적이다.주요 라인업으로는 다이얼로그(Dialog), 악센트(Accent), 스튜디오(Studio), 라미 2000, 알스타(AL-Star), 사파리(Safari), 비스타(Vista), 룩스(Lx), Cp1 정도가 있다. 라미 2000의 독특한 닙을 제외하고는, 최고가형인 다이얼로그3이나 악센트부터 최저가형인 사파리, 비스타까지 닙이 호환이 되기 때문에[5], 고가형인 악센트나 다이얼로그의 촉이 망가졌을 때 임시로 저렴한 스틸 촉을 끼워 사용할 수도 있으며, 사파리나 알스타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에 14K 닙을 끼워 사용할 수도 있다. 사파리나 알스타의 독특한 그립을 좋아하여 일부러 끼워 쓰는 사람도 다수 있다. 또한 사파리, 비스타, 알스타, 룩스는 디자인은 같은데, 재질이 약간씩 다르다.[6] 알스타는 알루미늄, 사파리와 비스타는 플라스틱인데, 비스타는 투명하다는 차이가 있다(만년필만). Cp1은 네이버 최저가 6만 원대로 라미 라인업 중 비싸지 않은 편인데도 만년필의 감을 잘 느낄 수 있어서 본격적인 입문자에게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다. 바디도 매우 가는 샤프 수준의 굵기여서 바디가 가는 만년필을 선호하는 사람들과 샤프한 패션에 어울리는 최상의 룩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면세점에서 살 경우 리필 용기 1개와 검은색 잉크 카트리지를 무려 10개나 끼워주는 행사를 밥 먹듯이 하기 때문에 네이버 최저가로 살 것인지 면세점에서 살 것인지를 잘 보고 골라야 한다.
만년필이라 해도 볼펜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특히 비스타의 경우에는 닙을 확인하기 전까지 볼펜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고가형 만년필 라인인 악센트 역시도 독특한 설계 방식이 적용되어, 그립 부분만 갈아끼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촉감으로 필기를 할 수 있으며, Dialog3은 볼펜처럼 촉을 몸체 안으로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전통적인 만년필과 다른, 철저하게 실용적인 만년필을 쓰고자 한다면 추천할 만하다. 다만 볼펜의 경우, 볼펜 몸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리필 심이 국제 규격이 아닌 독자 규격인 데다가 촤근 대세인 저점도 유성볼펜에 비하면 필기감이 나빠 많아 그다지 선호받지는 못하는 듯. 심지어 수성펜 리필의 경우도 독자 규격이며 펜을 세워서 쓰면 잉크 흐름이 뚝뚝 끊기고 재생지와 같은 저품질 종이에 필기를 할 때 볼이 종이를 긁어서 종이가 찢어지는 등 품질에 문제가 많다.
사파리 라인업과 알스타 라인업에서는 해마다 하나씩 한정판으로 특이한 색상을 내놓는다. 2006년에는 파스텔 블루, 2007년에는 라임 그린 등의 색상을 출시했는데, 생산량이 많은 편이라 2008년 여름에도 2006년 한정 모델인 파스텔 블루 색상이 신품으로 남아 있었다. 이 때문에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가장 비싼 모델이라고 해도 2-30만 원대를 넘지 않는다. 2015년에는 라인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브라운 사파리 만년필을 출시했다. 만년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라파리라고 불린다. 또한 2014년부터는 한정 모델 만년필과 같은 색상의 잉크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 2017년까지 발매된 한정 모델 대응 잉크는 코랄(2014년, 사파리), 코퍼 오렌지(2015년, 알스타), 네온 라임(2015년, 사파리)[7], 차지드 그린(2016년, 알스타), 페트롤(2017년, 사파리)과 퍼시픽 블루(2017년, 알스타), 올블랙(2018년, 사파리)과 바이브런트 핑크(2018년, 알스타)이다.
그리고 2016년 4월 사파리 다크 라일락이 출시되었는데, 사파리 라인에서는 보기 드문 무광택 바디[8]에 블랙 클립, 블랙 닙의 조합으로 인해, 기존 사파리 컬렉터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해외 블로거들의 리뷰가 속속 올라왔을 정도. 그런데 실제 판매량은 다크 라일락보다 페트롤이 더 좋았다고 한다.
사파리는 외관이나 그립부 마감이 약간 좋지 않은 경우도 있어 뽑는 운이 필요하다.
다만 라미를 위한 변호를 하자면 기본적으로 후디드 닙처럼 작은 닙은 일반 오픈 닙에 비해 슬릿 분할이 훨씬 어렵다. 크기가 작은 만큼 슬릿 분할 기계에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슬릿 분할 과정에서 닙이 잘 틀어지기 때문에 5:5로 가르기가 어려우므로 굉장히 신경써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EF나 F처럼 세필일 경우에는 난이도가 배로 올라간다. 그만큼 파카 45나 파카 51 등 걸작 후디드 닙 펜을 만들어낸 파카나 캡리스같은 작은 닙, 그것도 세필에서까지도 완벽한 5:5 비율을 보여주는 파이롯트가 대단한 것이다.
라미 펜촉의 필기감은 스틸닙의 경우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사각사각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세필로 갈수록 이러한 필기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일반 스틸과 블랙스틸의 2종이 있는데(블랙은 B, M, F, EF 촉만 해당) 필기감이 미묘하게 다르다. 그리고 스틸 촉의 경우 망가졌을 때 신품으로 교환해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14K닙은 사각거리지 않고 매우 부드러운 필기감을 보여준다.
