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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33:48

KL118

<colcolor=#fff>파일:Merdeka_118_20240603.jpg
KL118 전경(2024년 6월)[1]
명칭 KL118 / 메르데카 타워
영문명칭 KL118 / Merdeka Tower
원어명 Warisan Merdeka (와리산 머르데카)
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착공 2016년 12월
상량식 2021년 11월
완공 2023년 5월
개장 2024년 1월 11일
층수 지상 118층 / 지하 2층
높이 678.9m[2](첨탑 포함)
492.0m(지붕층 높이)
소유주 Permodalan Nasional Bhd (말레이시아 국가 펀드)
시공사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파일:삼성물산 건설부문 로고.svg
홈페이지 #

1. 개요2. 공사 현황3. 시설4.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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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레이시아수도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 구에 건설 중인 건물로 건물 꼭대기에 있는 186.9m에 달하는 높은 철탑을 포함한 전체 높이가 678.9m에 달하는 초고층 마천루다.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이전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랜드마크 81[3]을 제치고 동남아시아 최고층 마천루의 타이틀을 탈환했다. 2019년에 높이 453.6m[4]더 익스체인지 106이 성공적으로 개장하여 말레이시아의 최고층 건축물 타이틀을 21년만에 따 낸 이후 4년만에 다시 한 번 갈아치워지게 된 것이다. 한편 쿠알라룸푸르높이 775m로 계획 중인 트레이드윈즈 스퀘어가 완공될 경우 타이틀이 또 갈아치워지게 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트레이드윈즈 스퀘어 계획이 무산되면서 완공될 시 말레이시아 최고층 마천루라는 타이틀을 오래 들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merdeka-118-tower-kuala-lumpur-5.webp

KL 118과 다른 마천루들의 높이 비교.

그러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처럼 건물 상단부에 186.9m의 첨탑을 설치하였기에 첨탑을 제외한 높이는 492m에 불과하다.[5]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도 72.9m의 첨탑을 뺄 경우 379m에 불과하다.[6]

원래 이 자리에 있었던 건물을 허물고 지은 것으로 대한민국삼성물산이 건설을 맡았다. 참고로 같은 쿠알라룸푸르에 자리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도 삼성의 건축작품이다.[7]

2. 공사 현황

파일:external/newpattaya.com/KL118-Map.jpg

기존의 건물이 헐린 모습.

파일:external/s12.postimg.org/IMG_0054.jpg

기초 공사중

파일:KL118a.jpg

2018년 8월 모습. 상당히 진행된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파일:dabe09740b1638789e45a9b34c4c518f.jpg

2019년 10월 모습. 반 정도 올라왔다. 2020년 상량식.

파일:057e1ae2aef6168815a33513ec0295fe.jpg

2020년 8월 모습. 외벽유리작업이 약 65% 정도 진행되었다.

파일:Merdeka_118_20211204.jpg

2021년 12월 모습. 첨탑이 설치되고 있으며 외장공사가 약 85% 정도 진행되었다.

파일:Merdeka_118_2022_08_31.jpg

2022년 8월의 모습. 외벽과 첨탑이 마무리되었고 옥상 부근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일:Merdeka_118_20230317.jpg

2023년 3월의 모습. 외장 공사는 완료되었으며 건물 광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일:Merdeka_118_20240603.jpg

2024년 6월의 모습. 건물 광장을 포함한 모든 시설의 공사가 완료되었다.

3. 시설

KL118 타워는 복합 건물로 호텔, 오피스, 주거 등 수많은 기능을 가진 건물이다. 그 외에도 건물의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망대의 높이는 최고층 높이가 492미터 인것을 감안했을 때 약 470~480미터 정도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의 첨탑보다 살짝 높다.

87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며 핀란드 기업인 코네엘리베이터가 수주했다.

2024년 1월 11일 개관식을 열었다.

4. 비판

대외적으로는 세계 최고급 마천루라는 홍보 효과를 모으지만, 정작 현지에서는 '현 정부의 과시용 돈낭비'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마천루 세울 돈으로 인민들을 먹여 살리고 복지 향상을 위해 쓸 수 있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에 당시 나집 라작 총리는 이 마천루를 통해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큰 의미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으며, 마천루의 저주를 피하지 못한다는 보장도 없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개장했을 때도 한번 있었다. 그리고 2018년 총선에서 정계에 복귀한 전 총리 마하티르 빈 모하맛이 나집을 꺾고 총리에 재집권했다. 그래서 나집은 사법 처리될 위기에 빠졌으며, 이 건물도 건설이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건물이 상당히 올라간 것을 보면 결국 공사를 진행하기로 한 듯하다. 2019년 시점에 이미 건물 기초 공사를 끝내고 위로 쌓아 올리기 시작했을 때라 공사를 포기하기에는 아까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 사진 출처[2]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크라이슬러 빌딩처럼 건물 높이에 비해 첨탑의 높이가 상당히 높다.[3] 두 마천루의 높이 차만 217.7m로, 약 54층 마천루 1개동을 더 쌓은 수준이다.[4] 당초 계획은 492m였으나 공사 도중 취소되고 축소 추진되어 완공 예정 연도였던 2017년에서 2년이나 더 밀려서 완공했다.[5] 건물 자체 높이는 부르즈 할리파와 상하이 타워는 물론이고 롯데월드타워 보다 낮다.[6] 현재 가장 높은 부르즈 할리파에도 63빌딩의 높이와 엇비슷한 242.6m의 첨탑이 있으며, 향후 지어질 제다 타워에서는 건물의 33.7%에 달하는 340m의 첨탑이 올라갈 예정이다.[7] 공교롭게도 둘 다 건설 당시 동남아시아 최고층 건축물이었던 전적이 있다. 전자는 동남아를 넘어 세계 최고층 건축물(1998~2004)이었으며 후자는 2024년 1월 11일 완공되어 중국의 상하이 타워(632m)를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