5. 이야깃거리
- 서울 강북 지역에선 교보문고 광화문점이나 페이펄문구센터나 노원문고에서 살 수 있다. 노원문고의 경우는 은사점이 2015년 설날 리뉴얼로 라미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를 정리해 놓았다. 바로 옆에 있는 페이펄문구센터 중계점이나 의정부 금오동에 있는 페이펄문구센터 금오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라미의 경우 사파리의 만년필, 수성펜, 볼펜, 샤프와 조이 라인업 등 다양한 제품군들을 들여놨다.
- 라인프렌즈와 콜라보로 제품을 출시하였다. 브라운, 코니, 샐리 볼펜과 만년필이 출시되었다. 2016년 1월 기준으로 코니와 샐리 에디션의 만년필이 판매되고 있다.#1#2 일반적인 사파리와 비교했을 때 브라운 에디션처럼 특이한 색상이 아니라서 악성 재고화한 듯. 또한 최근에는 라미 사파리와 BT21의 콜라보도 진행한 듯하다.#
- 과거 하이엔드 모델이었던 페르소나(Persona)의 복각판인 임포리움(Imporium)을 출시했으나 국내 정가 75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자랑하며, 전용닙(14k, 18k)이 있었던 페르소나와 달리 기본 14K 닙을 사용하고 디자인에 있어서도 다른 라인업에 비해 실용성이나 특별함이 없어 국내 반응은 시원찮다. 하트홀이 없다는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모양이 동일하다. 다만 굉장히 세련된 느낌의 블랙 골드 닙이 새로 추가된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
- 품질관리가 어설픈 듯하다. 닙 분할이 5:5가 아닌 6:4일 수도 있다. 스틸 닙의 경우 EF 닙에서 F 닙 굵기의 글씨가 나온다거나 하는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스틸 닙의 품질이 썩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게, 닙 생산 과정 영상을 보면 스틸 닙의 조정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프레스로 한 번 꾹 누르는게 끝인 것을 볼 수 있다. 반면에 14K 닙의 경우 'more handy work'라고 표현하며, 사람 손으로 일일히 검수해가며 훨씬 더 신경써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전 라인업에서 닙 흔들림 현상이 간혹 거론되는데 이는 라미 특유의 닙 고정 방식으로 인한 단점이다. 다른 만년필들은 피드와 그립 섹션 사이에 맞물려 있는데 반해 라미는 피드 혼자서 닙을 고정한다. 이로 인해 닙 교체는 아주 쉽지만 닙이 흔들릴 수도 있는 것. 직접 손으로 흔들 때 좌우로 움직이지 쓸 때에 안 흔들리면 문제없다. 그리고 닙을 자주 바꾸면 더 헐렁해진다.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AS를 받아보자. 오프라인에서 구매한다면, 반드시 닙 단차가 보이면 다른 걸 달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정 심한 경우에는 공식 수입사인 DKSH Korea 측에 A/S를 보내면 닙을 교환해주기도 한다.
- 라미 사파리의 수성펜과 만년필은 캡을 닫으면 겉보기에 차이가 없어 보이나 캡 윗면의 파여 있는 홈을 보면 구별할 수 있다. - 모양이면 수성펜이고 + 모양이면 만년필이다.
- 30, 50회 헌혈할 경우 각각 은장, 금장을 받는데, 2020년 5월1일부터 2021년 5월31일까지 대한적십자사에서 라미 만년필을 증정해주었다. 그런데 적십자사가 납품 업체에게 속아 가품을 납품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적십자사는 해당 업체에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네이버에서 지식인에서 답변을 많이 단 파워 유저들과 CGV V.I.P.들에게 이름을 박아서 보내준 적이 있다.
- 라미는 만년필 잉크 외에도 볼펜심을 자체 생산하는데 최근 대세인 미쓰비시의 제트스트림같은 일본 브랜드 볼펜에 비해 필기감과 발색이 나쁜데다가 가격이 비싸 평이 매우 좋지 않다. 여기서 끝이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볼펜심 규격이 국제규격이 아닌 독자규격이라는게 결정타이다. 그나마 몬테베르데[10]를 제외하면 호환가능한 리필심을 제조해주는 곳이 없다. 다만 최근 미쓰비시의 인수로 볼펜심 품질의 개선의 가능성이 열렸다.
[1] 2024년 2월에 인수됨.[2] 당연한 이야기지만 14K 닙 장착 베리에이션 모델이 기본 모델에 비해 훨씬 비싸다.[3] 기존에는 pt, 팔라듐 모델에 장착해서 팔았음[4] 몽블랑, 워터맨, 펠리칸 등. 흔히 시가형 디자인이라 불리는 클래식 제품이 주력이다.[5] 다만 임포리움 전용 닙은 생김새는 동일하나 하트홀이 없다.[6] 기본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재질 차이 때문인지 알스타가 사파리/비스타보다는 조금 더 짧고 굵다.[7] 형광 잉크 겸용으로 출시하였다고 한다. 다만 색상만 놓고 보면 형광연두색이 개성적이기는 하지만 가독성이 매우 좋지 않아 만년필과 달리 잉크 쪽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몇몇 사용 후기에 따르면 형광펜 리필용 잉크라고.[8] 기존 색상들 중에는 차콜 블랙만 무광 바디.[9]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9만 원, 공식 판매처에서는 13만 원에 판매한다.[10] 미국의 필기구 유통업체인 Yafa의 자체 필기구 브랜드로 몽블랑 볼펜심 규격의 수성심을 생산하는 등 타 브랜드의 독자규격 리필심을 다양하게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